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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잠이 안와요
금토일 연휴라 좀 늦게 자고 그러긴 했어요..요즘 잠들면 한시간 정도 자다가 깨던지..
아님..계속 뒤척이다가 새벽녁에야 잠들고 하네요..
걱정도 많구요....출산하는 거, 육아도 해본적 없으니..그걱도 걱정..이것 저것 말이죠.
너무 걱정돼요.. 지금 임신 7~8개월 정도인데요....이렇게 잠 못자고
잠 못자면 아기한테 영향이 있을것 같은데...잠은 제 마음먹은대로 오지 않고...
어쩐답니까..
1. 얼라
'08.8.18 8:08 AM (220.75.xxx.15)임신내내 엄청 잠오던데...낮잠 많이 잔거 아녀요?
잠 안오면 책 읽다 자면되고...뭐가 걱정이세요?
컴 말고 책 읽으세요.요즘 잼만 책들이 얼마나 많은데....2. 그런가?
'08.8.18 8:21 AM (220.70.xxx.230)저도 첫째때 무쟈게 예민해서 잠 제대로 못잤는데...
직장다녔는데도 그렇더라구요 ~
그래서인지 첫째가 잠도 없고 예민해서 고생 엄청 했습니다
사람따라 다 다른거 아닌가요 ??
낮에 가볍게 운동하며 산책해보세요
그리고 아주아주 어려운 책하나 집어들고 읽으세요.. 그럼 잠이 올지도 모릅니다 ^^3. 풀잎처럼
'08.8.18 8:35 AM (218.55.xxx.142)저도 임신 기간 거의 밤잠을 못잤습니다.
남편의 늦은 귀가, 음주 등등의 이유로...술마시면 택시비 가지고 나가야 할 경우도 많았고, 남편이 벨 눌러서 문을 안 열어주면 화를 내기도 했구... 무엇보다 사람이 안들어 오면 잠을 못 자는 성격이에요. 출산후 남편이 육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주기는 할까 하는 걱정도 좀 되었구요. 둘째 임신 때도 그랬습니다.
큰 아이, 작은 아이 모두 3돌 전까지 깊은 잠을 못자고 계속 깨더니 이제 공부할 시기인데 지금은 잠들면 '귀신이 물어가도 모를' 정도입니다.
당연히 직장 맘이구요.
잠을 못 잔데다 남편이 늦으면 화가 나니 쌈까지 하기도 했지요.
결국 어떻게 난관을 극복할까 하다가 책을 읽기롤 작정하고 박경리 샘의 "토지" 16권을 모두 완파 했습니다.
임신기간 밤잠 설치면서..
당시에는 어찌어찌 큰 병안나고 참았는데 결국 이게 병이 되긴 하더군요. 아이 둘 출산하고 3년 후 약 5-6년간 신우신염, 두통 등으로 한의원을 계속 다녔습니다. 몸이 꼬챙이 마냥 말라서 보는 사람들이 걱정을 아주 많이 했습니다.
한의원 치료, 한약 복용, 제 스스로의 성격 변화 등의 노력 후 이제는 남편이 늦어도 잠이 듭니다. 살도 좀 찌구요.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할 것 같아요. 몸 상하지 않게..4. 아...
'08.8.18 9:03 AM (211.209.xxx.11)윗님 글 읽으니 딱 제 상황이네요.
두통은 심하고 몸은 말랐는데 먹어도 살로 안가고.....
저도 임신중에 잠을 못자서 보건소에서 철분제타러가면서 정기검진할때 이야기했더니 의사샘이 임산부라 고민을 하시더니 신경정신과 전문의인 자기동생한테 전화로 상담을 하시더군요.
저같은경우 약처방이 된다고 그쪽으로 가보라고 소개해주셨는데 안갔어요.
정기적으로 다니는 산부인과에서는 이야기해도 그냥 흘려들으시구요.
지금부터라도 마음과 몸을 잘 다스려봐야겠어요5. 저도 잠은 별루
'08.8.18 9:10 AM (211.109.xxx.217)저는 애 둘 임신중에 오히려 잠을 덜 잤어요
잠이 안오더라구요
특히 둘째때는 더 잠이 안와서 기본 4-5시간...-_-
많이 자고 싶지만 안오는 잠을 어찌하나요 ㅎㅎ6. ㅎㅎ
'08.8.18 1:22 PM (121.177.xxx.167)저는 낮에 3시간씩 꼭 낮잠을 자서..
밤에 못 자요 ㅎㅎ 거의 2시 반이나 3시에 잠들어서 10시쯤 일어나요..
안 좋은 걸 알지만.. 낮엔 그렇게 잠이 와서 미치겠고.. 낮에 그렇게 자니
밤에는 잠이 안 오는 거죠 머,,ㅎㅎ
이제 아기 낳을 날이 얼마 안 남아서 좋아요~~
저 이제...
홀몸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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