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교육계에 뿌리 내린 '자작 민영휘' 후손

이럴수도 있네요.. 조회수 : 599
작성일 : 2008-08-14 11:17:49
참으로 어처구니 없군요...
매국으로 돈벌어 갑부되고 그 돈으로 학교를 세우고...
그런이유로 자신의 조상이 친일파로 불리는게 못마땅하다는군요

http://zine.media.daum.net/sisain/view.html?cpid=131&newsid=20080814102419567...

구한말 군부대신으로 을사늑약을 조인하고, 1910년 한·일 병탄 조약 체결에도 간여한 을사오적 이근택의 집안은 대표 친일파 가계로 통한다. 그의 형 근호와 동생 근상이 함께 일제로부터 귀족 작위를 받았는데 습작자까지 합치면 조선 귀족을 6명 배출한 집안이다. 이 때문에 일제 식민지 지배 당시에도 독립지사들은 이근택 5형제를 '5귀'라 부르며 지탄했다.

1910년 한·일병탄 뒤 일본 정부에서 훈1등 자작을 수여받은 이근택은 작위를 아들 창훈에게 습작했다. 창훈의 두 손자는 광복 후 교육 분야에 진출해 활약해왔다. 1998년 세상을 뜬 맏아들 이상우씨는 공주대 총장을 역임했고, 동생은 현재 공주대 물리학과 명예교수이다. 이근택의 형 이근호도 1910년 한·일병탄 조약 체결 공로로 남작 작위를 받아 매국형 친일파로 분류된다. 그의 후손은 2005년까지 선대의 친일 재산을 되돌려달라며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9건 낸 적도 있다.

교육계에 뿌리 내린 '자작 민영휘' 후손
일제에 협력한 대가로 작위를 받은 친일파 중 교육 분야에 뿌리를 내린 또 다른 집안으로는 '자작 민영휘' 후손을 꼽을 수 있다. 구한말 조선왕족이던 민영휘는 한·일병탄 직전 일제의 조선 병합을 지지하며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친일 매국 단체 간부로 이름을 올리고 활동했다. 그 공로로 병합 당시 일본 정부로부터 자작 작위와 매국공채 5만원을 받았다. 초기에 관직을 이용해 모은 재물을 불려 일제 강점기 조선 최대 갑부 반열에 올라섰다.귀족 출신으로는 드물게 대자본가로 변신한 민영휘는 일제하 권력형 부정 축재자로 분류된다.

민영휘의 후손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자리한 휘문고교를 상속받았다. 민영휘의 증손 민덕기씨는 종로구 인사동에 있는 풍문여고를 세웠다. 학교법인 휘문의숙은 민영휘의 증손자인 민인기씨가, 풍문학원은 고손자인 민경현씨가 각각 이사장을 맡았다. 현재 휘문고 교정에는 민영휘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다른 후손의 사회 진출도 화려한 편이다. 막내 아들의 장남인 민병도씨는 제일은행장과 한국은행 총재를 지냈다. 민병도씨의 장남 민웅기씨는 텔레비전 드라마 < 겨울연가 > 촬영지로 유명한 강원도 춘천의 남이섬 유원지를 소유하고 있고, 둘째 아들도 기업체를 경영한다.

서글픈 세상입니다...
IP : 218.237.xxx.23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럴수도 있네요..
    '08.8.14 11:17 AM (218.237.xxx.231)

    http://zine.media.daum.net/sisain/view.html?cpid=131&newsid=20080814102419567...

  • 2. ...
    '08.8.14 11:25 AM (124.137.xxx.130)

    이완용의 증손자는...서울대 총장이죠.
    친일에 주도적이였던 사람들이 우리 사회의 지도층... >.<

  • 3. ..
    '08.8.14 11:30 AM (125.178.xxx.9)

    저런데도 재산 안 내놓고 있다지요..
    친일파 조상이라고 인정도, 반성도 안 하고.. 그들은 너무도 당연한 듯이.

    광복후 친일파 문제를 탄압했던 친미 이승만이 민족의 웬수입니다.

  • 4. ....
    '08.8.14 11:35 AM (203.142.xxx.241)

    윗분...

    이장무 총장은 이완용의 증손자가 아닙니다.
    --;;;

    이완용의 조카가 이병도고
    이장무는 이병도의 손자입니다.
    뭐 말 하자면 결국에 친인척이긴 하지만 이장무가 이완용의 증손자는 아니죠.

  • 5. ㅎㅎㅎ
    '08.8.14 11:36 AM (221.140.xxx.108)

    서울대 총장이라는 사람이.이완용 쳐죽일 매국노의 후손....ㅎㅎㅎ
    이완용의 조카 이병도(이완용이 작은아버지나 큰아버지쯤.)
    이장무 이병동의 손자(직계자손)

    우리나라 촌수로..증손자맞습니다..직계증손자는 아니지만..이병도 자손은 이완용보고
    할아버지라 부르는것이 맞으니..

    이장무를 이완용이 증손자라 불러도 맞지 싶은데요..

  • 6. 장거리
    '08.8.14 11:45 AM (221.155.xxx.60)

    이런 글들을 읽고도 리플이 별로 없네요. 우리 아이들이 먹는 쇠고기 문제엔 그렇게 민감하더니 이렇게 중요한 사실들을 알고도 흥분되지 않는 이유는 뭘까요. 낼은 건국60주년행사를 광화문에서 친일매국인사들이 거창하게 연다는데 ,,, 어제 sbs친일인사 재산환수에대한 반격 보면서 숨 넘어 가는 줄 알았습니다. 민영휘 후손 화면에 나와 떳떳하게 항의 하는 모습보면서,,, 대한민국 이래도 되는 걸 까요, 개념있는 82여러분 생각해 십시요

  • 7. 답답합니다
    '08.8.14 11:51 AM (211.187.xxx.203)

    언론이 제구실을 안~ 하니 부끄러움을 모르는것 같군요
    오늘도 숙제하러 가야겠네요
    찌라시가 사라지면 옳은 언론이 더 많이 나오겠죠

  • 8. 둥이맘
    '08.8.14 12:09 PM (117.20.xxx.60)

    광복절을 건국절이라 하는 이유가 다 있었네요....
    더 늦기 전에 친일 청산은 반드시 해야 합니다!!!

  • 9. 열받어
    '08.8.14 12:25 PM (218.38.xxx.172)

    헉 열받어...

  • 10. 은달
    '08.8.14 12:45 PM (61.72.xxx.124)

    보통 방송에서는 기념일을 즈음하여 그에 맞는 특집기사나 방송프로들을 올리쟎아요....만일 광복절이 건국절이 된다면 이런 기사나 방송은 없어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 봤어요...그리고는 건국에 관련된(?) 이승만이나 박정희에 대한 미화된 기사나 방송들이 판을치지 않을까요?

  • 11. 청산
    '08.8.14 6:03 PM (89.224.xxx.17)

    하지 않으면 답습됩니다.
    단두대에 모가지를 잘라야 할 듯.

  • 12. phua
    '08.8.14 8:55 PM (218.52.xxx.102)

    좋은 글들을 걍~ 흘려 버려서 이제 한숨도" 끝" 입니다.

    깨어 있는게 힘들긴 하죠.. 사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4233 뉴스추적...친일파에 대한 내생각 4 수연 2008/08/14 268
224232 나도 말좀 잘해 보았으면 14 광고 항의전.. 2008/08/14 719
224231 (펌) 뉴라이트 역사관에서 쥐박이가 보입니다 - "뉴라이트에게 대한민국은 무엇인가?" 4 ; 2008/08/14 185
224230 중학생이 읽을만한 초한지?? 1 초한지 2008/08/14 205
224229 피 검사로 암을 알 수 있나요? 6 2008/08/14 1,163
224228 식빵을 만들때에요~~~~~**;; 15 속상맘 2008/08/14 762
224227 오션월드 다녀오신분 계신가요? 4 엄마노릇 2008/08/14 820
224226 미국내에서 자국 소고기에 대한 인식 9 궁금 2008/08/14 578
224225 댓글이 내용(?)이 무섭네여. 1 빨간문어 2008/08/14 606
224224 성당 다니고 싶은데... 11 마음의평화 2008/08/14 844
224223 전쟁광 부쉬가...요 3 돈데크만 2008/08/14 271
224222 대구 한의원 추천부탁드려요. 3 이가영 2008/08/14 399
224221 가난한 친정 42 둘째딸 2008/08/14 5,937
224220 나물 2 ... 2008/08/14 270
224219 반성문쓰라했는데학원가버린 아들 어찌해야 하나요? 8 휴~ 2008/08/14 651
224218 美 정자은행에도 '인간광우병' 공포.. 2 조계사 2008/08/14 400
224217 오전에만 가래가 있는게 잘 없어지질 않는데요... 아줌마 2008/08/14 161
224216 단체 줄넘기를 다른 말로 뭐라고 하기도 하나요? 1 싱거워 죄송.. 2008/08/14 239
224215 기륭전자 농성장에 다녀왔습니다 14 풀빵 2008/08/14 427
224214 자식카우기 갈수록어렵네요 14 아들 ㅠㅠ 2008/08/14 1,311
224213 외고에 관심있는 어머님들 보십시오 23 반딧불이 2008/08/14 2,287
224212 주민세 고지서 받으셨나요? 이거 내야하는거죠? 19 . 2008/08/14 912
224211 히트레시피의 간편장아찌 담그고 바로 먹는건가요? 1 c 2008/08/14 297
224210 교육계에 뿌리 내린 '자작 민영휘' 후손 12 이럴수도 있.. 2008/08/14 599
224209 혓바늘이,, 3 .. 2008/08/14 301
224208 성당-냉담중인데..냉담풀고 교적 옮기려면? 7 세세 2008/08/14 1,235
224207 우리딸 중학생인데 인사하는거 싫어하는데 어떻게 해야하죠? 11 중학생맘 2008/08/14 669
224206 5세 아이와 함께 서울여행~ (도와주세여^^) 6 서울여행^^.. 2008/08/14 403
224205 코스트코 상품권 1만원짜리 구입할 수 있는곳이 어딘지요? 그리고, 그릇-노리다케디너셋 택배.. 4 2008/08/14 649
224204 불교계 OUT연등 설치. 6 기사 2008/08/14 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