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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속상해요ㅠㅠ
작년까지 광복절이라고 하다가 왜 올해부터 건국절인지 잘 모르겠다. 국경일의 명칭을 이렇게 쉽게 바꾸는 건
경솔해 보인다..등등.. 그러던 도중 갑자기 목 뒤가 매우 따가운 거예요
보니 어떤 할아버지께서 제 목에 피우시던 담배꽁초를 던지신 거지요.
떨어진.. 담배꽁초에는 아직도 담뱃불이 모락모락 피어납니다.
분홍색 남방을 입으신 할아버지 뭐가 찔리시긴 하신지 재빨리 뒤돌아 사라지시네요
아이까지 데리고있던 중이라 더 놀랐습니다.
전화하는 중이고, 아이는 꾸벅꾸벅 졸기 시작하고... 정말 뭐라 소리라도 쳐서 그 할아버지께 항의하고 싶었는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자는아이 안고오다..신발 한짝마저 사라졌네요.. ㅠㅠ
1. 토닥토닥
'08.8.14 7:01 PM (121.151.xxx.149)속상해하지마세요
그할아버지 나중에 지자식들이 더한꼴을 당할겁니다2. 에헤라디어
'08.8.14 7:02 PM (117.123.xxx.97)어머, 뭐 그런 할아버지가 있나요? 정말 어이없는 일이네요.
야유..교양도 없고 도덕도 없고.. 나이도 어디로 실종된 할아버지네요.3. ㅡㅡ;
'08.8.14 7:03 PM (125.180.xxx.44)정말 개념 없는 할아버지군요.
아가 업고 있는 엄마에게 어떻게 그런 짓을...
옆에 있으면 정말 저라도 뭐라고 해주고 싶네요.4. ...
'08.8.14 7:04 PM (125.138.xxx.220)황당하셨겠어요..날 더운데..저도 오늘 아침에 엘리베이터 탔다가..같은 라인 사시는 할머니.."10시인데 이제 버려?" -->종이류 10시반까지랍니다..물끄러미 재활용품을 보시더니 "멀쩡한 신문지도 버리고..쯧쯔.."-->멀쩡하다고 신문지 집에다가 쌓아놓을까요? 한마디로 못하고 그냥 인사만 꾸벅하고 내렸답니다.나이 40먹은 제가 다시 한번 바보같아지던 아침이었습니다..황당한 하루라고 그냥 기분풀죠..우리..-_-;;
5. 참나,
'08.8.14 7:04 PM (210.205.xxx.43)나이드신 분들 "요즘사람들~~" 하시며 욕하시는데,
만만찮게 나이드신분들이 몰지각인 경우 많네여..
더구나 담배피는 사람들도 좀 조심을 하던지 가끔 길다니면서 담배피우는 아저씨들 옆에 아이데리고 지나다가 데일까 겁납니다..6. 저런
'08.8.14 7:05 PM (222.234.xxx.241)나이들어도 곱게 늙어야할텐데...
경로사상, 효... 이런 말들이
저런 몰상식한 노인들 때문에 회의적이어선 안될텐데 나라 꼴이 점점 왜이런지 모르겠군요.7. 저건 개념이 아니라
'08.8.14 7:11 PM (125.252.xxx.38)노망이네요.
아.. 요새 입이 너무 거칠어지는데.. 심히 고민중예요. 왜들 이런 사람이 많은지..8. 굳세어라
'08.8.14 7:16 PM (124.49.xxx.16)전 노망난 늙은이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담배를 사람한테 던지다니요. 아이라도 맞았다면.. 그렇게 할일이 없던가.. 님이 여자라 만만해 보였으니 그리 했던겁니다. 강한놈한텐 꼼짝도 못하고 살았겠죠. 제가 격투기라도 해서 꼭 잡아넣고 싶네요. 생각만해도 황당하고 기분나쁘시겠어요. 항의전화할땐 꼭 주변을 살피고 전화를 해야겠네요.
9. alcls
'08.8.14 7:21 PM (124.49.xxx.204)미친거 아닙니까?
애기도 있고. 아니 애기가 없이 혼자몸이어도 그렇지. 뒤통수에서 담뱃불을 던지다니.
코앞에선 찍소리도 못할 모자란 주제에. 아 열받아.10. alcls
'08.8.14 7:22 PM (124.49.xxx.204)할아버지고뭐고 할아버지 꼭대기 상투라도 그렇지 미친놈입니다.
11. 구름
'08.8.14 7:23 PM (147.46.xxx.168)원글님이나 ... 님이 만나신 두 노인분들은 예의가 정말 없네요.
그래서 나이든 양반들 요즘 존경할 만한 사람이 많지가 않네요.
아마 두분이 아니라 좀 건장한 사람들 있으면 끽소리 안하고 지나갔을거에요.
이메가처럼.... 보나마나 이메가 좋아하고 선거때는 어김없이 딴나라당 한표 하시는분들일거에요.12. phua
'08.8.14 8:34 PM (218.52.xxx.102)거울 보면서 욕도 연습하세요, 그렇게 당하구 나면 자신이 무능해 보일 때도 있답니다.
그럴 때,,, 뒷통수에 대구 팍~~ 팍 질러주세요.13. 헉,
'08.8.14 8:34 PM (211.41.xxx.195)정말 너무하네요.ㅠ.ㅠ
근데 위에 ...님, 글보니까,, 완전 황당하네요. 그럼 멀쩡한 신문지는 머해야하나~ 도저히 감이 안잡혀요.14. 헉!
'08.8.14 9:26 PM (211.187.xxx.197)어쩌다 그런 황당한 일을 당하셨는지...글고, 그 할아버지란 인간..정말 어이가 없네요.
솔직히 나이드신 어른들이 오히려 이걸 용납 못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가요?15. 원글..
'08.8.14 9:26 PM (121.131.xxx.221)감사해요.. ㅠㅠ
이렇게 같이 흥분해주시니..정말..위안이 되는 거 있죠..
아기 재워놓고..경찰에 문의해보니 그럴 경우 뒤따라가서 사는 곳이라도 꼭 알아놓으라고 하더라구요
아니면 잡아서 현행범으로 체포시키던지.. 애 놀랠까봐 소리도 못질렀는데..
이런 일을 겪고보니..할아버지들을 뵈면 앞으로 피해다녀야 할 것 같아요....16. 기가차서
'08.8.15 12:44 AM (61.255.xxx.20)어떤 욕을 해도 그 욕이 아깝지만 제 입이 더러워질까봐 참습니다.
17. 노을빵
'08.8.15 10:20 AM (211.236.xxx.26)아유~ 진짜 욕나오는 인간이네
저런인간들은한테는 욕을 아낄 필요가 없어요..옆에 제가 있었으면 시원하게 복수해줬을텐데..
에구..나이는 어디로 쳐먹는지....18. 전 요즘
'08.8.15 12:28 PM (61.253.xxx.165)너무 오래사는 것도 죄이지 싶습니다.
죄 받을 소리인가? ㅠㅠ
부시방한 반대 집회가다가
시청역에 우르르 몰려있던 노인분들
무슨 생각으로 사시는 건지...
저렇게 오래 사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건지...ㅠㅠ19. 열받네요.
'08.8.15 12:32 PM (124.49.xxx.6)다치지 않으셨어요?
아이까지 있는데 정말
노망난 노인네라는 말밖에...
도대체 제정신이어야 존중을 해주죠..
아이 안다쳐서 천만 다행입니다.20. 요즘.
'08.8.15 12:46 PM (220.78.xxx.82)이상한 노인들 정말 많은 듯.촛불집회 후 밤늦게 초등딸과 지하철 안..사람이 많았는데 그사이
비집고 막 지나가는 한 할머니.제가 맨 크로스백 지퍼 열렸다고 막 궁시렁대면서 딱딱거리면서
지나가는데..(백안에 손피켓이랑 스카프 초 그런게 들어가서 지퍼가 다 안닫기길래 일부러 좀
열어논건데;; 마치 제가 뭐라고 말댓구 했으면 한판 붙을 심산인 듯 해서 꾹 참았거든요.
지퍼도 헤벌레 열어놓고 어쩌구 이러면서 막 화내는데..참내..챙피하기도 하고..황당하기도 하고..
근데 인상이 너무 심술맞게 늙은 노인상이라 더러워서 피한다 생각하고 참았거든요.지나가면서도
밤늦게 왜이리 사람은 많냐면서 계속 툴툴대며 헤집고 앞으로 지나가더군요.이상한 노인들
많아요.조심해야 해요.21. 저위에
'08.8.15 1:07 PM (125.178.xxx.12)할머니,아마 멀쩡한 신문지 가지고 X닦으시나 봅니다.
22. 건국60주년
'08.8.15 1:40 PM (125.132.xxx.238)할인행사 하대요. 첨엔 그냥 지나쳤는데... 하남 이마트 너무하더군요.
23. 그게
'08.8.15 3:12 PM (121.134.xxx.50)대한민국 건국 60주년이던데요...
24. 으~
'08.8.15 3:17 PM (203.235.xxx.92)원글님...건국 항의 넘 멋져요. 대신 고마워요^^
저두 요즘 이상한 소수의 노인들땜에 짜증이 나네요. 우리 아파트 라인 15층 할아버지...우리 라인 반장 노릇 합니다. 길에서 만나면 인사만 받고 가심 좋은데 꼭 무슨 가당치도 않는 잔소리 하고 재활용품 버리러 가느라 엘리베이터를 같이 탔는데 내려가는 동안 제 재활용품들을 대놓고 들여다 보며 검사도 하고...시간은 많고 할일은 없으신지...아주 마주치질 않았으면 좋겠습니다.25. ...
'08.8.15 5:34 PM (122.43.xxx.150)그런것들이 바로 뉴똘아이들입니다.
할배 곱게 늙을것이지..추하게 늙어서 무슨짓이랍니까.. 드러운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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