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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수영장 가려면요~

못 놀아본 ... 조회수 : 493
작성일 : 2008-08-14 07:53:53
캐리비안... 그런데 너무 비싸고, 가기에도 멀어서 그냥 수영장 타령 하는 아이들 데리고 한강 수영장을 가려고 해요.

사실 어딜 놀러가본 적이 없어서 엄두가 안 나네요. 다른 고수 엄마들은 이것저것 잘 챙겨서 잘 놀고 오던데... 저는 놀이터 나갈 때조차 채비가 어수룩해서 ㅠ.ㅠ

그냥 집근처에 있다는 곳으로 반나절? 놀고 올 생각인데요 준비물로 뭘 챙겨가야 할까요?
아이들은 4살 8살이고요..

일단 수영복과 튜브, 물안경, 자외선 차단제, 돗자리는 필수겠고....
그밖에 유용한 준비물 알려주세요. 뚜벅이라 짐 너무 많으면 곤란하고요....

먹을 것도 그런 곳에서는 뭘 싸가는 게 더 맛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다른 분들은 수영장 가서 놀 때 뭘 싸가서 놀고 오시나요?


IP : 121.131.xxx.6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8.14 8:03 AM (123.109.xxx.50)

    다른건 잘 모르겠구요... 일찍 가셔야합니다.

    파라솔이 준비되어있기는 한데... 많지가 않아서 빨리가서 차지하셔야지..아님.. 땡볕에서 등껍질 벗겨집니다..ㅠㅠ

    그리고 아이별로 큰수건 한장씩 준비해주심 좋구요...

    수영하다보면 배고파해요... 한입에 쏙쏙 먹을수 있는걸로 준비하시고.. 번거로우심..샌드위치 사가셔도 좋을거같구요...

    얼음물도 2병정도 가져가심..더운 날씨에 도움 되지않을까 싶숩니다..

    ^^; 잼나게 놀다오세요~

  • 2. 못 놀아본 ...
    '08.8.14 8:55 AM (121.131.xxx.64)

    등껍질.... ㅠ.ㅠ
    조언 감사합니다. 10시에 가면 너무 늦을라나요?

  • 3. 한강..
    '08.8.14 9:13 AM (125.180.xxx.13)

    물밖은 너무 뜨겁더군요...
    등껍질 맞는말입니다

  • 4. 제 준비물
    '08.8.14 9:26 AM (218.238.xxx.187)

    맨발로 걸어다님 뜨거우니까 슬리퍼
    찐고구마, kfc치킨 버켓, 사발면, 멜론,수박 썰어서 한통, 얼려간 생수, 초컬릿
    이렇게 가져갔는데 옆자리 사람들이 자꾸 쳐다보며 우리도 고구마 싸올걸, 우리도 치킨 싸올걸
    이러면서 엄청 부러워 하더라구요 ㅎㅎ

  • 5. 컵라면이여~
    '08.8.14 9:30 AM (203.142.xxx.230)

    지난주에 뚝섬 갔다가 왔는데여~ 컵라면이 2천원이더라구여. 뜨거운 물은 매점옆에 있어서 집에서 컵라면만 준비해가셔서 물 부어서 먹음 맛이 죽음임다~

    파라솔 못 구하면 말 그대로 죽음이라, 그늘막두 많이 가져 오시던데 --; 그럼 짐이 넘 많으실라나여?
    저흰 그늘막이 없어서리~ 커다란 우산.. 아주 커다란 우산 가져가서 쉴때 사용했습니다.^^

  • 6. 못 놀아본 ...
    '08.8.14 9:46 AM (121.131.xxx.64)

    와우! 역시 혼자 고민하는 것보다 여쭤보니 훨씬 낫군요...

    먹을 거리로 김밥을 싸가나, 유부초밥을 만들어가나... 하고 있었는데
    컵라면! KFC치킨! 생각도 못했던, 그러나 듣고 보니 훌륭한 먹거리들이 속출하네요.

    감사합니다. 생수 얼리고 먹거리 몇개 사서 가면 꽤 훌륭하게 놀다 오겠네요.
    저는 괜시리 먹을 걸 만들어서 싸가려면 부담스러워서.... 게다가 남편은 미리 준비할 시간도 안 주고 당일에 불쑥 "가자!" 하는 사람이어서...

    가게 가서 고구마나 미리 사놓아야겠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한강 수영장 완전 초짜인데 고수의 내공이 벌써 생긴 듯해요. ^^

  • 7. 레이디
    '08.8.14 11:09 AM (210.105.xxx.253)

    매점에서 판매용으로 끓인 물을 그렇게 함부로 써도 되나요?
    제 생각엔 그 물은 사용하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 8. 희거니
    '08.8.14 11:13 AM (125.128.xxx.169)

    얼마전 뚝섬 수영장 갔다 왔는데요,
    끓인 물을 구하려고 매점에 갔더니 500원인지 천원인지
    하여튼 라면 한컵당 돈을 받던데요.
    그래서 우리는 준비한 다른 음식만 먹고 왔답니다.

  • 9. ..
    '08.8.14 11:18 AM (203.233.xxx.130)

    암튼 생수는 무조건 많이 얼려서.
    그리고 간식 거리.. 도 은근히 많이 애들놀다 보면 배고파요
    일찍 가야 파라솔 쓸수 있구요. 대부분 텐트를 가져 오셔서 놀랐습니다.
    저흰 12시 다 되어 가서 등껍질 다 타다가 다행히 옆에 놀다 가시는 다 쓰러져 가는 파라솔 하나 얻었는데.. 정말로 하늘과 땅 차이..
    큰 우산이라도 필수!!!

    그리고 먹거리들.. 아이스박스 작은거에 얼린물과 과일 그리고 간단한 먹거리 김밥 샌드위치 종류
    저흰 맥주와 육포종류들.. 그렇게 잘 놀고 왔습니다.
    암튼 햇빝 너무 강해서 우린 지금 깜둥이 다 됐습니다. 한번 갔다온거에...

  • 10. 한강수영장
    '08.8.14 12:01 PM (122.40.xxx.37)

    술 안되지 않나요??? 술안되고 칼(과도)도 안되던데요..
    저희 사과 깍아 먹으려고 작은 과도 거냈더니 어디선가 안전요원이 와서 빨리 넣으시라고~
    수박 썰어가시구요 저희는 돈까스 튀겨서 썰어갔더니 아이들 너무 잘먹었어요... 그리고 어른들은 제육볶음이랑 밥이랑 깻잎(씻어서)가져가 먹구요~ 옥수수 과자류고 좋은데 쵸콧릿 묻은 과자들은 녹아서 별루더라구요..
    재미있게 다녀오세요~

  • 11. 뚝섬매니아
    '08.8.14 12:39 PM (123.254.xxx.166)

    집앞이예요..걸어서 오분거리..ㅋㅋ
    컵라면 물값은 오백원 입니다..
    저도 한번 사먹고 그다음엔 싸가지고 간다는..~

  • 12. ^^
    '08.8.14 3:17 PM (61.102.xxx.30)

    매시간마다 10분~20분, 또 점심때쯤은 30분 정도 쉬어요.
    그러니까 엄청 먹게 되더군요.
    과도와 유리병 반입안되고.. 큰 사발면 2,000원 음료수도 1,500원선...
    모두 싸가는 것이 좋아요. "찰밥+김" 만 있어도 좋아요.
    그리고 10시면 늦어요. 아침 먹지말고...
    일찍 가서 천막 안에 자리잡고, 아침 먹고 노는것이 좋습니다.
    저흰 옥수수,치킨,유부초밥, 과자,음료수,컵라면(소)준비해갔어도 몇가지는 사먹었어요.

  • 13. ^^
    '08.8.14 3:22 PM (61.102.xxx.30)

    참, 유부초밥은 초밥용 밥(카레가루를 넣어 주면 더 맛있어요)만 섞어서 통에 준비해가세요.
    아이들이 수영하는 동안, 만들어 줘도 됩니다.
    집에서 일찍 혼자 하려면 힘들잖아요?
    비닐장갑 넉넉히 가져가서 쉬는 시간에 아이들보고 직접 만들어 먹으라고 하면 더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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