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운전..다들 처음엔 힘드셨나요..?

겁쟁이 조회수 : 1,336
작성일 : 2008-08-18 00:19:41

이젠 정말로 차가 필요할거 같아서 이번달 내에 사야 하거든요.
하지만 여전히 운전은...초난감...

면허증을 취득한건 99년...
1종이 더 쉽다기에 1종으로 한번에 따긴 했지만 면허증 받자마자 운전은 빠빠이..
사실 면허증도 딸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요즘 시대에 그런 거 없는 젊은 사람이 어디 있냐고...엄마가 하도 잔소리하셔서 어쩔 수 없이 학원다닌 거였구요..
그 이전부터도 이상하게 운전은 엄두가 안나더라구요..(제가 겁이 심하게 많거든요)
그래서 난 운전은 안할 거야..이러면서 살았는데
이젠 정말로 제 차가 필요한데...
오늘도 남편 운전하는거 옆에서 열심히 보면서 익혔지만 여전히..
과연 내가 운전을 할 수 있을까..란 의구심만 드네요..

다들 처음엔 이렇게 저처럼 무서워하면서(?) 시작하셨나요..?
운전이 익숙해지려면 얼마만큼의 시간이 필요할라나요..?  
IP : 211.244.xxx.15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8.18 12:24 AM (116.122.xxx.89)

    운전은 누구나 어렵습니다.

    처음 한 달 정도는 매일 일정 시간 운전하시면서 감각을 익히시고요.
    일년 정도는 주기적으로 운전해 주셔야 어느 정도 감이 잡힐 듯 합니다.

    저 운전경력 17년째지만
    요즘도 며칠 안하다 운전하면 여전히 차선이 너무 좁게 보인답니다.

  • 2. ^^
    '08.8.18 12:27 AM (124.54.xxx.204)

    전 겁이 무지 없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첨 운전시작할때 정말 무섭더구만요..
    운전중에 경적소리라도 나면 심장이 멈출것 같고,양손에 땀이 흥건...정말 흰장갑끼고 운전하는 아줌마들 공감100프로였어요..
    한 2년차 접어드니 적응이 되더군요...(여기서 적응이라함은 후진주차,고속도로 등등 난감한 코스에서 당황하지 않는것)물론 저 또한 아줌마고 아이들 병원데리고 갈때,마트갈때,친정나들이갈때 운전한 횟수는 얼마안되요...
    많이하면 할수록 금방 익숙해 지실거예요..아무나 다 하는 운전인데요뭐..님도 금방 잘하실수 있을꺼예요..참고로 저는 100미터 20초에 주파하며 운동신경 완전 제로인 아줌니입니다.

  • 3. 그럼요
    '08.8.18 12:27 AM (61.37.xxx.157)

    전부다 첨엔 무서워하죠..식은땀 뻘뻘...글구 연수는 꼭하시고 타셔요...남편에겐 절~대 받지마시고,...평생운전습관들이는거니까 돈좀들더라도 연수하시는분한테 받으셔요..전 여자한테 돈주고 받았는데...양보운전 습관이 들어서..조심조심 잘합니다...제경운 한달정도 지나니까 운전이 막~잼있어지던데...사실 운전잼있을때 사고젤 많이난다네요..왕초보일땐..사고율 낮아요..(주차만빼고) 초보운전스티커는 꼭 붙이구요...뭐 초보라고하면 무시한다던데...제가초보딱지붙이고다닐땐 다들 양보해주고 했어요...또 초보딱지보면 다른운전자들이 방어운전하니까요..겁많은거랑 운전이랑은 별상관없더이다...그저 시간싸움이죠...첫한달은..다들 겁먹구하니까...걱정마시고 살살 ...시작하셔요

  • 4.
    '08.8.18 12:28 AM (121.129.xxx.204)

    20년 째... 두려워 마세요. 다 익숙해집니다.

  • 5. 음...
    '08.8.18 12:40 AM (222.111.xxx.190)

    제 친구가 "너 할머니 되면 손주들 태우고 놀이공원 이라도 가야 할꺼 아냐~" 하는 소리에
    정신이 번쩍나서 40에 시작했네요
    장농 속에 있던 면허증 거의 20년만에 세상 구경 시켜 줬어요....

    친정 식구들이 농담으로 20년 무사고니까(운전을 안 했으니..^^;;)
    개인택시 면허 나오겠다고 놀렸어요..ㅎㅎ

  • 6. 무섭죠
    '08.8.18 1:08 AM (121.149.xxx.17)

    저도 장농면허였는데 한 1년전부터 운전하기 시작했는데 지금도 차가 좀 많다 싶으면 손이 달달 떨리고

    가슴이 콩닥콩닥 ,,, 무섭습니다

    장농면허에서 운전하려고 약 3일간의 가혹한 남편트레이닝을 했구요

    그 후로 한가한길로해서 서서히 운전해봤어요. 하겠다싶으면 미친척하고 끌고 나가라고 옆구리찔러준 남편덕에 그래도 빨리 혼자 끌게됬네요

    님도 용기를 내고 살살 몰고다녀보세요. 그러다보면 어느날 문득 나도제법하는걸 하는 날이 올거에요

    화이팅!

  • 7. ,..
    '08.8.18 1:12 AM (211.193.xxx.152)

    운전경력 10년이지만 아직도 섬찟할때 많습니다
    때때로 내 운전이 아주 어설프고 뭔지 매끄럽지 못한날도 있구요
    나만 잘한다고 무사고 되는것도 아닙니다
    시작도 어렵지만 경력자도 어렵게 여겨야하는게 운전입니다
    누구나 두렵지만 그래도 누구든 할수있는것도 운전이니까 조심해서 잘 배우세요

  • 8. 음..
    '08.8.18 1:16 AM (211.55.xxx.186)

    저도 요새 연수받고 있는데 ...님 말씀 마음속에 새겨야겠습니다...

  • 9. 너무
    '08.8.18 1:31 AM (61.99.xxx.139)

    무서워요. 저도 2001년에 땄나? 언제 땄는지도 가물하네요--;;
    차 몰 일이 없으니, 운전대도 못잡아봤고
    연애하고 결혼하면 항상 신랑이 운전하고...
    이제 아기 낳고나니 더 배우기 힘드네요.
    신랑 없음, 마트도 못가고 애 보건소 함 델구 가기도 힘드니
    이젠 진짜 배워야 되는데...에효~~~~~~~~~

  • 10. 고수
    '08.8.18 3:36 AM (125.252.xxx.97)

    가 됐어도 벌써 됐어야 하는 십 몇 년도 훨~~~씬 넘은 오너인데요.
    전 아직도 너무너무너무 무섭습니다.

    60km/h만 돼도 손에 땀을 쥡니다.
    평생 이럴 듯 싶어요.

    그냥...안전운전은 평생하겠다...위안 삼습니다.

  • 11. 사실은
    '08.8.18 8:05 AM (121.145.xxx.173)

    나도 방어운전,양보 운전이 생활화 되어 있지만 운전을 해보면 가끔 이상한 남자,택시,화물차운전자
    사각지대에 있었던 차가 신호도 없이 바로 코앞에 들어 올때도 있습니다.
    난폭운전,여자들 무시하고 함부로 끼어드는 사람들 때문에 식은땀 많이 흘립니다.
    운전은 처음에도 무섭지만 시간이 흘러도 늘 긴장하면서 해야될것 같습니다.

  • 12. 이름
    '08.8.18 9:03 AM (211.244.xxx.24)

    전 이번 해에 면허땄는데 주말마다 집회가서 연수 못받고 있어요.. 쩝..
    어젠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처음으로 주차 연습했는데.. 전 김여사 마인드로 뭐.. 보험도 들었겠다 뭐가 걱정이랴~ 이러면서 주차하는데 남편은 자꾸 담배를 태우더라구요.. 쩝.. 목소리 데시벨도 무장무장 올라가던데.. ㅋㅋ

    서울에서 운전하면 손가락이랑 발가락이 오그라드는 것 같아요.. 쩝..
    그래도 열심히 해야겠죠? ^^; 다같이 힘내용!! 아자~아자~

  • 13. 저는..
    '08.8.18 11:10 AM (218.49.xxx.237)

    운전이 시작부터 무섭지 않았어요..
    그때..데이트하던 남친이 가르쳐줬는데..
    저보고..정말 잘한다고..감탄했지요..(왠지 자뻑모드)
    제가 운동신경은 좀 둔한데..
    운전하는건...집안 내력인가 싶더라구요...

    처녀땐 택시기사같은 운전을 하곤 했는데..
    왠걸요...
    아이 낳고..카시트에 태우고다니는데..
    왜 이리 진땀이 뻘뻘 나는지..
    요즘은...말 그대로..아줌마운전하고 다닙니다..

    예전의 실력은 간데없고..
    버벅거리며 운전해요..
    아저씨들 저 쳐다보면..
    그래..나 아줌마다..어쩔래..라는 식으로 그냥 씩 지나갑니다.ㅎㅎ

  • 14. ^^
    '08.8.18 2:26 PM (61.39.xxx.2)

    저는 서른 넘어까지 운전면허 안땄어요. 학교다닐땐 방학마다 아르바이트 하느라 바빠서 못따고, 회사 다니면서는 더 시간이 없어서요. 뭐 회사랑 집이랑도 가깝고 괜히 따봤자 차도 안살꺼 뭐하러 따나 했는데 일때문에 급히 필요해서 정말 후다닥 한달만에 땄네요.
    따고 바로 그다음날로 운전했어요 ^^ 지금생각해도 얼마나 용감한지..
    필요하면 다 하게 되는것 같아요. 너무 겁먹지 마시구요 살살 하세요.
    겁난다 무섭다 자꾸 생각하시면 더 힘들어요.

  • 15. 살로만
    '08.8.18 6:41 PM (124.51.xxx.121)

    다 단계가 있지요...면허따고 한달쯤 시내 돌아다닌 후 ....고속도로로 전주까지 다녀왔는데...것도 남이 공찌로 준 고물차...파워핸들도 안되는 것에다 가족들 다 태우고....목숨을 걸었었죠...

    고속도로위에서의 그 전쟁을 치루고...시내에 들어오니까 시내 운전은 장난처럼 느껴지고 그렇게 마음이 편할 수가....사고 나봤자 접촉사고다...돈으로 좀 때우면 된다...목숨은 안전하다는 생각....

    운전의 초등학생이 중학교 입학식 치르는 것 같은게.... 고속도로 나가는 거죠...잘 준비해서 한 번 다녀오세요...그리고 시내 들어와야 ...행복해집니다...^^

  • 16.
    '08.8.18 9:10 PM (125.132.xxx.175)

    전 살로만남과 완전 반대~
    전 면허 따자마자 빗길에 영동고속도로 달렸거든요. 남편 옆에 태우고.
    그래서인지 전 고속도로는 진짜 껌이예요 ㅋㅋㅋ
    근데 시내운전은... ㅠㅠ
    저 1년정도 되었는데 여적 시내운전시 끼어들기 잘 못하구요 택시 무섭구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4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4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2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5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