초2인 우리 아들.
뭘 시키면(공부) 보통정도로 합니다.
그런데 이녀석이 뭐든지 잘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잘하라고 닥달한적 없습니다.
학원 한곳만 다니는데 오늘 분량 하고나서 내일할꺼 죽 보고와서는
어렵다 생각되면 학원 안가려 합니다.
선생님과의 문제도 아닙니다.
이런 문제는 유치원때부터 그랬으니까요.
유치원때도 선생님이 내일 색종이 할거예요...하면
자신없으니 그다음날은 안가려합니다.
아이들이 잘하면 얼마나 잘하겠어요.참관수업때 보면 다 고만고만한데
아이도 매 그런 아이들 정도인데 안가려 하네요.
보통 아이들은 일이 닥치고 나서 갔다와서 좋다싫다 안하나요?
오늘도 눈물 뚝뚝 흘리면서 그러는데 이럴때는 어찌해야 좋은지...
제가 어떤말을 해도 잘되지를 않아요.
이런 성격은 대체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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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들은 걱정대장
sun 조회수 : 228
작성일 : 2008-08-21 19:21:00
IP : 122.100.xxx.6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들 힘내!
'08.8.23 1:48 AM (123.111.xxx.233)우리집 꼬맹이도 얼마나 웃기는지요. 그림을 꽤 잘 그리는데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요 아니 모 동그라미 기차그런거요 아직 네살. 근데 제가 어느 순간부터 그림을 그려주기 시작했어요 아이가 모 이런거저런거 그려달라면 신나서 그려줬어요 그런데 또 그러기 어느시점 지나니까 전혀 그림을 안그리는거에요 엄마가 그려 엄마그 그려 그러는거예요. 그래서 아무리 구슬려도 안그리더라구요 그리 그림 그리는거 좋아하던아이가요 그러다 제가 한번은 엄마는 토마스 얼굴 잘 못그리겠어요 어떻게 그리는지 모르겠어 니가 한번 그려볼래? 했더니 그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엄청 칭찬해주고 정말 잘그린다고 막 그랬더니 지금은 자기가 그림 그리면서 막 설명까지 하더라구요 . 아이가 혹시 칭찬을 더 받고 싶어서 그런건 아닐까요? 잘하고 싶고 칭찬받고 싶은데 그런 욕구가 어느순간 한번쯤 좌절된 경험때문에 힘들어하는건 아닐까 생각해요. 우리집 꼬맹이 4살도 엄마는 잘그리고 자기는 못그려서 안그린다는 이야기하는거보면 6살을 더 하겠죠. 한번 몰 하든 잘하든 못하든 그 과정이나 아이가 한 노력에 대해서 아주 듬뿍 듬뿍 칭찬을 해주시면 어떨까하는 그냥 저의 생각입니다.
2. 아쿠
'08.8.23 1:48 AM (123.111.xxx.233)초2네요. 그럼 9살이겠네요. 6살 취소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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