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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트 쓰는차에 어른 5명이 타야할 일이 생기면??
시댁에 제사가 있으면 큰댁으로 가는데 갈 때는 따로 가지만..
올 때는 저희부부에 시부모님 그리고 시삼촌이 저희차에 타고옵니다..
곧 저희 아기가 태어나요.. 카시트를 장착하면... 어른 5명이 타기엔 불가능 하겠죠..
이런 경우 어찌해야 하는건가요??
차 타고 오는 방향이 맞는 차가 없어요.. 서울로 오는 사람들은 이렇게 5명이거든요..
차에 탈 자리가 없으면 시삼촌은 지하철 막차타고 오셔야 할겁니다..
그렇게 될 경우 시부모님은 매우 불편해 하시겠죠..
시부모님댁에 먼저 내리시고 시삼촌 집앞까지 모셔다 드리고 가라고 하시거든요..
1. 그런게
'08.8.20 1:42 PM (203.244.xxx.254)참 애매하죠....ㅡ.ㅡ 어른들은 카시트 개념이 없으시니깐... 유별나다고 하실 가능성이...ㅡ.ㅡ
차라리 먼 거리 아니면 스스로 택시를 이용하심 좋을텐데...ㅜㅜ2. .
'08.8.20 1:48 PM (203.142.xxx.240)어쩔 수 없이 그 날만 아이를 안고 타시고 조심해서 운전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3. 새댁
'08.8.20 1:50 PM (118.32.xxx.59)택시탈 거리면 저도 걱정을 안하는데..
지하철 끝에서 끝 정도예요.. 지하철안에서만 1시간 반은 가야할겁니다..
총 시간은 2시간은 걸릴거예요...
걱정입니다.. 제사지내러 가는 집 위생이 엉망인 것도 걱정이구요.. 그 집 가면 애기를 뉘어 놓을 수도 없을겁니다..
그런집에서 옛날에는 다 애들 키우고 잘살았다고 어른들은 말씀하실지도 모르지만..
별로 깔끔떨지 않는 제 눈에도 곰팡이에 끈끈한 바닥.. 담배냄새 쩔은 집
제사지내는 날 아기를 시터에게 맡기고 다녀올까 생각도 했는데..
누가 아기를 12시넘어까지 봐주겠어요..4. 그날
'08.8.20 2:04 PM (211.226.xxx.81)하루만 눈 딱감고 아이안고 다녀오세요.
서로서로 조금씩 배려하면 좋잖아요.5. no..
'08.8.20 2:09 PM (128.134.xxx.85)윗분 말씀도 옳지만
저라면 조심스럽게 고집을 부리겠어요.
안좋은 일은 꼭 안좋은 상황에 일어나니까요..
아기의 안전을 위해
카시트는 정말 필수예요.6. 새댁
'08.8.20 2:11 PM (118.32.xxx.59)그냥 모른척하고 카시트 장착하고.. 트렁크도 채우고가서 미련한척 하고 있으면 저 나쁜거죠??
택시타고 오시라고 비용 드릴 수는 있는데 그것도 너무 싸가지 없는거 같구요..
미혼때 코란도 2인승 탈 때..
사람들이 짐칸에 태워달라고 해서 거절못해서 불안하게 다닌적도 있어요..
그 후로는 매몰차게 욕먹더라도 거절했지요..7. 저도..
'08.8.20 2:14 PM (211.108.xxx.50)그냥 카시트 장착하고 가겠어요. 잘 말씀드리구요.
어차피 왕복을 함께 하셔야 하는 것도 아니고, 그분들 태우고 오자고
갈때도 아이를 그냥 안고 가시는 건 많이 위험할 거 같아요.
그렇다고 대여섯시간 걸리는 길이 아니니까요.
어른들은 불편함을 감수하면 되지만, 아이에게는 안전에 관한 문제에요.
전 아이가 둘, 9살 5살인데 꼭 카시트에 앉혀서 운행해요.
이건 제가 잘하는 게 아니라 제대로 하고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구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후회할 일 만들고 싶지 않아요.8. ^^
'08.8.20 2:29 PM (125.180.xxx.134)저도 시부모님 탈때는 그냥 카시트 해체하고
애들 뒤에안고 온적있어요..
부모님들 시부모나 친정부모나
애들 안고 앞에 타신다고도 말씀하시더라구요
그건 안된다고 확실히 말해두었어요..9. ^^
'08.8.20 2:30 PM (125.180.xxx.134)시부모님 차도 없으신데..
잘못말씀하시면
맘 많이 상하실듯..
그냥 같이 타고오세요10. 에휴...
'08.8.20 2:32 PM (59.14.xxx.63)저두 저희 아이 셋에 시부모님까지 타시면, 저희 아이 카시트 장착할 엄두도 못내죠...
오랜만에 지방서 시누이 올라오기라도 할라치면, 카시트 당연히 떼어서 시누네 식구들 태워주어야하구요...항상 불안불안해요...불행이 예고하고 찾아오는 것도 아니잖아요...
아무렇지도 않게 아이 안고 다니라는 시부모님 보면 맘이 답답하답니다...
일단은 장착하고 가세요...아가의 안전이 우선이죠..
오실때 문제는 나중에 생각하시구요...11. 순산 기원
'08.8.20 3:17 PM (58.142.xxx.217)처음 아기를 기다리시는 입장이시니 모든것이 조심스럽고 염려스러우시겠지요^^
시삼촌 태워드리지 않으신다 하더라도 시부모님까지 네 분이신데 카시트 장착하고는
네사람 차에 못타지 않나요?
그렇다고 제사 끝나면 밤늦은 시간일텐데 시부모님 모셔다 드리지 않을 수는 없을터이고
가실때는 카시트 장착하고 가셨다가 오실때는 떼어내고
앞좌석에 시삼촌 뒷좌석에 아기 안고 시부모님과 타시는게 무난할 듯 합니다.
연세 많은 어르신들 밤길에 나몰라라 하고 오는 맘도 편치는 않으실겁니다.
그리그리 살다보면 상황도 어느순간 변하기도 하고 닥치면 닥치는대로 해결할 길이 생기지요.
편하게 좋은 마음으로 예쁜 아기 만나시기 바래요^^12. ....
'08.8.20 3:18 PM (222.98.xxx.175)저희는 뒷좌석에 카시트가 두개 입니다. 연년생이라서...
이것도 2~3년 되어가니 아무도 우리 차에 탈 생각을 못합니다.ㅎㅎㅎㅎ
지난번 큰짐을 싣고오느라고 카시트를 하나 떼어서 트렁크에 넣고 뒷좌석에 짐과 작은 아이를 싣고(큰아이는 마침 어린이집에 가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오실때 영 눈치 보이시면 할수 없이 떼어내셔야 할듯합니다. 대신 아이는 반드시 뒷좌석에 있어야 하고요.13. dma...
'08.8.20 3:22 PM (211.211.xxx.220)글을 읽어보니 아직 아기가 태어난건 아니군요...아기가 많이 어리면 제사든 뭐든 애기랑 참석 못할것이구요, 카시트 탈려면 어느정도 커야 하지 않을까요? 신생아 데리고 가시진 않을테구요..^^
만약 신생아를 데리고라도 와라 하신다면 님이 못간다고 하셔야죠...제사는 해마다 있을테고, 신생아시기만 넘기면 데리고 갈수 있다고 하시구요...그리고 지하철 끝과 끝이라면 승용차로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는 몰라두 시내주행이시라면(고속도로상이 아니라면) 그 하루만은 애기 엄마가 아기를 안고 잠깐 다녀오시는 방법도 있구요..(전 애기가 아주 어릴땐 카시트보다 주로 젖먹이고 하느라 안고 많이 탔지만요) 그리고 지저분한 곳이라도 애기누일곳은 님께서 방바닥 열심히 닦으시고 아이 바닥에 깔 담요같은거 준비해서 가지고 가세요 첫아기라 신경쓰이겠지만 저도 애 둘 키우니, 상황에 따라 이렇게도 저렇게도 변하게 되네요...
지저분한 큰집에 명절때가면 애 눕힐곳 없어서 업고만 있었지만 둘째때쯤되니, 바닥에 깔 담요들고 다닌다고 욕얻어 먹어도 방한구석 깨끗이 닦아서 갖고간 담요 깔고 재우기도 했어요...
신경쓰이는 일이지만 애기 태어나면 상황봐서 잘 처신하세요...너무 어린애기 데리고 가시지는 마시구요...14. 시부모님이
'08.8.20 3:58 PM (116.43.xxx.6)차가 없으시니 더더욱 님네 차는 굴러가야 하는 군요..
애가 정말 어릴때 한번은 어떻게 엄마랑 아기가 건너뛴다 쳐도
계속있는 제사와 명절차례가 문제네요..
20개월정도까진 엄마가 애기를 안고,엄마가 안전벨트를 하고 아기를 꼭 껴안고 오면
나름 괜찮은데..
좀더 크면 애기 머리가 엄마 턱에 부딪혀서 잘못하면 얼마 턱이 깨질수도 있는 비상사태가
생길지도 몰라요..
저도 시댁어른들고 함께 타다가 급정거 한 일이 있는데..
애 머리가 턱을 강타해서 몇일을 좀 불편했던 적이 있거든요..
그 뒤로 마침 차를 바꾸려고 맘먹고 있던차라 7인승으로 바로 바꿨어요..
애들 둘이 어딜가나 100% 안전하게 카시트타고 갑니다..15. ..
'08.8.20 6:12 PM (116.33.xxx.153)첨부터 욕먹더라도 유난을 떨어야 님과 아기가 조금이라도 존중받습니다.
일단 백일전까지는 안가시는게 맞을거같구요.
꼭 가야하는 시댁분위기라면 아기담요 꼭 챙겨가셔서 눕히세요.
카시트 부분은 반드시!!! 반드시 태워야하구요.
자리가 부족하니 시어머님을 안 모시고 가는게 지혜로운거같아요.
시어머님은 안가실 명분 생겨 좋고.... 님은 며느리니까 어쩔수 없이 가야하지만
카시트 자리 고민 안 해도 되고...
어찌됐건 남편도 같은 마음이어야 편합니다.
서로 이야기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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