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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이번 추석에 안가요.
추석에는 안 갈 생각입니다.
올케는 너무 멀어서
아예 갈 생각이 없었나보더군요.
시부모를 너무 잘 알았던 것이기도 하겠지요.ㅠ.ㅠ
1. 시누입장
'08.8.19 4:40 PM (122.32.xxx.8)울 시누도 이렿게 판단 똑바로해주면 좋을텐데....
2. 명절
'08.8.19 4:43 PM (222.234.xxx.241)추석이 가까와서인지 시댁, 친정이야기가 많네요.
원글님처럼 개념있는 시누이 글도 올라오고...ㅎㅎ3. ..
'08.8.19 4:43 PM (203.255.xxx.198)근데 보내 줘야 가는거예요?
전 당췌 이해가 안되네요.4. 그러게요
'08.8.19 4:43 PM (221.163.xxx.101)명절때 친정 한번도 못갔어요
명절에 시누온다고 와서 같이 있어야 한다는데..정말 황당해요.5. 위의 점 두개님
'08.8.19 4:44 PM (221.163.xxx.101)안보내주면 못가지요.
특히 맏며느리는요.
제사지내고 어딜 가냐고 그러시고..
다녀온다고 하면 삐지시고 딴 소리 하는데 불편해서 어디 갑니까.6. 음
'08.8.19 4:45 PM (118.8.xxx.33)그래도 올케 위해서 부모님께 잘 말씀드려보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여기에 속풀이하셔봐야 부모님이 알아주시는 것도 아니고
친정갈 기대에 부풀어있던 올케 속은 얼마나 새카맣게 타들어가겠어요.
아니면 추석에 빨리 친정가셔서 올케도 친정가게 쫓아내(?)주시면 올케가 얼마나 고마워할까요..7. 생각만해도
'08.8.19 4:45 PM (218.39.xxx.140)깝깝한데요. 시누와 시누의 극성스런 애들.. -_-;;
명절 짧은데 이번에 오는건 아니겠지?? 진짜 싫어요~
언니 얼굴 보고 가라니... -_-; 이건 뭥미~
자기 딸은 빨리 와야되고 며느리는 왜 빨리 안 보내는건데!! 이해 불가입니다.8. 생각만해도
'08.8.19 4:46 PM (218.39.xxx.140)제 얘기입니다!! 오해하실까봐.
명절이 싫어지네요...9. 울엄마도
'08.8.19 4:47 PM (121.151.xxx.149)저는 멀리살아서 명절때 친정에 자주 가지않아서 어떻게 돌아가는지 몰랐어요
친정엄마가 하는말이 올케는 친정집에 가기 싫어하는것같다 갔다가 그냥 바로 다시 돌아온다라고 말하길래 엄마가 바로 오라는것은 아니야하니까 그건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올케네 친정집이 좀 복잡해서 그럴수도 잇겠다 싶엇습니다
그런데 작년 설에 좀 길게 연휴잡아서 시댁에 갔다가 친정에 갓는데
내가 알던 그런풍경이 아니더군요
그래서 제가 감을 잡고는 올케 친정다니려 가 나도 친정왔으니 자네도 가야지하고
내쫒았답니다 그랫더니 울엄마 시큰둥
친정에 도착했다고 남동생이 전화하니 니들언제오냐고 또 물어보더군요
갈때도 그리 물어보더니
그러니 친정집에서 맘놓고 있을수가잇겠냐고요
제가 올케 보내놓고 엄마에게 막 뭐라고하니까
그냥 물어볼수잇는것이지 하면서 화내시고
여동생과 전 제발 그러지말라고 했답니다
막둥이가 결혼했는데 이상하게 둘째며느리에게는 안그러네요
장남이라서 그런것인가 그런생각도 들고
워낙 올케가 잘하니 편해서 그런가싶기도하고
이번에도 꼭 친정보내라고 아니 친정에 안간다고하면 자기네집이라도 보내라고 했더니
또 시큰둥하시네요
나에게는 참 좋은 엄마이지만
올케에는 어쩔수없는 시어머니인것같아요 ㅠㅠ10. 근데
'08.8.19 4:49 PM (61.79.xxx.222)그게 그렇더라고요.
100% 다 만족할 수 없는거. 친정에 가고 싶으면 안좋은 소리 듣더라도
내가 먼저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시부모님이 뭐라 하시니까 가기도 뭣하고 눈치보다 늦고 못간다.. 그런걸
감안하더라도 행동을 해야 조금씩 바뀌는 거 같아요.
저는. 맏며느리이긴 하지만 시댁이 차례나 제사를 안지내는 곳이고
명절이라고 친인척이 인사하러 오거나 하지도 않더라구요.
그냥 시부모님 정확히 시아버님 형제분들만 좀 인사하는 정도라서
그것도 오전에 같이 아침, 점심 먹으면 또 대부분 흩어지는 분위기라서요.
저는 결혼하고 명절날 점심 먹고 치우고 나서 바로 바로 챙깁니다.
친정간다고. 물론 지금도 좀 어렵긴해요. 하지만 내 스스로 그 어려운 분위기나
시부모님의 한마디때문에 갈피를 못잡으면 갈수록 더 힘들어 진다고
생각이 되더라고요.
흔쾌히 잘 다녀가라고 보내주진 않으셔도 그냥 빨리 잊고 챙겨서 친정 갑니다.
저희 친정 올케 언니들도 그런 편이고요. 아니 친정은 친정엄마가 되려 친정 가라고
막 챙겨주셔서 언니들이 편하게 생각하고요.
그게 안돼면 스스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11. 음...
'08.8.19 4:53 PM (118.32.xxx.59)아직 새댁이라서 그런지 난독증인지... 글이 잘 이해가 안돼요.. ㅠ.ㅠ
댓글로 추측해보니..
친정엄마가 올케 친정에 안보내줘서 나도 친정에 안간다.. 이런건가요??12. .
'08.8.19 4:54 PM (121.152.xxx.184)그 올케 속이 시커멓겠어요.
근데 지금 중요한 건 올케가 친정에 가야하는 것.
그러니까 친정안가는 보이콧 보다는, 친정어머니께 올케 보내라고 마구마구 강요하고 잔소리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13. 울 시댁에
'08.8.19 4:59 PM (121.88.xxx.188)맏며느리인 울 형님은 명절때 저보다 먼저 친정으로 가시는데...쩝
그것도 가깝게 사시면서..
제가 보기엔 이런 말이 어울릴지는 모르지만 첨부터 길 들이기? 나름인 것 같던데요..
대충 눈치 보고 이곳저것 핑계 대고 먼저 자리를 뜨는 형님을 보고 느낀거랍니다..
저 애는 명절에 원래 일찍 친정 간다는? 생각을 시누들도 갖고 있는 듯..14. 음...님
'08.8.19 5:01 PM (222.234.xxx.241)말씀하신게 맞아요.
원글님 올케가 평소에 시댁에 잘하시나본데 이번엔 친정에 보내주기로 하셨다가
추석다가오니 친정엄마가 그런일 없다고 잡아떼시나 보네요.
원글님, 좀만 더 쎄게 나가보세요.
앞으로 내 얼굴 볼 생각 마시라고... (너무 쎈가요?)15. 우리 동생은
'08.8.19 6:21 PM (116.126.xxx.97)처음에 가려니까 워하러 가냐 하더랍니다
반색을 하고
아가 명절인데 친정에 가야지--이렇게 말씀하셔야지 경우가 없으시네요
똑바로 말했더니 더이상 끝
당신 딸은 반드시 오지요
가까이서 날마다..
저는 아침 먹으면 자동으로 일어섭니다
절대 시누들 안기다립니다
몇년되었네요 본지
동서는 친정이 가까우니까 왔다 갔다 하더만요
저는 네버16. 조선새대며느리
'08.8.20 4:41 PM (121.190.xxx.22)저희시댁은 큰시누가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그 가족을 며느리들이 아주 잔치집처럼 음식해서 대접을 한 후(명절음식 절대 안먹습니다. 새로 음식 다시 합니다.) 신나게 얘기하다가 큰 시누가족이 간 다음 에야 며느리들을 보내 줍니다. 우리시아버님 왈 며느리들은 처음부터 길을 잘 들여야해하고 말씀하십니다. 저는 둘째며느리고 윗 동서와는 나이 차이가 있는데, 시집 처음에 와서 아주 황당했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그 악순환은 계속됩니다. 친정어머니 돌아가시고 결혼안한 남동생과 친정아버지만 있을 때도 그랬어요. 지금이야 남동생이 결혼했지만요. 참 사람들은 이기적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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