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점점 바보가 되어가는것 같아요.

허망 조회수 : 576
작성일 : 2008-08-14 04:02:30
사회생활을 접고 근2년을 집에서 지내고
아기낳고 또 2년가까이 집에서 살다보니 점점 바보가 되어가는것 같아요.

이해력도 점점 떨어지는것 같고
예전에 술술 읽던 책 속도도 몇번 읽어야 이해가 되는때도 종종있고요

남이 이야기 하면 바로바로 대답도 못해주고
특히나 머리속에서는 할말이 가득한데

입 밖으로 이야기 할땐 정말 조리있게 이야기 하지 못하는생각이 듭니다.
건망증도 심해지고

머릿속엔 할말이 많은데
상대와 이야기 할땐 단어생각도 안나고
언어구사도 잘 안되는것 같고....

정말 17개월 아기와 매일 붙어지내다 보니
아기수준으로 돌아가는것 같아요.

아니 인간이 퇴화되는것 같네요 ㅠ.ㅠ
애기 맡겨놓고 당장 사회생활할수도 업는노릇이고...

누구와 대화할시간도 없고
늘 친정엄마의 푸념아니면 애기와 대화만 하니
사회와 점점 멀어지는느낌입니다.

너무 심각하네요..남편이 문화센타라도 등록해서 다니라는데
그럼 좀 나아질까요??
아님 책이나 신문을 많이 읽으면 좋아질까요?
이러다 진짜 바보가 될것 같아요.

내가 너무 바보같이 느껴지니 우울해져서 잠이 안오는 밤이네요..휴
IP : 124.61.xxx.20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8.14 7:09 AM (119.64.xxx.140)

    책이나 신문 많이 읽으면 좋아집니다.
    퇴화가 아니라 아이가 어려서 더 그런느낌 드시는거예요.

    좀 더 자신을 위한 시간을 짬짬히 가지세요~!

  • 2. 아꼬
    '08.8.14 8:48 AM (221.140.xxx.106)

    모든지 적응기간이 필요한데요. 지금은 아이에게 집중하실 때라 그런가봐요. 아이 유치원 가고나면 남은 시간에 책도보고 또 아이랑 함께하는 문화센타도 다니고 하면 그런 뒤쳐지는 듯한 조바심은 없어진답니다. 전업주부로 사는 거 그래서 어렵답니다. 고여잇는 느낌때문에요...

  • 3. ...
    '08.8.14 8:50 AM (220.122.xxx.155)

    전업주부라서 그런게 아니구요, 아이 키우는데 올인하다보면 옆을 돌아볼 여유가 없어서
    사고의 폭이 잠시 좁아진거라구 봅니다. 저도 한때 그랬습니다.
    시간 지나면 좋아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4173 고추장아찌의 하얀 골마지... 1 ??? 2008/08/14 440
224172 조갑제 개인홈페이지의 글들이요.. 2 미쳤는갑제 2008/08/14 231
224171 예정일 다음날 1박 여행가는 것.. 8 임산부 2008/08/14 475
224170 이 마트가 이럴수가???? 15 이뿌이 2008/08/14 2,786
224169 (펌)8.15광복절 집회장소 2 실천의 힘 2008/08/14 265
224168 한강 수영장 가려면요~ 13 못 놀아본 .. 2008/08/14 493
224167 인터넷 강의의 소리가 안 들려요 어떻게 하면 될까요 3 인강 2008/08/14 935
224166 815 퍼포먼스의 모든 것 대 공개 1 꿀벌 2008/08/14 282
224165 유인종 前 서울교육감 “李정부, 한국교육 50년전으로 되돌려” 7 미친교육 2008/08/14 377
224164 제가 본 최고의 댓글 ㅋㅋ 23 좋아요~ 2008/08/14 2,794
224163 (펌)아고라뉴스 2호 마미 2008/08/14 155
224162 유럽여행 짐싸는데 너무 어려워요 ..... 17 초등학생 여.. 2008/08/14 1,040
224161 오래된 필립스 전동칫솔 장터에서 살지 말지.. 7 ㅠㅠ 2008/08/14 567
224160 4세 아이가 지난주 예방접종후 열이 안 떨어져요 8 ㅠㅠ 2008/08/14 358
224159 개그맨보다 더 웃기는 목사에 대한 댓글 20 예수님말씀 2008/08/14 1,385
224158 점점 바보가 되어가는것 같아요. 3 허망 2008/08/14 576
224157 미국 한인사회에서는..한우먹는데요 12 황야의 봉틀.. 2008/08/14 992
224156 이런 질문하면...? 3 계란 2008/08/14 219
224155 ★ 815 퍼포먼스 베스트 만들어주세용 ★ 9 ⓧPiani.. 2008/08/14 305
224154 웅진에서 바꿀 제품 추천바래요 3 꽃그릇 2008/08/14 321
224153 미씨유에스에이 1 또하나 2008/08/14 915
224152 뒤늦게 온에어를 보는데요. 2 궁금해 2008/08/14 368
224151 집주인 위장전입? 4 JinJin.. 2008/08/14 800
224150 남편의 이성친구... 27 ........ 2008/08/14 5,201
224149 한나라 MBC는 때리고,KBS는 챙기고 MB씨 2008/08/14 218
224148 유산 9 2008/08/14 938
224147 알제리에 대해 아시는 분잇나요 11 황야의 봉틀.. 2008/08/14 437
224146 815 탑골공원 2시 3 후아유 2008/08/14 216
224145 농심 라면에서 나무조각 이물질 4 농심왜이래?.. 2008/08/14 413
224144 씨방새 뉴스추적? '위대한 유산'-친일파의 반격 2 ... 2008/08/14 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