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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올케 어떠세요?

참다참다 조회수 : 5,886
작성일 : 2008-08-20 19:48:29
울집에 올케 셋이 있는데
제가 미혼으로 어머니 모시고 있습니다.

다른 말 다 생략하고....
둘째 올케가 제 손아래인데, 우리집에 오면 제 침대에 말도 없이 벌렁벌렁 눕습니다.
한두번도 아니고
집에 오는 것도 일년에 세네번인데, 올때마다 왜 그리 버릇이 없는지..
우리집을 얕잡아보는 건지, 이젠 화가 나네요.
그동안 왜 아무말도 안했는지, 참 내성격도 무던합니다.
이제와서 슬슬 화가 나다니....
내 컴퓨터도 말도 없이 켜고, 명절때도 아닌데 오랜만에 와서 냉장고 문을 벌컥벌컥 엽니다.
조카도 있고 할머니네 왔으니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수 있겠지만
다른 여러 행동을 양해도 구하지 않고 하다보니
냉장고 여는 것도 불쾌하네요.
왜그리 버릇이 없는걸까요?
오갈때 인사도 잘안하더니 요즘엔 하는 시늉을 하네요.ㅠㅠ
시집가면 다 이렇게 되나요?
배울만큼 배운 여자가 말입니다.


메인에 떴으니 덧붙일게요.
내 침대가 조카들 놀이터가 된건 그만두더라도
아무리 생각해도.... 올케가 말도 없이 그냥 아무생각없이 내 방에 가서 침대에 눕는것이
참 뻔뻔하달까, 집에 오는 것 일년에 세네번이면서 그것도 오기싫어  
아프다고 하는게 다반사인 여자인데.....
"OO씨, 컴터에서 뭣좀 검색해보지.." 하면서 지 남편한테 내 컴터 그냥 자연스럽게 켜게 하질 않나.
웃기는 집안임다. 자기도 한번도 나한테 물어보고 켠적이 없네요.
겨우겨우 오기싫어 온거면서 아프다고, 어쩠다고 온갖 핑계 다대고
누워있는 꼴을 보면 속이 부글거립니다.
인간이라면 어찌 그럴수있을까요.
아무도 그런 얘기 안하고 넘어가는 점잖은 집안이다보니 너무 답답해서
이젠 슬슬 내가 나서려고 합니다. 깨지거나 말거나 무섭게 다루려고요..

"니네집에 가서 니 침대에 내가 벌렁벌렁 눕고, 말도 없이 니 컴터 켜고
니 냉장고 문 벌컥벌컥 열면 좋겠니?" 하고 물어보려고 합니다.
그러면서 사람 가르치는 일을 하다니....
교무실에 폼잡고 앉아 있을 모습 생각하니 같잖네요.

집이 좁으냐구요? 아뇨. 엄마침대보다 내침대가 좀 낫다생각해서 내방으로 오는 거겠죠.
엄마방 무지 넓습니다. 그외 방도 있구요.
설거지라... 명절때야 좀 하지만, 그외는 와서 지새끼가 먹은 밥그릇이고 뭐고 그냥 놓고가는 인간이죠.
내동생이라면 패대기쳐서라도 고치고 싶지만.....
이제와 이렇게 열불내는 나도 우습네요.
지가 무슨 공주과라고...무슨 부잣집에서 시집온 인간이라면 말도 안합니다.
동생이 언젠가 그러더군요. 우리집이 부자인줄 알고 시집왔다고 한다고....
그래? 그럼 지금이라도 다른데로 시집가지~ 하고 내가 말했습니다.
아이구, 말하면 끝도 없겠네요.끙~


IP : 211.186.xxx.188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른건
    '08.8.20 8:01 PM (118.32.xxx.59)

    침대에 눕는거 컴퓨터 말도 없이 켜는건 좀 아니다 싶지만..

    냉장고 여는거 가지고 뭐라는건 좀 그렇네요..

    남동생한테 슬쩍 얘기해보세요.. 남동생이 우리 누나 그런거 싫어한다고 올케한테 말하면 좀 좋아지지 않을까요??

    시집가면 다 그렇게 되지는 않구요.. 전 시누이 방에 들어가지도 않아요...

  • 2. 아직
    '08.8.20 8:08 PM (125.180.xxx.13)

    뭘 몰라서 그러는것 같네요...
    윗님 말씀처럼 동생한테 슬쩍 얘기하세요...
    그리고 냉장고 여는건 그럼 필요할때마다 물어볼순 없잖아요...한식구인데...
    너무 미워하지마시고 잘 가르키세요

  • 3. 제 3자를 걸치는건
    '08.8.20 8:09 PM (116.47.xxx.115)

    남동생을 걸치는건^^;; 아닌것 같고 냉장고 여는것 까지 뭐라고 하시면;;;
    먼저 인사하고 안받으면 인사를 서로 하며 살자고 하시고 말씀하시고
    다른 사람이 내 침대에 눕는거 별로 안좋아하니 조심해달라고 하세요;;;
    올케가 그닥 예민한 성격에 소유자는 아닌듯 하니 말로만 잘 해도 해결 될것 같은데;;;
    시누이처럼 굴지만 말아주세요...^^;;;

  • 4. .....
    '08.8.20 8:15 PM (220.86.xxx.147)

    글쎄요. 컴퓨터 만지는건 제 개인적으로 컴퓨터가 밥줄인지라..집안의 누구도 못만지기때문에
    그건 이해가 가는데 침대 눕는건 가장 편해서가 아닐가 싶은데요. 시댁에 와서 시어머니 방에
    누울 수는 없잖아요. 그러니 당연히 시누방에 눕는걸텐데..그건 얕잡아봐서 하는 행동이 아닐꺼에요.
    그리고 냉장고 문 여는건 님께서 좀 까칠하신대요. 시댁에와서 냉장고문도 물어보고 열어야 하나요?
    정말 버릇이 없고 예의가 없다면 이러이러한 점은 조심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말씀을 하세요.

  • 5.
    '08.8.20 8:15 PM (221.140.xxx.74)

    시누가 그러는데...
    뭐 자주는 아니고 아주 가끔이지만
    울집에 오면
    당연히 안방으로 가서 우리 침대에서 잠을 잠.
    그래서 밤에 우리는 거실에서 잠.
    첨엔 기분 나빴는데
    이젠 그러려니 해요.
    손위이기도 하고 성격도 까칠하니 쫌 무섭기도 하고

  • 6. .
    '08.8.20 8:20 PM (119.203.xxx.6)

    원글님은 시어머니가 며느리집에 와서 냉장고 열때
    그런 기분을 느끼나봐요.
    보통 며느리들은 무수리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시댁 부엌을 내 부엌처럼 여겨야 살아남을 수 있거든요.^^
    냉장고 여는건 손님이 아닌 가족이기에 ...
    다만 침대 눕는게 기분 나쁘면 살짝 말씀하세요.
    컴퓨터도 요즘에야 핸폰처럼 사용하니 그것도 뭐라하기는
    그런 문제네요.

  • 7. 올케이자시누이
    '08.8.20 8:21 PM (121.151.xxx.149)

    저는 두남동생둘다 결혼해서 저는 손윗사람입니다
    제가 결혼을 먼저해서 올케라는것이 어떤것인지 시누이가 어떤것인지 너무 잘알아서
    가르친다거나 그런소리안했어요
    그저 하는데로 조금 맘에 안들어도 그러거니하면서 지냈답니다

    한번은 친정아버지가 식사하는데 그옆에서 딱 누워서 일어나지도않고 있는겁니다
    방이 네개나 되는데 들어가면 좋을것인데 마루에서 그러고있는데
    참 황당하더군요

    또하나 생각나는것은
    아이젖먹인다고 들어갓는데 멀리서 이모들과 외삼촌들이 오셨는데도 와서 나와보지도않고
    있다가 한시간 정도 있다가 나와서 꾸벅인사하더니 또 방으로들어가서 나오지않더군요

    그렇게 맘에 안드는부분 하나하나 다 말하고 서로 가르칠려고 들고 하면 서로 나빠질수밖에없는것같아요
    지금 결혼하고 그집식구가 될려고 노력할겁니다
    아무렇지않다고 생각하지않아요 님이 결혼하면 알겁니다
    그게 님이 보기에는 아닌것 같지만 사람성격마다 다 틀리니 분명 노력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자꾸 님이나 님식구들이 이런저런소리하면
    시댁에 오는것 싫어하고 시댁식구들과 함께하는것이 힘들수도잇어요
    그러니 저는 나중에 좀더 시댁에 익숙해지고 이제 나도 이집식구이다할때까지는 좀 봐주세요

    그동안 다른환경에서 살앗는데 같이 지내는것이 힘들수도 잇지요
    그러니 님이 좀더 너그럽게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8. 원글
    '08.8.20 8:30 PM (211.186.xxx.188)

    다른 올케들은 전혀 안그럽니다.
    글고 난 동생네 가서도 컴터좀 켜도 되냐고 하고 켭니다.(그럴일도 별로 없었지만 딱한번!)
    아무리 동생 꺼라도 말없이 켜는건 상상도 못합니다.
    냉장고 문 여는것 예민하다구요?
    단순히 그 말만 들으니 그렇죠. 다른 황당한 것이 넘 많아서, 그것도 불쾌한겁니다.
    우리 어머니한테 하는 건 또 어떻구요.
    명절때마다 손님처럼 왔다가질 않나....
    결혼 8년이나 됐는데 시댁에 익숙할때까지 기다리라구요?

    이번 명절때 오면 침대에 바늘방석을 깔아놓을까 합니다.ㅋ

  • 9. 올케이자시누이
    '08.8.20 8:32 PM (121.151.xxx.149)

    제발이 이해가 안갈수도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님이 말하면 시누값한다는소리들을수밖에없어요
    그게 그런것이더군요
    님이 참고 잇는것이 속상하겠지만
    지금 님이 하고픈대로하면 제일 힘들분은 님어머님과 남동생이에요
    올케를 위해서 그러라는것이 아니라
    님이 사랑하는 두사람을 위해서 그리고 다른가족을 위해서라는것이죠
    저의 올케는 큰아이가 초등3학년인데도
    그럽니다 에고
    그래도 그렇게 와주는것만이라도 감사해요
    제가 먼저 올케엿기때문이였을지도 모르겟네요
    저는 제가 하고픈말이 잇어도 지금도 그래요
    내가 나서면 울엄마가 힘들어진다라고 말이죠

  • 10. 인천한라봉
    '08.8.20 8:42 PM (211.179.xxx.43)

    와.. 진짜 편하네요..^^ 침대에.. 전 누워본적도 없는데.. 근데 냉장고는.. 저도 물먹고싶을때 열어보는데.. 물주세요 할수는 없으니깐..

  • 11. .
    '08.8.20 9:08 PM (220.123.xxx.68)

    이건 친동생이나 친언니가 와서 해도 등짝맞을 일이예요

  • 12. 나도 시누이
    '08.8.20 9:11 PM (118.91.xxx.8)

    저도 손아래 올케가 잇는 시누이 입장입니다만..
    말도 없이 방에 들어와 컴을 켜고, 침대에서 잠을 자고 하는 건 아닌것 같아요
    냉장고 문 여는 것은 말할거리가 아닌것 같고(당연히 열어보는 것 가능하죠,
    그것마저 따지면 숨막히죠,,)
    저희집 올케의 경우는 방에 들어오는 것도 노크하고 들어오던데..
    처음부터 방식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새삼 느껴지네요

  • 13. 헉..
    '08.8.20 9:15 PM (118.32.xxx.59)

    댓글을 보니.. 올케한테 쌓이신게 많네요...

    글 쓰실 때.. 냉장고 연다고만 얘기하니 당연히 사정 모르는 저희는 원글님이 예민하다 느끼지요..

    아무튼 시누이 노릇 하시고 싶으시면.. 대놓고 하세요.. 속 끓이지 마시구요..

  • 14. 아꼬
    '08.8.20 9:29 PM (221.140.xxx.106)

    냉장고 여는 것은 이해하지만 컴퓨터 켜는 거랑 침대에 눕는 것은 예의 상실이라는 생각이 들어요.제가 당해보니 의외로 컴퓨터가 사적인 공간이고 일기, 가계부까지 쓰는 터라 사적공간 침해라는 생각이 들고요. 우리 아래올케는 안방화장실도 태연히 쓰는 정도로 버릇이 없어 저도 원글님의 말하지 못하는 속앓이 이해합니다. 같은 맘이랍니다.

  • 15. .
    '08.8.20 9:42 PM (61.66.xxx.98)

    시집가면 다 그런건 아니고요.
    냉장고는 열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침대랑 컴퓨터는 저로서는 이해가 안가네요.
    예의가 없다고 생각해요.

    일년에 서너번만 본다니...그나마 다행이네요.

  • 16. ..
    '08.8.20 10:10 PM (96.224.xxx.47)

    시누이 침대에 말없이 눞고 컴퓨터도 마음대로 키는 얘기를 들으시기도 다른 게 많이 미워서 냉장도 벌컥 여는 것도 미워보인다는 말만 가지고 시누이짓이니 하시는 분들 정말 꽉 막혀 보여요.
    솔직히 이런분들 보면 며느리로써 얼마나 당하면 저렇게 피해의식이 드나 싶기까지 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싫어하는 티를 좀 내세요.
    침대에 누워있는 걸 보시면 "올케, 일어나. 왜 방에 혼자 이러고 있어. 나가서 소파에 앉아. 우리집 소파 푹신하고 좋아~" 정도 하시거나
    컴퓨터는 패스워드 걸어놓으시고 켜도 소용없게 하세요. 패스워도 뭐냐고 물으면 "아이구~~ 그새 컴퓨터를 켰어? 나중에 집에서 하세요! 그거 낡아서 나밖에 못써" 정도 하시면 어때요?

  • 17. 원글
    '08.8.20 10:24 PM (211.186.xxx.188)

    윗분! 속시원합니다. 저도 이제부터 싫은티좀 내려고합니다.
    지지난주에도 내버려두고 잘해주기만 했던 제자신에게 화가나서 적어봤습니다.
    저 지금까지 시누이짓이라곤 한번도 안한 사람입니다.
    엄마 얼굴봐서 속으로만 끙끙앓아왔지요.
    댓글 적어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그래도 속이 좀 풀리네요.

  • 18. 시누짓요?
    '08.8.20 10:58 PM (211.176.xxx.190)

    요즘이 어떤 시대인데 감히 며느님과 올케님들께 시짜짓을?
    그저 속수무책 당하지요
    왜냐하면 그들은 완벽한 사람들이거든요
    그 어떤 말도 해서도 안돼요
    항상 스트레스 받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거든요
    한마디라도 하기만 해봐
    나 확 스트레스 받고 말거야
    무서워요.ㅋ

  • 19. 위에윗분
    '08.8.20 11:00 PM (119.149.xxx.251)

    동감
    왜 다들 그 문장하나에만 꼬리잡고 시누이짓한다고 하시나요.
    딱 읽어도 다른행동때문에 그런것도 미워보인다는거인데..
    내침대에 누가 막 눕는거 좋으신가요?다들? 내 사생활에 대한거 있는 컴도 막켜면 좋으시구요?
    참...이런거에 별말없고 냉장고가지고 시누이짓한다하시니 지나가던 제가 다 어이없습니다.
    글을 전체적으로 읽어보세요..
    원글님.
    싫은건 싫다고 하세요. 매번 볼때마다 속끓이지마시고.
    8년이나 지났다면서요.
    올케 난 누가 내침대에 눕거나 내컴 켜는거 싫어해. 조심해줘.
    저라면 걍 얘기해요. 싫은건 하지않게 서로 조심하게 해야죠. 내 사생활구역인데.
    원글님 댓글에 상처받지마시고 이젠 싫은건 싫다고하세요.
    8년이나 지난 올케가 백년손님이 될순 없어요

  • 20. .
    '08.8.20 11:24 PM (122.32.xxx.149)

    진짜 시자 들어가는 글에는 댓글이 참 묘하게 뜰때가 많아요.
    시댁 식구들이 와서 자기 침대에 벌러덩 눕고 자기네 집 냉장고 휙휙 열어본다고 며느리가 속풀이 글 올리면
    그 시댁 식구들 미친거 아니냐는 댓글 올라오고 그랬던걸로 기억하는데요.
    시누이짓 한다는 댓글은 상식 밖이네요.

  • 21. ...
    '08.8.21 12:51 AM (118.32.xxx.59)

    시누짓이라고 쓴 사람입니다.. 맨 위 댓글도 저구요..
    시누짓이라는 말이.. 저는 좀 못되게 굴어보라는 거였는데.. 원글님이 상처받을 말이었네요..
    쌓인게 많으니.. 시누짓좀 해보라는.. 뜻이었어요..

    그리고 냉장고 문제는 글로만 봐서는(자세한 얘기 안쓰시고.. 냉장고 연다고만 하셨으니..) 냉장고는 원글님이 예민하다고 느낀거구요~
    사실 시누이만 사는 집 가서 냉장고 열어보는게 아니고.. 시댁 냉장고니까요..
    시댁가면.. 부엌일 하잖아요.. 그럼 냉장고는 보통 열어본다고 생각했기에..

    상처 받으신거라면 사과드릴께요..

    암튼... 올케한테 나도 시누이다라는걸 보여주세요..

  • 22. 에고
    '08.8.21 3:18 AM (58.227.xxx.189)

    저는 글 읽고 딱 제 얘기네 했어요. 근데 저는 시누이 방이 아니라 시아주버님 방이예요. T.T
    제가 좀 이상한 사람 같지요?
    저희 시댁은 시부모님하고 시아주버님이 사시고 나머지 방 하나는 옷방이예요.
    그런데 시댁 식구들이 모이면 다들 시아주버님 침대(유일한 침대)에서 낮잠 자요. 시누도 그렇고 조카들도 그렇고. 그냥 침대가 아이들 놀이터죠.
    그리고 컴퓨터도 항상 켜있거나 아니면 식구들 모이면 아이들이 독차지 하거든요.
    그래서 저도 처음에는 시아주버님 침대에 눕는거 안했는데 요새는 그냥 피곤하면 거기서 누워요. 가끔 아이랑 아주버님이랑 같이 컴하고 있을때 제가 가서 누우면 자리 피해주시더라구요. 그때는 조금 죄송~
    컴퓨터도 식사할 일 없어서 좀 심심할때 가끔 꺼져 있는 컴퓨터 그냥 켜서 잠깐 인터넷 하는데...
    제가 좀 이상한가요?

  • 23. 저도.
    '08.8.21 9:27 AM (218.209.xxx.93)

    윗님이랑 같은데.저도 시아주버님 침대서 눕고 아주버님 컴퓨터쓰고 그러는데 그게 예의에 어긋나는일이었네요...
    시댁에서 누울때라곤 침실이랑 아주버님침대밖에 없는데 시부모님침대서 누울수는없으니 거기서 눕는건데.....
    그리고 컴퓨터는 늘켜져있어요 우리도 윗님네랑같이.
    그게 잘못된건가요?

  • 24.
    '08.8.21 9:43 AM (122.26.xxx.189)

    시아주버님 침대에 눕는 거 진짜 이해 안되는데요...심지어 묻지도 않고 누우신다는 겁니까
    방에 시아주버님이 컴터 사용하고 있는데 옆에와서 벌렁 누워 나가라고 시위하시는 겁니까..
    시누가 그 침대에 누워 자는 거랑은 다르잖아요...시누 침대에 눕는 거랑도 차원이 다른 얘긴 거 같은데...
    집집마다 분위기가 다를 수는 있겠지만...묻지도 않고 있는 침대가 그것밖에 없어 누웠다는 건 잘 이해가 안되네요.

  • 25. 위에.
    '08.8.21 9:51 AM (218.209.xxx.93)

    아주버님침대에 눕는다는 사람인데요.
    저희가 가면 아주버님이 방을 내주세요. 그방엔 침대하나만 있구요.
    아주버님은 자연스레 컴퓨터방으로 가계시죠.
    처음부터 방을 내주셔서 서로 불편한것도 모르고 그랬어요.
    그리고 제가 불편할가봐 시아버님이 노트북 하나 빌려주시고 뭐 그러는데.....
    그게 뭐 잘못된건가요?

  • 26. 억..
    '08.8.21 10:08 AM (222.238.xxx.82)

    딴건 이해한다쳐도
    악.. 컴퓨터는 정말 아니네요. 사생활이 고스란이 담겨있는건데...
    정말 저라도 싫을거 같네요. 주인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어떻게 그럴수 있죠?
    올케분..단단히 미운털 박힐짓 하셨네요.
    저도 매너없는 그런 사람은 싫어요. 손위든 손 아래든..
    함부로 말트고..그런사람도 싫고요.

  • 27. 새댁
    '08.8.21 10:22 AM (118.32.xxx.59)

    아주버님 침대 누우시는 분..
    그 댁은 아주버님이 내 주시는 경우구요..
    원글님네 상황과는 다른거 같아요.. 그리고 원글님의 올케의 평소행동 자체가 옳지 못한 면이 있잖아요..

    그리고 남자들은 그런데 덜 예민할걸요.. 저도 제 침대에 누가 벌렁 눕거나 컴터 켜는거.. 불편합니다..
    친정부모님이라고 해두요...

  • 28. 웃겨
    '08.8.21 1:05 PM (203.235.xxx.92)

    어디서 많이 보던 시추에이숑이다~ 했더니...저희 손아래 시누가 우리 집에 와서 하는 꼴이군요.
    플러스...삼시 세끼 해주는 밥 꼬박 먹고 설거지 한번을 안하고 심지어는 지가 마시던 물컵도 한번 헹구지 않고 싱크대 위에 올려놓고...지가 마시던 물컵 누구더러 닦으라고..?? 헛 배운 사람이죠.

  • 29. 집집마다...
    '08.8.21 1:18 PM (203.255.xxx.108)

    시어머니가 문제인집,
    며느리가 문제인집,
    시누이가 문제인집,

    그냥 서로 안보고 사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하고 삽니다.
    시댁와서 지 애한테 밥도 안차려주고 아침 10시까지 매번 자고 있는 올케보면... 에구구...

    그냥 질긴 놈이 어디서든 이긴다는 ㅋㅋ

  • 30. 가관
    '08.8.21 1:23 PM (121.138.xxx.212)

    울 아가씨 하던 짓이네요.
    저도 아가씨 직장 다닌다고 1년 넘게 데리고 있었는데
    도시락 싸달라더구요.
    어쩔 수 없이 매일 싸줬는데
    회사 갔다오면 싸준 손수건 그대로 식탁위에 올려놔요.
    그러고 하루내내 우리 애들과 싸우며 리모콘 전쟁......

    이것(죄송)이 시집 갔는데
    아예 애들 데려다 우리 집에 놓고 놀러 나가네요.
    일주일에 네번씩.....
    죽이고 싶을 정도예요....
    그런데도 우리 시어머님....기꺼이 웃는 얼굴로 오라고 안한다고
    시아버님 시켜서 노발대발 하게 만드네요.

  • 31. 헉...
    '08.8.21 2:30 PM (203.249.xxx.10)

    참, 요즘은 정말 이상한 며늘들도 많은가봐요. 남의 집에 가서 어찌 저리 행동할 수 있죠? 그것도 교사인것같은데...이해불가입니다.

  • 32. -.-
    '08.8.21 3:00 PM (207.134.xxx.52)

    저도 올케이자 시누지만, 원글님 올케처럼 침대 사용 절대 안 합니다.(여동생 집에 방문을 해도 걸터 앉는것도 안함...왜냐하면, 그건 동생부부의 공간이기 때문에) 냉장고 문제는...글쎄요...집안에 거사가 있어서 오면 모를까...그것도 조심합니다. 왜냐하면, 물이야 밖에서(정수기 내지는 기타등등) 빼내서 먹을수도 있고, 그 상황이 아니되면 물좀 먹겠다고 먼저 물어보고요.
    이런 상황이 뻑뻑할것 같지요...전혀 않 그래요.
    제 요점은, 내가 아닌 그리고 출가전 부모나 형제자매...이후엔 매사에 조심하는게 좋다는 거죠.
    저요, 전 그냥 내 버려둬요(알아서 해주면 더욱 좋고요...ㅎ)...허나, 전 위에서 말한것 처럼 해요...각자 틀리잖아요?
    울 시누들도 저랑 같네요...어느 하나도 꼭 물어보시고들 하세요.
    동생집에 오셔서 침실에 들어 간다는거 상상도 안하시는 분들이라서...

  • 33. -.-
    '08.8.21 3:06 PM (207.134.xxx.52)

    덧 붙혀서, 이런 일은 어느 입장에서 던지 같게 공존을 해야 한다는거죠.

  • 34. 에휴..
    '08.8.21 5:21 PM (122.34.xxx.49)

    저는 작은 아버님댁 아가씨가... 가끔 그럽니다.
    침대에 눕는건 아니고요..
    전 시댁에 살아서 제방 한칸에 침대 화장대 행거 뭐. 이렇게 늘어놓고 살아요.
    사실 깨끗한편도 아닌데, 방도 넓진 않고 거기에 뭐 몰아두고 이러니 손님들 오시면 방문 닫아두거든요.. 근데 그 방에 노트북을 두고 쓰는데..(데스크탑은 작은 방에 따로 있고요..) 아가씨가 심심했는지 닫아둔 방문을 열고 들어가서 그 방에 그냥 앉아 노트북을 사용하더라구요...
    순간 열이 확~ 올랐는데 암말도 못하고..ㅠ_ㅠ 나중에 신랑한테 투정부렸어요.
    근데.. 그 담에도 가끔.. 그러더라구요..-0-

    뭐.. 악의로 그러는거 아니고.. 아직 어려서.. 잘 몰라서 그러려니.. 해요.
    싫은 소리 하는 체질도 아니고..(소심해서..^^;;) 신랑도 그런 말 잘 못하고 해서
    그냥 아가씨 오면 노트북을 마루에 꺼내놔요.. 데스크탑 쓰라고 유인도 하고요..-_-;;
    그냥 그래요...

  • 35. 근데
    '08.8.21 5:53 PM (116.120.xxx.225)

    물어보고 할건 해야겠지만... 저는 시댁가면 누울데가 없어서 진짜 힘들거든요. 집도 좁긴 하지만 어디 누울데도 없고... 너무 가기 싫어요. 근데 문제는 시댁사람들은 다들 벌러덩 누워있어요. 참내...
    시누이라 그러신가봐요.ㅎㅎ 여튼간에 우리올케에게도 누워있으라고 해요. 우리 친정은 ... 그래두 우리 시댁보다 넓으니까 아예 남동생 쓰던방 비워놓고 들어가서 누워있으라고 하지요. 미리미리 준비해둬도 좋지 않을까 싶어요. 글구 컴퓨터도 그래요. 형님방에 있는데 진짜 컴검색해야 할때도 있잖아요. 디게 불편해요. ㅋㅋ 제가 시댁에 가보니 우리 올케에게 미리미리 이야기 해요. 남동생방에 누워있어라. 컴퓨터쓰려면 여기 있는거 써라. 아 그리고 냉장고는 저도 이제 어머님 냉장고 열어보면서 물도 꺼내먹고 딸래미 요구르트도 꺼내주고 반찬도 꺼내고 그래요. 그리고 너무 정리 잘해놓으셨다고 칭찬도 해드리고... ㅎㅎ 화내지 마시고 미리미리 이야기 하심 어떨까 싶네요.

  • 36. 제생각엔
    '08.8.21 6:29 PM (61.78.xxx.181)

    싫으면 싫다고 말하세요..
    동생분 통하는건 더 아닌것같고...
    말에 말이 전달되는거잖아요...
    직접 얘기하세요....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을 한것들을 할때마다요....

    침대에 벌러덩 눕는거 조카들 놀이터되는것...
    미혼이라면 더더욱 이해 못할것같아요..
    저도 결혼전에 그랬거든요... 화장품쓰는것도 맘에 안들던데.....
    그런건 꼬집어서 말하세요.. 그래도 괜찮아요..

  • 37. 어이가
    '08.8.21 6:42 PM (211.196.xxx.248)

    없네요. 당연히 싫죠. 저는 시누이입장 되본적도 없는 사람인데 원글님 이해되네요.
    침대, 컴퓨터...가장 사적인 공간이자 물건들인데 정말 저같아도 못 참을 것 같아요.

  • 38. 무사통과!
    '08.8.21 6:47 PM (210.98.xxx.135)

    ㅎㅎ
    저는 왜 자꾸 웃음이 나는지요?ㅎㅎ
    님 일르는 모습이 귀여워서요.
    그런데 보통 며느리,시어머니 가족인데 한집에 모이면 냉장고 맘대로 열고
    아가씨 침대에 누울수도 있고
    컴퓨터도 할수도 있고 그러지 않나요?
    저희 집 식구들도 그정도는 다 하거든요.

    그리고 직업 하고 평소 태도 하고 아무 상관 없어요.ㅎㅎ

    우리 올케는 울엄마 집에 가면 집안 싹 뒤집어 청소하고
    시엄니 옷 입고 일하고
    시엄니 한테 잔소리도 잘하고 그래도 안밉던데요.ㅎㅎ

  • 39. 휴~~
    '08.8.21 7:01 PM (121.140.xxx.107)

    저는 시집에 가면 눕는다는건 상상도 못해요.
    제 성격이 어디가서 편히 눕고 그러지 안거든요.
    잠 잘 시간에나 시어머니가 정해주는데 가서 자지요.
    명절 때 시누들이 오고 그러면
    남자는 남자끼리 여자는 여자끼리 안방이나 작은 방에서 한 잠씩 자지만
    그럴 때도 절대로 잠 안자지요.
    아니 못자지요.
    편하게 시집에서 눕고 자고 하는 사람이 차라리 부럽네요.

  • 40. 미투
    '08.8.21 7:13 PM (119.64.xxx.39)

    시댁에 가서 저녁에 잘때 외엔 누워본적없는 1인..
    취침시간은 열 두시에서 새벽 한시..며느리 기상시간은 새벽 다섯시에서 여섯시..

  • 41. 헉...
    '08.8.21 7:31 PM (121.168.xxx.96)

    좀 어이가 없는게... 누가 냉장고 열어보고 싶어서 엽니까? 일 하려고 열지...

    그리고 가기싫은 시댁이라고 하셨는데, 오죽 했으면 가기 싫었겠어요?

    그런마음 갖고 있는 시누가 있으니까 그 올케 가기 싫은게 당연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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