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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좌빨중의좌빨
빨간문어 조회수 : 599
작성일 : 2008-08-17 10:19:50
美 정부 ‘세금 핵폭탄’으로 부동산 부자들 학살중?
1달러짜리 2층주택, 한국 종부세의 12배 매년 물어야
입력 :2008-08-17 09:38:00
[데일리서프 하승주 기자] 1달러가 있으면, 미국에서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맥도널드에서 소다수를 살 수도 있고, 중고 비디오 영화를 하나 살 수도 있겠지만, 미국에서는 디트로이트 공항에서 몇블럭 떨어진 곳에 위치한 널찍한 정원을 가진, 2층 목조 주택을 살 수도 있다. 2007년까지만 해도 6만5000달러를 줘야 살 수 있던 집이지만 지금은 단돈 1달러이다.
사진으로 보이는 이 주택은 꽤 멋져 보이지만, 실제로는 집안의 모든 값나가는 물건들은 모두 도둑(또는 인근 마을 주민들)들이 뜯어가 버렸다. 배관이나 전선은 물론 싱크대까지 모두 뜯겨져 나갔고, 유리창도 깨져 있다. 마당의 잡초도 무성하다.
집주인은 도저히 모기지 론(장기주택자금 대출)을 갚을 수 없어 포기를 해 버렸고, 저당물로 잡아 놓은 은행은 경매로 처분하는 수 밖에는 아무런 방법이 없었다. 빈집에는 도둑들이 수시로 찾아와 온갖 물건들을 다 뜯어가 버려 황폐해졌다. 이런 집들이 점점 늘어나면 그 마을은 완전 유령마을(Ghost Town)이 된다.
경매에 1달러로 집을 내놓았지만 그 1달러를 지불할 사람을 찾는데에만 무려 19일이나 걸렸다고 한다. 그나마도 은행이 이 집을 1달러에 팔기 위해 경매관련 비용으로 1만달러를 써야 했다는 소식도 함께 전한다.
미국 dtnews가 보도한 이 집에 얽힌 사연은 미국의 부동산 실태가 어떤지를 극명하게 보여주기도 하면서, 미국의 엄청난 부동산 보유세의 현실도 보여준다.
미국에서 가장 가난한 도시 중 하나인 디트로이트의 부동산 위기는 사진 속의 1달러 주택이 대표해 주지만, 현재 182채의 집이 1000달러 미만으로 나와 있고, 1달러 주택은 아직도 7채가 남아 있다고 한다.
베어링스 그룹의 수석 서비스 전문가인 Laciura 씨는 “내 14살 짜리 아들이 가진 돈으로도 디트로이트 시내의 한 블록을 통째로 살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쯤 되면, 1만 달러(100만원)쯤 들고 미국으로 가서 디트로이트의 빈집 싹슬이 쇼핑을 하면 어떨까 생각하는 한국의 부동산 투기꾼들이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한가지 소식을 더 전하면 그 생각은 사라질 것이다.
1달러로 주택을 횡재(?)한 매수자는 2009년 부동산 보유세로 매수액의 3900배를 지불해야 한다. 한번만 내면 그만이 아니라, 매년 내야 하는 세금이다. 작년까지 거래됐던 가격인 6만5000달러로 계산해보면 무려 6%에 달하는 부동산 보유세다. 한국의 0.5%도 안되는 종부세에 ‘세금폭탄’을 외치는 부류라면, 미국은 지금 ‘세금핵폭탄으로 부자학살’을 하는 셈이다.
이 집을 1달러에 매수한 사람은 집 수리를 위해 수만달러가 들 것으로 예상되며, 집을 아예 해체하려 해도 5000달러는 들 것이라고 dtnews는 전하고 있다.
미국의 한 빈집이 1달러에 팔렸다는 뉴스는 우리에게 두가지 점을 시사한다.
첫째로는 미국의 부동산 침체와 금융위기의 현실이 만만치 않다는 점이고, 둘째로는 그런 상황에서도 부동산을 통한 불로소득은 절대 눈뜨고 못봐주겠다는 미국의 ‘자본주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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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란 완전 꺼꾸로 가는중..
이랬다간 민란 이러나겠죠..
이러니 강남정권이란소리 나오지여..
IP : 59.5.xxx.10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빨간문어
'08.8.17 10:20 AM (59.5.xxx.104)http://www.dailyseop.com/section/article_view.aspx?at_id=87794
2. phua
'08.8.17 11:14 AM (218.52.xxx.102)미국이 아직도 세계를 쥐락펴락 할 수 있는 이유같아요.
좋은 글 ,, 컴에 고이 모셔 놓겠습니다.3. 디트로이트는
'08.8.17 11:49 AM (211.187.xxx.197)망해가는 도시라서 인구가 점점 소멸해가고 있는 중인 점도 한몫하고 있어요.
공화당은 조세 감면 정책을 펴고 있는 당이니 우리식으론 이명박 정권과 추구하는 점이 비슷...그래서 부시랑 친해? technically friendly한 것 아닌감?? 좌우지간에, 그래도 울나라보담 부자들은 가진 자의 책임은 오만배 정도는 실행하고 있는 나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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