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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자 호텔에서의 동냥잠

복데기 조회수 : 949
작성일 : 2008-08-18 00:21:00
  사이트에 들어와 두루 살펴 보았어요.
동냥잠을 얻어 동숙했던 좋은 분들의 향기가 그대로 전해 오는 고품격 사이트인 듯 해요.
카루소님의 글과 뉴라이트관계 영상들을 보며 분노의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어요.
펌님의 글도 새겨 읽었어요.
사이트를 훑어보던 중 KBS에서 방영하는 이탈리아의 베를루스코니라는 언론재벌이 총재가  되어 이탈리아 사회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상황에 관한 특별방송을 코를 빠뜨리고 보았어요.
촛불집회 중에 이탈리아도 비슷한 상황이라고 옆의 기자에게 탄식하며 말을 걸던 이탈리아 커플이 생각나더군요.
그 때 저도 우리정부가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법을 이용한다고 옆에서 이중부정으로 틀리게 말했다가 고쳐가며 두문장 거들었죠.
그런데 정말 그 상황까지도 같았던 거예요.
독재자들의 패턴과 그에 사로잡혀 생각을 비우고 당장의 이익인 듯한 것을 따르는 대중심리가 어쩌면 그리도 닮아 있는지요.

82COOK요리 사이트 소개해주신 플라자 호텔의 동숙인님들 고맙고 반가웠습니다.
우리 사회 각 곳에서 이런 활발한  활동들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니 기운이 나는 거 같아요.
동냥잠 얻어 잔 대신 국민은행 양여옥씨 계좌 543002-01-112249로 몇만원 입금할께요.
맞나요? 그래도 되죠?
답글 부탁드려요.
  
IP : 59.25.xxx.9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8.18 12:26 AM (222.111.xxx.190)

    안녕 하세요? 복데기님~
    잘 가셨어요?
    진짜 복데기로 아이디 만드셨네요 ^^
    저 누군지 알아 맞춰 보셔용~

  • 2. 복데기님
    '08.8.18 12:58 AM (58.123.xxx.231)

    혹 노란티 입고 오신분이신가요
    저두 지오다노 쪽에서 있다 새벽이 되니 사람들이 많이 줄어
    갈까 고민하다 시간이 너무 늦어 다들 주무실거 같아 ㅜㅜ
    걍 맥도날드 에서 시간 때웠네요
    그날 회원분들 다들 반가웠어요
    시체놀이두 너무 너무 보람있었구....
    기대했던 만큼 큰 뭔가를 이루지 못해 조금 많이 아쉽구 섭하구 슬프구 그런 밤이었네요 !!!

  • 3. 노란티
    '08.8.18 1:14 AM (222.111.xxx.190)

    입고 오신분은 운조은 복뎅이님 이예요~

  • 4. 우리마음
    '08.8.18 2:26 AM (202.136.xxx.79)

    복데기님~~
    혹 충청도에서 오신 분이세요??^^*
    저도 밤새 함께 했어요*^^*

    글구~~ 맥도날드에 계셨다는 복데기님님^^
    늦어도 함께 하셨으면 좋았을 것을~~^^

    저희 꼬박 밤새워가며 끝도 없이 토론했답니다^^*

  • 5. phua
    '08.8.18 10:51 AM (218.52.xxx.102)

    에고~~~ 벌써 이런 글을 올려 주시다니,,,, 우선 반갑단 인사부터,, 방가방가^^~

    너무 편한 광복절 참가이지( 모두들 거리에서 물감과 폭우에 계시는데,,)싶어서 맘 가운데가

    찜찜했는데, 복뎅이님을 모시게 되서 쬐끔 위안이 되었어요.

    사실 전철 막차시간에 맞추어 돌아가는 신데렐라를 촛불백일에는 면해 보자 하는 생각해서 시작한 나

    름의 행사인데, 제가 이 정부가 계속 신사적일거란 착각을 했던 것 같아요. 시청이 보이는 창가에서

    촛불들에게 전견들의 방향을 알켜주자 하는 계획도 있었더랍니다. 계속 82에서, 현장에서 뵙고 싶습니다.

  • 6.
    '08.8.18 11:21 AM (220.85.xxx.183)

    무진장 반갑습니다~ 와락~ 덥썩~
    우린 하룻밤을 같이 지샌 사이~? 너무 고생많으셨어요...
    자주 사이트도 들러 주시고 광장에서 촛불들고 또 만나뵙겠습니다~

  • 7. 면님
    '08.8.18 11:41 AM (121.88.xxx.128)

    함께 지하철을 탄 사람입니다. 반가워요. 회원가입과 이렇게 글까지 남겨주시다니 감동의 물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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