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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참을 수 밖에 없을까요.
울가족 끼리 싸움도 유발합니다. 연세드시고 맘약하신 엄니, 윗층 싸가지 없는 젊은것들과 한바탕 하신 후, 어이없기도 하시고, 말로해서 안들어 먹는 집안 생김새가 그 모양이라고 포기하신 듯 합니다. 화는 나지만 되도록 신경 안쓸란다고 하십니다. 연륜의 내공이신 듯 합니다. 존경스럽습니다. 근데, 전 신경이 곤두서면 곤두섰지, 안 쓰이지가 않습니다. 저보고도 참으라시니, 이 부분에서 울가족 타툼마저... 왜 이러고 살아야하나 싶습니다.
윗층 발소리 킹콩입니다. 반뛰듯이 걷는건 다반사며, 화장실 슬리퍼 벗어재끼는 소리 아주 예술입니다. 화장실 말고 실내에서도 슬리퍼를 좀 신을 것이지, 슬리퍼 선물해 줄까하다, 그 싸가지 없던 말투에 맘 접습니다. 창문 열어놓고 사는 여름 내, 빽빽 소리지르며 달려대는 거 12시 넘어까지 들어야 합니다. 미칠 노릇이죠.
어른들이 큰소리내고 몇번 천정치고 하면 보통 애들 주눅 들지 않나요? 좀 만 지나면 또 우당탕탕, 완전 붕어새낍니다. (과격표현은 읽으시는 여러분께 죄송합니다. 저들은 새대가리 소리 들어도 쌉니다.) 내년이면 학교들어갈 애 교육을 어떻게 시켰는지 짐승입니다. 요즘애들 빠르고 약아서 어른들 말귀 잘 알아듣던데 아주 첨봅니다. 조용히 지나가는 적 한번도 없고, 하이힐 소리나 들릴 정돈데, 복도에 다녀간다고 아주 영역표시 하고 다닙니다.
애가 좀 모자른가하고 안스럽게 생각도 해봤는데, 이건 100% 부모 탓인 것 같습니다. 이런대선 조용히 해야지, 시끄럽다, 야단치는 소릴 한번도 못 들어봤다는 겁니다. 지자식은 엄청 귀해서 야단 한번 안치고 망나니 만드나봅니다.
차가 잘 안다녀도 엄연한 중앙선 있는 4차선 차도를, 옆에 조금만 가면 횡단보도가 있음에도, 애 끌고 무단횡단 하는걸 봤습니다, 기가막히더군요. 자식에게 뭘 가르쳐야하는지 생각없이 사는 족속인가 봅니다. 먹고살기 바빠서 그러나 안스럽게 생각했다가도 그 싸가지 없는 말과 행동을 생각하면 안스런맘 싹 가십니다.
퇴근길 집 근처 식당 유리문에 어떤 애가 매달려 노래부르고 있길래, 뉘집앤지... 단속도 안하나 했더만, 그 집 앱니다. 쯧쯧... 광우병이 뭔지 아는지, 한그릇에 3000원 하는 칡냉면집 입니다. 내새끼 그렇게 귀해서 야단도 안치고 살거면 좋은거 잘 쳐먹이던지, 요즘 줘도 안먹는다는 무슨 육수를 넣었을지 모르는 싸구려 냉면이라니,(불론 좋은재료 쓰는 식당이 더 많습니다만, 요즘은 안타깝게도 위험식에 분류되어 버렸죠...저 냉면 킬런데 올해 한번도 못 사먹었습니다... 식구들도 못 먹게하고 동치미 만들어 드렸습니다.)
참으로, 생각없고 무식한 집, 무식해서 이기적이구나란 생각에 저절로 혀 끌끌 차집니다.윗 집 정신차리고 애잡는 꼬라지 보는 날까지, 천장 쳐줄 생각입니다만, 다만 걱정인 것은 옆집라인에 피해를 드리까봐 아주 맘이 편치 않습니다. 제가 욕먹는 상황이 온다면 너무 좌절스러울 것 같습니다...
아마도 잘 참아내시는 내공을 지니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이글을 쓰며 화내는 자신이 부끄럽지까지 하고. 아름답지 못한 표현도 죄송스럽네요.
빨리 이사가는 방법 밖에 없을런지! 도배 장판 새로하고 시트지로 열심히 꾸며논 터라, 발길 쉽사리 안떨어집니다.
바람이 으스스합니다. 미궁 mp3도 구해놨습니다만... 활용 안하길 바랄뿐입니다.
1. 000
'08.8.20 4:57 PM (155.230.xxx.43)역시 층간소음 겪고 있는 입장입니다. 윗집 남자애들 연녕생인데요.. 아직 유치원생이구요. 아침부터 어찌나 뛰어 댕기는지.. 정말.. 이해 불가입니다. 여름엔 그냥저냥 바깥소음이랑 섞여서리.. 견디었는데요.. 날이 선선해니까.. 또 신경이 팽팽해지네요. 한번 올라가 보려구요.
작년 겨울에 첨 이사와서.. 2번쯤 올라가고.. (윗집이 영 경우 없는 집도 아닌듯 한대).. 그래도 아이들은 여전히 뛰더라구요. 정말... 대책이 없네요... 아이들이 어서어서 커주길 바랄수밖에..2. 미침
'08.8.20 5:02 PM (220.79.xxx.73)이거 정말 미치죠
첫째 원인은 층간소음 규제없이 지어낸 아파트가 가장 큰 문제이구요
둘째는 층간소음 상당하다는 사실을 알고 입주해 사는 주민들의 소양이 문젭니다
남 배려없는 인강들은 아랑것 하지 않고 살지요
뭐라그러면 뒈려 니가 먼데! 이런식으로 나와요
이게 생활 스트레쓰 상당하거든요....
심지어 어떤 소리까지 경험 했나 하면요..
남여 붕가붕가 하는 소리
화장실 변기통에 오줌 싸는 소리 까지 생생하게 듣고 살아야 한다는거...3. 정말
'08.8.20 5:05 PM (218.209.xxx.158)짱나요 ㅠㅠㅠ
우리 윗집도 장난 아니라 평소에도 낮이고 밤이고 항상 쿵쾅쿵쾅 ㅠㅠㅠ
며칠전엔 10시 넘어서까지 하도 쿵쾅대서 참다참다 한번 올라갔더니 글쎄 거실에서 인라인 타고 있는 거 있죠 ㅠㅠㅠ
정말 할말 없더라구요. 애엄마가 미안하다고는 하는데 그 이후로도 쭉 시끄럽습니다 ㅠㅠ4. 꼭대기층
'08.8.20 5:10 PM (218.232.xxx.73)그래서 저는 꼭대기층에 산답니다.
근데, 그 층간 소음이라는게요, 윗층에서만 나는게 아니라, 아랫층 소리 그대로 다 올라온다는 거 아닙니까. 저희는 아래층이 너무 시끄러워서 자다가 몇번씩 깨요. 중고생 남자애덜 둘이 있는데, 얼마나 쿵쾅거리고 댕기는지... 걷기만 해도, 집이 쾅쾅 울리는거보면... 아파트 생활 딱~ 접고싶습니다.
뭔 목소리는 그리 큰지... 부부싸움 내용도 제가 다 안다는거 아닙니까.
저는 잘때마다 이어플러그 꽃고 잡니다. ㅠ.ㅠ5. 미침
'08.8.20 5:11 PM (220.79.xxx.73)뭐니뭐니 해도 가장 큰 소음은
애들이 쿵쿵 거리는 울림입니다
티브 소리는 전혀 의식을 못합니다
이것은 부모들이 신경쓰면 바로 잡히거든요..부모들이 문제구요
두번째로는..
타악기에 속하는 피아노!!!
피아노의 울림은 상당한 것이어서
이 소리가 사방팔방으로 다 퍼져 나가죠
이 두가지 소리...아주 짱납니다 ㅜ.ㅜ6. ㅎㅎㅎ
'08.8.20 5:31 PM (221.140.xxx.53)귀가 쳐먹었는지 새벽까지 음악소리 꽝꽝 울리고
늦게 들어와서는 발소리며 뭘 그렇게 쿵쿵거리며
내동댕이를 치는지 정말 살의 느낍니다.
그래도 그나마 매일이 아니어서 버티고 사는데
음악 줄이라고 인터폰 하니까 뭐 꼽다는듯이
그러더니 좀 조용해 지데요.
근데 웃긴건 그 남자 고시공부 한다고 하네요.
이웃 베려도 할 줄 모르는 인간이 법공부를 한다니
요즘 찌질이 짖거리 하는 그런 견찰이 안될라나 모르겠어요.
하긴 공부를 하긴 하는건지 툭하면 음악소리 크게 들리고
마누라 돈벌러 내보내고 집구석에서 찌질거리고 사는거 아닌가 싶네요.7. 민폐
'08.8.20 6:04 PM (121.135.xxx.76)저도 이리 힘든데, 다른 분들은 오죽하실까요...참아내시는 모습, 존경스럽습니다.
백번 이해/ 새벽에 깨면 하루죙일 기분 잡쳐요. 오늘 5시에 우유배달 계단뛰는 소리에 깼습니다. 5시-_-
그집 우윱니다. 입에서 절로 쌍욕나옵니다, 암요.
오히려 이쪽에서 새벽 일찍 천정 좀 쳐주고 모른척 할까봐요. 그럼 또 싸움날련지ㅡ.ㅡ
000/ 남자애 둘이나...아이고...
미침/ 맞아요, 다른집 티비소리, 말소리, 설겆이 소리, 안들리는 건물인데, 그 울림만 선명하죠!
부모가 문제에요...에그... 윗집 이사오기전 정말 조용히 잘 살았다는 전설이...ㅠㅠ
정말/ 인라인 이라뇨, 말셉니다, 애들은 가르쳐야죠. 한심한 부모네요.
꼭대기층/ 꼭대기층도 대안이 아닌가 보네요ㅠㅠ 이사갈 생각을 했었는데... 근데 이어플러그, 궁금해요.
ㅎㅎㅎ/ 미안해 하지 않는 태도 정말 문젭니다. 인격에 문제 있어요. 그래서 저도 윗집에 화가나 있는 상태랍니다.8. ..
'08.8.20 6:43 PM (165.243.xxx.242)우리 윗집도 만만치 않아요.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에 아이 둘, 여섯이 삽니다. 새벽에는 나이드신 분들 발소리 쿵쿵 울리고 (새벽 5시 출장 준비하는데 윗집 발소리가 들리더군요) 낮부터 밤까지 애들 뛰어다니는 소리.. 정서불안인지 다 큰 애가 물건은 신나게 바닥에 패댕이칩니다.
가구는 패드 하나 안붙였는지 의자 찍찍 끄는 소리 다 들리죠. 여기까지만 해도 참겠는데 2-3주에 한 번씩 전기톱 소리에 망치 소리 들립니다. 대체 뭘 하는 걸까요? 가구라도 조립하시나.
조용히 해주십사 부탁하러 갔더니, 아이가 없어서 뭘 모른다고 소리를 지르고 난리치더군요. 제가 진짜 아이를 못갖는 사람이었으면 어쩌려구 그런 말을 함부로 할까요. (저 그 때 임신 초기였거든요.) 엘레베이터 기다리는데 뒤에서 자전거로 치고 들어오는 아이가 있어 보니 그 집 아이와 할머니.. 겨우 4층 올라가는 동안 엘레베이터 바닥에 지갑 던지고 소리 지르고 난리입니다.
내년에는 반드시 이사할 겁니다.9. 썅썅바
'08.8.20 10:18 PM (124.54.xxx.18)으..저도 할말 많습니다.
다 컸다고, 또 여자애라고 조용한 게 절대 아니더군요.
2년을 혼자 쌍욕하면서 참고 있습니다.사리가 나올 지경이예요.;ㅠㅠ
고학년 여자애 둘이 윗층인데 킹콩 저리가라에, 맨날 의자랑 상 질질 끌고 다니고
방학이 너무 싫어요.게다가 지네끼리 밀대 같은 걸로 장난치다가 우리집 방충망 찢어놨더군요.
저 드뎌 폭팔했습니다.
내일 관리실 가서 cctv확인하고 바로 올라가서 한판하려고 합니다.
용기를 주세요!!10. 민폐
'08.8.21 4:06 PM (121.135.xxx.76)../ 그 윗집도 참 말을 함부로 하는구만요.
'당신은 앞으로 애 안낳을거 같냐고' 쨍알째알 거리더군요. 짜증스러운 스타일 있잖아요.
썅썅바/ 님! cctv 확인 결과 어케 되셨어요? 저 처럼 흥분하지 마시고 차분하게 밟아주세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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