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친척 아이 중 유머가 넘치는 아이가 있어요.
그 아이랑 티브이를 보면 연속극의 흐름을 재구성해서 보여 주는데...
옆에서 방해가 될 수 있지만, 이야기를 워낙 재미있게 하는지라 참 재미있어요.
너는 내 운명을 보면, 새벽이가 은근 선수라고 하면서 모든 행동을 재해석하는데
그럴듯해요. 어제 엄뿔보다가, 김용건이 여태 잘 있다 갑자기 자아찾기하는 등등...
그건 김용건의 영미에 대한 애틋한 감정때문이 아니냐하며,
출근하는 데 영미가 대문앞까지 따라가는 등 모든 행동이 수상타고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더니, 앞으로 일어날 극의 반전을 꾸미는데
엽기적이지만 웃다 배꼽을 잡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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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뿔의 재구성
엽기적이예요 조회수 : 1,181
작성일 : 2008-08-18 15:24:11
IP : 218.153.xxx.10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8.18 3:28 PM (59.86.xxx.54)창의력이 보통이넘네요^^
2. 못마땅
'08.8.18 3:29 PM (125.141.xxx.246)원글님 친척 아이 재구성은 진짜 좀 엽기적이네요^^;;
근데 전 어제 오랜만에 보면서 못마땅했던 것이, 박사장네 부부 불화가 마치 장미희 때문에 일어났다는 발상이었어요.
그 박사장이란 사람이 밖에서 자식 만들어 문제를 만든게 발단인데, 왜 적반하장으로 자기가 김용건한테 와서 마누라 단속 잘하라고 난리며, 기태영은 왜 엄마한테 아버지 못믿어서 일을 크게 만드냐고 뭐라하고...
장미희의 그간 안하무인 행동에 대한 반작용이란 생각이 들긴하지만, 어젠 보면서 불쾌했어요.
남자들이 밖에서 실수할 수도 있지..라는 작가의 생각에...3. 그게
'08.8.18 8:15 PM (222.109.xxx.35)장미희가 박사장이 그렇고 그렇다 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소문 낸 것이 박사장 부인 귀에 들어가서 그런거예요.
김용건에게 마누라 입단속 시키라는 얘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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