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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선수 집에 못가고 있대요...

... 조회수 : 8,385
작성일 : 2008-08-18 06:24:42

박태환 뿔났다

[동아일보] 2008년 08월 18일(월) 오전 02:55 가  가| 이메일| 프린트  [동아일보]
체육회 “폐막까지 귀국연기”에 “답답해요”



“답답해요. 빨리 한국에 돌아가고 싶어요.”

‘골든 보이’ 박태환(19·단국대·사진)이 단단히 삐쳤다. 하루빨리 한국에 가서 가족과 친구들을 보고 싶지만 대한체육회의 결정에 따라 귀국이 일주일가량 늦어졌기 때문이다.

원래 박태환은 19일 수영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대한체육회는 17일 “폐회식까지 보고 25일 돌아가라”는 최종 통보를 했다. 이로써 15일 남자 자유형 1500m 예선을 끝으로 자신의 경기를 모두 마친 박태환은 경기 후 열흘 동안 베이징에 머물게 됐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남은 기간 박태환은 다른 경기 응원을 가거나 올림픽 행사에 초청된다”며 “빨리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나 이전 올림픽에서도 메달리스트들이 폐회식까지 남은 전례가 있다”고 말했다.

이 통보에 박태환은 울상이다.

노민상 대표팀 감독은 “태환이가 빨리 한국에 가고 싶어 했는데 체육회의 결정에 단단히 삐쳤다”고 말했다.

박태환은 최근 코감기에 걸려 몸 상태도 좋지 않다. 외롭기도 하다.

박태환은 가족과 함께 여행을 가는 등 ‘베이징 휴가’를 보낼 것으로 알려졌으나 응원차 왔던 가족은 이미 한국으로 돌아간 게 확인됐다. 잠시 뒤면 동료들도 모두 떠난다. 박태환과 노 감독만 베이징에 덜렁 남게 되는 것이다.

더군다나 행여 사고가 날까 외출이 금지된 까닭에 박태환은 선수촌에서만 머물고 있다.

방에는 TV도 없다. 한국 수영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따고 스타로 떠오른 박태환에게는 몸이 근질근질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노 감독은 “태환이가 3일 베이징에 와서 현재 심적, 체력적으로 많이 지친 상황이다. 하루빨리 돌아가 휴식을 취해야 하는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베이징=황인찬 기자 hic@donga.com





 



기사보다 열받았네요..
이게 뭔짓이랍니까..
외출도 못하게 한다니 이거 완전 감금 아닌가요..


IP : 220.120.xxx.55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여간
    '08.8.18 6:55 AM (220.75.xxx.15)

    고질적인 그 관습....
    정말 공무원 사회의 악습 중의 하나죠.

  • 2. 우리마음
    '08.8.18 7:48 AM (202.136.xxx.79)

    아니,,, 외출도 못 하고 TV도 없으면 뭐하라는 거예여??

    어이 없네여>.<

  • 3. 에고
    '08.8.18 7:50 AM (121.151.xxx.149)

    이러니 선수들도 mb안좋아하죠 왜하는짓이 이모양인지
    제발 2008년을 살앗으면 좋겠다

  • 4. 코스코
    '08.8.18 7:54 AM (222.106.xxx.83)

    박태환 선수가 힘든것은 이해를 하는데 대한체육회의 생각도 틀리지는 않다고 봐요
    같이 애쓰고있는 대한민국 선수들을 위해서 응원도 해주고 진정한 스포츠맨쉽을 보여주는것이 좋지안을까요
    먼저 끝난사람들은 하나씩 다 들어오면 나머지 선수들 몇몇만 나중에 남는데요
    가족식구 같이 식당에 가서 각자 음식 먼저 나왔다고 다 먹고는 그냥 가버리나요, 남아서 기다려주는 미덕도 있어야지요....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

  • 5. .
    '08.8.18 8:18 AM (119.203.xxx.6)

    하루 이틀도 아니고 차라리 한국에 왔다가
    폐회식 참석하라 하는게 낫겠네요....
    식당 가서 몇십분 기다리는거랑 일주일 이상 기다리는거는다르죠.
    미덕도 내가 발휘할 인내심이 있을때 미덕이지.
    더구나 가까운 나라인데 융통성 발휘해도 되겠구만..

  • 6. 에고
    '08.8.18 8:18 AM (121.151.xxx.149)

    코스코님이 말씀대로라면 다른선수들도 못가게해야죠 그런데 박태환선수만 남겨둔것은 무엇때문이랍니까
    지금선수들이 응원안해도 현장에서 응원할 한국사람들많아요 그런데 그동안 힘들고 지칠만큼 애쓴 선수을 남겨둔것은 박태환의이름을 이용하겠다는것밖에안됩니다
    아직 어리디어린아이인데 이정도의 밖에 못하는지 답답합니다

  • 7. ㅎㅎㅎ
    '08.8.18 8:47 AM (221.140.xxx.43)

    몸 상태도 썩 좋지는 않은것 같은데 위에님 말씀대로 들어왔다가 폐막식때 다시 가는 방법도 좋을것 같은데....동료가 있어서 함께 움직이면 좀 낫겠지만 혼자서 응원하는 것도 흥이 안날것 같고 힘든상태인건 확실하네요. 에구 얼마나 오고 싶을까...........

  • 8. 마.딛.구.나
    '08.8.18 8:57 AM (220.79.xxx.20)

    조.중.동 폐간운동하면서 웬 찌라시기사를,,,,,,;;;;;

  • 9.
    '08.8.18 8:58 AM (118.8.xxx.33)

    박태환이 응원하면 뭐가 달라진답니까...물론 같은 수영선수라면 옆에서 응원해줘야죠.
    근데 수영선수 다 돌아간다잖아요. 몸도 안좋다는데 남들 다 남아도 돌아와서 휴식 취하게 해줘야하는거 아닙니까.
    어린애고 뭐 이런 걸 떠나서 능력있는 선수 이따위로 관리하다니 화가 납니다.

  • 10. ....
    '08.8.18 10:11 AM (121.128.xxx.13)

    열흘이면 진짜 집에 와서 쉬고 다시 가는게 훨씬 나을 것 같은데요?

    지구 반대편도 아니고 북경인데 ㅡㅡ;;

  • 11.
    '08.8.18 10:55 AM (203.227.xxx.43)

    딱 MB스런 일이네요. -_-;;

  • 12. 존심
    '08.8.18 12:12 PM (119.148.xxx.173)

    코스코님의 의견은 모순입니다.
    즉 패배한 선수들은 무조건 보따리 싸가지고 옵니다. 왜 쓸데없는 돈낭비라는 것이지요.
    그러면 성적을 못낸 선수는 모두 허섭쓰레기리는 결론입니다. 그들도 메달리스트 못지않게 땀과 눈물을 흘린 선수들입니다...

  • 13. .
    '08.8.18 1:31 PM (220.125.xxx.249)

    박태환선수도 참 답답하겠지만
    세금을 내고있는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숙식비용이 아깝습니다...

  • 14. ^^
    '08.8.18 1:34 PM (121.88.xxx.250)

    얼마전 박태환 선수 전지훈련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있었어요.
    그 모습 보니까 국민영웅이기 이전에 또래의 선수들과 깔깔대고 웃고 떠드는걸 너무 좋아하는 어린 청년이더군요.
    즐겁게 동료들과 비행기 타고 돌아올 생각을 했었는데 가족도 누구도 없는 상황에서 열흘 가까이 남아 있으라고 하니 짜증이 날만하죠.
    왔다 가게 하는게 비용면에서도 낫지 않나요. 국가 대표라고 해도 무슨 군인도 아니고....

  • 15. 콩콩이
    '08.8.18 1:45 PM (218.232.xxx.151)

    기가차네요.

  • 16. 이해않가네
    '08.8.18 1:51 PM (222.238.xxx.82)

    당연히 집에 가서 쉬어야죠. 왜 거기 있어요? 이해않가....

  • 17. 유인초니
    '08.8.18 4:26 PM (222.112.xxx.171)

    는 거기서 허구 헌날 끝날 때 까지 응원 하라고 하고

    태환이는 국내 들어 왔다 나중에 다시 가면 되지
    왔다갔다하는데 몇일씩 걸리나?

    웃기는 장관이네....

    TV도 없고...
    감독하고 둘이 남아서 다음 올림픽 연습하나?

    등신들...

  • 18. 완전
    '08.8.18 5:04 PM (221.138.xxx.2)

    감옥살이 하고 있군요.

    스트레스 엄청 나겠다.

    안됐네. ㅠㅠ

  • 19. ㅎㅎ
    '08.8.18 5:21 PM (118.32.xxx.59)

    공기도 드러운 곳에.. 아직 어린애를 두다니..
    쎄빠지게 수영해서 메달따고 집에도 못오고..

    꼭 명절에 친정 못가게하는 시엄니 같아요..

  • 20. 짜증
    '08.8.18 5:37 PM (125.141.xxx.248)

    유인촌 장관
    역도 경기에도 얼굴 비추더니
    메달리스트들 장미란, 박태환 옆에끼고
    술 먹고 *폼잡고 일장 연설 하는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어휴...얼마나 빨리 집에와서 쉬고 싶을까요

  • 21. ...
    '08.8.18 5:54 PM (221.140.xxx.183)

    선수단 카퍼레이드 하는데 박태환이 빠지면 안 될테니 저러는 거겠지요...

    코스코님, 박태환 선수가 이번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하는 것도 아니고...

    앞으로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거기서 일없이 시간 보낸답니까?

    물론 본인이 관광이든 응원이든 원한다면 다른 문제겠지만... 본인이 원치 않는다지 않습니까?

  • 22. 저도
    '08.8.18 8:20 PM (121.131.xxx.127)

    시간이 아깝습니다.
    열흘이면
    왔다가 폐막식 참석하러 다시 가도 될 시간이고,
    앞으로 할 일도 많은데
    멀뚱멀뚱 시간 보내는게 좀 그렇네요.....

  • 23. 조중동박멸
    '08.8.18 8:34 PM (123.248.xxx.45)

    금메달딴게 오히려 화근이군요. 쯧쯧. 퍼레이드인가뭔가 하겠다고 할때 알아봤습니다. 굳을대로 굳어서 절대 말랑거릴수 없는 윗놈들의 그 대.가.리.

  • 24. mimi
    '08.8.18 8:36 PM (58.121.xxx.161)

    음...............메달을따고 운동을 잘해도 문제고......아무튼간에....우리나라는 사람 피곤하게하는데 특등이야...

  • 25. 쯧쯧
    '08.8.18 10:29 PM (220.92.xxx.209)

    이런 덴장 금 괜히 땄네.....요런 생각까지 들겠네여..--;;;

    어째 하는짓마다 밉상이냐 긴장 풀어져 몸도 안 좋을테구 편히 집에서 집 밥도 좀 먹고 친구들도 만나고 싶을텐데....애를 감금을 시켜놓고 으이구 속터져!!!!!

  • 26. 한말씀...
    '08.8.18 11:50 PM (211.58.xxx.213)

    예전부터 메달리스트는 끝까지 남아서 경기보고 응원하고 하는게 관례였던걸로 알고 있는데요 중국이 아니라 미국이나 프랑스등 여건좋고 환경이좋은곳에서 올림픽을해도 그렇게 조국이 하루빨리 오고싶었을까요? 메달못딴선수들은 있고싶어도 체제비등 여러가지 이유로 빨리 귀국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금메달 따고 내볼일 다봤다고 열악한환경을 피하고 싶다하는건 좀 이기적이란생각이 듭니다 칭찬과 격려도 도가지나치면 볼성사나운듯싶네요

  • 27. ㅠㅠ
    '08.8.19 12:26 AM (203.232.xxx.144)

    카퍼레이드도 아니고 도보 퍼레이드니 뭐니 기사날때부터 찜찜하더니..
    젤 이슈가 될만한 박선수를 잡아두고 싶었겠죠..
    얼마나 대단한 퍼레이드를 할려고 그러는지....웃대가리는 80년대로 돌아가고, 과연 퍼레이드할때 시민들이 어느정도 나올런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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