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인사드리러 갈때 뭐사가면 좋을지 여쭤보았던 처자입니다.^^
집 가까이에서 단호박설기 케익 주문해서 그날 새벽에 찾아서 갔구요...
(남자친구 부모님댁이 서울이랑 많이 떨어진 시골입니당~)
차가 너~~무 많이 밀려서 늦었어요.
부모님 두 분 다 너무 잘 해주셨구요.. (편안해 보이심)
여러 언니분들께서 충고하신 대로 호칭을 부를 일을 만들지 않았어요~ ^^
그리고 식사 중간에 결혼 얘기가 자연스럽게 나왔구요...
근데 집에 가려고 보니 준비해 두셨던 걸로 보이는 봉투를 내미시면서
"이거 챙겨요" 하십니다.
한사코 마다했지만
"아가씨가 정성을 준비해 왔으니 우리도 정성으로 마련한걸 받아가야죠~"
하면서 찔러넣어주십니다.
그래서 받아서 왔어요~^^ 히~~~~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 분 있나해서요.
저의 어머니, 할머니께서도 이런 경험은 첨이라 하셔서...^^
저 혹시 잘못한 건 아니겠죠?^^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인사드리러 갔다왔어요~
아가씨 조회수 : 450
작성일 : 2008-08-16 12:56:09
IP : 116.125.xxx.2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와우~
'08.8.16 1:04 PM (119.64.xxx.39)부럽습니다.
좋은분들이신듯 싶네요. 예비시부모님께서...
부러움의 눈물 한바가지 흘리고 갑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2. 와우~2
'08.8.16 11:08 PM (121.88.xxx.188)정말 세심하신 분들이시네요.^^
멀리서 왔으니 차비 챙겨 주신듯 하네요....
부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