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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하던 회사직원 결혼날짜 잡았네요.
작년 11월에 회사에 입사해서 첫눈에 띠던 남직원이 있었습니다.
가슴떨리며 좋아했죠...
그 남직원때문에 회사를다녔죠.
언젠가 이루어지겠지..차근차근 친해지자...희망을 갖고 있었죠...
그러다 검색해본 그사람 홈피에서 애인이 있다는걸 알았지만...
언젠간 헤어지겠지...이런 막연한 생각으로 친해지려 노력하며 그사람에 대한 마음을 키웠습니다.
그러다 오늘 오랜만에 홈피에 들어갔는데...
방명록이랑 대문글보니까 날짜 잡았네요.
애인이랑 날짜 잡았네요.
그냥 눈물만 나네요.
병신같죠....
저 왜이러나요.
이나이 먹어서 짝사랑이나 하고..짝사랑 하는남자 날자잡은거 보구 오타 나면서 술취해서 이런글이나 쓰고..
정신차리라고 욕좀 해주세요...
술을 얼마나 쳐먹었는지...어지러워 잠도 안오는데 컴터로 이짓하고 있네요..ㅎㅎㅎ
저 웃기죠?
그사람 짝사랑하면서 여기 고민그로 종종 올렸는데..
이제 그사람은 결혼날짜도 잡았으니...이런글 올리는것도 오늘이 마지막이기를요...
언니들..저한테도 밝은 미래가 있을까요,,,,
1. 꽉~
'08.8.15 2:38 AM (203.235.xxx.31)안아드릴께요
제가 장담합니다.
좋은 사람 만나면 금방 잊혀져요
더 좋은 사람 나타납니다.2. 그럼요
'08.8.15 2:40 AM (61.66.xxx.98)원글님께서 그 짝사랑 남 보다 더 잘난 남자를 만날 팔자라서 이렇게 일이 진행된거예요.
글구 미혼녀는 미혼남을 짝사랑할 권리가 있답니다.
지금만 마음아파하시고,
내일부터는 이세상 어딘가에 있을 원글님의 짝을 찾아서 힘차게 고고~~3. 제가
'08.8.15 2:53 AM (218.49.xxx.134)짝사랑하는 인간도 곧 그리 될 것 같습니다ㅎ
4. 이전에
'08.8.15 3:04 AM (121.116.xxx.241)올리신 글, 기억이 날 듯 말 듯...ㅎ
오타나면서 술취해서 이런글 쓴다는게 왜 이렇게 웃기는지.ㅎ
전~~~혀,
전~~~혀 한심하지 않아요.
저두 오랫동안 맘에 두고 있던 넘(죄송) 이 있었는데 그냥 서로 괜챦은 사람
이라는 생각만 가진채로 끝났어요.그사람의 결혼으로 끝이 난거죠.ㅠ
속이 많이 상했지만, 결혼상대가 저도 잘 아는 후배고(친하지는 않았지만)
좋은애여서 그냥 축하 해 줬어요.
원글님께도 꼭 좋은 남자가 쨘!하고 나타날거에요.
오늘밤만 그 남자때문에 우시고 낼부터는 다시 힘내서 물색해야죠?^^
화이팅!5. 시간이 약..
'08.8.15 4:41 AM (204.181.xxx.151)화나서 강한 어조로 말씀하신건 알겠는데...
막상 그남자랑 잘되서 사귀거나 결혼해보시면, 실망하셨을지도 모릅니다. 대부분의 여자들이 선망하는 남자들도, 여자가 싫어하는 구석 하나쯤은 다 있는듯해요.
멋진남자.. 겉으로 보면 멋있지만, 가까이 가면 어떨지 모르잖아요.여자도 마찬가지구요.
그러니, 인연이 아니라고 마음 추스리시고, 즐겁게 사세요. 저도 미혼일때는 멋진남자한테 맨날 혹해서, 그 앞에가면 떨고 눈도 못맞추고 했는데.. 그것보단, 편하게 그런 사람 대하는게 , 친해지는데 더 좋은 방법이란걸 다늦게 깨달았어요.
일단 자신감을 가질것, 느긋하게 생각할것.. 힘내세요..지금이 얼마나 좋은때인지 아신다면, 더 즐길수 있을텐데요...새벽에 짝사랑하던 남자 결혼한다고, 술마실 수 있는 그 상황이 정말 부럽네요^^6. 네네
'08.8.15 5:32 AM (218.38.xxx.172)더 좋은 남자 나타납니다...저도 짝사랑하던 사람있었는데 나중에 소식들으니 그 사람 별로더라구요... 짝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다행이었어요...
7. 날 버리고
'08.8.15 7:12 AM (119.70.xxx.56)가는뇸 십리도 못 가서 무좀 생겨라 하지마시고
더 좋은내 반쪽 만나게 해주시는 하느님 뜻
고로 좀 언짠겠지만 아이스께끼 먹은셈 치자구요8. 더 좋은남자들
'08.8.15 7:39 AM (61.109.xxx.6)주위에 널리고 널렸습니다~~ ㅎㅎ
곧 다른 남자 만나서 사랑하게될거고
내가 이랬구나 하고 겸연쩍을날 올거예요.
아침 해장 잘하세요~9. 똘똘지누
'08.8.15 7:46 AM (122.128.xxx.242)님 전글은 못읽어봤는데. 짝사랑한다는것 자체가 순수한 마음이 아직 있어서 일꺼예요.
저는 짝사랑을 언제 해봤는지.. 그 설레임과, 두근거림.. 지금도 생각이 나긴하네요.
어차피 시간이 약이니까, 조금만 슬퍼하고 다시 새롭게 시작하세요. 옷도 이쁜거 사입고.
화장도 더 곱게하고..
그러다보면 진짜 인연이 찾아올껍니다.10. 마음이
'08.8.15 8:47 AM (222.109.xxx.189)많이 아프시겠다... 마음 추스리고 더 좋은 인연 나타 날꺼예요....
11. 화이팅
'08.8.15 8:58 AM (210.115.xxx.46)힘내세요... 저도 짝사랑 해본 게 어느 천년전인지 몰겠네요
좋은 사람 나타나요. 저도 그랬어요.
(음... 결혼해보니 좋은 사람인지 쫌 의문이 가지만요 ㅜㅜ)12. 토닥토닥
'08.8.15 9:20 AM (211.187.xxx.197)다 누구나 한번은 겪고 지나가는 일이야요...
지금은 세상이 무너질 것 같지만...나중엔 그냥 좋은 추억으로 남는...
세상엔 좋은 남자들 많아요. 지금까지 한사람만 보고 있었기에 갇혔던 님의 눈을
좀 더 넓게 둬보세요. 또 좋은 남자가 보일거예요. 힘내요, 힘! 화이팅!!!13. ㅎㅎ
'08.8.15 9:20 AM (122.57.xxx.12)결혼해보니 좋은 사람인지 의문이 가신다구요? ㅎㅎㅎㅎ
좋은 분이지 싶네요.14. 밝은미래
'08.8.15 9:32 AM (222.64.xxx.155)당근 있죠^^
짝사랑한 남자면 그야말로 껍데기만 보셨을 거 아녜요..?
진짜 속은 몇년 몇십년 살아봐야 알아요..누가 진짜 *밟은 사람인지 봉잡은 사람인지는 아무도 몰라요~~ㅋ 더 멋진 봉이 어디선가 날아댕기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원글님을 찾아서.15. ^^
'08.8.15 9:52 AM (122.32.xxx.149)님.. 하나도 안 한심하구요.
그냥 차라리 잘됐다고 생각하세요.
저도 꽤 나이먹어서 오랜 짝사랑의 경험이 있는데
상대가 결혼을 하니 싹 접어지더라구요.
괜히 오래 질질 끌면서 헛된 희망을 가지는것보다 빨리 끊어버리는게 원글님께는 훨씬 좋아요.
지금 잠깐은 마음이 아프시겠지만 길게 봐서는 빨리 정리된게 잘된거예요.
싹수없는 짝사랑은 빨리 잘라버릴수록 좋아요.
한쪽에 눈길이 가있으면 주변에 더 좋은 사람이 있어도 눈에 안들어오더라구요.
이제 곧 더 좋은 사람이 눈에 들어올겁니다.16. 저런~~
'08.8.15 10:01 AM (220.75.xxx.173)안타깝네요~~
애인이 있는걸 알았으면 맘을 좀 접으실걸 그랬어요.
언젠가 깨지겠지?? 이건 좀 아닌것 같아요.
처녀시절 너무너무 이쁘고 아름다운 커플을 봤었어요. 옆에서 제가 무진장 부러워했었어요.
남자도 너무 괜찮아보이고요. 여자도 사랑에 푹 빠져서 행복해하더라고요.
근데 몇년뒤에 그 커플이 깨졌다는걸 남자를 통해서 알았어요.
좀 충격이었어요. 너무 잘 어울려서 결혼할줄 알았는데. 제가 너무너무 부럽게 바라봤던 커플이었는데.
그 남자는 애인과 헤어진후 제 근처를 맴 돌았고 나도 모르게 그 남자에게 빠져들어 사랑하게 됐지요.
사귀는 내내 이전애인이 었던 여자의 행복했던 미소가 떠오르더군요.
머리속으론 안되는데를 외치는데 떨리는 가슴이 진정이 안되더군요.
어쨋든 결국 저도 그와 헤어졌어요. 둘의 사랑을 제가 옆에서 지켜봤기 때문에 그랬을까요?
제 옆에서는 예전에 내가 부럽게 쳐다봤던 커플의 그 남자가 아니란 생각이 강하게 들더군요.
헤어지면서 옛 애인과 다시 만나길 속으로 빌었습니다.
하지만 이 남자는 저와 헤어진뒤에 다시 다른 여자를 사귀었고 결혼하더군요.
이해할수 없었습니다. 내 눈엔 옛 애인이 이 남자와 잘 어울렸는데..
그리고 몇년뒤.. 그 남자 이혼했다는 소식 들었습니다.
맘 아퍼하지 마세요.
원글님에게 꼭 맞는 인연 어디선가 홀로 기다리고 있을겁니다.17. 눈물
'08.8.15 10:17 AM (24.197.xxx.219)왜 내가슴이 아프지?
18. 카리스마
'08.8.15 10:54 AM (121.190.xxx.183)에구...얼마나 맘이 아프실까요...토닥토닥
힘내세요~
세상엔 좋은사람 깔리고 널리고 수없이 많습니다.
원글님만을 사랑하는 멋진사람 꼭 나타날테니 이제 그만 우세요~
세상은 넓고 남자는 많쟎아요~*^^*
원글님~ 홧팅~!!!19. 원글님
'08.8.15 11:16 AM (211.192.xxx.23)예뻐요^^ 꼭 좋은사람만나서 행복해지실 거에요...
20. ,,,
'08.8.15 1:22 PM (123.98.xxx.95)지금은 가슴아프시겠지만
짝사랑도...얼마나 좋은가요?
저도 경험이 있어봐서...^^
매일 매일 회사가 얼마나 가고 싶었는지
일요일도, 공휴일도
여름휴가때도 계속 출근하고 싶었다는...
아무 감정도 없었던것 보다는
그때문에 여러가지 발전도 있었고..
저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님 괜찮아 지실거예요21. ..
'08.8.15 2:55 PM (210.51.xxx.197)나도 원글님과 비슷한 상황이었어요.
우리 정말 우리가 원하는 멋진 남자 만나요!
화이팅!!^^ 난 만나게 될 거라 확신함.22. 이궁..
'08.8.15 4:44 PM (61.78.xxx.181)그래도 그런 시절이 그리울 그런날이 올겁니다...
그런감정들이 얼마나 소중한건데요.....
한번도 표현을 못하셨을것같아서
그게 좀,,, 맘이 아프네요....
힘내세요!!!!
세상의 반은 남자라잖아요......
곧,,,
아름다운 사랑을..
그가 내게 오고 있을거예요^^23. 이또한 지나가리니
'08.8.15 6:14 PM (119.64.xxx.39)"짝사랑 하는남자 날자잡은거 보구 오타 나면서 술취해서 이런글이나 쓰고.."
아픈맘이 전해져옵니다.
제가 꼬옥 안아드릴께요. 토닥토닥
그런데 오늘까지만입니다. 오늘까지만 마음아파하시고 내일은 싹 잊으세요.
........뚝............24. 남녘
'08.8.15 7:37 PM (123.109.xxx.21)좋은추억꺼리 하나 그려놓았다 생각하고 웃어버려요
남자들보다 여자들이 사랑을 빨리 잊어버린답니다
더좋은 인연을 기다리며..웃어요25. 변카
'08.8.15 8:35 PM (122.35.xxx.227)변카라고 생각하시고 빨리 떨쳐버리세요
변카가고 벤츠 옵니다26. 가장
'08.8.15 9:37 PM (116.37.xxx.48)대학 중반때 선배를 그렇게 좋아했죠..
제 친구랑 되었구요..
지금 제일 후회되는게...
그러고 졸업할때까지 연예 안한거에요.
웬지 그 사람 앞에선 누구랑 다니는 모습 보이기가 싫던 그야말로 청순한 마음이였죠.
이렇게 슬펐던 기억도 나중에 돌이켜 보면 좋은 추억일테지만...
그거 때문에 너무 긴시간 메이지 마시고 이쁜 연예 하세요....
딱 바람불면 가끔 생각나는 사람으로만...27. .
'08.8.15 10:56 PM (121.186.xxx.179)님 힘네시구요...
저는 성격상 맘에 드는남자만 나타나면 숨기질 못하고 다 고백해버리죠 ㅋㅋ
그걸 싫어하는 남자들도 많더군요
꼭 좋은 사람 나타날거에요
저 저 좋단 사람 만나 애둘 낳고 잘 삽니다
화이팅~~ 세상에 남자가 얼마나 많은데요!!!
아..그나저나...짝사랑의 그 두근두근 떨리는 느낌....참...느껴보고잡네요..그러면 클나지만...
힘내용!!28. 옛날 생각나네요..
'08.8.15 11:48 PM (58.120.xxx.52)20년전쯤..ㅋㅋ 그 때 너무 불같은 짝사랑을 하느라 얼굴이 여드름으로 뒤덮였던 시절이 있었어요.... 너무 많은 시간이 흐른 지금은 그 사람때문에 괴로와하느라 생긴 여드름때문에 그 추억이 불쾌하게 느껴질 때가 많아요. 원글님. 이 세상에 남자 무지 많구요. 꼭 나를 더 사랑해주는 그런 사람과 결혼하시기 바래요.
29. 위로해
'08.8.16 12:54 AM (124.49.xxx.149)드립니다.
다음 부터는 맘에 드는 남자 계시면,,,꼭 용기 내어,,,말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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