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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를 싹 바꾸고 싶은 이 마음...
침대, 옷장, 컴퓨터책상, 책장, 식탁... 요즘 왜 이리 다 마음에 안 드는 걸까요ㅠㅠ
혼수 장만할 때 그냥 욕심내서 내가 원하는 걸로 할걸 친정부모님께 부담끼치지 않겠다고
가급적 싼 걸로 고른 것이 후회되네요.. 나중에 바꿀 때 좋은걸로 하지 뭐! 호기롭게 엄마 안심시켰었는데
5년을 쓴 가구가 어쩌면 이리도 튼튼한지 앞으로 50년은 끄떡없어 보이네요. 허엉엉...
10년차에 바꾸려고 적금들고 있는데 그 전까지는 꾹 참고 살아야지 하고 있어요.
그래도 뭘 하나 바꿔서 그때까진 지름신을 잠재워야 할텐데...
침대랑 식탁의 작은 흠집들 보며 괜히 좋아하다가--; 넋두리해봅니다...
혼수 장만중이시거나 결혼 준비하시는 분들, 저같은 실수 하지 마세요~~
1. ㅈㅓ는
'08.8.16 10:43 AM (211.192.xxx.23)그 반대요,,맘에 들고 비싼걸로 산것까지는 좋았는데 취향이 달라져서 바꾸고 싶어도 비싸게 산게 아까워서 버리지도 팔지도 못해요 ㅠㅠㅠ
2. 패브릭으로
'08.8.16 10:47 AM (218.51.xxx.18)변화를 주시면 좀 낫지 않을까요.
저두 결혼 7년차인데 산가구는 그릇장만 샀네요..아 서랍장도 이건 수납문제라 산거에요..
식탁이 저두 맘에 안드는데 그렇다고 이쁜거 사서 잘 쓸 거 같지도 않아서. 좀 거칠게 쓰는 스타일이에요.
그냥 저냥 쓰는데 확실히 식탁보를 바꾸면 이쁘답니다. 의자도 커버링하면 더 좋구요.
저두 이제 좀 슬슬 커버링을 바꿔야지 하는데 날씨가 더워서인지 아직 미적거려요.3. 저~도!
'08.8.16 10:57 AM (124.80.xxx.72)제가 구입해 놓고도 제가 싫증나서 바꾼 가구가 많다눈!! ㅎㅎ 가구뿐 아니라 가전 살림도 제대로 고르는 안목 이 좀~~제가 부족 해스리!! 사고 후회한적 많다눈!!ㅎㅎ
4. 이잉
'08.8.16 11:58 AM (222.98.xxx.131)전 8년차에요. 게다가 신혼살림구입을 다 엄마가 해주셨거든요. 그땐 무슨생각인지 제가 따라다니면서 이쁜것도 고르고 했음 좋았을걸 도통 관심이 없어서 큰가구부터 주걱까지 엄마가 다 준비해주셨어요.. 그래서...지금 가구색깔 무난하긴하지만 정말 바꾸고 싶어요. 우리때는 체리가 유행이었어요.
지금보니 어찌나 촌스러운지...ㅜ_ㅜ5. 싸게
'08.8.16 12:21 PM (61.99.xxx.139)사셨다면 과감이 바꿔도 되지 않을까요?--;
전 장농만 300만원짜리인지라, 바꾸지도 못해요. 저야말로 죽으나 사나 끼고 살아야할듯 ㅋㅋ6. ...
'08.8.16 12:25 PM (124.49.xxx.2)제 말이요.. ㅠ.ㅠ
정말 바꾸고 싶은데... 그래도 10년은 써야지 하면서 버티고 있어요(이제 5년 남았네요)
애들이 쇼파에 볼펜 낙서하면 흐믓하다는....-.-;;;7. 10년
'08.8.16 12:34 PM (58.77.xxx.31)입주하면서 남편빼고 죄다 신상입니다.
흐~~~~뭇합니다.8. 6년차
'08.8.16 2:17 PM (121.140.xxx.87)전 신혼때 한거 거의 맘에 들어요 까사미아에서 했고 가전도 나름 그당시 최신형으로사서그런가
막 바꾸고 싶은건 없어요 아 에어컨은 요즘것들이 워낙 이뻐서 가끔 부럽긴하지만요.
아예 안바꾼건아니고 한번 이사오면서 식탁은 2인용에서 4인용으로 바꾸고 벽걸이티비샀네요
그리고 아이방 꾸미기로 지름신을 한번 확 풀어줬어요 ㅎㅎ9. 시부모와 살다
'08.8.16 2:25 PM (222.111.xxx.213)다 올해 부모님이 나가셨어요. 작은곳으로 옮기셔서 집 가구와 살림 고대로 대물림 하셨네요
아이도 어리니 그냥 살아라.. 저도 이쁘게 꾸미고 시픈데 어머니 아버님 가구 못버립니다 어엉 !!
버리고 새로 살면 눈밖에 나겠죠??10. 20년
'08.8.22 12:51 PM (122.40.xxx.5)채우고 바꾸려고 합니다.
2년 남았지요.
18년전에 유행하던 바로크가구 까지고 삐걱거려도 꾹 참고 살아요.
지금 집에서 바꾸긴 뭐하고 큰집, 새집으로 이사가야 핑계가 생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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