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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직장을 1년정도 쉬고 여행을 다녀볼까 하는데요.
저 역시 비슷한 상황입니다.
지금은 맞벌이 중인데...개인적으로 요즘 너무 힘든일들을 겪다 보니 남편이나 저나 많이 지쳤어요.
한 몇달째 고생하는 중인데...이제 그만 다 두고 싶다는 생각이 저희 둘다 간절해요.
아직 아기는 없어요.
둘다 노는거 너무 좋아해서 한 3년 놀고 애기 갖자..혹시 3년 뒤에 애기가 안생기면 걍 우리 둘이 살자..
결혼전에 뭐 이런 식으로 합의 본 상태구요.
물려 받은것도 없고...
아직 모아둔것도 없지만...
그래도 둘다 평생 돈은 벌수 있을거 같고..
지금 아니면 떠나기 어려울거 같아요.
거창하게 세계일주 뭐 이렇게까지는 아니지만...
국내든 해외든...발길 닿는대로 놀러다니며 살고 싶어요. 한 1년만요.
피곤하면 그냥 집에서 쭈욱 쉬다가...놀고 싶은 마음 들면 놀구요.
걍 내키는대로 1년정도 막 살아볼까 고민중인데...
어떨까요??
경제적으로는 타격이 크겠지만..애기 낳으면 다시는 이런 시간이 오지않을거 같고..
저희 부부 둘다 요즘처럼 살면서 힘든 시간을 겪은 적이 없는지라
다 놓아버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데...
어떨까요?
1. ..
'08.8.19 2:37 PM (218.209.xxx.93)돌아올곳만 있다면야 강추..
모두들 원하는삶이지만 섣불리 할수없는 삶이지요.
다행이 두분 직업도 좋으시고 언제든 경제적으로 일어날수 있으니 한번 도전해 보는거 찬성입니다.
아....너무 부럽습니다...2. 저도
'08.8.19 2:46 PM (203.244.xxx.254)집이야 간간히 들어오시면 되고.. 양가의 극렬한 반대가 없고 다시 재취업만 가능하다면 한살이라도 어릴때 하셔요... 평생 좋은 추억. 또 그게 인생의 어떤 거름이 되어줄지 모르거든요.
3. 강력추천
'08.8.19 2:47 PM (125.187.xxx.189)그렇게 살으려고 열심히 공부해서
전문직업 가진거 아닙니까??
아기 태어나면 어떤 무엇도 참 하기가 힘들어요.
계획대로 살 수가 없지요.
무엇이든 아기 먼저 생각하게 되어요 저절로 그렇게 된답니다.
그러니 아기 없을때 하고 싶은 일 하세요
주변 사람 이라면 정말 적극적으로 밀어주고 싶어요.
나이 들면 여행 다니는것도 고행이더군요^^4. 궁금이
'08.8.19 2:49 PM (59.18.xxx.160)부러울 따름입니다.
5. 부러워요
'08.8.19 2:50 PM (61.254.xxx.129)적극 추천이요.
저도 님과 비슷하게 많이 지쳤지만...
저흰 평범한 직장인지라 먹고살 도리가 없어서 그렇게 못하네요.
제가 님이라면 무조건! 진행합니다!!
남들보다 한걸음 뒤늦게 걷는다고 세상이 큰일나지 않습니다.6. 와
'08.8.19 2:50 PM (61.79.xxx.222)부럽습니다. 정말로요.
많은 분들도 그렇게 잠시 쉬고 싶어 하지만 현실이 힘들죠.
원글님네는 전문직이고 마음먹으면 다시 일 할 상황은 언젠든 가능하다고 하시니
떠나셔야죠.
일단 떠나서 시작해보면 계획보다 짧아질 수도 있고.
정말 부러워요. ^^7. 와우11
'08.8.19 2:53 PM (211.201.xxx.131)떠나고 싶은 마음이 같이 드는 타이밍이란것도 중요하잖아요
미련없이 떠나세요
다들 그런 삶을 꿈꾸지만 현실적 여건이 허락안해 못떠나는것 같아요
너무 부럽네요
나이 먹으면 다니는것도 힘들어요 ㅜ.ㅜ8. ..
'08.8.19 2:58 PM (125.182.xxx.16)외국에 나가보면 1~3년씩 여행하면서 돌아다니는 커플들 꽤 있어요.
[5불 생활자]라는 카페에 가시면 세계 여행정보 많이 있구요.
돈은 쓰기 나름이지만 알뜰하게 여행 다니시는 분들 많아요.9. ^^
'08.8.19 3:00 PM (61.251.xxx.241)저도 강추!!!!!!!!
나가면 돌아올수가 없어서 나가지 못하는 직딩아짐.ㅠㅠ10. 부럼삼
'08.8.19 3:03 PM (218.238.xxx.226)강추 정말 부러워요.
인생은 돌아오지 않는 강이예요.
흘러가기 전에 뛰어들어야죠.....^^11. 순이엄마.
'08.8.19 3:05 PM (218.149.xxx.184)돈있어도 시간없어 못할때 돌아옵니다. 채취업만 할수 있다면 뭐가 문젠가요?
^.^ 부러워 미치겠당....12. 흠~~
'08.8.19 3:17 PM (59.6.xxx.13)재취업만 된다면 찬성이지요.
아기 없을 때 많이 다니세요.13. 4학년3반
'08.8.19 3:20 PM (121.166.xxx.50)인 저로써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시츄에이션이로군요.
저는 불안해서 못 떠날 것 같아요. ㅠㅠ
완전 강박증이죠.14. 부러우면
'08.8.19 3:21 PM (59.5.xxx.126)지는거다.
그런데 이미 졌다.15. 제가 해보고 싶은
'08.8.19 3:35 PM (121.147.xxx.151)일이네요~~
전 혼자서~~
재취업에 문제가 없다면 언제든지 떠나라고 말하고 싶네요.
열쉼히 일한 당신 떠나라~~~~16. 부럽
'08.8.19 3:36 PM (58.77.xxx.31)부럽부럽~!!!!
17. 저도 강추~
'08.8.19 3:38 PM (220.75.xxx.180)결혼전 외국 배낭여행 경험..
유럽 한달반, 미국 한달반 그리고 동남아 세달 모두 합치면 6개월이군요.
전 한꺼번에 간건 아니고 한번씩 브레이크 타임을 갖을 기회가 될때 무조건 떠났습니다.
국내 여행지는 일부러 아껴뒀습니다.
나중에 아가 데리고 남편과 함께 가려고요. 아기 어릴땐 멀리 못갈테니.
근데 세상에나 제가 아직 제주도도 못가봤습니다.
일부러 수학여행도 안가고 아껴둔곳인데, 낼 모래면 결혼 9년차인데 제주도 여행한번 못가봤습니다.
결혼생활이란게 이렇더군요.
여하튼 꼭 다녀오세요~~~18. 떠나세요!
'08.8.19 4:03 PM (116.122.xxx.233)저도 정말 너무 떠나고 싶어요. 하지만 남편은 시간이 절대 안되고, 저 없으면 밥 굶을테고, 이제 아이도 태어나겠지요. 떠날수가 없네요..
여건되시면 무조건 떠나세요!19. 좋겠당
'08.8.19 4:16 PM (203.227.xxx.43)저랑 남편도 정말 쉬고 싶은데
저흰 둘다 월급쟁이라 이런 직장 다시 구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어
꾹 참고 다닙니다.
남편이라도 한 1년 쉬게 해주고 싶은데
그러다 다시 직장 못구할까 겁나서 그것도 못하겠네요. ㅠ.ㅠ
여건이 된다면 아기 없을 때 쉬면서 여행도 다니고 그러셔요.
사고의 지평이 많이 넓어질 것 같네요.20. 어머머...
'08.8.19 4:26 PM (121.88.xxx.108)뭘 망설이십니까. 딱 쉬셔야 할 때 입니다.
그냥 놀고 싶어서 그런다는게 아니지만 그래도 부럽네요.
떠나실 준비 하세요.^^21. 부러워라
'08.8.19 4:38 PM (59.10.xxx.242)정말 부럽네요. 떠나실 일만 남은듯~
22. 강추강추
'08.8.19 4:39 PM (218.232.xxx.73)님 덕에 로긴했어요 ^^
저희 부부도 그렇게 했어요~~ 신혼때, 다 접어두고 훨훨^^ 날아다녔죠.
결혼한지 벌써 7년 됐구요, 아이도 있는데... 이젠, 옛날처럼 그렇게 못 돌아다녀요.
일단, 애한테 정말 많이 메이더군요.(말도 못하게 많이^^)
돌아올 곳만 있다면, 얼마든지 떠나세요.
저희는 그렇게 돌아다니고도, 돈 다시 벌어서 집도사고 아이도 낳고 할일 다 했답니다.
원글님 화이팅!!!23. 떠나자~
'08.8.19 4:54 PM (59.7.xxx.232)그때 아니면, 긴 여행은 늙어서나 가능할까요.
근데, 아이만 낳고 나도, 체력이 안되니, 늙어선 돈있어도 힘들겠다 싶어요.
다녀오세요. 후기두 올려주시구요. 부럽습니다.24. ..
'08.8.19 5:36 PM (211.221.xxx.47)저도 그러고 싶은데 아직 여유가 없다는 핑계로 이리 살고있네요.
저도 아마 곧 동참할지 모르겠습니다^^
원글님.. 꼭 다녀오세요.
여행이란거 삶의 재산이 된답니다.25. 떠나세요~
'08.8.19 5:41 PM (210.114.xxx.130)Bon Voyage!!!
26. 가세요..
'08.8.19 7:02 PM (118.32.xxx.59)제 친구 그렇게 했습니다..
다시 돌아와서 잘 적응해서 잘 살고 있구요..
부럽습니다...27. 떠나라~~
'08.8.19 7:42 PM (121.131.xxx.94)부럽네요. 아기도 없고, 돌아올 곳 확실하고... 지금 안 떠나면 언제 떠나겠습니까.
늙어서 깃발 관광 가는 것보다 젊어서의 1년... 평생 안고 갈 값진 재산이 될 것 같네요.
부러워요 부러워요 부러워요~ 책 내세요... ㅋㅋㅋㅋ28. 또 전데요
'08.8.19 7:45 PM (121.131.xxx.94)요즘 여행 추세가 '로컬처럼 지내자'가 유행이래요. 현지 경치 좋은 곳에 월세로 집 얻고 자전거 타면서 장 보고.. 그렇게 몇달이고 현지인처럼 살아보는 거... 저 그 기사보고 너무 해보고 싶었으나 여건이... 대리만족이라고 원글님, 그런 여행 꼭 해보세요. 1년 내내 여기저기 헤집고 다니는 것보다 한두 군데에서 푹 체류하는 거... 맘 내키면 훌쩍 짐 챙겨서 다른 곳에 방 잡고... 그런 거 꼭 해보고 싶은데... 어흑...
29. 그저..
'08.8.19 7:46 PM (59.14.xxx.63)부러울뿐입니다~~~~
당장 떠나세요~~뭘 망설이세요~~~^^30. 강추
'08.8.19 8:09 PM (211.183.xxx.163)돌아와서 재취업이 안된다고 해도 돈만 있으면 떠나고 싶은 심정입니다.
요즘 같은 시절에 누구누구 안봐도 되는 나라로 3일이라도 떠나고 싶어요.31. 오리아짐
'08.8.19 8:33 PM (222.118.xxx.168)떠나세요. 무조건.
아이 생기고 생활에 치이다 보면 힘들어 집니다.
정말 부럽네요.
지금 50대인 우리 며칠 휴가 가기도 힘들어요.
나중에 후회 마시고 능력 될때 다녀오세요.32. 따스한 빛
'08.8.19 8:33 PM (122.37.xxx.148)저도 좀더 어렸을대 인생이 이렇게 단순할줄 알았다면
하루라도 빨리 훌훌털고 '신 유목민'처럼 살았을꺼예요.33. 부럽습니다
'08.8.19 10:18 PM (211.213.xxx.122)떠나세요
아이 생기면 떠나는것도 여의치 않답니다.
지금 떠나세요
젊을때 여행을 해야지 나이먹으면 -_- 여행하는것도 고되고 집이 젤 좋더이다..ㅎㅎ34. 우리부부도
'08.8.19 11:12 PM (61.254.xxx.160)그런 결심을 한지 10년이 넘어서 이제 실천에 옮겨볼까 싶습니다.
막연하게
두려움과
동료들 보다 뒤쳐지 않을까 걱정만 하다 10년 세월 보냈습니다.
부럽습니다.
한살이라도 어릴 때 떠나세요.
우리도
더 늦기전에 한 3개월만이라도 쉬어 보려고요...
원글님 화이팅 입니다.~~~~````35. 부럽네요
'08.8.19 11:50 PM (218.38.xxx.56)저희두 신혼때 잠깐 전국일주 한답시구 2주정도
짧게 여행 다녔는데
그때가 그립습니다
지금은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안되니
부러울 따름입니다...^^36. 아,
'08.8.20 12:17 AM (116.125.xxx.29)부럽습니다.
가지 않고 미련 남기며 사는 것 보다는
후회할 일 없으시겠지만, 다녀와서 후회하는게 더 나은 겁니다.
인생, 뭐 별거 있겠어요.
미련 없이 그 때를, 지금을 사는 거지요.
사실 원글님 상황이면, 여기 분들 모두 떠나실것 같은데요.~37. 뭘
'08.8.20 1:37 AM (117.53.xxx.144)물어요?
부럽38. 똘똘이
'08.8.20 3:36 AM (217.136.xxx.241)저...그렇게 2년 계획으로 있고 지금 1년 지났습니다. 별 남는 것도 없고 돈만 엄청 쓰고 삽니다. 돌아가면 저희집 전세금 돌려줘야 하는데 그 돈으로 지금 놀고 먹고 하는 터라 대책이 없구요...노는 것도 일하는 와중에 짬내서 노는게 낫지 아침에 일어나도 할 일이 없어 12시에 일어납니다. 느는건 술밖에 없구요...놀아도 일하며 노는게 좋고 여행도 지겨워 죽습니다.
39. 잠깐이지만
'08.8.20 9:35 AM (211.244.xxx.157)저도 남편과 유럽배낭여행 아기 낳기 전에 다녀왔었어요. 정말 좋았구요, 아기 낳은거 다음으로 결혼하고 가장 잘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부부가 다 여행을 좋아한다면 정말 좋을꺼예요.
그리고 일단 아기 낳으면 평생 그런 계획은 불가능하구요, 설사 아기데리고 가능하다해도 모든건이 애위주가 되지 절대 어른 위주가 될수 없으니 지금 아니면 기회는 평생없을것이 확실합니다.
과감히 떠나세요. 남편 친구도 의사인데 거의 1년을 배낭여행하고 와서 월급의사 몇곳 떠돌면서 하면서 분위기 파악해서 지금 아주 잘 살더라구요. 다시 직업가지는게 문제없다면 과감히 떠나셔요.
아주아주 부럽네요 ^^40. 열심히
'08.8.20 10:40 AM (118.46.xxx.43)일한 당신 떠나라~~ 무슨 광고 카피가 이랬나요??
마냥 부러울뿐이네요^^41. 해피쑤니
'08.8.20 11:54 AM (220.76.xxx.36)저랑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계시네요..
꼭 실천하시길 바래요..
저도 그렇게 하고 싶은데..나이가 있는지라
애기를 가져야 해서. 그렇게 까진 못하고 한달 정도 시간 내서 갈까? 궁리만 중입니다.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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