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부산 지방은 청국장 잘 안 먹나요?
제가 고향이 부산이고
서울서 10년 쯤 살다가 다시 부산으로 내려왔어요.
엄마랑 살 때는 청국장, 오이지... 그런 거 먹어 본 적이 없거든요.
엄마도 부산 사람.
서울에서 살아보니
청국장도 많이 먹고, 오이지도 많이 먹고.. 그래서 저도 즐겨먹게 되었어요.
누가 그러더라고요.
부산사람들은 청국장 안 먹는다고....
정말로 그런가요?
사실 서울에서 간고등어도 첨 봤답니다. ^^;;
1. d
'08.8.17 6:06 AM (125.186.xxx.143)부산 뿐 아니라. 바닷가쪽은, 그런 저장식품을 덜 먹는거 같아요.
2. 어릴때외가집
'08.8.17 7:26 AM (221.141.xxx.122)가면 할머니가 청국장 찌개 진짜 맛나게 끓여주셨어요... 쓱쓱 밥 비벼먹으면.........흐미~~
근데 알고보니 청국장을 집에서 먹는다는 사람이 그닥 많지는 않더군요
제주도생 남편도 어제 그러더만요 "제주도에선 한번도 안먹어본거 같다"고
제 혼자 생각엔 주로 충청남도에서 먹는 음식 아닐까 생각했습니다3. 구름
'08.8.17 8:32 AM (147.47.xxx.131)청국장 자라면서 한번도 못먹었습니다.
부산에서 청국장이라는 것을 구경도 못했는데 요즘 웰빙바람타고
식당에서 전해지고, 또 그 기분에 집에서 먹는 사람도 좀 늘었지요.4. 슈퍼우먼
'08.8.17 9:00 AM (211.106.xxx.26)저희 시댁은 전혀 안드시구요...친정도 저 땜에 이제는 자주 만들어 드세요..
전 부산 토박이지만 결혼하고 청국장에 푹 빠졌어요...5. 청국장
'08.8.17 9:03 AM (218.237.xxx.90)가시오이에 이어 청국장이군요.
그런데 위 몇 분의 말씀은 조금.....^^;;
서울에서 청국장찌개는 된장찌개, 김치찌개처럼 집에서 먹는 일상 음식입니다.
된장찌개나 김치찌개에 비해 그 빈도는 낮겠지만요. 냄새가 대단하니까요.
그러다가 외식으로 발전한 거에요.
청국장은 건강식, 웰빙과 전혀 무관하게 옛부터 그저 서울사람들의 반찬이랍니다.6. 에고
'08.8.17 9:27 AM (121.151.xxx.149)저는 고향이 부산이 아니고 같은 바닷가사람입니다
원래 바닷가사람들이 청국장이나 버섯음식들은 잘안먹는것같아요
저도 결혼하기전에는 청국장먹은적이없엇거든요
바닷가에는 먹을것이 풍부하기에 청국장처럼 발효음식이 별로 필요없었던것 아닌가싶어요7. 음
'08.8.17 10:48 AM (122.35.xxx.57)전라도에서도 청국장 즐겨먹어요.
어릴때 엄마가 끓여주시던 그 진국 청국장..
환장해서(심한가?) 먹었답니다 ㅎㅎ8. 부산토박이
'08.8.17 12:24 PM (125.135.xxx.150)저도 20대 중반까지 청국장을 모르고 살았답니다
전라도 친구랑 자취할때 그 엄니가 오시더니 며칠 계시는 동안 대두를 푹 삶으시더니 부뚜막에
천을 덮어서 두시더라구요
며칠뒤에 그걸로 된장을 끓여주시는데 냄새는 꼼꼽한데 맛은 어찌나 나든지 ~
그뒤 집에 가서 엄마 왜 우린 청국장 안해먹어요 했더니 그리 냄새나는걸 뭐하러 먹냐고
안그래도 먹을것 많은 세상에 별걸다 먹으려 한다고 퇴박을주시더이다
그후로 난 결혼해서도 청국장을 된장끓일때 조금씩 같이 넣어서 먹기는 하지만
예전 친구어머님이 직접 만들어주신 그런 맛난 청국장은 다시는 없습디다
경상도 부산이 고향인 저희친정은 아직도 청국장 안드시구요
간고등어도 안드시구요
바다가 가까우니 뭐 별로 짜게해서 먹을일이 없으신거죠9. 엥?
'08.8.17 1:40 PM (121.88.xxx.176)저는 부산이 고향이고,지금은 서울 살고있는데요
부산에 있을때 청국장 더 마니 먹었는데..^^
친정엄마께서 직접 청국장 떠서 만들어 주셔서 서울에 와도
그만한 맛을 못느껴봤네요..
간고등어등..생선은 다 마니 먹은 것 같습니다..10. 그런가요?
'08.8.17 1:52 PM (218.237.xxx.181)저나 저희 가족 모두 부산토박이인데,
어렸을 때부터 청국장 가끔 해주셨어요.
전 어렸을 때는 냄새때문에 싫어했는데 커서는 제가 찾을 정도였구요.
청국장이 각광받으면서부터는 더 많이 드시더군요.11. 경남
'08.8.17 2:41 PM (218.37.xxx.117)여긴서부경남 내륙인데 거의 매일 먹어요..
역쉬 바닷가는 청국장 먹을일이 별루 없갯군요..12. 부산..
'08.8.18 1:36 AM (221.165.xxx.191)부산에서 30년을 사는 동안 한번도 먹어보지도 못했고 냄새를 맡아보지 못했습니다. 10년 전에 서울 와서 이젠 알지만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6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3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5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2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0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4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7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4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1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5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4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399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2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2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80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6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1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2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1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5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9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19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5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