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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 죽은거 보니까...
인생무상이란 생각이 딱 들면서...
하루종일 그냥 맥이 풀리면서 허무하네요~
제 주변에 아직 죽은 사람이 없어봐서 그런지 모르겟지만...
한순간이면 끝이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아휴,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 인천한라봉
'08.8.21 2:25 PM (211.179.xxx.43)오토바이 너무 무서워요.
진짜 무서워요...
울 삼촌도 지난달에 오토바이 사고로 돌아가셨는데요..
참.. 오토바이 타시는 분들 특히 생업이랑 연계되서 어쩔 수 없이 타시는 분들..
정말 볼때마다 안쓰럽습니다. 삼촌생각도 나구요..2. 그래요
'08.8.21 2:27 PM (61.79.xxx.222)특히나 한참 나이때 그렇게 되는 게 더 허망한 거 같아요.
예전엔 주변에 아는 사람이 죽는게 참 슬펐지만
이제는 그냥 모르던 사람이라도 누군가가 생을 마감하면
마음이 아프네요.
그런데다 특히나 연예인이면 얼굴까지 알려진 사람들이라...
정말 한 순간 이에요.
쓸쓸한 가을에 허망한 소식이 들려 마음이 착잡합니다.3. @@
'08.8.21 2:47 PM (220.85.xxx.59)그러게요...
잘 알지도 못하는, 그저 텔레비젼에서 얼굴 본 게 다인 청년의 죽음에 아침부터 마음이 안좋네요 (전 '커프' 도 안 본지라.....)
사는게 뭔가 싶기도 하고, 괜히 심란하고, 외아들이라는데 그 부모도 안됐구요
아웅다웅 살 거 없다는 교훈을 또 한 번 얻으며, 그저 하루 하루 열심히, 재밌게 살자 스스로 위로합니다4. gondre
'08.8.21 2:52 PM (220.70.xxx.114)앞날 창창한 젊은 사람들이 밀찍 가는거 보면 가슴이 참 아파요.
어제 화재현장에서 순직한 세명의 소방대원도요..5. 멍~~
'08.8.21 2:55 PM (125.178.xxx.12)하루종일 멍하네요.
전 커프광팬이었기에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참 아까운 사람이에요.6. 요즘..
'08.8.21 3:01 PM (211.108.xxx.50)집에서 운동한다고 커프 다시보기 하고 있었는데,
뭐라고 말할 수 없이 마음이 그러네요.
참 선한 인상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족들이 기운내시길 바라구요...7. 에휴..
'08.8.21 3:03 PM (59.18.xxx.160)정작 가야 될 인간은 안가고 아까운 청춘이 갔네요. 그 인간은 대체 언제나 갈지...
8. 아마
'08.8.21 3:04 PM (125.178.xxx.12)가야 할 그 인간은 200살은 살것같네요.
욕을 하두 많이 쳐먹어서~9. ..
'08.8.21 3:43 PM (220.122.xxx.155)이언이 누구예요?
10. 저는
'08.8.21 3:50 PM (211.236.xxx.26)소방관죽은거 때문에 속 상해 죽겠습니다.
정작 디져할인간은 이기적이고 몸사리고 좋은거 다 먹고 절대 죽지 않는데...
꼭 나서서 앞장서서 좋은일하고 솔선수범 하는 착한 사람이 죽어서
너무 너무 슬픕니다. 남편하고 딸 앞세우고 하나남은 아들마저 잃은 어머니때문에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왜 악한순서대로 데려가지 않을까요~~~11. ㅠㅠ
'08.8.21 3:54 PM (203.232.xxx.243)이승보다 더 좋은 곳으로 가셨을거예요..소방관님들도..이언씨도요..
12. ....
'08.8.21 4:00 PM (124.146.xxx.33)케이블에서 커프 다시 하던데 믿어지지가 않아요ㅠㅠ
13. 구름
'08.8.21 4:48 PM (211.44.xxx.151)저두 오늘아침 많이 놀랐어요 고인의명복을빌어요
14. 못된아줌씨
'08.8.21 6:19 PM (121.131.xxx.221)전 인생무상이 아니라..오토바이폭주족들이 더 싫어지는 하루였습니다.
특히나..오토바이타고가다 죽었단 이야기듣고..욕나오더이다..
제발 국회에서 오토바이 면허는 만 30세 이상 되어야 나오도록 바꿔야 합니다.
그보다 어린 아이들은 시속 60이상은 낼 수 없는 스쿠터를 타게해야 한다구요..15. 젊음
'08.8.21 8:39 PM (121.142.xxx.10)한창 젊은 나이에 안됫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16. ..
'08.8.21 9:51 PM (222.101.xxx.212)일년 좀 못됐는데.. 동생이 교통사고로 하늘나라 갔거든요..
스무살나이인데.. 가족이 그렇게 되니까, 단순히 그냥 있던사람 없어지는게 아니더라구요.
그나마 있는것만으로도 엄청나게... 큰 자리를 차지하고있던거죠.
덕분에 하나 남은 저의 위치도 무지 중요해졌고, 나는 더 몸조심해야겠다, 라는 생각도들고...
멀고 길게, 또 뭔가 엄청난일을 해낼것처럼 인생계획을 꾸며놓던것이 허망해지더라구요...
지상으로 여행 온 이 순간이, 언제 끝날지 모르니.. 좋아하는 일, 하고싶은 일 많이 하면서
순간순간에 충실하고 내가 만족하게 살려구요.. 그렇게 살고있어요.
예전엔 보여지는것이 중요했다면, 지금은 보여지는것보다 나와 내 주변에 돌아보고 신경쓰면서 위하는 삶이 되었다고나할까? 어느쪽이나 제가 택한길이라 만족합니다만...
아, 제일 슬픈건요.
제가 언제까지 살지는 모르겠지만,
거울속의 나는 늙어갈텐데, 동생은 영정사진 모습 그대로일까봐.
말은 하지 않았지만 정말 같이 늙어가고 싶었거든요....17. 참...
'08.8.21 10:56 PM (211.213.xxx.28)저도 잘 아는 것도 아니고 팬도 아니지만 참 안 됐고 안타깝고 그러네요. 같은 도시 출신이라는 것도 오늘 알았는데 그래선지 더 가깝게 느껴지기는 하네요.
새벽에 KTX로 도착한 그의 부모님..영안실로 안내되자 여기가 아니라 입원실로 가야지, 하며 끝내 혼절했다는 그의 어머니 기사를 보니 제가 다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예전에 <후야유>라는 영화에서 그런 대사가 있었지요.
"남자가 어머니한테 해선 안 될 말이 세 가지가 있어..엄마 나 사람 죽였어, 엄마 나 남자 좋아해, 그리고..엄마 나 오토바이 타." 라구요. 첫번째는 끄덕였지만 두,세째는 갸우뚱하면서도 그 대사가 참 잊혀지지 않았는데 오늘은 그 마지막 말이 절절히 이해됩니다.
첨엔 길이 움푹 패인 데 바퀴가 들어가 그렇게 됐다고 해서 그 정도로 도로 정비를 안 한 담당자들을 욕했는데..사진을 보니 그게 원래 다리가 무너지지 않게 일부러 만들어 놓은 곳이라네요. 게다가 그 고가도로는 원래 오토바이 출입금지라니..참 안타깝기만 할 뿐입니다. 평소 오토바이를 자주 탄 것도, 음주를 한 것도, 헬멧을 안 쓴 것도 아닌데 이렇게 허무하게 가버렸으니까요. 우리 힘 없는 인간들로서는 하늘을 원망할 수 밖에 없겠지요.
삼가 고인과 어제 순직하신 소방관님들, 그리고 인천한라봉 님, .. 님의 가족분들 명복을 빕니다.
저도 여기보다 더 좋은 곳에 있으라고 하늘이 일찍 데려간 거라 생각합니다.18. 아이미
'08.8.21 11:00 PM (116.127.xxx.103)그러게요 정작 갈 사람은 안가고,,,,,,,,,,,,,,,,,
19. 제
'08.8.22 12:38 AM (117.53.xxx.79)동생도 오토바이 사고로 보냈는데 너무 허망해요
앞집에 연예인이 살아서 친한지 가끔 봤는데 너무 무섭네요
우리아이 쳐다보며 눈웃음 치던 얼굴이 생각나네요
아깝다 청춘20. 너무...
'08.8.22 9:45 AM (218.49.xxx.237)안타까워요..
연예인 사망소식 듣고..이리 맘 아파보긴 처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21. 굳세어라
'08.8.22 9:54 AM (116.37.xxx.174)저도 어제 메인페이지의 그가 죽었다는 기사를 보고 전 정말 농담인것처럼 생각했습니다. 무슨 드라마에 나오는 내용일꺼라고.. 그런데 그게 사실이라는거 믿을수가 없을정도였네요. 그가 나오는 드라마 한번 제대로 본적도 없고 그냥 케이블에서하는거 잠깐 잠깐 볼정도여서 이름과 얼굴만 아는정도였죠. 아무튼 그가 그젊은 나이에 사고사했다니 인생무상 그의 엄마는 하늘이 얼마나 원망스러웠을까.. 한치 앞길을 알수없는 미래에 무엇을 얻고자 이리 현실에선 아둥바둥 살아야 되는가... 그냥 인생무상... 현실에 충실하자... 그런 생각이 들었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참 소방관님들에게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22. 흑..
'08.8.22 11:07 AM (59.24.xxx.79)정말 총망받는 청년이었는데 슬퍼요...
좋은곳으로 갔으리라 믿어요
명복을 빕니다23. 인터뷰
'08.8.22 1:00 PM (123.212.xxx.81)최근인터뷰하는거 봤었는데 참열심히 살아가는 청년이던데~~그래서 잘풀리기를 바랬는데
가끔은 신이라는존재에게 허망함을 느끼게하네요!!! 명복을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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