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부동산 고수님..조언부탁드릴께요(무플 좌절)

고민 조회수 : 1,003
작성일 : 2008-08-18 00:17:11
아까 오후에..저희 서방님한테 전화가 왔어요..
지인들과 땅을 사기로 했는데...
(평당..30만원 정도 되나봐요...)
약 500평 정도 되는데...
혼자서는 사기 힘들어서..3명이서 지분을 나눠서 사기로 했는데..
그 1/3 정도도..돈 댈 능력이 없어서...같이 나눠 사자고 제안을 합니다..

서방님 형편으론..현재 아파트 대출금도...갚기 빠듯한데...
거기에 또 빚까지 내서...부동산 투자를 한다는게..왠지..
소심하게만 살아온 제 생각엔 ...부담이지 않을까 싶은데..

울 남편...서방님...말 한마디에 당장..돈 내놓으라고 난리도 아닙니다..
(사실..저희도 형편이 그닥 좋은 편도 아니고..
지금이야...그 돈(약 2500만원 가량) 여유돈은 있지만..

내년 4월이면 이사도 가야 하고..
이사를 가야 하는곳이 현재 살고 있는 곳보다 훨 집값이 비싼 관계로
대출을 더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
무모하지 않냐 라는 생각이 드는데..
남편은...저를 아주..소심에..우물안 개구리처럼 취급을 합니다..--+

울 시댁식구들이...
부동산에...눈이 트인 사람들도 아니고...
다들 팔랑귀라서...
더 걱정스럽습니다..

혹시나..사기나 당하지 않을련지..
게다가...돈의 회전에 대해서도 걱정을 하니깐..
(5개월안에 회전을 할 수가 있다고 하는데...)
일종의 불법으로...전매(?) 로 해서..양도세를 안 내고..되판다고 하는데...
걱정입니다..
울 남편...모든..강남의 부자들이 그런 식으로 재산을 불린다고 하는데..
왠지 꺼림직하고...
묻지마 투자같아서...마음이 좀 그렇습니다..


일단..남편까지 끼게 되면..4사람 정도가 낀다고 봐야 하는데..
사람 일이 그렇게 쉽게 될것 같으면..
누구나 돈을 벌고 살겠지요..

없는 돈 날리고...형제간에 의 상할까봐..조언을 구합니다..

현재...사고자 하는 땅은 여수쪽이고..
요즘 여수가 해양엑스포로 인해..땅값이 어마어마하게 올랐다고 합니다..
그런..부동산 호재를 끼고..
지인끼리 땅을 사서 되판다고 하는데..
말려야 할까요..아님..그냥..모른 척..속는다는 셈 치고...줄까요?

서방님이 여윳돈이 없으니..저희까지 끌어들인건데...
제 생각엔 투자보단..그냥..돈을 빌려주는게 어떻게나 싶은데..

현명한 82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IP : 218.49.xxx.23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8.18 12:34 AM (61.37.xxx.157)

    저라면 말리고싶네요..땅값이오르더라도 혼자사는것도 아니고 세명이나 끼어있다면 문제 복잡해질듯해요..여웃돈이 많아서 묻어두는거아님 전 안삽닌다...부동산한번 잘못사면 나중에 골치아파집니다.
    더구나 빚이라니요!! 말리세요..참...전 서방님이라해서 남편인줄알았는데..시동생말하는건가요?
    정말이지 진짜로 말리고싶네요....당장 낼 오르는땅이라고 해도 절~대로 식구들과 돈거래는 말기를 바랍니다..나중에 잘못되면 누굴 원망하시려구요...2500만원이나 되는돈...전 빌려주지도 않을겁니다..남편분 잘설득해보세요...그건 아니라고봅니다

  • 2. 고수는 아님
    '08.8.18 12:35 AM (123.111.xxx.251)

    그냥 지나칠려다 댓글 답니다. 글 쓰신 내용으로 봐서는 기획부동산으로 보여집니다만 땅을 5개월만에 회전을 할 수 있다는 말은 처음 듣네요. 그냥 빌려주시는 쪽으로 유도 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

  • 3. 고민
    '08.8.18 12:51 AM (218.49.xxx.237)

    댓글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제가..거기 현지 사는것도 아니고..(그래서..그쪽이 오를지 어쩔지도 모르겠고..)
    서방님 말로는...서울쪽 외지인들이 와서..다 사 가서..거기만 유일하게 남았다고 하는데..
    일단..등기확인 안해보고..계약금부터..걸었다는것도..좀 이상하고..
    찜찜합니다..
    자기들말로는..장미빛 미래를 예상하고 투자를 하겠지만..
    이게 잘못되었을 경우...신분상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조바심도 들거든요..
    (서방님 말로는..이미 팔 사람까지 물색해뒀다라고 하는데...좀 믿기지가 않아요..)
    워낙..팔랑귀들이라...감언이설에 속고 있지 않나 싶은데..
    남편은..저보고 의심좀 작작 하라고 합니다..ㅠㅠ

  • 4. -.-
    '08.8.18 1:10 AM (61.104.xxx.78)

    딱 들어보면 기획 부동산인데요...

    일단요....
    여수 해양엑스포 호재는 이미 할 사람들은 다 해먹었지
    우리 같은 서민들은 그런 차례가 돌아오지도 않고요
    그렇게 좋은 정보라면....혼자서 어떻게 하든 빚내서 다 했지 왜 같이 하자고 합니까?
    그리고 그 똑똑한(?) 서울 강남 사람들이 다 사갔는데 왜 그 땅만 남았겠어요??
    30만원 * 500평 정도면 비싼 것도 아닌데..그냥 다 사고 말지...쓸데 없는 땅이니 남은거 아닌지.

    그리고...저번에 어떤 방송(김재동 나오는거)에서 봤는데
    기획부동산인지 아닌지..아는 방법이
    개인 등기를 해준다는 말이랬어요.(토지 수용되면 등기가 아예 안된다나...뭐라나...)

  • 5. 하지 마세요.
    '08.8.18 1:44 AM (75.82.xxx.80)

    고수는 아니지만 제 경험으로 사지 말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땅은 전문가가 아니면 힘들고, 여유돈으로 10년이상 못 팔아도 된다고 시작하셔야 안전합니다.
    결국에는 오르지만 내가 돈이 필요한 시점과 안맞으면 손해보고 팔아야 합니다.
    가족간에 같이 사는거 반대입니다. 마음 고생만 하실거 같으니 사지 마십시요.

  • 6. 일각
    '08.8.18 1:46 AM (121.144.xxx.210)

    없던 거로 하세요

  • 7. ..........
    '08.8.18 3:33 AM (61.66.xxx.98)

    윗님들이 다 지적해 주셨지만,
    고수가 아니라도 눈치 다 챌 수 있는건데...

    잘 설득해 보세요...

  • 8. 구름
    '08.8.18 7:37 AM (147.47.xxx.131)

    몇년전에 여수 화양에다 머 한다고 우리집사람에게도 그런 제의가 왔었는데
    내가 부동산 투기를 워낙 싫어하는지라 반대하였더니 지금은 집사람 친구들 모조리
    돈 털고 나왔다네요. 나원 참...

  • 9. 권지산
    '08.8.18 8:49 AM (121.139.xxx.172)

    절대 반대입니다.
    참고로 저는 부동산중개업을 운영하고 있는 공인중개사입니다.

  • 10. 그렇게 좋으면
    '08.8.18 2:43 PM (211.40.xxx.58)

    지가 하지 (중개인 말입니다.)
    왜 남들에게 주겠어요
    기획 부동산인것 같은데 남편은 이미 마음이 기울여졌고
    어떡하든 핑계를 대서 못 사게 하세요
    나중에 고맙다, 소리 듣습니다.

  • 11. 딱잘라
    '08.8.18 4:00 PM (152.99.xxx.12)

    하지 마세요.
    제가 그쪽으로 어찌 좀 자세히 아는데요.
    더도 말고 둘도 말고 딱 잘라 하지 마세요.
    설혹 땅값이 오른다 해도 근 돈 회수하는거 어렵습니다.
    요즘 경기가 어떤데 땅을 선뜻 사려합니다. 나참.. 5개월 단타로 땅 투기 해서 돈버는건
    거의 기획부동산밖에 없습니다.
    님의 서방님이 하시려는 건 강남 땅부자 싸모님들이 하는거와는 다릅니다.
    돈 잃고 형제간 의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4863 피부관리기(뷰x, 라x르 등등..) 어떤가요? 8 궁금해요 2008/08/18 832
404862 돌답례품할때 몇개를 주문해야할지요? 7 94포차 2008/08/18 427
404861 잠수네 커가는 아이들요~~ 4 비온다더니... 2008/08/18 1,444
404860 이혼은 어떤사람들이 하는건가요_ 47 sun 2008/08/18 5,514
404859 추석 강원도 가는길 많이 막히나요. 3 아짐 2008/08/18 475
404858 유별나게 키우는 시누 59 궁금 2008/08/18 6,599
404857 플라자 호텔에서의 동냥잠 7 복데기 2008/08/18 949
404856 운전..다들 처음엔 힘드셨나요..? 16 겁쟁이 2008/08/18 1,336
404855 엘지 신제품 통돌이 세탁조크기(10.11.14키로)의 진실 3 아가둘맘 2008/08/18 624
404854 부동산 고수님..조언부탁드릴께요(무플 좌절) 11 고민 2008/08/18 1,003
404853 요즘에 이쁘고 잘생긴 애들이 많은거같아요 21 요즘 2008/08/18 4,788
404852 공주떡 어느 떡집서 파나요. 5 예전에 2008/08/18 936
404851 나이60을 바라보는 나이에 집이 없는 엄마..3천으로 살수있는집? 6 도움절실. 2008/08/18 1,206
404850 아들타령 ~ ~~ ~~ 9 2008/08/18 752
404849 올림픽 출전 사상 처음으로 선수단 카퍼레이드 20 세계일보기사.. 2008/08/17 863
404848 나를 살리는 82쿡! 5 제이 2008/08/17 601
404847 태권도장에서 태권도만 하진않죠? ^^ 8 엄마 2008/08/17 580
404846 '악어'가 정치하는 이탈리아와 우리나라의 동질감은 9 이탈리아의 .. 2008/08/17 364
404845 이번 정부들어 돈벌었다는분 보신적 있으신지요? 23 2008/08/17 1,126
404844 결혼 정보 회사 가보려는데요 9 ..... 2008/08/17 1,130
404843 파니니(빠니니) 프레스를 사려하는데.. 3 질문드려요 2008/08/17 751
404842 16개월 아가 몸치장이요~ 13 아기맘 2008/08/17 701
404841 전단지 배포하는 알바 해보신 분?(먹고살기 힘드네요..) 1 돈벌자 2008/08/17 604
404840 약식 만들었는데, 내일 저녁까지 상온에서 괜찮을까요? 2 급해요 2008/08/17 341
404839 을지연습 기간 ‘전쟁훈련 견학’이 안보교육? 국민하기가힘.. 2008/08/17 139
404838 메가박스월.E셋트-프리리필 1 월.E 2008/08/17 250
404837 아파트 화장실벽에 못질 하면 안되나요? 3 .. 2008/08/17 635
404836 언론과 민주주의 - 베를루스코니의 이탈리아 7 영상펌 2008/08/17 310
404835 찹쌀케잌 굽고 싶은데 베이킹소다나 파우더가 없어요. 5 해야하는데 2008/08/17 764
404834 애들 약먹일때 간격이요 5 에구 2008/08/17 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