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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들, 책 외울때까지 읽어주려면 어케 해야 하는지요?
큰놈은 실패하여 둘째라도 잘해보려 하였는데
...
해준것은 없고 시간은 총알처럼흐르고 있답니다.
아래글 보니
다 외우고 또 한질 들여놓는다 하셧는데
그렇게 되려면 도대체 얼마나 어떻게 읽어주어야 하는지요?
세상에나 저는 상상도 못할거 같은디요....
1. ...
'08.8.19 7:08 AM (119.64.xxx.140)외우는 아이들도 있고 안외우는 아이들도 있고.
본거 또 보는 아이들도 있고.. 하나만 보는것보다 다양하게 보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아이나름입니다. 한질을 외우다니~ 천재입니다~
그냥 말을 그렇게 하는거 아닐까요? 외우지는못해도 어떤내용인지 인지한다는... ...2. 긴허리짧은치마
'08.8.19 7:44 AM (124.54.xxx.148)그림을 보고 내용을 기억해서 읊는다는 뜻이겠지요?
아이들 나름이네요.
큰애는 18개월때부터 한글 거의 읽고 24개월때부터 혼자책읽었어요. 달팽이 과학동화같은거.
돌째는...지금 20개월인데 엄마, 아빠만 말하네요. 오빠도 못해요. ㅋㅋㅋ
그래도 눈치는 빠삭하고 행동이 재빠른게 어디가서도 뭐든 얻어먹고 다닙니다.3. ㅡ.ㅡ
'08.8.19 8:16 AM (203.244.xxx.254)그걸 꼭 외워야하는건 아닌데..그냥 자연스럽게 책과 접할 수 있도록만 해주세요
엄마의 욕심에 아이가 힘들어하지 않도록4. 헉
'08.8.19 8:48 AM (118.8.xxx.33)애 책 외우게 해서 뭐하시려고요
듣다보면 읽다보면 외우는 아이도 있고 또 자기가 아는 거 유난히 계속 종알거리는 아이들이 있지요.
엄마가 애한테 책 내용 외우게 하겠다들면 애는 정말 피곤할꺼에요.
애가 책에서 멀어지는 지름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냥 책장만 후딱후딱 넘겨도 그냥 즐기게 해주세요.5. ..
'08.8.19 9:23 AM (203.233.xxx.130)그러게요.. 외워서 뭐 하게요..
정말 애가 책을 자연스럽게 접하고 좋아하고 취미를 길러 주면 됩니다....
꼭 한틀에 울 아가를 집어 넣지 마세요.... 다 제각각 이예요...6. ...
'08.8.19 9:33 AM (211.210.xxx.30)외우게 하려고 읽어준다기보다
죽도록(어쩔 수 없이) 읽어주면
어느 순간 외워요.
저도 읽어주는 척 하면서 눈감고 졸면서 외워주는걸요.7. 내 방법
'08.8.19 9:36 AM (211.40.xxx.58)책을 외우게 할려고 하면 안되고
그림 많고 글은 한줄씩 있는 동화책을 구연동화 하듯 읽어주면
나중에는 그 장에 있는 그림이 나오면 아이가 먼저 말 합니다.
그럼 자연스럽게 외운게 되고 나중에는 책을 그냥 읽던데요
여기서 중요한거는
책을 가지고 놀다보니 글을 깨쳐 야지
글을 깨치게 할려고 또는 외우게 할 욕심으로 하면
아이가 책을 싫어하고 도망간다는 겁니다.
혹시 글 빨리 알아서 나중에 공부 잘 하겠다 하는 마음으로
글 가르치지 마세요
저희 집 애 둘다. 3돌전에 책 읽었습니다마는
공부 그닥 잘하지 못합니다.8. 헉
'08.8.19 9:50 AM (123.248.xxx.45)긴허리님... 18개월부터 한글읽으면 영재 아닌가요? 혹시...
제 딸이 지금 50개월인데도 책못읽거든요. -_-;
단순비교는 의미없다지만, 갑자기 심장이 벌렁거리는데요....어흑흑9. 아녜요.
'08.8.19 10:05 AM (58.140.xxx.205)울 둘째 24개월때 곰곰이책 20권을 들고 그림만 보면서 글을 줄줄 외워내려 갔습니다.
지금 6세인데, 책 한질 다 외워서, 어떤 상황이 되면 그 책의 내용 이야기를 좔좔 합니다. 토시하나 틀리지않고 문장을 외워내리기도 합니다. 2달 읽고 그거 팔았어요. 그 책들만 읽으려고하고 다른건 보지도 않아서 무서워서 팔고 다른책들 꺼내놓았습니다.
집에 전질들이 많아요. 낯권은 또 따로 많구요. 누나가 말이 워낙 늦어서 투자할건 책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그나이때 유명한 전질들은 다 사다놓고 읽혀주었는데,,,큰애는 멀뚱멀뚱,,,,도무지 읽었다고는해도 그 이야기를 해주지는 않았었어요.
그런데, 둘째는 읽혀주는 족족 그걸 다 외우네요. 내가 외우라고 족친것도 아니고, 읽혀달라고 책 꺼내와서 졸라대거든요.
.10. 참나...
'08.8.19 10:14 AM (118.176.xxx.201)아녜요 님의 둘째 뇌가 궁금하네요
암기능력이 뛰어나네요 정말로...11. 긴허리짧은치마
'08.8.19 10:18 AM (124.54.xxx.148)헉님 큰애는 지금 7살인데요.
전혀 영재아니고요.
그냥 책을 좋아하는 평범한 아이로 크고 있습니다.
다섯살 여섯살 되어서 글씨 읽힌 아이들이랑 다를게 별로 없어요..^^;;
한뱃속에서 나와도 둘째랑 정말 틀리기는 한데.
성격은 둘째 성격이 애교도 많고 좋네요.12. ..
'08.8.19 11:08 AM (211.229.xxx.53)원글님 다른집 아이 신경쓰지 마세요..그냥 내아이의 눈높이 에 맞추는것이 가장 최선입니다.
유아기때는 아이가 책을 좋아하게 만드는것만으로도 성공한것입니다.
그냥 재미있게 책 읽어주세요..^^13. 그냥
'08.8.19 12:48 PM (211.209.xxx.11)우리아이도 곰곰이책을 누가 줘서 아기때부터 그냥 보여줬어요
그랬더니 말을 하면서 어느순간 그림보면서 책을 줄줄 외우더라구요.
지금은 42개월인데 혼자 붙잡고 책을 읽고있어요 더듬더듬..
다행스럽게도 저희아이는 자기가 좋아하는 책은 도서관에서도 그것만 빌려오긴하는데 집에 있는 책은 특별하게 애착을 느끼고하는게 없어서 저는 곰곰이씨리즈같은 유아기때책 그대로 놔뒀어요
지금 더듬더듬 읽고있는데 책읽는 재미를 붙여주고싶어서요.14. ...
'08.8.19 5:25 PM (122.32.xxx.55)지금 딸아이가 32개월인데요..
얼마전부터 책을 줄줄 외어 되기 시작했어요..
저요..
그냥 해준거라곤 애가 책 뽑아 올때 책 읽어 준것 밖에 없어요..
딸아이의 경우에 몇가지 책만 좀 집중해서 보는 스타일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지금 구름빵 책 이라던지 토들 피카소에 나오는 책 한권정도 해서는..
정말 토씨 하나 안 틀리고..
줄줄 외워요...
근데..
이게 무슨 소용 있겠어요..
신랑은 처음에 애가 줄줄 외는거 보고 집에서 애 데리고 하루종일 책만 읽혔나면서 오히려 쿠사리 줬었어요..
나가 놀지는 않고.....
그냥 두세요..
윗분들 말씀대로 외우는 애는 외우는것 같고 안 외우는 애는 또 안외우는것 같고 그래요...
그렇다고 딸래미 절대 영재 아니고...
그냥 평범 그 차제예요...15. ㅎㅎㅎ
'08.8.19 5:28 PM (222.98.xxx.175)전 제가 여러번 읽는거 싫어해서 애가 또 읽은 책 가져오면 다른거 가져오라고 꼬시는데요.
그거 외워서 뭐에 쓰게요.ㅎㅎㅎ16. 외우는거
'08.8.20 12:16 AM (122.34.xxx.49)그닥 좋아보이지 않아요.
예전에 어린이집 교사였는데 집에서 엄마가 책을 엄청 많이 읽어주는 아가가 있었거든요.
근데 이야기 나누기를 하거나 하면 다른 아이들은 창의적인 생각, 신기한 아이들의 생각들이 마구마구 나오는데 비해서 그 아이는 어린 나이에도 책에 나와있는 정석 외엔 대답을 못하더라구요..-_-;;
아쉽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