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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자신에 칼 겨눴던 "안대희 송광수가 그립다"
안희정, 자신에 칼 겨눴던 "안대희 송광수가 그립다"
MB정권 아래 검찰, 2003대선자금 '성역없는 수사'와 딴 판
[ 2008-08-20 18:29:21 ]
CBS정치부 안성용 기자
민주당 안희정 최고위원은 지난 2003년 하반기부터 6개월 가량 계속된 대선자금 수사과정에서 구속 수감된 전력이 있다.
당시 노무현 대통령의 최측근을 뜻하는 '좌(左) 희정'으로 불리며 국민과 언론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안희정 최고위원을 구속한 사람은 현재 대법관으로 재직 중인 안대희 전 대검중수부장이다.
또 정치권으로부터의 외압을 온몸으로 막아내며 안대희 전 중수부장에게 성역없는 수사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준 사람이 송광수 전 대검총장이다.
그런데 안희정 최고위원이 20일 민주당 공식 회의석상에서 자신을 구속했던 안대희 송광수 두 사람에 대한 그리움(?)을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송광수 안대희 두 사람은 여야를 가리지 않는 성역없는 수사로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지금 검찰이 보이고 있는 모습은 전혀 딴판이라는 것을 주장하기 위해서다. 안 최고위원은 이날 확대간부회의 모두 발언에서 "2003년말과 2004년에 국민 스타로 떠올랐던 안대희 송광수를 기억한다"며 "지금의 검찰 관계자들은 그 시절과 그 시간이 그립지 않냐"고 물었다.
특정신문에 대해 광고중단운동을 벌인 시민 6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일을 비판한 것이지만 현 정부들어 검찰의 독립과 중립성이 훼손되었다는 점도 강조한 것이다.
대선자금 수사 당시 정치권은 현직에 있는 노무현 대통령과 한나라당을 향해 안대희 송광수 두 사람이 휘두르는 서슬퍼런 검도(檢刀) 앞에서 숨을 죽여야 했다.
하지만 검찰에 대한 국민의 인기는 하늘을 찌를 듯 해서 네티즌들이 사이에 '송짱', '안짱'이라는 유행어가 생기고 팬클럽이 결정되고 이들이 검찰 앞에서 지지 시위를 벌일 정도였다.
최근 검찰의 모습에 대해 민주당에서는 불만이 많다.
대통령 처형의 한나라당 공천개입 의혹에 대해서는 '봐주기성' 수사를 하는 반면민주당 김재윤 의원은 하루 걸러서 하루씩 소환장을 보내는 등 야당 길들이기를 하고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굳이 안희정 최고위원이 아니더라도 민주당에서는 안대희 송광수를 말하는 의원과 당직자들을 심심치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ahn89@cbs.co.kr
1. 참
'08.8.21 7:27 AM (218.55.xxx.222)세상이 어찌 되려는지..
맹박이 지지율이 왜 올라가는 지 도무지 이해가 안됩니다.2. .
'08.8.21 8:11 AM (124.137.xxx.130)저의 얕은 생각이지만...
'여야를 가리지 않는 성역없는 수사' 는 그 두사람이 반여권이였기때문에 그랬던거 아닌가요?
지금와서 생각하면 그들이 말하는 자칭 '보수'가 집권했기때문에 거침없는 수사가 필요없것...3. 오늘
'08.8.21 8:24 AM (118.46.xxx.23)아침부터 쥐새끼가 뉴스에 나와서 "법 치 주 의" 확립이니 어쩌니 떠들고 있어서
참 기가 차더군요...
난 이 인간 입에서 "법치" 니 "인권"이니 하는 단어가 나오면 정말 욕부터 나와요...
아침부터 흥분해서 죄송합니다.4. 미니민이
'08.8.21 10:55 AM (211.52.xxx.26)아침에 신문에서 글을 보면서 참 많이 씁슬하더라구요
왜 지금같은 시국에 사법부에 양심있는 사람은 다 어디로 가서
국민들을 이렇게 힘들게 하나 싶어서요.....휴...
기사볼때마다 화나는건 딴나라당이나 이씨가 "국민을 위해서"
검찰청 홈피에 가도 " 국민을 위해서 "
경찰청 홈피에 가도 " 국민을 위해서 "
라는 글을 볼때마다 혈압상승 합니다
말이나 말지 ......
잡것들!!! 국민을 위해서 이따위로 정치하고 나라 망치냐!!!!
아침부터 욕나오게 만들고 썅5. 저는
'08.8.21 3:06 PM (218.51.xxx.108)나중에 지금 정권에서 검사했다고 자랑하는 사람이나 자식이나 형제가 검사였다고 하는 사람들 보면
비웃음 나올거 같아요 뭘 모를땐 사법고시 패스했다고 하면 무턱대고 부러워 하거나 훌륭하신 아드님 혹은 따님 두셨네요 좋으시겠어요...했지만 지금시대에 검사했다고 들먹거리는 사람 있으면 '부끄러우셨겠어요'.... 할거라는.... 지난 정권에 대통령하고 맞짱 뜨자고 했던 그 많은 젊은 검사들은 다 어디 간거예요? 이민갔나요? 참 한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