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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할때
저한테 꼴통,돌머리..라며 아이(초등생)가 옆에 있는데 소리를 지르는데
정말이지 자존심 상하고 열받아 쳐다도 보기 싫으네요..
원래 욱 하는 성격이고 외골수라 남의말을 안듣고 이해심이 없는 성격입니다.
(그것도 반찬중에 먹는 방법에 따른 다른조리법의 특색이 지역별로 다른것에 대한...
남편집과 저희집이 다른방식으로 인해 자기집이 맞는거고 저희집이 다른지역의 영향을 받아
엉뚱하게 해먹는다고.(남편과는 같은 지역출신) 자기말이 맞다고 하고 저는 제가 옳다고 하고..
그냥 먹으면 되지 굳이 아는체 하며 소리지르더니 결론은 제말이 맞는 거였더군요.. 참..나..
그래서 컴으로 보게끔 했는데 양심은 있어 미안해는 하는데..
완전 *무시 하며 아이앞에서 저러니 버르장머리 고치고 싶네요..
아님 응수를 어떻게 해야 제속이 풀릴까요?.. 별의별 생각이 다드네요..
아이가 어릴때는 더 심하게(?)도 싸웠지만
제가 그때그때 말싸움을 잘 못합니다. 꼭 뒷북치죠..ㅠㅠ
부부사움하면 하소연 할때가 없어요.. 체면 때문에 동네 아짐한테 못하고..
친정엄마한테 말하기도 그렇고..
여자아이는 꼭 2명낳아 자매로 해줌이 좋은것 같아요... 넘 외롭습니다.
1. 말버릇
'08.8.20 7:10 AM (218.55.xxx.222)저는 동갑내기 부부 16년 정도 산 부부에요.
호칭에 "너'라는 표현도 사용안합니다.
싸움이 극에 달하면 사용하는 단어가 "너"이고 거의 막판에 이른 거지요.
연애할 때부터 언어는 습관이니 서로 고려하자고 합의를 했구요.
결혼초 차를 구입하여 남편이 상대 운전자에게 " 저 &&, 개&& , 또라이 ..." 등등의 표현을 하길래 제가 "자기도 다른 사람에겐 저런 소리 듣겠네. 그냥 저 아저씨라고 말하면 안돼?" 라고 했더니 고치더군요.
특히 자녀가 있는데 그렇게 말하는 것은 너무 심하구요.
저는 남편이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행동을 하면 그대로 합니다.
남편에게 똑같은 단어를 사용하여 인격 침해를 해 줄 것 같아요.
아마 길길이 날뛰겠지요. 같이 날뛰세요.
결혼 초 남편이 폭력을 쓰더군요. 그 다음에 제가 그랬어요 " 꼭 짐승 같았다고... 인간이 아닌 것 같아 몸 섞기 싫다고..." 그래도 성질 못버리고 소소하게 폭력 쓰길래 같이 덤볐어요. 그후 10년이 지난 지금은 폭력에 폭자로 모릅니다.
술마시고 3시 4시 귀가가 다반사였어요.(주 3회 이상)
그런 다음 날은 저도 나가서 안들어옵니다. 남편 퇴근하면 나가죠. 지금은 찜질방이나 있지... 그 때는 술마실 친구 찾아 나갔습니다. 직장맘, 결혼 1년후 출산이라 애가 어렸지만...
많이 나아지긴 했어요, 체력저하가 가장 큰 원인이겠죠 물론.
인격 비하 발언을 하면
" 아버님이 어머님께 그렇게 하고 사셨나보네?" " 우린 좀 다르게 살자"
" 울 딸이 나중에 남편에게 그런 대접 받으면 사위에게 어떻게 해줄래?" 라고 해 보세요.
부드럽게...
저는 딸이 둘인데 남편에게 불만을 자녀를 빗대서 말하기도 합니다.
"우리 %%가 자기같은 사람하고 결혼하겠다면 어쩔거야?"
" 우리 @@가 나처럼 살면 어쩌지? 부모로서 기분이 어떨까?" 라고...
그리고 아빠가 엄마를 무시하는 발언, 물론 역으로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자녀에겐 상당히 안좋습니다.
자녀가 욕부터 배우고 그런 친구 사귑니다.
밥상머리 교육이 정말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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