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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집착(?)하는 아이
요새들어 부쩍 엄마가 제일좋아... 그말이 많이 늘었어요.
처음에는 엄마가 제일좋다니까 저도 좋아라했쬬...
근데 자꾸 확인을 하려고해요
엄마 나 싫어? 엄마 나 좋아?
제가 화를내거나 혼내려고하면 "나 엄마 좋은데~~~" 가끔 제가 "엄마 아들 미워"라고 말하면 난리나요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흘리며.. 엄마가 좋은데 엄마가 좋은데 달래줄때까지 그말만해요
제가 아이아빠와 같이 티비를 보거나 붙어있으면 엄마는 아빠만 좋아하고 나 안좋아??
동생이있는것도 아니고 거의 저랑 둘이있는 시간이 많은데.. 자꾸 확인하려고 하는거같아요.
제 양육에 문제가 있는건 아닌지 걱정이되서요.
1. 저는요..
'08.8.18 1:03 PM (211.47.xxx.20)너가 미워서가 아니고..
너무 좋아서 혼낼 것도 혼내지 않으면, 너를 너무 좋아해서.. 너를 망치는 거라고..
어릴때부터 그리 말하고 혼냈습니다.
엄마도 너 혼내면 맘이 아프고 속상한데,
바른 엄마가 되려고 노력하는 거라고..
10살이나 된 아들은..
아직도 세상에서 누가 젤 좋아? 하고 묻곤 합니다.
그럼..
저는 언제나 세상에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너라고,
세상에 태어나 엄마가 가장 잘한 일은 너를 낳은 일이라고...
너가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해줍니다.
가능하면..
아이의 강력한 배후세력이 되어 주려구요..^^2. 걱정
'08.8.18 1:10 PM (222.234.xxx.21)걱정하지 않으셔도...될듯 합니다^^
제 아들도 애기때부터 엄마인 저만 좋아 했어요
기분좋게 잘 놀다가도 저만 안보이면 울고불고..
저랑 있을땐 장난도 심하고 애교도 많은 아인데
잠시 아빠나 할머니에게 맡겨놓고 시장이라도 다녀오면
제가 앉혀논 그자리에 꼼짝도 않고 우울하거나..울면서 앉아 있어서
이거 무슨 병인가.. 싶었드랬어요
유치원 다닐때도 저랑 안떨어 지려고 아침마다 울고불고....
집에올땐 오백년만에 만난거처럼 반가워 안기고 뽀뽀하고..
엄마만 사랑해~ 엄마두 나만 사랑하지~ 그치~ 엄마!!!
이러구 한동안 안떨어졌어요
밥먹을때든 놀때든.. 제 치맛자락이라도 지몸에 닿아 있어야
맘을 놓이던 아이여서 우리 식구들 정말 걱정 했드랬어요
그런데 초등학교 4학년때쯤인가...
아빠랑 목욕을 자주 다니면서 슬슬 아빠랑 친해지는가 싶더니
어느날 갑자기 저랑 딱!! 끊고 아빠를 더 좋아하더군요
이유는 목욕할때 먹고 싶다..는거 아빠는 암말않고 다~ 사주고
목욕탕에서 이리뛰고 저리뛰고 놀아도 아빠는 암말않고
때도 아프게 안밀고.. 때밀기 싫다하면 샤워만 하게 하고...
싸나운? 엄마랑은 다르다구..
그래서 아빠가 좋아졌다는구만요..ㅠ ㅠ
지금 대학생이 되었는데요
아주 점잖아졌어요
다..한때인거 같아요..
그리고 아들은 딸보다 엄마를 더 좋아하는거 같아요
지금 한참 이뿔때니 많이 이뻐해주시고 안아주세요
조금 지나면 안그런답니다^^3. ...
'08.8.18 1:11 PM (220.72.xxx.148)다 고만할때 한 때 인것 같아요..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될듯^^^
4. 아빠가
'08.8.18 1:24 PM (211.201.xxx.74)안 놀아주시나요??
저도 제 껌딱지에 저만 보면 울고불고... 짜증내서 엄마만 찾고...
그래서 남편에게 부탁했어요,..
같이 매일 목욕하라고...
그 후론 저 해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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