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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에서 느낀건...

일본 조회수 : 2,051
작성일 : 2008-08-21 17:41:24
여자들이 대부분 날씬한 편이더군요...남자들도 그러구...식생활 때문일까요?

대부분 간편하게 먹는 음식들이라그런지.... 고기집 보다는 라면집이나 덮밥 스시집들이 즐비하더군요.

한국사람들이 많이 먹는 편인가요?  문득 한국사람들은 삼겹살때문에 배가 많이 나오는건 아닐까 생각했어요

긴자 라는데 갔는데...명품샾들이 건물통채로 하나씩 있는데...샤넬매장에서 모자쓴 일본모녀들 쇼핑하는거

보고 우리나라 부자들이랑 좀 다르다 느꼈어요...  처음으로 일본갔는데 ..많은 생각했습니다... 배울점이 많은거

같았어요. 어릴때 배운 일본은 나쁜나라가 아니였어요... 남편이랑 통신계통에 일을해서 주로 그쪽으로 봤는데

......좀 멍합니다.  왠지 우리나라는 아직 멀었다 싶은게.... 매너도 훨씬 있고... 고객들도 통신회사대한 생각도

그러고..아무튼 공부를 좀더 해야 겠어요. 아주 많이.....

IP : 211.187.xxx.24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종이
    '08.8.21 5:44 PM (211.192.xxx.23)

    그런듯,,왜놈할때 왜 자가 왜소하다는 왜 자 잖아요,,진짜 작고 마르고 뼈도 얇고..
    뭐 안 그런 사람도 있긴 하지만요...남자 50킬로대 ,여자 40킬로대가 실제로 가능한 몸들입디다..
    뭐 배울점이 많은건 인정하지만 겉으로 보이는게 그들의 전부가 아닌건 아셔야할둣..

  • 2. .
    '08.8.21 5:47 PM (218.147.xxx.168)

    다른건 잘모르겠지만,
    일본사람들보다 우리나라사람이 많이 먹긴 하는거 같아요..

  • 3. ...
    '08.8.21 5:53 PM (211.35.xxx.146)

    많이 먹기도 하지만 음식 자체가 우리나라가 살찌는 음식이 더 많은거 같아요(양념을 많이 하는 음식이 많아서).
    뚱뚱한 사람은 많지 않은데 일본여자들 정말 못생겼어요. 특히 이빨.
    그래도 겉으로는 친절하고 샹냥하고 깔끔하고 뭐 그렇죠.

  • 4. ...
    '08.8.21 5:58 PM (61.39.xxx.2)

    일본 음식들이 저칼로리는 아닌것 같아요. (라면, 튀김, 카레 등등..)
    대신에 먹을때 한가지에서 두가지 단품으로 먹는경우가 많은것 같구요.
    일본가서 먹어보면 또 양도 적은것 같지가 않아요.
    대신에 우리나라는 찌개에 반찬에~ 종류가 다양 하지요.
    것도그렇고 골격이 달라요. 우리나라랑 일본이랑은...
    같은 키에 마른 사람이라도 어깨 넓이라든지 등짝 넓이 이런게 차이가 나는것 같구요.
    수업시간에도 잠깐 공부했지만, 얼굴 생김새로도 구분이 되고.
    (이건 세분화하면 일본 남,북으로도 다르다고 하지만요)
    저도 우리나라에선 뚱뚱한편도 아닌데 일본가서 몇일 다니다가 쇼윈도에 제 모습이 비치면
    완전 뚱뚱해서 깜짝깜짝 놀라요 ㅎㅎ

  • 5. 한달 있어본이
    '08.8.21 5:59 PM (211.201.xxx.131)

    일본 주택가 참 조용하고 평화로워 보였습니다
    다닥다닥 집이 붙었음에도 쇠창살도 없고 조용하구요
    잘난 소수의 사람이 끌어가기 보다는
    평범한 보통사람들이 모두 성실해서 나라가 굴러가는 느낌이랄까요

    일본사람들도 먹는거에 목숨거는 분위기였는데 저만그랬나요? ㅋ

  • 6. 덩치는
    '08.8.21 6:19 PM (124.80.xxx.97)

    비슷하니 차이점을 잘 모르겠던데 이쁜 여자들이 별로 없긴 없던데요.
    안생긴녀들이 대부분이었던듯 보는눈에 개인차가 있겠지만요.
    지하철이나 도로는 우리나라의 청결도와 비슷해보였구요.
    우리보다 나아보인다는 점은 그다지 못느꼈습니다.

  • 7.
    '08.8.21 6:31 PM (61.99.xxx.139)

    제가 간곳은, 일본에서도 시골이어서 그랬는지
    너무너무 사람들이 왜소하고 여자들이 차암~~ 못생겼었어요.
    일본 탈렌트들은 다 이쁘던데, 일반인은 이런가? 의아할 정도루요

    글구, 시골임에도 불구하고 휴게실 화장실조차 넘넘 깨끗하고 정갈했던거에
    참 놀랬었죠.

  • 8. 한참 멀리 가 있는
    '08.8.21 6:42 PM (61.206.xxx.153)

    일본에 산지 3년째 접어드는데, 살면 살수록 우리나라보다 한참 멀리 앞서가 있는 나라라는걸 느껴요. 경제규모는 그렇다 치고, 우리가 암흑의 조선 후기를 보내는 동안 그들은 꾸준히 몇백년간 국토를 잘 가꾸며 발전해 왔거든요. 미국서도 몇년 살았지만 균형적인 국토 발전과 평균적인 삶의 질로 보면 미국보다도 앞서 있어요. 우리가 열받고 욱한다고 금방 차이가 좁혀지는게 아니고 진짜 꾸준히 우리가 앞으로 발전적인 시간을 보낼 때만이 그 격차가 좁아질텐데 작금의 정치 현실을 보면 참 암울하죠.

    일본 여자들 인물은 대도시에서는 한국보다 훨씬 좋구요, 시골이나 동경밖으로 가면 편차가 심해지죠. 식생활 탓인지 턱이 우리나라에 비해 덜 발달했고, 체격은 남여 두루 왜소하고 뼈가 가늘죠. 남자들 인물과 스타일은 아시아 제일인건 뭐 인정해야 할 사실이구요. 사실 남자들이 너무 외모 가꾸는 거에 목숨 거는거 아니나며 자기네끼리 걱정할 정도죠.

    근데, 전 한국 사람인거에 그럭저럭 만족합니다. 일본의 근대사와 빵빵한 국력과 또 거대한 문화시장, 정갈한 사회 분위기는 부럽지만,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든요. 직장에서 우울증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 흔하게 봤어요. 한국서는 우울증이 여기처럼 흔한건 아니거든요.

    일본과 굳이 경쟁의식을 가질 필요는 없고, 그냥 우리나라 갈길을 꾸준히 가다보면 언젠가 우리도 선진국에 접어들고 떵떵거릴 날이 올텐데, 그러려면 이놈의 MB작자들을 어떻게 좀 해야 할듯.

  • 9. 긴자
    '08.8.21 6:47 PM (61.254.xxx.129)

    긴자에 가시면 당연히 명품관들이 단독건물로 팍팍 있죠. 우리나라도 청담동 가시면 에르메스부터 뭐 단독건물로 간지나게 있습니다. 근데 아무래도 일본 명품소비가 어마어마하니까 일본이나 홍콩이 명품 브랜드의 어떤 각축장이 되기 때문에 건물이런게 장난아닙니다. 요즘은 상해도 만만찮구요.

    일본의 종업원 친절도는 기가막히게 놀랍지만, 그게 우리보다 더 뛰어난 민족이라서가 아니라 워낙 상업화되어 있는 나라여서에요. 놀라울정도로 상술(이라고 비하하기엔 사실 대단한)이 뛰어나죠. 친절부터 세세한 부분이 모두다요.

    전 일본의 오래된 가게들이 참 좋더군요. 100년 넘은 전통을 자랑하는 집이 정말 널리고 널렸잖아요. 그런게 참 부럽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각기 살아온 역사와 환경이 다르고, 또한 심지어 우리는 식민지로 그들에게 수탈당했잖아요. 우리가 간신히 독립한 후에도 한국전쟁으로 가장 많은 경제적 이득을 보기도 했구요.

    배울건 배우되, 잊지말고 기억할껀 기억하고, 뭐 부러워할껀 부러워하고.그래야하겠죠~!!

  • 10. 아무리
    '08.8.21 7:58 PM (211.109.xxx.117)

    대도시라 해도 인물은 우리나라가 훨씬 낫던데..
    일본은 여리여리한 맛은 있지만, 인물 정말 별로던데..

  • 11. 그쵸
    '08.8.21 8:18 PM (61.254.xxx.10)

    인물은 우리나라가 더 낫던데 ^^
    그치만 오다이바랑 록본기랑 이런 젊은이들 동네에 가보면 인형같은 사람들도 제법 있어서 놀랐어요. 외모가 좀 평준화가 안된 느낌이죠?
    그래도 화장이나 스타일은 남녀모두 세계 최고인듯

  • 12. 저도
    '08.8.21 8:38 PM (123.108.xxx.245)

    인물은 모르겠지만 스타일은 한국인들이 훨씬 낫다고 생각^^ 일단 한국인들이 체격이 좋잖아요.

    그리고 전 일본 3번 갔다 왔지만 가기 전에 생각한것과 좀 달라서 그다지.....

    일본은 거리에 쓰레기도 전혀 없고 사람들도 무조건 다 친절하고 하도 그런말을 많이 들어서
    그렇게만 생각했었는데 직접 겪어보니 뭐 생각처럼 그렇지도 않구나 하는걸 느끼고 왔달까요.

    작은 주택가는 무척 깨끗했지만 대도시는 담배꽁초와 쓰레기가 한국과 별 다를바 없이 보였고
    친절한 사람도 많았지만 안 그런 사람도 서너번 겪고 나니 일본에 대해 생각한 이미지가
    많이 달라지더군요.

    한국에서 왔다하니 같은 벤치에 앉아 있다가 책 탁 덮고 바로 가던 재수없는 늙은 할배와
    지하철에서 길 물으니까 대답해주고 나서 바로 뒤돌아 지들끼리 쑥덕거리던 일본커플.
    관광지 주변 음식점에 들어갔더니 우리가 외국인이라 그런지 바로 찡그린 얼굴을 하던
    싸가지 없는 음식점 여주인.

    3번 여행 갔는데 1번꼴로 재수없는 일본인들을 만난것 같습니다.
    물론 친절한 사람들도 있었지만 사람이란게 그저 그런 기억보단 안 좋은 기억을
    더 오래 기억하는지라......

    그 세번의 여행으로 전 일본도 그냥 보통 사람들 사는 동네구나 라는 기억밖엔 없네요.

  • 13. 글쎄~
    '08.8.21 9:09 PM (222.235.xxx.216)

    먹는것에 목숨 까지는 모르겠구,,,많이 먹더구만요~

    어쩌다 이쁜애덜은 혼혈??? 나머지는 거기서 거기,,

    남자들이 외모에 공은 들여 보이는데,,, 세련되 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듯,,,

    백화점이나 음식점에서 아줌마들 우리나라와 별반 다르지 않아서 순간 착각할 정도였는데,,

  • 14. ...
    '08.8.21 10:41 PM (122.32.xxx.149)

    저 대학원때 일본유학 갔던 우리 선배.. 방학때 들어와서는
    여자 후배들 모아놓고.. 야.. 니네 너무너무 예뻐!를 외쳐대더군요. ㅋ

    제가 본 느낌으로는 일본 사람들은 소수의 인물 좋은 사람들은 아주 인물이 좋은데 그 외 다수는 평범 이하...
    저 역시 소수의 인물좋은 사람들은 혼혈 아닐까 생각해봤어요.

  • 15. 2년
    '08.8.22 12:00 AM (222.234.xxx.79)

    살아봤는데
    일본은 극과 극입니다
    동경 번화가를 나가봐도 이쁜 여자들은 팔다리 길고 늘씬하고 얼굴도 서구적으로 이목구비 확실하게~
    반면...팔다리 심하게 짧고 청바지에 이목구비 엉망 ㅡ_ㅡ;;;;
    우리나라는 이쁜사람들과 중간부류가 많은반면 일본은 이것마저도 양극화
    그리고 일본 사람들은...먹는것 그렇게 많이 하지않아요
    제가 일본가서는 손 크다는 소리를 더 들었어요 ㅜ.ㅜ
    대신 우리나라의 다이어트 열풍보다 더더더~~ 여자들이 다이어트에 신경을 쓰는것 같아요
    주택가도...고급주택가라면 모를까....문열어놓고 살기 무서운정도...
    묻지마 범죄는 우리나라는 최근 몇년간 부각된 사회문제라면 일본은 너무 오래 되어서 한국처럼 문 열어놓고 살면 큰일 난다고 여러명이 충고해줬던 기억이 나네요

  • 16. 저는
    '08.8.22 12:02 AM (221.142.xxx.186)

    다른것 모르겠지만.. 일본사람이 우리나라사람들보다 먹는량이 작다는건 반대입니다.
    일반가정집에서는 잘 모르겠지만. 식당에서 밥먹는 량이 장난이 아니던걸요...
    전 다른건 모르겠지만.. 쇼핑할때 옆에 따라다니지 않는것이 제일 좋았습니다.. ^^

  • 17.
    '08.8.22 12:44 AM (58.140.xxx.166)

    일본애들은 아직도 골격 자체가 우리보다 작아요..
    아는 분이 4kg짜리 아이 낳았는데 일본 의사가 자기 이렇게 큰 애기 첨 봤다고 했답니다..
    우리나라에선 발달이 평균적인 아이들, 일본 병원에선 애 너무 크다고 그래요-_-;;;
    시골도 아니고 도심의 여고생들 하교할 때 보면 160cm인 저보다도 작습니다..

    그리고 윗분들 말씀처럼 일본애들, 많이 먹어요.. 비싸고 없어서 못먹는 거죠.. 절대 소식 아닙니다
    음식문화 자체가 우리처럼 반찬 여러개에 국이나 찌개 거하게 차려서 먹는 게 아니라
    밥에 절임 반찬 한두개로 한끼 때우는 경우도 많구요
    잘 차려야 거기에 생선 한 토막, 미소시루 정도예요..

  • 18. 저도
    '08.8.22 1:17 AM (118.37.xxx.173)

    참,,, 회사에서 일본 거래처랑 일하면서 왔다갔다 할땐 원글님처럼 느꼈었는데요, 일본인 회사에서 딱 1년 일하니까 일본사람들이 무섭게 느껴졌어요.
    상하관계(상사와 부하직원)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일본사람들이 참 강자에 약하고 약자에 강해요.
    그리고 모두 그런건 아니었지만 제 상사는 정말 전형적인 일본인으로 다테마에와 혼네(겉마음과 속마음)이 다른사람이었어요. 한국인을 정말 멸시하는...
    일본어 못하는 다른 직원들과 회의할때 통역을 하는데요, 제가 민망해서 그말을 못전하겠더라구요.
    어찌나 한국사람을 없신여기던지....

  • 19. 겉으로
    '08.8.22 1:19 AM (118.34.xxx.208)

    드러나는 건 그다지 중요한 게 아니지요.
    일본인의 근검절약정신은 우리가 좀 생각해봐야 할 면인 듯. 그리고 자기비하라고 느껴질 정도로 겸손한 국민성에도 좀 많은 생각을 했구요. 저항정신이나 삶의 적극적인 태도면에서야 우리나라 따라올 나라는 그다지 없을 거예요. ^^;
    일본에 대한 증오가 깊은만큼 배울 것 또한 많아서 저도 다녀오고 생각이 좀 복잡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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