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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가는 남편이 너무 싫어요.
제목 그대로에요. 오늘도 회식이 있어서 늦을거라네요.
학원강사여서 수업이 다 끝난 후에 회식을 하니까 11시 전후 쯤 모이기 시작해요.
말은 새벽 1시까진 들어온다 하지만 그래놓고 들어오는 시간은 새벽 4시 전후..
학원 막 들어가서는 이리저리 빠지기도 하고 그러더니 선생님들하고 친해지고서는 일주일에 한번은 꼭 회식..
싫은 소리하면 다른 선생님들은 거의 매일 술 마시는데 자기는 그나마 수업 후에 과외있단 핑계로 빠진다고
예뻐해 달라는 남편.. 다른날에도 그닥 곱지는 않지만 오늘은 너무 밉네요.
제가 임신중이거든요. 이제 막 4개월 됐어요. 지난 주말부턴지는 우울증인지 뭔지..
아무렇지도 않은 일에 짜증도 나고 친정 엄마아빠만 생각해도 눈물이 줄줄 흐르고 그래요.
남편이 옆에 있는다고 딱히 뭐 해 주는건 없겠지만, 옆에 있으면 괜히 제 짜증이나 받겠지만
그래도 요즘 같아선 남편이 좀 옆에 있어줬으면 좋겠는데,
남자들 생각은 거기까지는 닿지 않나봐요.
이 일 하기 전에도 술 마시는 모임에 가는걸 제가 좀 싫어하기는 했어요.
친구들 만나는 것도 술이 많이 들어가는건 싫어서 좀 일찍 오라고 요구하기도 하구요.
남편이 예전에 술 버릇이 참 안좋았었거든요. 이제는 본인도 조심하고 그 동안 노력도 많이해서
실수하거나 하는 일은 없지만 예전에 안좋았던 기억이 제게는 남아있는지라
남편이 어디가서 술 마시고 늦게 들어온다 하면 들어오는 순간까지 전전긍긍해요.
그래서 요즘 학원 회식도 늦게 시작해 늦게 끝나니 공연히 집에 있는 저도 기다리느라 밤을 새우고..
한달에 한두번 참석하던 회식에 요즘 들어 주마다 꼬박꼬박, 그것도 꼭 월요일 아니면 화요일..
그렇게 밤을 꼬박 새우는 일이 생기니 남편이 오늘 회식이야.. 하는 소리에도 화가 막 솟아나네요.
한켠으론 그래도 사회생활이고 집단에 속하는 사람인데 회식도 가고 해야겠지 싶다가도,
회식 참석 안하면 왕따라도 되나, 회식 참석해봤자 1차 때나 좀 긴한 얘기를 나누지 2차 3차 가서는
서로 정신도 못차리는 회식. 그거 꼭 끝까지 자리잡고 있어야 하나.. 하는 마음도 들고..
어떨 땐 남편이 회식가는게 너무 싫어서 나는 위대한 남편 만들어낸 현모양처는 못되겠단 생각도 들어요.
어휴.. 이제 오후 5시 겨우 넘었는데 남편 귀가할 때까지 어떻게 오늘 밤을 지새울지..
1. ㅎㅎ
'08.8.18 5:28 PM (121.129.xxx.162)어느 학원강사 책에 보니 학원 인기강사들이 룸쌀롱 같은데서 돈 펑펑 쓴다고 하더라구요...
2. 퍽
'08.8.18 5:33 PM (220.85.xxx.183)임신중이시면 태교에도 안 좋으실텐데...릴렉스 하시고요~
차라리 그 시간동안 다른 취미를 가져 보심은 어떠신지요?
속상하다고 화내고 짜증내면 싸움밖에 안나요...
어차피 남자들은 자기들끼리 어울리는걸 더 재밌어 한답니다~3. 그놈의 회식.
'08.8.18 5:34 PM (122.254.xxx.166)누군 왕년에 회식 안해봤나?남자들 지가 더 술 좋아해서 절대 뿌리치고 안나옵니다. 이게 왠떡? 하고 끝까지 있지요.
11시 넘어서 회식을 한다면 대체 어딜 갈까요? 뻔하잖아요.
임신까지 하셔서 정말 힘드실텐데...
아이 낳고나면 더 힘들어지십니다.
남편분이 정신좀 차리셔야 할것 같네요.
남자도 임신을 할수 있게 조물주가 만들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럼 그렇게 늦게까지 아내와 아이들을 놔두고 술퍼먹고 딴짓하고 다니진 않겠지요.
님 힘드시겠어요. 토닥토닥.
힘내세요.4. 마자요
'08.8.18 5:35 PM (59.29.xxx.43)회식.. 정말.. 시러요.. 특히 저도 임신중에.. 남편땜에.. 아무도 없는 곳에 발령나 따라와 있는데.. 호식으로 늦으면 그냥 콱
5. 나 직장인.
'08.8.18 5:41 PM (218.209.xxx.93)저희한달에 한번회식하는데요.. 한달에 한번인데 와이프눈치보고 밥만먹고 급하게 가는사람들 그다지 좋게 보이지않네요.수없이 전화하는 와이프도 그다지.
저희사무실 밤늦도록 노는사람들도 있지만 대체로 11시면 회식끝나고 다들 집에가는분위기인데
회식한다고 남편잡아먹을듯하는 부인들 한달에 하루인데 이해하고 참아주시죠...욕먹을라나.6. 그리고
'08.8.18 5:43 PM (122.254.xxx.166)뭔놈의 회식을 한달에 한번을 한데요? 순~뻥인것 같네욧.
그돈으로 차라리 상여금을 주지. 짱증나네요.
저도 남편 회식하고 온다하면 짜증 지대로
~~
아이들 키워놓고 저도 숨구멍좀 찾을겁니다.
참고로 전 남편 회식하거나 술먹고 온다하면 아이들이랑 맛난거 시켜 먹습니다.
마누라는 맨날 집에서 김치 쪼가리하고 대충 밥먹는데 자기는 밖에서 온갖 맛난거 다 먹고 다니니 억울해서요.7. 새로운세상
'08.8.18 5:45 PM (211.48.xxx.212)에구 에구
원글님의 마음은 백번 이해합니다만
사회생활 이란게 어디 혼자만 빠져 나오기가 쉽지 않은것도 사실입니다
그걸 알면서도 주부들은 화가나는게 사실이고...
정말 필요악 입니다8. 한달에 하루?
'08.8.18 5:45 PM (122.254.xxx.166)회식만 하낭요?회식 없어도 일주에 한두번은 술자리 있고 더믕로 한달에 한번 회식까지 챙기고 ..
알아서 일찍 들어와주면 누가 뭐라하겠습니까? 정신 못차리고 몇시인지도 모르고 노니 열받는거죠.
스스로 제동을 걸수 있는 사람이면 아내들은 화 안내요. 짱구도 아니고.9. 회식도 업무
'08.8.18 5:47 PM (59.5.xxx.126)맛난거 음식으로 즐기면서 회식 하지 않는데요.
거의 업무상 연장으로 윗사람 눈치봐가며 마지못해 앉아 있는 경우가 더 많죠.
더구나 집에서 그렇게 싫어하는거 아는데요.
차라리 친구하고 김치 쪼가리하고 소주 먹는게 더 맛나죠.10. ~~
'08.8.18 5:51 PM (122.38.xxx.81)남편 먼저 다니던 회사는 회식비 나오면 각자 나누어 가진답니다..
그 제안을 남편이 했다던데(이건 믿을수 없구요^^)
어찌나 이뻐 보이던지...
새로간 회사도 이런 분위기였으면 싶네용^^11. 저 아가씨적
'08.8.18 5:54 PM (122.254.xxx.166)회식할때 기본 소갈비였어요. 남편도 기본 회..
음식 즐겨요. 그게 회식이죠.
즐겁게 먹고 헤어지는거. 단결도 하고 분위기도 다잡고 업무 얘기도 함서.. 그러곤 12시 전엔 각잡 집을 가야지요. 그담날 일도 해야하는데..
근데 대부분의 남자들은 그렇지가 않다는거죠.
회식의 의미가 변질된거죠.
단란주점서 여자 쪼물딱 거리며 놀고 심ㄴ하면 2차까지 간다면서요. 쯧쯧쯧..
마치 하루만 살다가 못볼 사람들처럼 ...
그담날도 직장서 보면서 뭐 허구헌날 같이 술인지..
그러곤 주말엔 피곤하다고..
참나..12. ..
'08.8.18 5:54 PM (118.32.xxx.59)요즘 학원강사들 자기 몸관리 하느라 술 많이 안마시는 분위기인데..
온라인 오프라인을 넘나들기 때문에.. 예전처럼 늦잠자고 그러지 못하죠..
그런데도 저런 곳이 있군요..
학원강사들 한 번 술푸기 시작하면.. 동트는건 기본이긴 합니다만..
저렇게 잦은 술자리 있는 학원은 요즘 찾아보기 힘들죠..
학원 경영 방침상 술자리 많은 학원이 있어요.. 다들 이상하게 들리시겠지만.. 사실입니다..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요즘은 그런곳 드물구요..
원글님 남편분 비하해서 하는 말 아니구요~~
잘나가는 강사.. 자기 페이스대로 술자리를 조절합니다..
눈치보느라고 자리 지키는 사람 좀 찌질하죠..(진짜 진짜 죄송합니다만 사실이 그래요..)
우선은 좀 지켜보시구요...
그 학원이 비젼이 있고 거기서 남편분이 좀 클 수 있는 환경이면.. 좀 감수하시구요..
그렇지 않다면 과감히 학원을 옮기라고 하고 싶네요..
제 말이 무례하게 들리셨다면 죄송합니다..13. 절대
'08.8.18 5:57 PM (61.79.xxx.222)업무의 연장이라고 생각안합니다.
저도 사회생활 꽤 했고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만
솔직히 회식하면서 업무얘기 좀 하긴 해도 연장선일 정도로
업무적인 대화에 치중하는거 아닙니다.
솔직히 우리나라 회식문화 아직은 95%가 술마시고 먹고놀자 분위기 아닌가요?
11시면 끝내고 집으로 간다.. 그런 곳이면 와이프들 다 이해해줍니다.
문젠 10시부터 시작하는 곳이 태반이라 문제죠.
새벽 되어야 들어오는 회식문화.
술마시고 정신줄 놓고.
게다가 회식뿐인가요? 직원들끼리 따로 저녁 먹네, 술마시네.
일주일에 한두번꼴입니다.
적당하게 즐기고 시간 지킬 줄 알면 집에 있는 아내들도
우아하게 기다려 줄 수 있어요.
또 회사도 제발 쓸데없이 술 마시고 쓸 돈 있음 상여나 더 줬음 좋겠어요.14. 울 남푠은
'08.8.18 6:16 PM (119.196.xxx.100)한달에 한번 일찍 들어 옵니다.
걍 포기하고 살아요...ㅠ,ㅠ15. 회식 싫어
'08.8.18 6:28 PM (203.227.xxx.43)저두 직장인인데(11년차 과장) 회식 정말 싫습니다.
남편도 회식 가는 거 정말 싫어하구요.
근데 업무의 연장인 거는 맞습니다.
아니면 저희 부부가 왜 굳이 회식에 꼬박꼬박 참석하겠습니까?
제가 경험한 바로는 회식 같은 부서행사에 자주 빠지는 직원은
업무 못하는 직원만큼이나 상사, 동료들로부터 낮은 평가를 받습니다.
(제가 아는 한 잘나가는 부장님은 일 못하는 건 용서해도 술 못먹는 건 용서못한다고
공공연하게 말씀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술 못먹는다는 이유로 꽃보직에서 한직으로 좌천되는 선배도 봤습니다.)
물론 원해서 회식 가는 사람들도 있지만
어쩔 수 없이 끌려가는 저희 부부 같은 사람도 많다는 사실을
전엄주부 맘들이 좀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저 여자지만 강남의 물좋은 룸싸롱, 광화문과 북창동, 서소문의 중급 룸싸롱,
신촌의 물 안좋은 룸싸롱도 다 가봤습니다. 단란한 집들도 몇 번 가봤구요.
군대식의, 남성 중심의 대기업 문화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가기 싫어도 회식 꼬박꼬박 참석하고 적당히 놀줄도 알고 그래야 하더군요.
상사에 따라서 부서 분위기에 따라서 다르기는 합니다만
업무 기여도 만큼이나 부서 행사, 부서 분위기에 대한 기여도도 중요합니다.
인재를 평가할 때 업무 기여도의 중요성이 20~80% 정도인 듯...
업무가 100%인 직장은 아직 본 적이 없습니다.
직장후배가 HSBC로 전직을 했는데 거긴 외국계라서 그런지 업무의 비중이 더 큰 듯...
하지만 거기도 100% 업무능력만 가지고 인정받는 건 아니라고 하더군요.16. ...
'08.8.18 7:05 PM (220.126.xxx.186)이래서 여자가 직접 사회생활을 해 봐야.남자 직장생활의 고충을 알 수 있을거에요...
17. 음...
'08.8.18 7:14 PM (61.39.xxx.2)저희는 그리 자주 회식 하는편은 아니지만 한번하면 1시-2시정도에 마칩니다.
업무가 7시전후로 끝나니까 회식하는 시간으로 치자면 원글님 남편분 회식시간이랑 비슷한듯한데요
업무의 연장 아닌듯 해도 어떻게 보면 연장이나 다름이 없어요.
중간에 밥만먹고 싹 사라지는 여직원들 있는데, 아무래도 윗분들이 보기엔(저도그렇고) 안좋아 보이구요.
어렵게 진행되던 일이 회식 하면서 풀릴때도 있고, 윗분들도 회사안에서야 꾸지람이지만 회식자리에서는 인생선배로서 좋게 충고 해주시고.
술한잔 같이 나눠 먹으면서 좋은거 나쁜거 풀고 일 열심히하자 이렇게 바뀌기도하고...18. 쳇
'08.8.18 7:24 PM (122.254.xxx.166)저도 직장생활 10년 넘게 했고 회식도 많이 했습니다. 일찍 가는 사람은 그 나름대로 소신껏 행동하는것같아 보기 좋던데요. 이리저리 상사 눈치나 보면서 끌려 다니지 않고. 당당하고,.
그리고 상사분들 제발 정신차리고 부하직원들 일찍좀 집에 들여 보내세요.아님 먼저 슬그머니 빠져주는 쎈쓰~~
상사란 분들(저도 총 관리자까지 해 봤지만) 밑에 부하직원들하고 끝까지 어울리려고 하는것보면 좀 아쓰럽기도 하고 직원들 맘편히 놀지도 못하고.
상사분들은 자녀들도 어느정도 키워놔서 집에 들어가면 달리 반겨주는 사람이 없어서 밖에서 술마실 시간이 많을지 모르지만 직원들 중엔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아빠 많이 찾을 시기인데 눈치도 없이 붙잡고있는거 별로 보기 않좋습니다.그 지구언들도 나중에 아이들 다 크고 부인들도 자기 볼일 보면서 집에 어ㅗㅄ고 하면야 밖에서 나돌겠죠.
하지만 아직은 젊고 어린 부인들 집에서 남편만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고 아이들 올망졸망 아빠 올때까지 안잡니다.
우리나라 회식문화 문제 많습니다.
술만 쳐먹고.19. 그리고
'08.8.18 7:25 PM (122.254.xxx.166)보통의 회식은 12시 전에 마침니다.그런데 나머지 사람들이 그냥 뜻 모아 2차 3차 가는거지.
20. 명강사
'08.8.18 7:37 PM (211.55.xxx.173)위에 .. 님이 하신 말씀. 대충 맞습니다.
보통 500~1000 정도를 버는(계절따라 다릅니다.) 강사의 경우
한 주에 한 번의 회식도 매우 조심스럽게 합니다.
첫째 아무리 실력있는 강사라도 수업준비에 만전을 기하구요.
다음날 최상의 컨디션으로 수업하기 위해
절대 몸을 무리시키지 않습니다.
학원강사...굉장히 수명이 짧고 고강도 노동이지요.
한주에 한 번? 두 번?
그렇게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언제 수업준비를 하며
운동을 하며 가정관리를 하는지 의문이네요.
냉정히 말하자면 수업준비도 자기관리도 필요없는
하급 강사에게나 가능한 일이죠.
처음은 미미하게 시작해도 자신의 노력에 따라
학원계에서 최고가 되기위해선
철저한 자기관리가 필요한 법인데요.
그렇게 쓸 시간에 강사의 잦은 이탈(주로 싼 월급과 고강도 노동에 기인한)을
막기 위한 잦은 회식을 즐기며 자기관리에 충실하지 못하다는 건
삶을 같이 살아가는 동반자의 입장에서
반드시 따끔하게 되짚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정확한 답을 드리자니 좀 언짢은 말씀까지 드리게 되었네요.
그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21. 원글이 ^^
'08.8.18 9:52 PM (220.71.xxx.193)여러분의 좋은 말씀 너무 감사해요. 특히 강사의 자기 관리 부분은 저도 유념하고 싶은 말씀이구요.
중간에 여자도 사회생활 해봐야 남자 고충을 안다.. 비슷하게 답글 다신 분이 제 글을 다시 또
보러 오실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사회생활하는 직장인이에요. 회식에 마냥 좋아서 참석하는게
아니라는 정도는 알 만큼의 경력은 되네요. 그렇기 때문에 최근에 잦아진 남편의 회식자리에
더 불만이 쌓이는 것 같구요. 어휴, 참지않고 저녁무렵에 남편한테 그냥 퍼 부었더니 "오늘은"
일찍 오겠다고 선심을 쓰는데.. 그래도 오늘은 참 밉네요.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22. ㅉㅉㅉㅉ
'08.8.18 11:55 PM (125.178.xxx.15)남자 직장 생활의 고충을 몰라서 그렇겠어요
하루가 멀다하고 쳐마셔대는 술문화의 문제가 심각한게지요
회식하고 술쳐먹고 광기를 부려대야하는 이유가 뭐예요
밥먹고 도란 도란 얘기좀 하다가 집에 오면되는거지,....
밥먹고 술자리 안한다고 씹는다는것 자체가 문제 아닌가요
남의 여자 남의 남자랑 술마시고 노래부르고 이런건 도덕적 해이예요23. 그리고
'08.8.18 11:59 PM (125.178.xxx.15)그런 고충을 아시는 분들이 왜 술문화를 바꾸어 나가지 않는지요
그게 고충이면 줄여 나가야지
그러니 나라가 요모냥이죠
그리고 직장동료는 남자 여자 아닙니까
저도 직장다닐때 ...술들 마시면 여자 취급하더만 ,,,,24. 끌려
'08.8.19 11:40 AM (203.241.xxx.20)근데 남자들 회식을 가장한 술자리 많이 만들던데요.
집에 일찍 가기싫어 회식이라는 명목으로
부어라 마셔라~
한국남자 DNA 쀇25. key784
'08.8.19 1:59 PM (211.217.xxx.141)울회사 차장은 술 중독인지~ 비오면, 일찍 끝나면..
집에안가고 밍기~적 거리면서 누가 술먹자고 하는사람 없어? 하면서 집에갈 생각도 안해요~
둘째 태어낫을때는 집에 가기 싫었는지 더 심해지더라구요.
직장에 꼭 그런인간 한, 둘은 있지요~26. ^^
'08.8.19 3:33 PM (211.228.xxx.148)저는 산후조리 중에도 남편 회식 보냈답니다.
남편 스스로 낄때 안낄때 알아서 하기 때문에 굳이 가야한다면 인사불성 될 정도로 마시지 말고, 음주운전 하지말라는 주의만 줍니다..
그리고, 절대로 전화 안 하구요.. 오히려 남편이 지금 뭐 하는지, 뭐 재미있는 사건이 있는지 가끔 문자 날려줍니다..
저희집이 택시 타기 곤란한 위치에 있어서 술 마시면 새벽 한시가 되었건, 두시가 되었건 자다가 깨서 남편 데리러 갑니다.. 남편은 저한테 미안해서 편의점에서 바나나 우유 하나 사가지고 기다립니다.
회식가서 맛있는 집 발견하면 그 다음날 저 데리고 가서 먹여줍니다..
님도 남편한테 분위기 좋고 맛 좋은 집 발견하면 같이 가자고 해보세요..
결혼생활 하다보니, 생각하기 나름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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