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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60을 바라보는 나이에 집이 없는 엄마..3천으로 살수있는집?

도움절실. 조회수 : 1,206
작성일 : 2008-08-18 00:09:50
제목 그대로예요..
내일 모레면 60을 바라보시는데 집이 없으세요.

친정아버지는 솔직히 아버지라고 부르기도 싫은 사람입니다.
평생을 바람끼에 폭력에 사업한답시고 빤짝 돈좀 벌어오다가 이젠 집이고,살림이고 모두 거덜내고 엄마와는 별거중이세요..
엄마는 아버지와 별거하면서 돈 3000만원들고(평생을 모으신돈이랍니다.) 나오셨어요.
지금은 저희 신랑이 해외파견근무로 몇년간 해외에 나가 있어 저희 집에 같이 계신답니다.. 손자,손녀봐준다는 명목하에.. 갓난쟁이와 아직 손이 많이가는 4살짜리가 있거든요..
신랑도없이 제가 둘을 혼자 돌보기에는 너무 벅차니까요.
저는 사실 엄마와 평생을 같이 살고 싶어요...근데 엄마는 싫으신가봐요..
어디 조그마한 방이라도 얻어서 그 곳에서 소일하시면서 혼자 사신다고 하세요...사위눈치 보이시니 그러시겠죠..
하지만 요새 세상에 돈 3000만원으로 어디에 전세를 구할수 있겠습니까..
엄마는 어디 시골에 조그마한 땅있는 판잣집이라도 구해서 그곳에서 여러가지 가꾸고 키우며 그렇게 혼자 사시고 싶으시데요...몇군데 알아보니 정말 깊은산골오막집도 돈 3000만원으론 어림택도 없더군요..ㅠㅠ
혹시 3000만원으로 가꿀수 있는 조그마한 땅이 껴있는 집이 있는곳이 우리나라에 있을까요?
어디라도 좋아요...엄마는 당신명의로 된 집만 가질수 있다면 어디든 갈수 있다고 하시네요..
IP : 124.54.xxx.20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평 전세
    '08.8.18 12:45 AM (123.111.xxx.251)

    땅 있는 단독은 모르겠구요, 남양주 평내에 진주, 삼창아파트 15평 전세가 3천에서 3천 5백 정도 합니다. 재건축 예정 아파트라 2-3년 후에 재건축 들어갈지 모르겠군요.

    좀더 춘천방향으로 가다보면 화도읍에 연립들이 있는데 조그만 평수는 전세가 3천에서 4천 정도 할꺼 같습니다.

  • 2. 저번에
    '08.8.18 1:01 AM (218.49.xxx.237)

    장터에..전라도 무안쪽...땅...대지면적 200평에 집까지해서 4천만원이던데요..
    꼭 서울만 고집하지 않으면 얼마든지 있어요..
    얼마전 친정엄마가...집 딸린 부동산 사 놓으라고 하셨는데...
    가격은 저렴하지만..먹고 죽을 돈도 없다고..제가 거절햇어요..
    의외로 많아요..

    참고로..제가 살고 있는 곳은...꽤 괜찮은데도...6천정도 한다고 합니다..충청도에 있는 작은 군단위
    읍에 사는데요..^^

  • 3. .
    '08.8.18 1:08 AM (61.66.xxx.98)

    시골에 잘알아보시면 빈집 거의 공짜로 빌려주는 곳도 있을거예요.
    집 비워놓으면 망가지니까...
    잘 알아보세요.

  • 4. 일각
    '08.8.18 1:48 AM (121.144.xxx.210)

    강원도 경상도 에는 있씁니다

  • 5. 지금이라도
    '08.8.18 9:06 AM (220.75.xxx.173)

    청약 저축에 가입하시는건 어떨까요?? 낼모레 60이신 연세라면 아직 20년 이상 사실수 있습니다.
    이전부터 무주택에 청약통장이 있으셨다면 더 금상첨화겠고요. 집 장만은 분양받는게 최고예요.
    내가 들어가서 살수 없어도 일단 분양받으셔서 전세놓고 적당한 기회에 파시면 꽤 많은 돈 건질수 있습니다.
    그런후에 집을 파시고 전세차액 돌려주신후 집을 고르시면 고를만한곳 많죠.
    여하튼 아직은 젊으신편인데, 원글님댁에서 사실게 아니라 입주시터 같은일 하셔서 한몇년 돈 좀 빡세게 모으시고 70세 이후부터 소일거리하시면서 편히 사셔야할겁니다.

  • 6. ....
    '08.8.18 7:03 PM (125.208.xxx.8)

    임대아파트는 어떨까요??
    평수 작은곳은 가격이 저렴하더라구요. (여긴 지방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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