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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분 사이에 껴서 죽겠어요~

어쩌지... 조회수 : 2,924
작성일 : 2008-08-18 19:39:28
저희 예비형님이 되실 분이 인사를 왔어요~

저랑 자라온 환경과 지역이 비슷해서 전 내심 반가워하고 있었는데

아버님어머님이 37살이라는 거(정확히는 38살)아시고 그 자리에서 표정 굳히시네요~

아주버님은 34살이시구요~자영업하세요~

예비형님은 직업은 없지만, 상냥하고 인상이 아주 좋은 분 같았어요~~

맏며느리감이라는 칭찬 많이 받았을 인상 이었어요~

암튼, 요지는 나이 많아 애갖기 힘들다는 이유로 다른 여자 찾아보라고 하시는데

예비형님은 저에게 전화하셔서, 부모님 설득 좀 시켜달라고 하시고 ,

또 시부모님은 저에게 제 직장동료 중에 괜찮은 여자 좀 소개시키라고 하셔서 핸드폰 볼 때마다 누구 이름 뜨는

지 한참 확인한 후 전화를 받네요...휴..


이런 경우에 처해본 분 없으세요??

그리고 인생선배님들께 묻고 싶은 건요..  여자 나이가 인상과 성격을 모두 덮을 정도로 중요할까요?

제가 주워들은 말만 많아서 제 생각이 편견인지 아닌지 헷갈려서 경험많으신 분들의 의견을 구해요..
IP : 125.142.xxx.14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서너살
    '08.8.18 7:43 PM (121.128.xxx.151)

    그정도 차이는 괜찮을것 같은데요.
    도와 주시지요.

  • 2. 중립
    '08.8.18 7:45 PM (220.83.xxx.119)

    한동안 두곳의 전화 받지 마세요
    결혼을 해도 안해도 나중에 무슨 일이 생기면 다~~~ 원글님 탓 됩니다.

  • 3. ..
    '08.8.18 7:47 PM (119.64.xxx.39)

    예비형님이나 시부모님이나 둘 다 도와드리면 안될듯...
    만약 그 분들이 결혼해서, 안그래도 시부모님에게 미운털이 박혔을텐데, 뭔가 꼬투리라도 하나 더
    잡힌다면,,그래서 안좋은 결과가 생긴다면
    그 책임은 원글님이 전적으로 져야하는겁니다.

    그 예비형님도 좀 그러신게~ 그런건 본인과 자기 남친이 해결해야할 문제잖아요.
    시부모님집을 매일 찾아가서 무릎을 꿇던, 눈물로 호소를 하던....

    직장동료들 중에서 소개할만한 사람이 없다고 딱 자르세요.
    직접 어머님께서 선시장에 아들내미 내놓으시라고..

  • 4. 이런일엔
    '08.8.18 7:48 PM (222.234.xxx.21)

    이런일엔 님이 안껴?드시는게 제일 상책 입니다^^
    더군다나 시댁에 일은 더욱더 강건너 불구경으로 일관 하세요
    겉으론 그냥 살살 웃어 넘기시구요..
    아주버님과 인연이시면 어머님이 아무리 뜯어 말리셔도
    이루이지는게 '혼사' 입니다.
    그저.. 하늘에 맞기시고 지금부터 아이어트 하시고 피부관리나 하세요^^
    그래가꼬.. 새색시인 형님보다 더 이뻐지세요^^

  • 5. ```
    '08.8.18 7:58 PM (221.143.xxx.124)

    척 봐도 그냥 조용히 모른 척 하시는게 답이네요.^^;;;

  • 6. 어쩌지...
    '08.8.18 8:03 PM (125.142.xxx.145)

    다들 감사합니다~ 저 갑자기 회사일이 바빠져야 할 것 같네요~~ 감사해요^^

  • 7. ..
    '08.8.18 8:08 PM (61.97.xxx.120)

    시어머니껜 괜찮은 여자들은 이미 다 결혼해서 없다고 하시고
    예비형님껜 사랑하는 친아들 말도 안들으시는데, 제가 말씀 드려봤자 역효과만 날꺼라고 그저 말씀 꺼내시면 좋게 대꾸만 해드리고 있고 아들이신 아주버님을 더 좋게 설득시키시라고 하겠네요.

    제생각엔 나이는 사랑하는 사이엔 별 대수롭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8. ^^
    '08.8.18 8:36 PM (211.117.xxx.103)

    정말 난처하시겠어요.
    제 이웃분이 딱 37살에 34인 남편과 결혼했대요.
    그 시댁도 여자 나이 많아서 애낳겠냐고 반대하셨고요.
    아예 당신들이 아는 댁 따님과 선보라고 사진까지 들이대셨답니다.
    그때 남편이 이 여자 안된다면 결혼안하겠다.
    하지만 다른 여자랑은 결혼 생각없으니 손주는 아예 볼 생각도 마시라.... 해서 결국 결혼했어요.
    여자분도 아기 안생길까봐 걱정 많이 하셨다는데 2년 터울로 남매 낳고 잘 살아요.
    그런데 선보라고 했던 젊은 아가씨는 나중에 결혼했는데 아이가 안생겨서 인공수정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네요. 그 얘기 들으니 안된 얘긴데 자기 어깨엔 힘들어간다고 하더라구요.
    여자 나이가 많으면 어른들 입장에선 반갑지 않겠지만... 아들이 우기면 어쩔 수 없죠.
    님이 편드실 입장이 아니고, 시아주버님이 강하게 나가도록 코치해보시면 어때요?

  • 9. ....
    '08.8.19 3:26 PM (211.228.xxx.148)

    나이 많다는게 걱정은 되지만, 서로 좋다는데...
    시집 일에는 절대로 나서서 해결하려면 안됩니다..
    나서기 좋아하지도 않는데, 어쩔수 없이 나서서 하는 바람에 일은 일대로 하고도 조그만 오해 생기면 제탓으로 돌아오네요..
    시댁 일에는 절대로 절대로 중립을 지키세요..
    나중에 시어머님하고 예비형님하고 사이 좋아지면... 님만 왕따 당할수 있는 상황이네요..

  • 10. 무조건
    '08.8.19 3:54 PM (211.175.xxx.30)

    모르쇠... 가 최고입니다.
    아무리 좋은 결과가 나와도 그건 자기들 잘한 탓이고,
    잘못된 결과가 나오면 그건 옴팡 내탓이 되는게 시댁 일이니깐요.
    무조건.. 몰라요~~~ 난 몰라요~~~ 끼지도 말고, 듣지도 말고...

  • 11. 점두개님찬성
    '08.8.19 5:51 PM (118.32.xxx.59)

    저 위에 점두개님... 말씀에 대찬성..
    그냥 쑥 빠져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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