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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마친 아들에게 줄 선물

내성적인 아들 조회수 : 320
작성일 : 2008-08-18 14:00:14
아들이 중학교 2학년이예요.

지나치게 내성적이진 않지만, 수줍음이 많은편 이랍니다.

이 아이가 어느날부터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는데,

이번 여름방학을 거의 교회에 살다시피 하더니 연극을 준비했대요.

뮤지컬 형식이라는데 주인공을 맡았다고 하더군요.

우리 부부는 정말 있을수 없는 일이라 놀랍기만 하거든요.

울 애가 남 앞에 나서서 무엇을 한다는것, 그걸 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는것...

이것만으로도 가슴 벅찬 요즘인대요. 오늘이 공연날이니까 보러 오라네요.

꽃을 사갈까? 생각했는데, 그것보다 더 나은 무엇이 있을지 82의 현명한 어머님들께 여쭤봅니다.

저희 부부는 성당에 다녀서...^^교회에서 하는 저런 행사들에 꽃을 사가는건지도 잘 모르겠고

그래서 여쭤 봅니다.^^ 좋은 선물 알려 주세요.
IP : 118.45.xxx.4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
    '08.8.18 2:05 PM (121.165.xxx.105)

    넘 뿌듯하시겠어요.. ^^

    예쁜 꽃다발과 (그래두.. 공연엔 뭐니뭐니해도 꽃다발이죠.. ^^)

    뮤지컬공연이라고 하니 음반이나..

    아니면... 이기회에 연극이나 뮤지컬을 보여주시면 어떨까요?

    아이들... 연극이나 뮤지컬보고 느끼는 흥분이 굉장하더라구요...

    우리가 보기엔 뭐..별거야... 그냥 극이지..라고 생각하는데.. ^^

    아이들에게는 그 충격(?)이 대단한것 같더라구요..

    방학이고..여러가지 있는데 그 티켓같은거면 어떨까 해요.. ^^

    오늘 준비 못하시면... 집에서 함께 예매해보시는 것도 좋구요.. ^^

  • 2. 제 아이는
    '08.8.18 2:07 PM (121.170.xxx.177)

    집에서는 무척 내성적이고 수즙은 많은 소극적인 아이로 알고있어 걱정하고 있는데 어린이집 상담받아보니 적극적이고 활달한성격이라고 하더라구요
    원글님아이는 연극에서 주인공역을 맡을정도 인데도 집에선 내성적인 아이로 느끼고 있으시니
    아이들이 집밖에서 보여주는 모습이 많이 다른가봐요
    아드님께서 연극주인공을 한다니 많이 자랑스럽고 대견하시겠어요
    특별히 많이 축하드립니다.

  • 3. 두분
    '08.8.18 2:52 PM (118.45.xxx.48)

    감사해요. 원글 입니다.
    집에서랑 밖이 달라서 그런건지 정말 내성적인지 잘 모르겠지만,
    제눈엔 분명 내성적인 아이였는데...^^
    변화가 그져 고마울 따름이랍니다.
    두분 감사하구요. 지금 연극 티켓 예약하려고 하고 있어요.
    오늘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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