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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도 없으면서 돈개념까지 없는 남편(글 내립니다)

홧병나겠다... 조회수 : 916
작성일 : 2008-08-20 10:54:45
글 써놓고 돌아서니까 우리집 사정을 너무 드러내 놓은거 같아 창피한 생각이 들어서 글 내립니다.

출장비는 그냥 좀 아껴서 모아줬으면 하는 생각이었구요, 밥값, 교통비 하라고 일당개념으로 나오는거라 따로 정산은 안합니다. 그외 업무와 관련해서 나가는 돈은 별도로 청구, 정산하구요.

일단 남편과 얘기해서 제가 스스로 풀어야 할 문제인거 같습니다.
짧은 시간에 조언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IP : 124.51.xxx.15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08.8.20 10:59 AM (61.79.xxx.222)

    출장비는 회사에서 대주니까 내 돈 아니다 싶어 막 쓰게 되는게 아닐까요?
    회사에서 출장비 정산은 따로 안하나봐요?
    그래서 느슨해진거 같아요.

  • 2. 조심스럽지만
    '08.8.20 11:04 AM (61.66.xxx.98)

    출장비는 회사에서 출장에 쓰라고 준거지,생활비로 쓰라고 준건 아니니까
    그거 아껴서 생활비 안준다고 하는건 좀 그렇구요.
    상해에서 회사 얼굴도 있으니 품위유지를 하기 위해 그럴 수도 있고요.

    그런데 걱정은 거기서 혹시 여자라도 사귀어서 쏟아붓고 있는건 아닌지???
    이것만 아니면 진지하게 편지라도 써보세요.
    원글님네 경제상황,앞으로 계획 그런거요.
    아무튼 우선 서로 대화가 필요한 듯 합니다.

    알뜰이 몸에 밴사람은 돈 있어서 갑자기 막쓰는게 잘 안되는데
    잘 알아보시고요.
    바람난거 아니면 살살 달래서 예전으로 돌려야겠죠...
    월급이 확 늘은 것도 아닌데요...

  • 3. 조심스럽지만
    '08.8.20 11:06 AM (61.66.xxx.98)

    다시 읽어보니,아직까지는 출장 상태인가 봐요?
    그렇다면 돌아오셔서 평상시로 돌아갔을때 어떻게 생활하는지 살펴보시고
    다시 결정하셔도 될 듯 합니다.

  • 4. ...
    '08.8.20 11:06 AM (203.142.xxx.231)

    저도 말 하기 어렵습니다만 윗분 답글에 동의합니다.

    출장비는 회사에서 출장비로 지급된 것이지
    급여로 지급된 것이 아니니
    생활비로 넣지 않는다고 뭐라 할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 5. ..
    '08.8.20 11:11 AM (59.11.xxx.41)

    우리 남편 이야긴 줄 알았네요..
    솔직히 월급쟁이가 공돈이 어디서 들어오나요?
    보통 출장비 아껴써서 남으면 얼마나 기분이 좋은데요..
    그 돈 통장에 넣어만 둬도 없는 살림에 마음까지 든든합니다.
    울 신랑은 반대로 잘 살다가 울 어머님 전재산 다 날리시고 한푼도 없는 지경이에요.
    근데 울 시댁식구들 아직도 자기들이 잘 사는 줄 압니다.
    철철이 보약에..옷에..
    정말 징그러워요. 울 신랑도 덩달아 정신 못차리고..
    저희는 집사는거 포기했어요.

  • 6. .
    '08.8.20 11:12 AM (211.170.xxx.98)

    상해도 만만치 않게 물가 쎈 걸로 알고 있습니다.
    출장비를 생활비로?? 그건 말도 안 되고요. 보통은 출장비 쓴 내역 영수증과 제출합니다.
    출장비를 생활비조로 쓴다는 개념은 잘못되신 겁니다. 안 쓰고 남은 건 회사에 반납하는 게 원칙이고요.
    돈을 개념없이 쓴다면 좀 확인을 제대로 하셔야 겠지만..
    저... 살아야 할까요, 말아야 할까요... 라고 질문 올리시는 건... 마치 주식 살까요 말까요 라는 질문 같아서 씁쓸합니다.

  • 7. 출장비
    '08.8.20 11:25 AM (211.40.xxx.58)

    출장비가 200만원 나왔다면
    200만원 쓸데가 있어서 나왔다 고 봅니다.

    알뜰 하신 원글님 속상하시겠지만
    내가 이렇게 알뜰하니 너도 그래라 하는건 좀,,,,,,,,

    때와 장소에 따라 돈 쓰임이 다르고
    사람마다 알뜰함의 기준이 다르지 않을까 싶은데요.

    제가 보기엔 남편이 헤프다는 생각보다
    원글님의 알뜰이 너무 빡세게 보여서요
    기분 상하셨으면 죄송

    참고로 저 여자 직딩인데
    원글님 남편보다 못 버는데
    용돈은 2배쯤 씁니다.

  • 8. 출장비
    '08.8.20 11:29 AM (203.244.xxx.254)

    200에 어떤비용이 포함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맞벌이신지요? 시댁에 돈 들어가는건 남편이 자기가 쓰면 줄 돈이 없어서 못줄테고.

    제가 하고싶은말은 님도 좀 쓰세요. 티 한장 머리 연중행사.. 그게 좋으면 할 수 없지만 나중에 허무해집니다. 돈은 시댁으로 다 들어가고 난 뭔가... 자기를 위해서 소득의 10%는 투자하세요.책도 보시고 영화도 보시고 공연도 보시고 .. 매달 한가지씩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시댁에 달라는돈 다 퍼주는건 반대구요. 시댁에 들어가는돈은 자연히 주는돈이고(속은 쓰리지만..) ? 그 돈부터 막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약간 걱정되는건 남편이 궁색하게 안살겠다는 선언? 이 걱정되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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