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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발핧는버릇?

재롱이 조회수 : 590
작성일 : 2008-08-14 14:06:50
2년된 말티즈예요. 얘가 수시로 발을핧아요. 못하게하면 으르렁거리고...병원에선 바르는약, 소독약주지만
매번 약만 바르기도 그렇고...
깔때기 씌우라고 하는데 날씨가 하도 더워서
못 씌우겠어요. 안그럼 습진생긴다고 하는데 ... 발이 약간 빨게졌어요.
야단도 쳐 보지만 말 잘안들어요.
가족들에게 사랑많이받고 스트레스도 별로 없다고 생각되는데 왜 그럴까요?
82에 애견인이 많으신것같아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222.121.xxx.2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
    '08.8.14 2:43 PM (220.77.xxx.36)

    쉬츠도 발을 너무 핥고 빨갛게 살도 변하고 많이 힘들어 했었는데
    강아지 무좀내지는 습진이라고 해서
    샴푸를 바꾸고 드라이기로 발 사이사이를 완전하게 말려주고 파우더 발라주고 해서 지금은
    거의 완치했어요.
    샴푸는 미라클코트에서 나온 알러지샴푸 (다쓰고는 수딩샴푸로 바꿨구요)로 꼼꼼히 씻고
    드라이로 완전히 발가락 사이를 다 말린후에
    미스터그룸에서 나온 파우더 발라줬어요.
    (심할때는 파우더 바르기 전에 병원에서 준 소독약 발랐구요)

  • 2. 아마..
    '08.8.14 2:47 PM (125.187.xxx.29)

    발에 곰팡이균이나 습진이 생겨서일거예요.
    발가락 사이사이 보셨나요?
    저희집 녀석은 군데군데 물집이 생기던데..
    헌데 병원치료해봤자 순간이고 약이 독해서 간독성이 있기때문에 병원치료는 비추합니다.
    (저희집 녀석은 병원치료후 쓰러졌답니다 ㅠ.ㅜ)
    또 간이 안 좋으면 피부병이 생길수 있기때문에 반복되는 피부병치료는 오히려 병을 악화시킬 수 있어요.

    물집이 터져서 이불 다버릴정도로 나쁜 상태가 아니라면 일단은 집에서 작은 일이나마 실천해보세요.
    먼저, 목욕할때 마지막 헹굼물에 식초를 조금 타서 헹궈주시는 것도 좋아요.
    털엉킴도 어느정도 방지되고 어느 정도 소독효과도 있으니까요.
    또 장모견이니 발바닥과 발가락 사이 털을 자주 밀어서 항상 뽀송하게 유지해주시구요.
    그리고 먹거리도 중요하더군요.
    사료먹일땐 심했는데 화식으로 바꾼후 훨씬 줄어들었어요.
    꼭 화식이나 생식하라고 권하는건 아니고 가능하면 프리미엄 사료로, 혹은 알러지가 있을수 있으니 재료가 다른 사료로 바꾸는것도 좋은 방법이죠.
    그리고 자꾸 발을 핥으려 할때마다 혼내세요.
    으르렁할때 하더라도 종이같은거 둘둘 말아서 핥을때마다 '안돼'하고 주둥이를 때리며 교육시켜야죠.
    불쌍해도 그게 녀석을 돕는 일이니 할 수 없지않겠어요?

  • 3. 우하하
    '08.8.14 2:50 PM (220.126.xxx.186)

    강아지 키우는 집은요..

    화장실에서 샤워나 목욕후에 극세사 걸레로 바닥 물기 쏵 닦아줘야해요..
    항상 보송하게 유지해줘야하거든요..

    특히 강아지가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는 경우는 더더욱..화장실 바닥에 물기 없이 해 주세요..
    저희집은 목욕 샤워하고나서 걸레로 다 닦고있습니다..외국처럼요..

  • 4. 우하하..
    '08.8.14 2:52 PM (220.126.xxx.186)

    그리고 고거 병원 가 봤자..발에 습기 차면 또 병생기거든요...

    병원 데리고 가지 마시고..아기가 가는 곳...볼일 화장실에서 보시나요???

    그럼 욕실 사용후 욕실용 걸레 하나 두시고 화장실 사용하신뒤 꼭 걸레로 물기 닦고 나오시면

    병원 안 가요....

  • 5. 재롱이
    '08.8.14 3:32 PM (222.121.xxx.22)

    여러분 유익한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 정리가 좀되네요.
    상태는 물집은없고 빨갛기만 하고요 발에 습기차는 일은 거의 없어요 목욕탕도 항상 마르게하고...
    대변은 욕탕 안에서 소변은 패드에 보거든요. 샴푸는 소다성분 들어간거 쓰는데 알러지로 바꿔야겠네요. 목욕후 식초린스 꼭 해봐야겠구요.

  • 6. 강아지밥
    '08.8.14 3:49 PM (58.124.xxx.39)

    강아지 밥 꼭 확인해보세요.
    사료 먹이시면 부산물 많이 들어간 사료, 혹은 일부 알러겐 성분 땜에
    장기적으로 피부병이 심해져요.
    제 경험으로는 먹이와 연관성이 많더군요.

  • 7. .
    '08.8.14 5:35 PM (221.153.xxx.137)

    1. 발가락과 발바닥사이의 털을 항상 깨끗히 밀어줄것.
    2. 발바닥을 핧을땐 신경을 딴곳으로 돌리게끔 유도. (장난감으로 놀아준다던지의 시선분산)
    3. 식초린스는 약하게 하시는게 나을듯. (강아지 피부는 아기보다 더 약하답니다)
    4. 최종적으로는 먹이때문에 발생하는 알러지 또는 곰팡이 일수있는데 발바닥뿐만 아니라 피부나 생긱기 주위 , 귓속등을 잘 살펴보세요. 여름엔 털을 짧게 깍여서 발바닥을 비롯한 다른부위도 관찰해야합니다.

  • 8. 윗분 글을 보니..
    '08.8.14 9:01 PM (125.187.xxx.29)

    제가 식초용량을 깜빡했네요...;;
    저도 두피트러블때문에 식초린스하는데 대야하나 가득한 물에 식초뚜껑 하나정도로 사용합니다.
    저희집 녀석의 경운 같은 대야를 사용하기때문에 똑같은 양을 사용하고있는데 별문제 없네요.

    그리고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운데 시판하는 애견전용샴푸는 비추합니다.
    어떤 분이 애견샴푸로 걸레를 빨아보니 걸레가 뽀얘졌다더군요.
    그만큼 독하다는거죠.
    강아지는 사람과 달라 ph가 어쩌구 저쩌구하는건 상술에 지나지않는다는 이론도 있답니다.
    뭐가 정답인지 진실은 저너머에~
    다만 사람 먹거리나 샴푸도 요즘 유해한게 많은데 강아지의 그것이 더 나을리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희집 녀석은 사람아가용 바쓰를 사용하죠.
    (유기농 화장품으로 유명한 로고나의 베이비바쓰를 2년째 사용하는데 목욕후 제 손이 부들부들하니 좋더군요^^)
    요즘엔 집에서 비누 만드시는 분들이 많아서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분들도 많고
    그렇게 만들어 파시는 분도 계시더군요.
    ( http://www.doggybubble.com/
    제가 가는 애견카페에서 활동중이신 분인데 직접 강아지를 키우시면서 비누를 만들어 주위분들께
    나눠드리다 판매를 시작하셨죠.)

    다른 분들께서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으니 차례차례 시행해보시면 차도가 있을거예요.
    재롱이 화이팅~

  • 9. 재롱이
    '08.8.14 11:11 PM (220.78.xxx.23)

    또한번 답글주신 모든분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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