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한은행에 적금 해지하러 갔다가... 대기하면서.. 유리탁상을 보는데 떡하니 조선일보와 동아일보가 누구에게든 잘 보이라고 예쁘게 펼쳐져 있네요.
그래서 신문보려다 TV시청하고 있는데 제 번호가 와서 해지하면서.. 해주는 분 직함이 차장이던데.
말할까 말까 하다가 용기내서 저 여기는 신문이 조선 동아 저 두신문밖에 없냐 했더니.. 아니 윗층에도 있다고 거긴 무슨 신문이냐하니 경제신문이랍니다.
그래서 경향과 한겨레는 없냐 했더니.. 없답니다.
왜 저들신문만 있는거냐.. 나는 저런 신문.. 순간 찌라시라는 말이 나올뻔했습니다.. 안보는 사람으로서 이런 고객들도 좀 생각해줘서 골고루 갖춰놔야 하지 않느냐 했습니다.
그러면서 혹시 저들 신문은 일년구독이 공짜 뭐 이렇던데 그래서 공짜신문 아니냐 했더니 정색하며 공공기관은 공짜로 들여놓을 수 없답니다.
그래서 돈주고 보는거라면 당연 경향과 한겨레도 골고루 있어야 하지않냐고 했더니 건의하겠다고만 하네요.
요즘 조선일보 정확성이나 신뢰도에서 얼마나 떨어지는 줄 아냐고 말할까말까.. 하다가 참고 있었는데요.
혹시 은행가셔서 용무보시는 분들 이런거 건의하면 어떨까 나름대로 그냥 생각해 봤습니다.
아직도 갈길은 멀지만 제 나름대로 실천아닌 실천 좀 해봤습니다.
날은 좋지않지만 즐거운 월요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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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에서
굳세어라 조회수 : 654
작성일 : 2008-08-18 12:13:00
IP : 116.37.xxx.17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유리성
'08.8.18 12:22 PM (121.133.xxx.137)^^ 정말 대단하십니다.
용기 백배...
작은 실천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제가 봤을 때는 큰 실천이네요...박수 보냅니다...2. 동감
'08.8.18 12:50 PM (203.227.xxx.43)은행이나 공공기관은 정말이지 조중동 아니면 경제신문밖에 없어요.
저희 회사도 마찬가지...
근데 이런 건 직원들은 건의하기가 좀 거시기 하거든요.
그러니까 고객님들이 꼭 좀 항의해주시기를...
근데 창구에서 만난 직원한테만 얘기하지 마시고
반드시... '고객만족센터' 같은데 이메일로 좀 보내주셔요.
그래야 회사 차원에서 정식으로 접수가 되거든요.
'고객만족센터'는 일단 <민원>이 접수되면 반드시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홍보실이라던가 신문구독 담당부서(총무부, 기획부 etc.)에 연락해서
어떡해든 해결해줍니다.
그러니 민원담당 부서를 꼭 공략해주세요. 이게 제일 빠릅니다.
깔끔하게 인터넷으루다가...3. ..
'08.8.18 12:55 PM (121.166.xxx.176)아.. 그렇군요. 윗님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실천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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