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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도우미 사용(?)한 것에 대한 가족들의 반응
맞벌이를 합니다.. 나이 마흔의 젊은 나이에 아이없이 살아서 다른 사람들은 집안 어지를 사람도 없는데..
하시지만, 나름대로 한깔끔 하는 성격인지라.. (거실에 먼지 굴러다니는꼴을 못봅니다)
야근하고 11시 넘어 들어가도.. 거실이랑 좀 지저분하면 12시넘어서까지 꼭 청소하고 자거든요
올 여름에 덥고 기운이 없어서 남편에게 알리고 시간제 파출부 아주머니를 불렀어요.. 일주일에 평일중 2일..
오전에 3시간.. 오셔서 청소만 하라고 하였습니다
근데... 이걸 시누이가 우연히 알아서 온 가족이 알게 되었네요
친정엄마는 "잘했네.. 진작 부르지 그랬어.. 밥도 좀 해놓고가면 좋겠다"
시어머니는 "갸가(저).. 회사일이 요즘 힘든갑다" (시골노인네..하지만 생각이 트이셨죠)
시아버지는 "너(남편)는 뭐하냐.. 며느리좀 도와서 하지" (역시 좋은 아버님)
손위시누이는 "회사일이 그렇게 힘들어?? 애도 없는데..." (큭.. )
역시 시누이는 무섭습니다
그렇지만 시누이 테클이 들어와도 아랑곳 않고 오늘도 도우미 불렀습니다 ..ㅎㅎ
1. ^^
'08.8.14 3:28 PM (218.209.xxx.93)잘했어요~~~ 시누이가 뭔상관이래요... 별걸 다참견해.........
2. ..
'08.8.14 3:31 PM (116.122.xxx.100)잘 부르셨어요. 나도 친정가면 시누이지만 시누이 제깟것이 뭐길래..
3. 복받으셨네요
'08.8.14 3:31 PM (211.35.xxx.146)친정어머니, 시어머니, 시아버지 모두 너무 좋으시네요~
4. ㅋㅋ
'08.8.14 3:33 PM (203.227.xxx.43)잘 하셨네요. 시누이가 돈 대신 내주는 것도 아니면서 왠 참견을...
ㅋㅋ 저희 집은 일주일에 한번 집안일 몰아서 하는데
남편이 혼자 다 한다는...(저는 딸랑 설겆이만...)
지나가다 염장질 한번 해봤어요. ^^5. ㅋㅋ
'08.8.14 3:33 PM (116.120.xxx.130)겉으론 못들은척 쌩까고(죄송해요 적절한 표현이 생각이 안나서;;;)
속으론,, 형님이 돈냈나?? 부러운가보군. 훗!!6. ....
'08.8.14 3:33 PM (211.193.xxx.148)부럽습니다
저는 가사도우미의 도움을 받기는 커녕
제가 도우미로 나서야 할 지경이니...7. 비용이
'08.8.14 3:35 PM (203.142.xxx.241)얼마인가요.
주 2회 3시간씩........
저도 도움이 필요해요 ㅜ.ㅡ
좀 알려주세요
(그깟 시누 말따위는 무시때리시고욧 ㅎ) ==> 자기가 돈내나요 ?8. 그
'08.8.14 3:36 PM (210.123.xxx.82)시누 참 오지랖도 넓으십니다.
그냥 무시하세요. 저는 아직 올케 없지만 생기면 제가 도우미 비용이라도 보태주고 싶은 심정입니다.9. 아마도
'08.8.14 3:36 PM (203.142.xxx.241)정말로 그 시누이 부러운 맘에 시샘이 난듯 해요.
본인은 절때 ~ 그렇게 못하나 보죠 ㅋ10. 힛..
'08.8.14 3:37 PM (211.198.xxx.193)그럼요그럼요..
그 태클...뭐 어때요...
전요...젊고 아이도 없지만요..
회사 끝나고 와서 옷대충 갈아입고 손만 씻고 앉을새도 없이
밥하고 반찬하고.. 얼릉 먹고..
빨리 하느라고 잔뜩 어지럽혀진 부엌 정리하면.. 어쩔땐 정말 눈물이 뚝뚝 떨어져요..
몸과 마음이 편한게 얼마나 좋은건데요..
매일도 아니고 일주일에 2번인데.. 원글님 뜻대로 하세요...^^11. 그나저나
'08.8.14 3:39 PM (211.192.xxx.23)제목이 좀 그렇네요,,여기 도우미일 하시는 분들도 많으신걸로 아는데 사용이라는 단어는 사람한테는 잘 안쓰는거 같습니다...
12. 구리구리
'08.8.14 3:44 PM (116.123.xxx.245)노동자, 사용자 할 때 그 사용이면 맞는 말 같은데...
시누이 얄밉지만 그래도 시부모님들이 참 좋으시네요. ^^13. ....
'08.8.14 3:50 PM (125.187.xxx.14)고용하셨다는 표현이 맞는거 같습니다.
14. 시샘
'08.8.14 3:59 PM (59.6.xxx.168)시누이는 꼭 시字붙은 시누이라서가 아니라
자기랑 비슷한 처지인데 누군 도우미 불러쓰고, 자긴 그렇게 못하니까 샘나서 그런거라고 봅니다.15. 음...
'08.8.14 4:12 PM (203.247.xxx.172)내용은 알겠습니다...만
저도 '사용'이...16. 저도
'08.8.14 10:56 PM (59.10.xxx.129)시누지만 그런말은 하지 않는데..
이러나 저러나 저는 저한테 돈달라지만 않으면 무얼하건 상관 안하는스타일이라서요 ^^
근데, 자기 돈없어서 이리저리 돈꾸고 그러면서
치장할건 다하고 놀건 다노는사람은 못보겠더라구요.. 아무리 형제간이라두요..17. 복도
'08.8.14 11:19 PM (211.41.xxx.237)많지
저는 남편 눈치 보여서 못 불러요
어찌나 쪼잔한지
한푼에 덜덜 떨어서18. ..
'08.8.15 12:28 AM (116.127.xxx.231)제목 좀 바꾸시면 안될까요. 사람을 대상으로 '사용'이란 말은 좀 그러네요.
다시 읽어봐도 기분이 안좋으네요. 도우미 하시는분들 보면 많이 속상할 것 같아요.19. ...
'08.8.15 12:43 AM (222.133.xxx.62)무슨 물건입니까..?? 제목 거슬려요. 그리고 시부모님을 시골노인네라고 말하는것도 보기 안좋아요.
20. ..
'08.8.15 8:13 AM (58.73.xxx.95)시누이는 역시 시누이...
근데 시부모님들 반응이 상당히 의외네요
대부분의 시부모들 같았음
집안일 뭐 힘들다고 도우미까지 부르냐고 난리난리 날텐데...-_-;;
정~~말 생각이 트이신 분들이군요21. -.-
'08.8.15 11:38 AM (119.149.xxx.20)'애도 없는데..'이 말은 좀 아무대나 가져다 붙히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참..
귀한 새끼 키우면서 암때나 붙히다니 우이씨!!22. 정말.
'08.8.15 2:25 PM (222.110.xxx.172)가사도우미 쓰고 싶지만, 왠지 눈치가 보여서 못쓰고 있는데 부럽네요..
애도 있고 일도 하는데, 그래도 왠지 눈치가..
마음먹고 하려면 몇식구 안되는 데 청소, 집안일은 할수도 있는거라 쩝...
정말 집안일 너무 하기 싫을땐 돈 좀 들더라도 도움 받고 싶어요.
근데 남편이 이해못할거 같아서..
어쨋든 부럽네요23. ^^
'08.8.15 3:05 PM (58.226.xxx.101)저도 시누이 욕 좀 살짝 하고 가지요.
제가 동네 병원에서 검사받다가 유방에 이상이 있는데 암일수도 있으니 큰병원 가보라고 해서
집안이 뒤집힌 적이 있었어요.
양가 부모님들 다들 제 걱정하시는데 제 시누이는 "가슴 잘라내면 내 동생 만질거 없어서 어쩌냐..."하더군요.
다행이 암은 아니라 다행이었지만 아직도 시누이 볼 때마다 그 생각나서 밥맛이 없어요.
누군가의 시누이이신 82님들 정말 말조심하세요.24. ...
'08.8.16 8:50 AM (58.73.xxx.95)헉...보다보다 별 그지같은...
위에 ^^님 시누이는 정말~
미친녀 ㄴ 욕이 절루 나오네요
어떻게 암일지도 모른다는 올케한테 대고 저딴말을 감히...
저같음 볼때마다 밥맛없는게 아니라
두번다시 얼굴 안봤겠네요 ...완전 충격~25. 어휘선택
'08.9.2 1:28 PM (222.111.xxx.190)아르바이트로 도우미일을 하는 주부입니다.
뜻은 설령 같다하여도 읽는이로 하여금 언짢은 마음이 들면 좋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내가 대접을 받고 싶으면 남도 대접할줄 아는 마음을 기르는 것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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