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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에 반찬 몇가지 만드세요?
엊저녁 제가 있는 곳은 너~~~~~~~무 덥고 푹푹 쪘어요.
이마에서 팥죽같은 땀이 줄줄 흘러내리고 바지는 아예 못입고 조금 긴 민소매윗옷으로 원피스 삼아 입어야 할 정도였어요.
안그래도 습도 높고 더운데 부엌에 불을 지피니 오죽하겠어요..
전기압력솥으로 밥 하고 김치찌개 끓이고 바비큐립 한접시분을 먼저 찜통에 15분가량 찐다음(..ㅠ.ㅠ)
소스발라 전기오븐에 10분 가량 구웠어요.가스오븐 돌리면 그야말로 찜질방이 되거든요.
이 일만으로도 부엌은 너무 덥고 몸은 너무 힘든데
밥이랑 김치찌개랑 바비큐립이랑 김..참 안 어울리는 식단이죠 ㅋㅋ?
이렇게 세가지 올렸더니 밥먹던 식구들이 나름 맛있게는 먹으면서도
"우리집은 왜 맨날 일식삼찬이야?" 하는 거예요.
그 3찬 중에 2찬은 거의 김치와 김이죠 ㅎ카레 같은 일품요리할 땐 당근,김치 하나구요.
제가 약간 심하긴 하지만 보통 밥 한그릇에 반찬 3가지면 준수하지 않나요?
저 개인적으론 더이상의 반찬갯수는 불필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저 남도쪽 밑반찬 수십가지 깔아준다는 한정식,그래서 별로 안좋아해요.
손한번 안가고 버려도 찜찜,다시 재활용해도 찜찜하잖아요..
문득 궁금해지더라구요.
다른집은 도대체 몇가지나 해서 밥을 먹는지..^^;;;
1. 저도
'08.8.21 9:23 AM (203.247.xxx.172)김치류, 나물등류, 주반찬
3개 정도 입니다
잘 차린 상에서 정성과 품위 예절 그런거 느끼고 부러울 때도 있습니다만...
또 제가 게으르기도 하지만,
먹는 일에 그렇게 많은 노고(저개발국민의 피땀, 주부의 노동, 장식의 과소비)를
쳐 들이는 일에 불편한 마음이 있기도 합니다2. 1식 4찬?
'08.8.21 9:34 AM (58.102.xxx.86)국, 주반찬, 밑반찬(김치, 장아찌..마른 반찬..등 몇끼에 나누어 먹는 것들)두세개...
대신
한끼에 는 국, 주반찬 하나씩만 주로 만들어요.
립같은 오래걸리는 요리는 만들지도 않지요.
다..평범한 요리들만 만들지요..^^(국, 생선, 고기, 샐러드..부침개..같은것들)3. ..
'08.8.21 9:35 AM (122.32.xxx.149)1식3찬이 김치, 깍뚜기, 짱아찌.. 뭐 이런 3찬이라면 모를까
바베큐립, 김치찌게, 김... 이정도면 훌륭한데 타박하지 말라고 하세요~
가짓수 적어도 맛있게 해서 깨끗하게 다 먹어 버리는게 좋아요.
저도 보통 한끼에 한 두가지 정도만 해요.
찌게/국 한가지에 메인요리 하나, 김치랑 기타 밑반찬.. 이렇게 차리는데 밑반찬은 없을때도 있구요.
밑반찬 두 가지 이상 있으면 남편이 와 반찬 많다 그래요. ㅋ4. 저흰
'08.8.21 9:54 AM (116.36.xxx.193)저희집은 일단 메인으로 고기나 생선이 꼭 들어가구요 (구이나 찌개류)
김치는 최소한 두가지는 기본으로- 깍두기,배추김치,열무김치,알타리 중 두어가지..
가끔 마른반찬류 한두가지- 장조림,오징어채,어묵볶음 같은거 중에 한두가지..
혹은 젓갈류 한가지- 어리굴젓,오징어젓,낙지젓 중 하나
옵션으로 국이 올라갈때도 있고 김이나 상추쌈,풋고추,계란찜 등 가끔 올려요...
접시에 먹을만큼만 조금 덜어서 내서 남는건 거의없어요..찌꺼기 수준으로 남으면 버리구요5. 원글
'08.8.21 9:55 AM (222.64.xxx.155)바비큐립,피아노 갈비가 아니라 한가닥씩 떨어진거라 물에 씻어 찜통에 올려놓은 채로 소금후추생강가루뿌려 찌고 굽는데 25분 가량 걸렸어요^^밥통 취사버튼 누르자마자 시작해서 거의 비슷하게 끝났어요.
저는 부침개처럼 지키고 서 있어야 하는 음식 하는 걸 더 귀찮아 해서요..
점두개님 남편분 정말 착하신듯.."와"놀래주는 쎈스..ㅎ6. 원글
'08.8.21 9:56 AM (222.64.xxx.155)아..저흰님 댁 같은 밥상이 딱 제가 꿈꾸는 메뉴예요..!
7. 저희집도
'08.8.21 10:28 AM (121.165.xxx.105)1식 3찬...
하기도 너무 힘들어서.. 신혼때부터 쭉 일케.. ^^
국이나 찌개류 한가지... 김치... 나물, 전 등의 메인반찬(?) 한가지..
입짧은 남편(저도 마찬가지..^^;;)은 밑반찬은 두어번 올라오면 안먹어서.. -_-;;
만들어놓고 끝까지 먹는일이 잘 없어서.. 안만들게 되요... 사실 귀찮기도 해서.. ^^;;
요즘은 폭등한 물가 떄문에라도 정말 딱 이렇게만... 먹을만큼만(이건 워낙 첨부터 일케..^^) 만듭니다..
물.론. 원글님처럼 이런 바비큐립같은 엄청난 ^^ 일품요리를 내놓는 날은..
국같은 것도 당근 없죠.. ^^;;;
카레같은거 먹는 날은 단무지나 김치..내놓는것처럼... ㅎㅎㅎ
1식3찬이면 무척 훌륭한 밥상입니다요~!!
제가 써먹은 방법인데요.. ^^;;;
반찬투정대마왕(반찬이 무조건 많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이던 울신랑...
굶기고... 한 두어번 밥상을 뒤엎을만큼 화를 벌컥 냈더니...
그러면서 한마디... 밥상차린거 아니면 암말도 하지마... 아니면 니가 차려...했죠...
바로 고치던데요... ㅎㅎㅎ8. 대,여섯가지
'08.8.21 10:33 AM (220.75.xxx.210)보통 다섯,여섯가지 이상의 반찬이예요 (아이들 때문에요)
국이나 찌개에 김치, 김, 멸치볶음, 짱아찌가 보통 기본 반찬이고요. (저 혼자 먹을땐 요것만 먹죠)
여기에 장조림이나, 계란찜, 생선구이, 두부구이 중에 하나 아이용 반찬 만들고,
매운불고기. 오뎅볶음, 데친쏘세지, 깻잎이나 젓갈 등등 좀 매운반찬(제가 좋아하고)이나 가공식품류(남편이 좋아하죠)를 어른용 반찬 만들고요.
주말엔 여기에 호박전이나 김치부침개등등 튀김이나 전 종류 하나 더 놔요 (이건 식구들 모두 좋아해요)
새반찬 했는데 다 떨어져가는 쬐금 남은 반찬마져 올리면 반찬이 8가지 이상되는 날도 있어요.
너무 잘 먹고 사나요?9. 저도
'08.8.21 11:08 AM (118.172.xxx.37)1식 3찬을 지키려고 노력해요.
국이나 찌게에 김치, 볶음이나 조림 반찬, 생채 정도 해서 먹어요.
저녁에는 고기나 생선요리를 하나 정도 하지요.
외국에서 한식으로 해 먹으려니 이정도도 쉽지 않긴 해요. ㅠㅠ10. mimi
'08.8.21 11:18 AM (58.121.xxx.150)남편없을때는.....기냥 계란후라이랑 김정도면....끝.....아니면 삼양라면끝.....ㅎㅎㅎ^^;
11. 에혀
'08.8.21 12:04 PM (222.98.xxx.131)전 보통 여섯~일곱정도?
신혼때부터 그렇게 해왔더니 갑자기 반으로 줄이기가 쉽지 않아요.
전 다들 그렇게 먹고 사는 줄 알았더니 울 집에 놀러온 친구들 하나같이 저보고 대단하대요.
모두들 일식삼찬이래요. ㅜ_ㅜ
그래서 얼마전부터 물가싱승핑계겸 조금씩 가짓수를 줄이고 있습니다.ㅎㅎ12. 반찬 나열은
'08.8.21 2:15 PM (218.48.xxx.32)가~끔하는 행사이고
평소에는 그냥 일품요리로 밀고 나갑니다
비빔밥, 카레밥, 김밥, 오징어 덮밥...
애들 잘 안먹는 야채 한꺼번에 이것저것 먹이려면
이러는 수밖에 없어요13. 5-6찬
'08.8.21 2:36 PM (211.213.xxx.122)3찬이면 너무 적지 않나요? 그냥 3찬이아니구 김치랑 김이 들어가니까 젓가락 갈때는 하나밖에 없다는...^^;
저는 5-6찬은 해요 신혼때는 더 했구요. 지금은 그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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