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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출산과 군복무 어느것이 더 힘든가..
남자들은 군대갔다왔다고 공무원 시험볼때 가산점 줍니다.
근데, 여자들은 애 2명 낳으면 거의 18개월 에서 20개월 정도 고생합니다. (군복무 기간보다는 짧지만 꽤 긴 시간이죠)
몸도 무겁고 입덫에다가 .. 거기다 출산의 고통까지 찾아오죠.
공무원 시험볼때 여자들 특히 기혼 여성이 있다면, 그리고 애가 2명 있다면 (뭐 물론 그런 사람 별로 없겠지만)
가산점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 돈 몇억 줄테니 군대 다시 가라 하면 안가겠지만,
애 둘 낳을래 군대 갈래? 하면 한번 생각 좀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1. 퀵배달
'08.8.16 1:43 PM (119.64.xxx.39)돈 몇억 줄테니 군대 다시 가라 하면 안가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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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돈 몇억 줄테니 군대 다시오라는 말 있으면, 퀵으로 남편 보냅니다. ^^;;2. ㅎㅎ
'08.8.16 1:44 PM (116.32.xxx.162)아마도 저희남편은 자진해서 날아가지않을까..싶어요
제가 퀵으로 보내기전에.. ㅎㅎ;;3. 정정
'08.8.16 1:51 PM (125.184.xxx.8)애 둘 낳으면 5년 고생입니다. 20개월이라뇨?
저 애 셋인데 10년 만에 숨 좀 쉬고 사는데요.
군대를 한 댓번 갔다 왔겠구만요4. 글쎄
'08.8.16 1:53 PM (222.98.xxx.131)군대와 출산의 비교는 예전부터 논쟁의 여지가 많았었죠.
전 여자지만 출산과 군대는 비교자체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군대는 군대고, 출산은 출산이죠. 둘다 힘든과정이고 고통이 따르지만 다른점도 있습니다.
군대는 강제성이 있고 출산은 본인의지가 중요하게 작용한다는점이 그것인데요.
결론적으론 군대가는일이 더 힘든것같아요.
그래도 출산과 육아의 고통을 헤아리는 원글님의 마음씀씀이는 고맙네요..^^5. ...
'08.8.16 2:08 PM (211.193.xxx.141)글쎄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군대는 강제성이 있는것이고
출산이나 육아는 남을 위한일이 아니고 나를 위한 스스로의 선택이고 그 결과에 대한 기쁨도 돈으로 환산할수 없는것이니까요
한참 나를 위해 투자하고 공부해야하는 시기에 영장이 나오는거 본인은 물론이고 가족들 에게도 참 힘든일인것 같습니다
돈있고 뒷빽있는넘들은 우째든지 아들 뒷구멍으로 빼돌려 별의별핑계다대서 군대 빠져보려 애쓰잖아요
돈많고 빽있다고 아기 안낳나요?..온갖귀한 대접받으면서 강남의 수천만원짜리 산후조리원 찾아가죠
전 여자이고 아이둘 낳았고 군대간 애인기다려봤고 두어해 지나면 아들아이 군대갈 나이가 됩니다만
군대간 애인기다릴때도 마음아팠고 아직 시간은 남아있지만 내 아들아이 군대보낼생각하면 벌써 눈물납니다
아.. 기다렸던 애인은 내후년에 군대갈 아이의 아빠입니다 -,-;
어느게 더 힘들고 고통스러우냐의 질문은 글쎄요...둘다 힘들고 어렵다고 밖에 말씀못드리겠고 그러나 출산의 고통엔 기쁨이 따르는고로 군대간 남자들에게 조금더 위로를 드리고 싶습니다6. 전
'08.8.16 3:25 PM (211.192.xxx.23)여자지만 애는 이쁘고 군대는 의무지요...뭐...
7. 음
'08.8.16 4:15 PM (125.206.xxx.198)글쎄요 앞으로 출산여성에게 가산점을 준다면 줄어드는 인구에 대한 불안 때문이겠지만
불임여성도 많은데 개인의 선택으로만 출산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좀 그렇지요.
그리고 출산여성에 대해 가산점을 주는 것보다는
아이를 양육하는 여성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해주는 게 더 중요하겠죠.
애 맡길 데 없어 절절 매잖아요.8. 군대
'08.8.16 10:55 PM (222.109.xxx.35)갔다온 사람이 우스개로 하는 말이
군대는 한번 갔다오면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이 없지만
임신은 힘들다고 하면서도 또 임신하고 그런다고
군대가 더 힘들다고 하던데요.
먹을 것 맘대로 먹을 수가 있나 잠을 맘대로
잘 수 있나 하면서요.
임신하면 입덧 심할때 빼고 먹고 싶은 것 마음대로 먹지
잠이 오면 잠 잘수 있지 하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