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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잘한다고 생각하세요?
근데 이번에 올림픽 축구 보니...
과연...
저렇게 많은 투자에 관심에 그런데도 실력은 다른 구기 종목들 중에 젤 못하지 않나 싶어요..
제 생각엔 구기 종목들 중에 제일 지원도 관심도 많다 싶은데 실력은 젤 하위지 싶구요..
어쭙잖은 요행만 바라고..
과연 동네 아저씨 축구랑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습니다.
실력이..
오늘 한겨례 신문 봤다가 본 기사가 생각 나서 써 봅니다..
중국 국가 대표팀 한국 대표팀 모두 이번에 8강 탈락이였지요..
그래서 중국 네티즌 들 사이에서도 대표팀 실력 때문에 말이 많은듯 하구요..
한국 네티즌 사이에서는..
한국 축구장에 물채워라.. 태환이 수영하게...
겨울에는 연아 스케이트 타게...
골대는 그냥 둬라... 장미란이 다 뽑아 버리게..
이런식의 글들이 나왔다는 기사 보고 배잡고 웃었거든요...
어제 배드민턴도 정말 이현일 선수 너무 아까웠고..(정말 배드민턴 다시 봤어요.. 스매시... 특히나 이현일 선수 헤어핀 기술이 정말 좋던데요... )
여자 복식조도..
정말 잘했어요..
발목 삐끗한 가운데서도 참 잘했고...
오늘 동메달 딴 남자 복식도 참 잘했구요..(엠본부꺼 봤는데 방수현 선수 메달 따고서는 울더라구요..)
1. 그러게요
'08.8.16 2:39 PM (222.234.xxx.241)배들이 부르니 악착같이 하려고 하질 않는것같아요.
2. 맞아요
'08.8.16 2:42 PM (59.6.xxx.146)지들이 엄청~ 잘하는줄 알고있죠 콧대들만 높아서는....너무 과대평가 되어있어요 우리나라 축구대표팀들////
3. 경기전날
'08.8.16 2:44 PM (119.64.xxx.39)새벽까지 술마시고 놀다가, 술이 덜깬 상태로 경기하다가 난리났었잖아요.
그 이후로는 ...........절레 절레4. 폴 델보
'08.8.16 2:52 PM (59.12.xxx.179)축구의 가장 기본은 기본 개인기입니다.
남미 선수 같은 현란한 개인기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야말로
축구를 할 수 있는 최소한의 개인기를 말하는 것인데 한국은 이게
너무 부족합니다.
개인기가 있어야 패스도 가능하고 수비도 가능하며 기본적인 전술도
소화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선수들은 단 한 명을 제치는 것도 힘겨울 정도로 개인기가
약합니다.
남미는 말할 것도 없고 유럽이나 아프리카 등 축구 강국들은 다들 기본적인
개인기를 갖추고 있죠. 그걸 바탕으로 패스, 수비, 공격 등이 이루어집니다.
한국은 어릴 때 부터 이기기 위한 축구를 하기 때문에 개인기 보다는 전술훈련만
주로 받습니다.
한국축구가 세계와 제대로 싸우려면 최소한의 개인기가 있어야 합니다.5. ....
'08.8.16 2:53 PM (222.237.xxx.98)맞아요..
배드민턴은 물론이고
탁구, 핸드볼 선수들 보세요..
정말 비인기 종목이지만 이를 악 물고 해서는 이렇게 좋은 성과 내는데..
축구대표팀들.. 진짜 반성 좀 해야해요;;6. ...
'08.8.16 3:01 PM (221.140.xxx.173)이번 올림픽에서 이탈리아에게 대패한 후에 기분 전환을 위해 차 대절해서
한식당에 갔다는 기사에 대해 비난을 많이 하더라구요...
다른 선수들처럼 선수촌에 묵는 것도 아니고...
호텔에 묵으면서 전용 요리사까지 두고 있으면서 그것도 부족해서 한식당에 가냐...
하지만, 저는 그냥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을 거라고 믿고 싶어요...ㅠㅠ7. ....
'08.8.16 3:24 PM (125.178.xxx.15)우리 선수들이 슛팅력이 없는 것도 문제죠
더 문제인건 시스템의 문제라더군요
쓰리백이 프로 축구에서 하고
포백은 국제 시합에하고
운동이란 잘 훈련되어져 생각하기 전에 먼저 몸으로 반응이 와야하는데
각 구단에서 3백으로 뛰다가 국제게임에 임박해 4백으로 잠깐 맞추어서
생각하면서 뛰어야하는게 더 문제라더군요
유럽의 구단은 다 포백으로 전환해 하는데 울나라는 감독들이 말을 안듣는대요
히딩크때도 그분의 능력도 뛰어났지만
강제적으로..구단의 어쩔수없는 배려...긴시간동안 호흡을 맞춘 덕분이기도 한거래요
2002월드컵이후에는 충분히 4백으로 호흡을 맞추기는 시간이 턱없이 모자라다고 하더군요
베어백님도 그 시간때문에 맘 많이 상한거 갔았어요
구단이 4백으로 나가야 하는게 우선적이겠죠
작년까지만 해도 이상황이었는데 올해는 어떤지 몰라요
바꿨는지,,,8. ....
'08.8.16 3:48 PM (220.86.xxx.147)오죽하면 박태환 선수 수영이나 하게 축구장에 물채우라는 말이 나왔을까요.
월드컵의 기적같은 성적으로 인해 선수들의 실력에 비해 기대치가 너무 높아진 탓도 있겠지만
여러번 실망하다보니 이제는 그려러니 합니다. 안되는걸 어쩌겠어요.9. .
'08.8.16 3:59 PM (122.32.xxx.149)투자가 너무너무 아까와요. 그돈을 하키랑 핸드볼 지원해줬으면 좋겠어요.
10. ..
'08.8.16 4:39 PM (59.5.xxx.104)하두 언플땜시 은근히기대하고하는데 역시 실망.....배부른돼지들 에게 멀줘도 안되겠군여..
11. 한마디로
'08.8.16 6:15 PM (210.123.xxx.159)부자집 막내 도련님들이에요 고생모르고 귀한 대접 귀한 것만 먹고자란~
12. 축구외계인
'08.8.16 6:52 PM (122.37.xxx.197)저희는 월드컵때도 축구 안보는 한국사회에서 아주 드문 가정입니다..
아들도 축구팀에 넣었지만 땅만 파다 옵니다..
한국에서 축구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외계인이다 싶은데요..
제 입장에선 해도 안되는게 축구인듯 싶어요..
각 인종마다 잘하는게 다르지 않나 싶어요..
정신력으로 아무리 무장한들 실력만 하겠습니까...
한국이 축구에 쓰는 돈으로 다른 종목 투자함이 마땅하다 생각해요..13. ....
'08.8.16 6:59 PM (118.220.xxx.70)지난 6월에 EURO2008 보면서 다시한번 생각한건데.........
우리나라 축구는 안되겠다는 비관적인 생각이 들더라구요. 예전엔 동양인은 죽어도 안될것 같던 피겨스케이팅, 자유형수영 금메달도 나오고 하는거 보면 [불가능은 없다]가 진실이긴 한데~~~
개인종목은 어쩌다 한명의 천재적선수가 나와서 운좋게 제 몫이라도 해 줄 수 있지만,
20명은 있어야 한팀이 꾸려지는 축구, 게다가 유럽, 남미사람들이 가장 목숨거는 축구는 정말이지 그냥 남의나라 선수들 뛰는거 보고 말지.....하는 생각마저 들더군요.
뭐 축구협회가 제일 돈 많아서 꾸려가는 거니까 우리가 감놔라 배놔라 할 수는 없겠지만요.
말이 좋아 epl이지 설기현, 박지성도 매일 벤치에나 앉아있고~~~잘생기고, 키큰 외국인들 틈에서 괜히 더 주눅들어 뵈는게........그냥 동양인은 공부나 열심히 해야 할것 같아요.14. 그렇죠?
'08.8.17 12:46 AM (118.220.xxx.70)저는 축구 정말 좋아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국민이 이렇게 국가대표경기에만 호들갑떠는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해요.
길거리응원도 왜그리 당연시하는지 저도 좀 불만입니다.15. 축구지원
'08.8.17 12:25 PM (211.49.xxx.202)반의 반이라도 남녀 핸드볼과 연아선수 피겨스케이팅 장미란 선수 역도 박태환 수영에 지원해줬으면 좋겠어요.축구선수들 너무 안이해졌어요. 이대로는 안될것 같아요.
16. 여자팀에게
'08.8.18 12:39 AM (222.98.xxx.175)1/10만 여자축구팀에게 줬더라면 여자팀은 벌써 금메달 따왔을거라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