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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 캐슬 다녀 오신 분들 팁 주세요
안면도 꽃지 해수욕장에 있다더군요.
시누네 회원권으로 저희 가족만 갑니다.고1,중2 두 딸과 사십대 부부입니다.
당당하게 본인 인척하고 사용하고 오라고 했습니다. 저희 것인 것처럼 들어가려 합니다.
성수기라 첫날은 24평, 둘쨋날은 18평으로 예약했습니다.
저희 가족이 어떻게 하면 럭셔리한 여행을 즐길 수 있을까요?
첫 날은 해수욕장 들렸다 가려고 하고요, 둘쨋 날은 그곳에서 즐길까 해요.
근처의 맛집이나 들를 곳 추천해주세요.
딸들이 그곳에서 스테이크(3단계로 나오는 스테이크) 꼭 먹고 싶어라 해서 한번 먹어보고 싶어요.
왜 미디움, 웰던, 레어 라로 하는 것 말이예요.
선셋 스파 하고픈데 촌티 안내고 할 수 있게 도와주시고요,
그냥 늦게 가는 휴가라서 좀 널널하고 편안하게 즐기다 오고 싶어요.
돈 좀 쓰더라도 여유있게 즐기자고 햇반 두개와 삼양라면 5 개와 몇 가닥의 김치만 들고 가려해요.
어깨가 드러나는 원피스 들고 갑니다. 저녁에 산책하면서 입으려고요.돈은 없지만 몸매는 되거든요.
늦은 저희 휴가를 응원해주세요,회원님들!
지금 짐 싸다 말고 딸들이 82에 여쭤보라 해서 글씁니다.
1. 기대가
'08.8.17 2:16 AM (58.143.xxx.80)많으신 듯한데^^
처음 명성에 비해 많이 쇠퇴하였답니다.
일단 콘도 바로 앞 바닷가는 깨끗하지가 않아요. 기름유출 사건과 상관없이 모래도 곱지않고 부유물도 많고해서 별로 안좋은데 바로 객실로 들어와(수영복 차림으로) 씻을 수 있으니싸 편하긴 해요.
양식당이 있긴한데 제가 이용해보지 않아서 말씀못드리겠고 저녁에 바닷가에 면한 뜰에서 야외 공연과 맥주 및 간단한 샐러드 부페 같은 거 해요. 조개 구이도 있고. 조식 부페가 있는데 전 그게 너무 먹고 싶었는데 남편이 싫어해서 못간게 두고두고 한이 되었네요^^
그리고 노천 수영장? 스파 같은 게 있긴한데 규모가 작아요. 시시해서 어린이들이나 좋아할 것 같은데(워터 슬라이드 같은게 없어요) 반드시 수영복 입어야 들어갈 수 있고 실내에 있는 스파와 사우나를 들락날락 할 수 있나봐요. 실내 스파에 있는 맛사지 같은 거 받으셔야 좀 럭셔리하실 것 같은데 제가 해보질 않아 말씀드릴 게 없네요(저희는 실망해서 잠만 자고 나왔어요;;).
여기가 국내에선 최초라고 할 수 있는 리조트라서 사실 처음 개관했을 땐 쫌 유명했죠. 근데 요즘 생기는 곳들과는 시차가 별로 없음에도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최대한으로 즐기고 오시구요, 리조트 밖에 휴양림이 있다고 하네요. 산림욕도 즐기시구요. 그리고 곷게 요리집이 정말 많은데 잘 보시고 들어가셔야 합니다, 가신다면요. 산지라 싸고 맛있을 줄 알았더니 너무너무 비싸고 게다가 맛도 없고 정말 돈내기 싫었어요 .
즐거운 여행되세요^^2. 꽃게
'08.8.17 2:18 AM (58.143.xxx.80)곷게 ---> 꽃게^^
3. 안면도
'08.8.17 12:39 PM (124.57.xxx.42)저는 회원이라 오션캐슬 자주 가는 편입니다.
일단 오션캐슬에 조금 일찍 체크인하러 가세요. 1시 전후로요. 늦게 도착하시면 바다 전망은 거의 없습니다. 4식구라면 방도 투배드룸이 있고, 원배드룸이 있는데 원배드룸은 원룸으로 마루에 침대 있고, 작은 방이 하나 있습니다. 18평은 작은 방 하나 없이 큰 원룸입니다.
스파는 수영을 굳이 하실 게 아니라면 실외스파는 별로 입니다.
이젠 시설도 좀 낡았고, 땡볕에 온천스파 별로더라고요.
차라리 부모님 두분이 제대로 스파를 받아보세요.
스위디쉬 맛사지나 패키지로 나오는 다양한 맛사지 하면 좋습니다.
한시간 동안에 10만원 정도 하는데 몸이 정말 개운하고 좋답니다~.
럭셜한 걸 원하셨으니 다른 것 보다 어른 두분은 스파 맛사지가 좋습니다.
이건 객실 도착하면 바로 예약하셔야 이용이 가능하더군요.
그리고...전 개인적으로 오션캐슬 안에서는 식사를 한 적이 없는데 모닝뷔페는 간단한 샐러드랑 빵이랑 그런 정도...보통 빕스 같은 곳 보다 좀 못하다 싶을 수 잇습니다.
그것도 사람이 없으면 주말에만 하더군요. 요즘은 성수기라 매일 할지도 모르겠네요.
저희가 주로 가는 곳은 백사장항 근처에 있는 횟집인데, 요즘 서해안이 예전보다 썰렁해서 대접을 잘 해 주더군요. 백사장항 안쪽으로 가시면 횟집 많습니다~. 그리고, 바로 앞에 수협이 있는데 그곳에서 갓잡은 꽃게나 새우 사다가 해먹고는 했는데 지금은 제철이 아닌데다가 금어기간인지 해서 아마도 문을 열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말린 생선이나 그런 거 사오시면 가격도 싸고 해서 두고 두시기엔 좋습니다.맛납니다^^
여기서 마른 새우랑 마른 멸치 샀는데 너무 싸고 맛이 좋더군요.
저희는 집에 오는 길에 꼭 들르는 곳이 있습니다.
간월도의 맛동산이라는 곳인데, 청국장이랑 굴밥 전문인데 굴이 많이 들어서 맛있습니다.
청국장도 냄새 안나게 하는 곳이라고 해서 괜찮고요. 굴전이랑 간자미 무침도 정말 맛있습니다.
집에 올라오는 길에 그곳에 들르는 재미로^^(저희 식구 취향이긴 하지만요)
안면도 가시면 내내~ 표지판에 붙어 있는 꽃게장 집이 있는데 몇년 전에는 정말로~ 맛있었는데 요즘은 뭔가 맛이 달라진듯해서 저희는 잘 가진 않습니다.
말씀하신 스테이크 코스는 드실 만한 곳이 없습니다.
아무래도 바닷가니깐 해산물이 먹을만 하고, 굳이 거기 가셔서 스테이크 코스를 드시긴^^;;
요즘 꽃게철이 아니니깐 꽃게장이나 먹어야겠단 생각으로 꽃게집도 찾으셔야 할 겁니다.
사실 한여름은 먹을 게 많지 않더라고요^^;;
글고 휴양림은 지금 너무 너무 덥습니다.
가을이나 봄에는 좋은데 굳이 이 땡볕에는 가지 마시길~
사실 한여름이 성수기인데 한여름이 안면도 가면 젤로 할만한 게 없네요^^;;
저희는 5,6월, 가을에는 9,10월에 자주 갑니다.
꽃게철이랑 새우철에 가면 정말 좋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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