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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덜놈때문에....
그런데..요즘 엄마에게 반항기가 많네요.
그반항기가.., 제가, 공부하라고 할때만은, 대들고, 듣기싫어하구...짜증내 합니다.
다른일가지고는, 그리 짜증내는아이가 아닌데...
작년,아니 초등때부터...스스로 하지를 못하는애라 제가 애를 많이 태웠구..
지금도 그럽니다.
다른건 다 제쳐두고라도, 학원갈 숙제라도 제스스로 햇으면...좋으련만,
매일 저는, 숙제하라 소리지르고, 아이는 한다고하면서...계속 시간만, 허비하구...
보다못한 저는 애를 또 달달볶구, 애는 그런저를 잔소리쟁이로알고 오히려 더 소리지르고...
매일 같은상황이 반복되네요..
그래서그런지 성적도 전교에서, 바닥권이예요.
그나마, 아이가 수학을 잘하는편이라...(좋아하진않아요~)수학 과학은, 상위권인데...
다른공부는 아예 하질않아서...바닥이예요.
애성향은, 이과계통이라...이것만은, 제가 신경 엄청쓰는편인데...
그나마 요즘은, 문제도 건성건성, 욕심도 없구(원래 공부욕심 없어요..) 걱정이 많이드네요.
언젠가, 돈주고 인성검사도 했구...아이큐검사도 했는데...아이큐가 147 이랍니다...
그래선지 ,이해력은 매우 좋아요.
과외샘도, 머리가 좋다구 합니다...
그러나, 노력을 안하네요..
노력만하면..잘할거 같은데... 공부의중요성을 아무리설명해도 ...
아이는 변함이없구 3년째 같은말만 반복하는 저를 발견한답니다.
제가 보기엔, 미래를 잘 생각하지못하구, 몸에 와닿지도 않는듯 하네요.
남자애들은, 일반적으로 철이 늦게든다고 하던데....저희애는, 좀 심하다 싶네요.
동생이랑, 정신연령이 비슷한거 같기두하구....ㅠㅠ
언제나 철이들지... 고3때가서 철들면 뭐하나요?
그땐 이미 늦은 나이일텐데..
요즘은, 잠이 안옵니다...
아무리 얘기하구, 알아듣게 설명해도... 아이는 깨닫지못하니...ㅠㅠ
강제로 공부시키자니, 너무 힘들고, 따라와주지도 않구...
지금, 공부해서, 성적올리지 못하면...점점, 어려울텐데... 속이 탑니다..
언제나, 나아질까요?
1. 쫌아까그..
'08.8.16 10:30 PM (121.128.xxx.151)아들들은 많은경우 그렇답니다.
철이 늦게 나고 자기 앞가림을 딸애들보다 훨씬 못하죠.
사춘기때 뿌룩뿌룩 반항도 많이 하고요.
오죽하면 아들 엄마들이 고등학교 남녀공학을 싫어할까요. 내신에서 여자애들한테 밀리니까요.
다행히 머리도 좋고 수학 과학을 잘하니 싹수는 있는겁니다.
기다리세요. 격려를 많이 하시구요.
더 한심한 아들들 아~주 많습니다.2. 강하자
'08.8.17 3:19 AM (121.148.xxx.90)저두요..전 딸이 그런데요...어떻게해야 하나,,앞가림은 해야 하는데 하고 걱정입니다.
안돼면 시집이라도 보내지 하는데, 딸이라도요새 다들 직장 가지고, 하잖아요..
저희 딸 받아줄 시집은 있는지도 걱정일 상황.
아들은 아이큐도 높으니, 고등학교때 하면 잘 하게 되지 않을까요..3. 아직
'08.8.17 7:31 AM (125.141.xxx.246)중2면 한참 멀었는데요, 뭐.. (요즘은 아닌가요?? --;;)
제 남동생도 (현재 30대 초반) 머리는 좋았는데, 잔소리꾼 엄마한테 질려서 중고등학교 때 공부 안하고 반항하다가 (지가 돈모아 가출도 했었어요 --;;) 고3때 정신차리더니 재수해서 고대 경영 가서 지금 외국계 금융회사 다니며 억대 연봉맨으로 아주 잘~ 살고 있습니다.
단, 엄마가 사춘기때 하도 난리를 해서 엄마랑 그닥 사이가 좋진 않아요.4. 머리 좋으면
'08.8.17 4:43 PM (74.58.xxx.64)더 공부하기 싫어집니다. 더더욱이 엄마가 하라하라 쫓아다니면은요...
머리 좋은거... 자기가 더 잘 압니다. 한번 들어도 딱 이해 되거든요
그러니 반복하는거 실증나고 외우는거 귀찮고...그렇게 되죠 제가 그랬거든요
사춘기때 엄마랑 사이 무척 나빴죠...
그래서 일부러 공부 하라할하시면 더 안했습니다
그러다 대학 떨어지고... 엄마한테 말씀 드렸죠
일년만 간섭말고 맡겨달라... 제발
그전에도 성적 그렇게 나쁜편은 아니었지만- 내신 4등급이었는데...
1년 동안 스스로 관리하면서 공부하니까 자기 원동력도 생기고 책임감도 생겨
결국 s대 갔습니다.
재수기간 내내 주중에 바짝하고 일요일엔 완전 놀았는데
엄마가 그 모습 보면서 속 많이 태우셨다 하더군요
제 경우에는 일단 가고싶었던 과가 분명해서 그게 공부의 원동력이 되었던것 같아요
저도 수학과학 좋아라 잘했지만 기초 부족한 영어랑 사회과목땜에 애 먹었지만
머리 좋은 애가 노력하면 또 바짝 오르더이다...
중 2면 아직 성적 자체보다는 앞으로 잘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시기인것 같은데요
일단 자신이 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는게 선행되어야 할것 같습니다
저라면 과외나 엄마 잔소리 보다는 독서나 여행을 통해 자신을 돌아볼 시간을 만들어주시는 건 어떨까요...아직 아가키우는 엄마라 너무 뜬금없는 소리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사춘기 시절 꿈을 찾아 잠시 방황하는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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