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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다니고 싶은데...
아주 어렸을때 교회 몇번 가보고 종교단체에는 다녀본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얼마전부터 성당에 다니고 싶은 생각은 있었는데 아직 가보질 못했네요..
제가 사는 동네에는 없고 차타고 10~15분정도 거리에 성당이 여러곳 있는데요..
꼭 사는 동네에 지정된 성당으로 가야하나요??
그리고 첨 가는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알려주세요...
이상하게 교회 다니라고 꼬시는 사람들은 많은데 성당 가자고 하는 분은 없네요..
그래서 더 맘이 끌리기도 하지만... ^^;
1. 일각
'08.8.14 12:04 PM (121.144.xxx.210)우선은 가까운 본당으로 가세요 교리반이라는게 있걸랑요 약 6개월정도 천주교에 대해서 공부 한답니다 그리고 영세를 받고요...가가운 곳으로 가세요 엄청 반겨 드릴겁니다
2. 교적
'08.8.14 12:11 PM (121.166.xxx.50)이라는게 있어 보통 자기가 거주하는 지역에 있는 성당에 다니게 됩니다.
이사하면 또 그 지역의 성당으로 교적을 옮기구요.
교적에 상관없이 자기가 원하는 성당에 다니셔도 괜찮지만 교무금 관계로 좀 그게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만.
암튼 교적은 자기 동네에 두고도 명동성당으로 다니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개신교와는 정반대로 여기는 이끌어주는 사람이 잘 없습니다.
간혹 계시기도 하지만 그건 친분이 있는 관계가 있는 경우가 많고
워낙 절차가 좀 복잡하니 인내를 가지셔야 합니다.
먼저 원하시는 성당에 한 번 가보셔서 사무실이 있으니 거기서 세례를 받고 싶으니
예비신자 교리가 있는지를 알아보십시오. 보통 6개월 정도 받으시면
세례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꼭 세례받으시고 천주교에 들어오셨으면 합니다.
반갑습니다.3. 저도 문의
'08.8.14 12:38 PM (219.255.xxx.16)거주지역에 다녀야된다고 저도 예전에 들은 것 같은데요...혼자 방문하는게 좀 뻘쭘해서요..타 지역이라도 아는사람 가는 곳으로 따라가면 좀 그럴까요?..
4. 저도 질문
'08.8.14 12:38 PM (218.232.xxx.31)저도 묻어서 질문할게요.
교무금이라는 게 구체적으로 뭔가요?
저는 어릴 때 혼자 성당 다니다가 대학교 들어간 이후로 쭉 냉담자라 교무금이 뭔지 잘 모르겠네요. 요즘 다시 성당 나가고 싶은데, 미리 알아두면 좋을 거 같아서요. 설명 좀 부탁드릴게요.5. 호수풍경
'08.8.14 12:58 PM (122.43.xxx.6)타지역 다녀도 되는데여...
아무도 아는 사람 없으면 아는 사람 있는데로 다니는게 낫겠져...
그럼 교적은 가까운데 두시고 미사는 아느분 있는데로 다니시면 되여...
교무금은...
말하자면 십일조예여...
근데 이건 자기가 신립해여...
그러니까 수입의 딱 10%가 아니고...
한달에 만원이면 만원, 3만원이면 3만원,,,
이렇게 자기가 얼마 내겠다고 정해서 그렇게 내면 되여...
몇백만원 벌면서도 몇만원 내는 사람도 많구여...6. 노을빵
'08.8.14 1:01 PM (211.236.xxx.26)지역을 알려주시면 그쪽지역 성당에 나가고 계신분이 인도해주시면 좋을거같아요
첨에 혼자가기가 좀 뻘쭘한분들을 위해서요
개신교는 하도 잡아끌어서 문제고, 카톨릭은 너무도 조용하셔서 또 그렇다는거...
주변에 보면,
성당에는 가보고싶은데, 그냥 혼자 가기가 뭐해서 세월만 보내는 분들이 꽤 있더라구요7. ^^
'08.8.14 1:01 PM (121.88.xxx.187)글 써놓고 보니 윗분이 적어주셨네요...
실질적으로 교무금 책정 비율이 각 본당별로 그렇게 높지는 않는걸로 압니다.
(주보에 가끔 신자 세대별 책정 비율이 나오는데 그렇더군요)
10년전이나 지금이나 같은 교무금을 내는 제가 참 부끄러우면서 선뜩 책정액을 올리지 않는 저를 반성해 봅니다.
참, 원글님 가까운 성당이 앞으로 쭉 신앙생활 하실때 편리할겁니다.
어차피 성당도 구역별로 신자들을 등록해서 관리(? 판공성사표 배부나 구역 모임등...) 하기에 편리하기도 하고해서 집과 가까운 성당을 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분 말씀처럼 교적을 둔 본당과 다르게 본인이 편한 성당 미사를 다니시는 분들도 꽤 있습니다. - 미사 시간과 여건이 맞는 성당으로로...
하지만 판공성사표(일년에 두번은 고해성사를 의무적으로 봐야 하는 성탄과 부활절 행사? 입니다.)는 교적을 둔 성당에서 배부됩니다.
이런 이중적인 불편함이 싫으시면 교적 본당도 실제 다니시는 곳으로 하셔야 겠지요.
신자 입장에서 첨에 성당가면 다 알아서 해줍니다, 란 말이 쉽지 처음 가시는 분께는 여간 낯선곳이 아닐겁니다.
그래도 성당 사무실(성당 들어가셔서 아무분께나 물어보세요.) 찾아 가셔서 말씀하시면 자세히 설명해 주실겁니다.
개신교처럼 적극적으로 나서서 도와주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6개월 가량의 '예비자 교리'하시면서 담당 수녀님께 모든걸 다 물어보시면(아님 도와주는 신자분들이 있습니다.) 됩니다.
솔직히 성격이 외향적이지 못한분은 많으 부분이 난감하실 수 있는데(제 지인중에 한분이 그 점을 어려워하시더라구요....) 세례받으실때 대모님 선정도 주위에 천주교 신자분이 계시지 않으면 어렵지요. 이것도 담당 수녀님께 말씀하시면 알아서 좋은분과 연결해 주실겁니다.
원글님께 좋은 신앙의 시작이 되셨으면 합니다....8. 리디아
'08.8.14 1:38 PM (122.34.xxx.147)천주교는 속지주의를 택합니다.
내가 다닐 성당을 내가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사는 곳이 어디냐에 따라 그곳의 관할 구역인 성당에 나가는 것이 교회법상 신자의 의무입니다.
개신교처럼 내가 가고 싶은 곳에 가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윗분 말씀처럼 혼자가기 난감해서 아는 사람 따라 갈 수도 있겠지만
그건 권장할 사항은 아닙니다.
일단은 성당 사무실에 문의 하시면 도움을 줄 것이고
수녀님--성당에 한번 가셔서--을 붙들고 상의해 보세요.^^
예비자 교리시간을 알려 주실 것이고
일단 예비자 교리를 받으세요.
교무금을 내는 것도 신자의 의무입니다.
물론 세례를 받은 후의 일이지만요.
개인으로 내는 것이 아니고 세대별로 내는 것이니
본인 가족의 한달 수입을 생각해서 내면 됩니다.
비유가 좀 그렇지만
가족이 한번 외식을 할때 어느정도를 써도 아깝지 않은가...
잘 생각해 보시고
십분지 일의 비율은 못되어도
어느 정도는 다른 사람을 위해 도움이 되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정하시면 좋겠습니다.
교무금은 그 성당에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성당의 시설유지, 인건비 등등-
교구에도 일정액을 내고
어려운 사람을 위해서도 사용합니다.
너무 끌어당기는 개신교식의 전교도 그렇지만
너무 썰렁한 천주교의 전교도 좀 그렇지요?
일단 성당 사무실에 전화하세요
그리고 레지오 단원을 소개시켜 달라고 하세요.9. 에너지버스
'08.8.14 1:45 PM (124.0.xxx.246)교무금이 예전에 30분의 1일때 30분의 1도 내지 않았어요 한 50분의1 을 냈어요. 제 친구는 감리교다니는데 십일조를 철저히 지키더라구요. 그런데 그 친구가 어떤 계기로 성당을 다니겠디고 하여 자기구역이 아닌 제가다니는 성당에서 교리받고 영세했어요. 그리고 얼마간 다니더니 교적(호적같은것)을자기네 성당으로 옮겨갔어요. 그 친구가 영세받고 교무금을 책정하는데 십일조 내던것을 생각해 내었더니 성당 사무장님이 감짝놀라 여기는 그렇게 내는 사람이 별로 없다고 하시며 30조로 내라고 하셨어요. 어느 성당에서 미사에 참석해도 상관없습니다. 편리하신 곳을 선택하세요. 그런데 같은 동네에 사시는 분들이 있는곳을 다니면 구역활동 하기도 편하고 평상시에도 어울리는 친구도 생기게 됩니다.
10. 마음의평화
'08.8.14 3:05 PM (147.6.xxx.141)이렇게 친절하게 알려주시다니.. 다들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아기들과 다녀보려고 맘만 먹고 있었는데 직접 한번 가봐야 겠네요... 자세히 알려주신 모든분들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역시 82가 최고!!
11. 저두..
'08.8.14 10:31 PM (211.214.xxx.227)아이들에게 종교를 만들어주고싶고...
평소 다혈질인 관계로 성당에서 마음의 평화를 얻을수 있을까...
자주 생각했었답니다..^^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저두 한번 알아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