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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자르고다지고채썰고하는 기구

부엌일넘힘들어요 조회수 : 902
작성일 : 2008-08-18 08:50:04
전 체력적으로 약해(겉으로 보이기엔 완전 수영선수) 부엌일 하면서 오래 서있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자꾸 라면이나 간단한 탄수화물 덩어리로 떼우고 살고 있어요. 남편은 집에서 거의 먹지를 않기에 저만 해결하면 됨.

근데 음식을 하려고 하면 일단 씻고 준비하는 과정과 조리과정 중에서 조리과정에서 완전 힘이 딸려서 다음에 또 음식하기가 겁이 납니다.

특히 음식을 다지고 채썰고 깍뚝썰고(그나마 이게 젤 쉬워요) 다리가 넘 아파서 2시간 부엌에 있음 당연 누워서 잠을 자서나 쉬어야 해요.

체력을 키워야 하는것두 아는데 지금 저로서 부엌일과 친해지려면 조리과정을 줄여야 할꺼 같아서요.

그래서 생각해낸것이 조리기구거든요. 제가 옥션에서 찾아본 거 중 몇개 올려요.

근데 이 제품들이 정녕 저의 부엌일에 도움을 주냐는 거죠.

제 성향은 부엌살림 늘리지 않고 불편해도 없이 살자 주의거든요. 살때도 수십번 생각하고 절대 필요한 물건인지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근데 부엌살림은 제가 잘 모르니 이걸 사서 애물단지가 되지 않을지 아님 저같은 부엌일 무서워 하는 사람에게 필요한건지를 모르겠어요.

이 제품이나 다른 비슷한 것들 써보신 분들 조언좀 해주세요. 댓글에 링크걸께요.


IP : 222.235.xxx.3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엌일넘힘들어요
    '08.8.18 8:50 AM (222.235.xxx.30)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505064158&frm2=throu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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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095949666&frm2=through

  • 2. 기구
    '08.8.18 8:59 AM (220.126.xxx.186)

    주방용품은요...전 제가 써본 경험에 의하면,

    믹서기외엔 필요가 없더군요...그 외것 사다 놔봤자 꺼내기 힘들고..

    은근 무겁거든요..ㅎㅎ그래서 왠만하면 주방가전은 잘 안사려고 합니다..

    근데 야채 다지고 채 써는데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나요??

    김치담글때야 오래 걸리지만 찌개 국 조림 볶음 할땐 별로 오래 걸리지 않을뿐만 아니라

    전이나 두부참치전 할 적에 야채도 그리 많지 않아서 금방 야채 다져지던데요..

    고기는 살적에 고깃집에서 다져달라고 하면 다져주고..

    다리가 많이 아프시다면,식탁의자를 끌고 와서 요리 하는것도 방법이 있고......

    전 야채 다지고 그러는게 별로 힘들지 않을 뿐만 아니라...

    주방 가전은 믹서기 외엔 쓸 일이 별로 없어서요...

    슬로우쿠커도 전기그릴 핫플레이트.요거 다 내다 판 기억이..ㅜㅜㅜㅜㅜ

    야채다지기도 써봤고 국수 제조기도 써 봤습니다..ㅜㅜ

  • 3. 핸드블렌더
    '08.8.18 9:07 AM (211.109.xxx.217)

    필립스알루핸드블렌더 좋아요
    전 다지는게 그렇게 싫었거든요!!
    전엔 미니믹서기로 썼는데 마늘한번 갈아도 이건 완전 곤죽..ㅠㅠ
    그러다가 핸드블렌더 하나 있음 편하겠더라구요. 봉이 있으니 끓고 있는 냄비에 넣고 휘젓는게 그렇게 부러워보여서요
    샀더니 봉으로 휘젓는건 전 오히려 잘 안하구요 다지기가 끝내준답니다 ㅎㅎㅎ
    야채 다지는거 모조리 얘한테 맡기고 있다니깐요 ^^
    원글님이 올리신거 다 별루같아요 ^^;
    차라리 핸드블렌더 사셔서 이용하세요 ^^

  • 4. ..
    '08.8.18 9:10 AM (211.179.xxx.24)

    제 생각에는요 님에게 지금 필요한건 저런 조리기구가 아니라
    '일하면서 밥해먹기' 책 같습니다.
    그 책에서 제가 배운점은 요리법도 요리법이지만 음식재료를 한꺼번에 다 다듬어서
    손질해두면 평소에 얼마나 편안하고 빠르게 음식을 하는가 하는 점이에요.
    음식 할때마다 재료를 다듬지 마시고 미리 손질을 다 해서 갈무리를 해보세요.

  • 5. 원글
    '08.8.18 9:37 AM (222.235.xxx.30)

    넵 감사합니다. 기구님 저두 지금까지 조그만한 미니 믹서기로 버텨왔거든요.
    샌드위치나 볶음밥이나 이런 거 해 먹을때 썰고 다지고 하는게 힘들어서요. 간단한 음식들은 모두 다지는 음식들 이더라구요.

    ..님도 의견도 감사합니다. 근데 제 생활패턴이 매일 음식을 해먹는 생활이 아니고 어쩌다 한번 하게 되서 더 힘든거 같습니다. 어쩌다이기에 냉동실에 들어가 있는 식재료로 하게 되면 맛이 없구요.
    음식도 못하면서 입맛을 있어서 더 괴롭네요.

    그래서 어쩌다 한번 할때 편하고자 생각해 낸것이 저 기구였는데 모두들 별루라고 하시네요.

    결혼기간은 완전 긴데 요리하는거는 좋아하지 않고 안하다보니 더욱 부엌일이 무서워지네요.

    일단 필립스알루 핸드블렌더 구경하러 갑니다. 댓글 감사드리고 좋은 거있음 추천해 주세요.

  • 6. 채칼
    '08.8.18 9:47 AM (221.164.xxx.209)

    저는 곰돌이 채칼을 사용하는데 좋아요
    다지기 할 때도 채칼로 먼저 밀어서 다지면
    시간도 절약되고 당근 무우 양배추 감자 양파..
    저는 채칼을 아예 싱크대에 올려 놓고 사용한답니다.
    딸려온 다지기는 많은양은 안되지만 청양고추나
    파 다질때 사용하구요. 사용할때 조심해서 사용한다면
    많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 7. ...
    '08.8.18 11:35 AM (58.102.xxx.86)

    혼자 드시면서 2시간 걸리는 요리는 무리인거 같아요.
    저는 만드는건 좋아해도 치우는게 싫어서 저런 작은 기구들은 별로일거 같아요.
    결혼초보로서 몇달간 밥해먹어본 결과

    그냥 밥에 된장찌개.김치찌개
    간단한 장아찌나 김, 캔반찬, 가끔 레토르트 카레(종류다양하더군요)
    가끔 장보는 날엔 채소 썰고 드레싱뿌리는 샐러드...
    파,고추같이 국,찌개끓일때 넣는 채소등은 얼려도 아무 상관없기에
    토스트에 토마토 생과일쥬스.
    등이 가끔 장보면서도 간단히 해먹을수 있는 것들이더군요.
    메뉴를 바꾸어보세요.^^


    샌드위치에 스프레드 만들다가 힘빠지고
    복음밥 할라다가 각색 야채 다지다가 힘빠지시는거 같은데
    전 그런 손가는 요리 자체를 피하게 되던데요?

    저는 핸드블랜더, 채칼을 가지고 있는데
    채칼은 진작 살걸 싶어요^^

  • 8. 채칼 추천
    '08.8.18 12:56 PM (222.98.xxx.175)

    제가 칼질을 잘 못하는데 아이 이유식을 만드려니 야채를 다져야 되는데...
    야채 몇번 칼질하면(잘 못하니 천천히 합니다.) 아이가 울어서 가서 달래고 와서 또 몇번 칼질하면 애가 또 보채서 기저귀 갈고....이유식 한번 하는데 세시간은 족히 걸리고 주부습진도 걸렸어요...ㅠ.ㅠ
    결혼할때 친정엄마가 바리바리 싸준것중에 채칼이 있었는데 그걸로 슬슬 밀고 나서 다지니 일이 확 줄던데요.
    채칼이야 슈퍼에서도 팔고(2천원대)부피도 많이 차지하지 않으니 하나 사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혼자 드시는데 뭘 그리 다지고 써는 요리를 하시는지요.ㅎㅎㅎㅎ
    이왕 다지실때 많이 다지셔서 모둠으로 섞어서 한번 먹을 분량만큼 냉동실에 얼려두었다가 하나씩 꺼내서 볶음밥을 하시던지 하세요.

  • 9. 추천2
    '08.8.18 1:52 PM (59.10.xxx.242)

    저도 칼질 못하는데 채칼 샀더니 정말 편해요. 채칼은 저도 늘 꺼내놓고 있어요.
    첫번째 다지기는 많이들 사용하시는데 제 친구도 쓰는데 나름 편하고 좋다던데요.
    저도 하나 살까싶은데 가격의 압박으로 두번째꺼 어쩔까싶어요

  • 10. 초짜
    '08.8.18 3:48 PM (211.178.xxx.11)

    저는 두번째 다지기 가격대비 좋은것 같아요.
    저도 다지고 채썰고 하는거 못하는데 아기 이유식땜에 다지기 찾다가 저거 봤는데
    세척도 간편하고 원하는 크기까지 다져지니깐 좋더라구요..
    채칼 썰고 다시 다지는것도 귀찮으시다면 2번 강추합니다~^^

  • 11. ...
    '08.8.18 5:16 PM (221.119.xxx.104)

    첫번째 다지기 씻는것도 불편하고 용량도 작아서 잘 안쓰게됩니다.
    두번째 스프링에서 쇳가루가 떨어질 염려가 있습니다. 팡팡 칠때마다 시끄럽고..저희집에 삼만원짜리도 마찬가지 더군요. 불편하고 씻기 귀찮아 안쓰기는 첫번째와 마찬가지...
    차라리 사실려면 채칼 사세요. 전 이천원짜리 어디서 얻은거 쓰는데도 나름 편하더군요.
    이번에 이사하면 좀 괜찮은걸로 다시 장만하고 싶어요.

  • 12. 채칼무셔
    '08.8.18 11:19 PM (119.67.xxx.194)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체력이 약해 한시간만 부엌에 서있어도 다리아프고 힘들고 짜증까지 납니다. 전 어린 아이가 있어 밥을 해먹여돼서 늘 스트레스에요... 세상에서 젤 힘든게 육아와 요리다보니 ㅠㅠ 괴롭습니다,
    저도 도우미 쓴다 생각하고 가전제품 이것저것 안사본게 없는데요 다 짐이 되드라구요
    꺼내고 씻는게 더 귀찮다는 ㅠㅠ
    결국 그렇게 손이 가는 요리는 안하게 되드라구요...
    그러다보니 자꾸 애를 굶기고.... ㅠㅠ 워낙 안먹는애라..
    저도 굶고..
    맨날 외식..
    하여튼 먹고 살기 힘듭니다...
    저도 볶음밥 좋아하는데 야채 다지고 썰기 귀찮아 못해먹습니다
    특히 아이는 잘게 다져줘야 하는데 넘 힘들어요 ㅠㅠ

    채칼은 비싼 채칼 독일제 뭐시긴가 사서 써봤는데요... 무셔서 잘 안써지더라구요
    씻기도 구찮고 애매하고...
    제가 채칼쓰다 살점이 완전히 떨어져나간 무시무시한 기억이 있어서...
    채칼 너무 무셔서 못쓰겠어요..

    도움도 못돼고 하소연만 주저리 ㅠㅠ

  • 13. polaris
    '08.8.18 11:59 PM (222.116.xxx.139)

    그때그때 재료 준비해서 요리하려고 하면 지레 겁먹고 안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쉽게 해먹을수 있는 요리를 찾게 되는데요
    제 생각엔 인스턴트 요리나 전분 많은 요리가
    결국 기초체력을 더 떨어뜨리는 주범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아무것도 모르고 결혼해서
    맞벌이하느라 힘들고
    저녁에 퇴근하면 낮에 아이를 돌봐주시는 시어머니 먹을거리까지 미리 준비해 둬야 되서
    파김치되어 퇴근해서 찌게나 국이라도 끓이려면 정말 힘들었는데

    점점 요령이 생기더군요
    대파나 실파는 주말에 사둔것 바로 다듬어 잘게 다져 지퍼백에 넣어 바로 냉동해두면 되고
    양파도 주로 쓰는 모양대로 잘라 냉동해두고요
    시래기는 잘게 썰어 된장에 조물조물 해서 바로 냉동실로...
    마트에서 멸치, 새우, 버섯, 홍합 곱게 갈아 병에 담아 곧바로 냉동
    국거리 쇠고기도 한번에 필요한 양만큼만 나누어 담아 냉동

    국물 만들땐 이가루들 골라 부직포백에 넣어 우리거나 아니면
    바로 물에 가루 풀어 우리면 되고요

    재료 준비 시간만 조금 줄여도 훨씬 힘이 덜 들어요

    예전에 전 두시간 걸려도 국 하나 끓였는데
    지금은 국 끓이면서 생선 굽고, 계란 말이 같은거 만들고 해도
    1시간 안에 끝나요

  • 14. polaris
    '08.8.19 12:01 AM (222.116.xxx.139)

    아...그리고
    재료 미리 준비해 놓기 힘드시다면
    주말에 남편하고 같이 하세요

    울 남편은 파썰때 맵다고
    수영할때 쓰는 물안경 쓰고 파썰어주는데요
    정말 눈하나도 안맵고 재밌어서 웃고...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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