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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이성친구...
그중에 아직도 연락을 주고 받는 여자 대학동기가 한 명 있어요..
아직까지 연락주고 받는 친구들은.....제가 적어도 한번 이상은 만난적이 있어요.
그런데 이 친구는 저희 결혼식에도 안오고 얼굴 한번 본적이 없어요.
삼십대 중반인데 아직 시집 안갔구요..
언젠가 일요일날 외식하러 나갔는데 밥 먹는 중에 이 친구에게 전화가 왔어요
그때 남편이 한참 바빠서 일주일만에 첨으로 얼굴 마주치고 밥먹는 시간이었고
아이가 어려서 저도 오래만 밥다운 밥도 먹고 남편이랑 대화도 나누고 싶은 시간이었는데
10분, 20분 통화가 계속되니 기분이 팍 상하더라구요.
아무리 친구여도 그렇지 일요일날 가족이랑 지내고 있을 게 뻔한데 그렇게 오래 전화 통화하는게
그리 유쾌하진 않더라구요. 전 결혼한 제 여자친구들에게도 일요일은 전화 아예 하지 않거나
짧게 하는 편이거든요.
그리고 전에 저녁식사 같이 하자고 초대한 적도 있었는데..결혼 이후에도 제 남편하고만 만나더라구요.
신혼초에 부부싸움한 후에 남편이 이 친구를 만나서 저녁먹고 영화까지 보고 온적이
있다는 걸 나중에 알게 되었어요...
여러모로 이 친구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았던터라 제 감정 콘트롤하지 못하고 남편에게 쏘아붙였어요..
이 친구가 나의 존재를 무시하는 것같아 기분이 나쁘다고..
남편은 당연히 이해 못하고 오히려 화를 내고..즐거운 식사 시간은 물건너 가고...
그 후로 몇해가 흘렀지만 남편이 이 친구에 대한 언급은 다신 안하더라구요..
그전엔 연락이 오면 이런저럭 소식 저에게도 말하곤 했는데..제가 심사 건드리기 싫어서였겠죠..
그리고 저도 살기 바쁘니 잊고 있었는데..
얼마전 남편의 핸드폰을 우연히 보니..요즘도 계속 연락을 주고 받는 걸 알게되었는데...
남편이 이친구랑 바람 핀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
그냥 기분이 참..거시기 하네요...
저...기분 나빠하면 많이 찌질한 건가요??
1. 흠...
'08.8.14 2:32 AM (211.187.xxx.197)님도 그런 친구 하나 연락해서 꾸준히 서로 연락하며 사세요. 그리고 남편에게 유세를 해보세요..꼭 대학동기 내지는 그 전에 친구로요..미혼이면 너무너무 좋겠죠?
딱 남편과 그 여자동기만큼의 관계라고 말씀하세요...
솔직히 그 대학동기 여자분이 배려가 좀 부족하네요. 허긴 저희 남편 고등학교때부터 알던 여자..그 여자도 미혼...어느 일욜 저녁에 전화해서 나오라고 합디다..남편이 거절했지만, 거절안하고 나가면 저도 딱! 그만큼만 친한 남자 수소문해서라도 연락해서 만날 생각 납디다요..ㅎㅎㅎ2. ........
'08.8.14 2:41 AM (124.57.xxx.41)ㅜㅜ 그러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큰 아이 어느정도 키워놓고 그럴 여유 생길려고 할 찰라....
둘째가 생겼지 뭡니까..젖먹이 두고 만나긴 커녕..통화도 어려워요...ㅜㅜ
그러니 더 기분이 상하는 건지도 모르겠네요...3. 황야의 봉틀이
'08.8.14 3:26 AM (121.200.xxx.121)부부사이 나빠지면 딱 바람피기 좋군요..
일지감치 싹을 잘라야 할듯 싶네요..
결혼안한 이성친구가 결혼한 남자친구를 자주만나고 문자도 전화도 자주한다면 글쎄 ...비정상적인 관계네요..전 그런관계 정말 싫어합니다.
남편이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 이고 가정을 중시한다면 진지하게 이야기하셔서 정리시키시고 상대여자에게도 확인하세요..
남편이 그렇게 못하겟다면 이 남자는 언제든지 바람필 준비 요이땡!!!하고 잇다고 보심 됩니다.
그 여자도 정상적인 여자는 아니죠..
떳떳함을 가장한 불륜이 얼마나 많은지 알고 계시나요.
저희 남편도 혼자 생활을 많이 해서 비슷한 여자들이 결혼전에 잇었지만 제가 난리를 친 이후로 그것이 정상적이지 못하고 가정에 크게 위해가 된다는걸 알고는 모두 정리했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래요..
드라마에서 나오는 일이 항상 비현실적이진 않답니다.4. 황야의 봉틀이
'08.8.14 3:30 AM (121.200.xxx.121)더구나 여자가 미혼이시면....우리도여자지만...
맘이 안가는 사람과 소소한 이야기가 그렇게 길게 나눠지던가요.
유부녀면 가정이 있어서 그렇게 쉽게 선을 넘지 못하지만 미혼은 오히려 죄책감이 없다는 사실도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만약 그입장이라면 유부남 남자친구에게 그렇게 전화 가던가요..
내 사람이 아닌데요..
차라리 그시간에 내 애인 만들겟죠.5. ...
'08.8.14 3:33 AM (118.37.xxx.198)모르게 만난다면 당연히 기분 나쁘지요.
남편분한테 얘기해서(웃으면서 그 친구랑 친한것 같은데 같이 만나자고) 앞으로는 같이 만나세요.
저는 싱글이고 제 친구도 남자애(?10년 넘게 친구)가 있는데 친구가 결혼전에 저한테 통화하기 어려우면 메일이라도 보내라고 얘기했구요(예비 와이프 있을때),결혼후에 한두번 제가 전화했는데 항상 집에 있을 시간에 전화하고 부인도 바꿔줘서 통화해요.놀러오라고 했는데 멀어서 못갔구요.
친구도 몇년만에 보는거고 얼마전에 같이 봤는데 부인도 지혜롭고 너무 좋더라구요.
헤어지고 문자로 니 와이프 너무 예쁘고 성격 짱!이라고 보냈더니 좋아서 난리났어요.ㅎㅎ
그냥 우정이면 같이 만나도 아무 상관 없습니다.6. ..
'08.8.14 5:44 AM (80.143.xxx.189)어쩜 저랑 상황이 그리 비슷한지요.
다만 저의 남편은 화내는 편은 아니고 저도 적절치 못한 때에 온 전화로 기분은 약간 안 좋아질려고 했던 적은 있었지만 대놓고 말하지는 않았죠.
남편은 대학 동기가 대학때도 자기 좋아했었다는 말을 했고 성격은 누구든 잘 받아주는 편이라 40 넘은 미혼인 친구가 연락한다고 바로 끊을 사람도 아니고 요즘 같은 시대에 사회생활하는 사람이 핸드폰으로 연락온 사람과 완전히 차단하기도 어렵다 싶어 별로 깊게 생각 안해요.
님 경우는 감정 실지 말고 객관적으로 전화가 온 부적절한 시간이나 긴 통화시간등을 상식선에서 벗어나는 그 여자 행동이 있으면 그 때마다 바로 말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제 남편의 동기는 명색이 대학 교수라면서도 자신이 전화거는 시간이 실례가 되는 행동인지 아닌지 그런 건 잘 모르나보더군요.7. 에고
'08.8.14 8:24 AM (121.151.xxx.149)저는 이공계를 나와서 제가 남자친구들이 많아요 지금까지 만나는사람들도 거의 남자이다보니 남자들과 알고지내는경우가 많죠
하지만 예의는 지켜야죠
남자친구들이랑 단둘이서 만난다거나하지않아요
그러니 단둘이서만 영화보거나 술도 마시지않죠
물론 세명 네명씩 모여서는 자주합니다
그중에 여자는 저혼자일때도있고 다른 여자친구들이 있기도하죠 그런데 여자가 세명이다보니 다른여자친구들이 일이있을때는 저혼자 나가기도하고 다른여자친구들도 그렇고요
그런데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경우는 없습니다
그 여자분이 솔로이다보니 개념이 없는것같구요
그런데 그여자분만 나쁘다고 볼것이 아니라 님남편도 문제가잇어요
저도 그렇고 제남편도 그렇고
가족들과 있을때는 회사업무아니면 길게 통화안하고 나중에 합니다
님도 그런이야기하세요
여자친구이니 더 속상하다는말보다는 우리시간을 그렇게 빼기는것이 싫다는말 꼭하시고
단둘이 만나는것도 싫다고하세요
저도 혹시 다른사람들에게 오해받을짓하지않앗나생각해보네요8. 기분나쁘죠
'08.8.14 8:38 AM (118.32.xxx.251)저도 지난 주에 같은 문제로 안좋았습니다..(비슷한 글을 올렸죠..)
저는 그 친구와 만나지는 않지만..
제 남편은 그 친구와 통화만 길어져도 싫어해요..
그 친구와 그 날 그 시간에 꼭 통화했어야 했는데도 말이예요..
솔직히 억울하고 그렇지만... 남편의 맘 충분히 이해하지요..
원글님도 화나시는거 이해해요..
반대의 입장에서 얘기해드리는데요.. 싫다는 표현을 하세요..
그래야 조심도 하거든요... 그런데.. 그 상황도 이해하도록 얘기해주세요..
이해는 하지만 이건 아닌거 같다고 분명히 얘기하세요..9. 식구끼리..
'08.8.14 9:06 AM (121.88.xxx.144)오랜만에 나가서 외식하는데 둘이서 전화기 들고 그리 오래 통화를 하다니..
둘다 똑같은 인간들이네요..
에고 제가 다 화가 나네요.. 그 밖에 모든 상황들두요..
저두 미혼때 남자친구들 무지 많았지만..제가 생각하기엔 동성끼리 서로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호의를 가지고 있다면 절대 동성은 친구가 될 수 없다는걸 느꼈어요..
나는 그 친구를 친구 이상 감정이 전혀 없었는데 그 친구는 나를 좋아한다..그러면
아예 안만났을 정도입니다..원글님과 싸우고 나서 그 여친을 만나 영화까지 보고 올 정도라면..흠
제같으면 집에 초대한다느니, 같이 만나는것도 싫을 것 같네요..
님의 입장을 분명히 얘기하시고 남편관리 잘 하셔야 할 듯하네요..10. 얼라?
'08.8.14 9:08 AM (220.75.xxx.15)그게 바람이지....
남편에게 확실히 말해주세요.입장 바꿔 생각해봐라 내가 그러면 너 어쩔건데?
라고....11. 이글을 보면서 느낀
'08.8.14 9:25 AM (121.146.xxx.167)것은 저~어기 어디 글에서는 여성이, 순수한 이성친구 만나는것 어때요? 하고 한쪽에서는 남편의 이성친구땜에 속상하고, 참 아이러니 하네요.
12. 결혼을 하고나서는
'08.8.14 10:07 AM (218.49.xxx.237)남자 동기나..선배들한테...안부문자 한통 날리는것도..조심스럽더군요..
저야..근황이 궁굼하기도 하고..
예전 생각에...가벼운 맘으로..날릴수도 있다라는 생각이 들지만..
한편으론...
제 문자로 인해...상대방 와이프가 속상해 할수도 있겠다 싶어..
일제...연락 안 합니다..ㅠㅠ13. 저라면
'08.8.14 10:24 AM (116.121.xxx.89)남편에게 난리치는 건 물론이고,
그 친구라는 여자분께 연락해서라도 그런 관계는 끊겠습니다.
윗분 말씀대로, 부부사이 나빠지만 바람나기 딱 좋은 관계군요.
미심쩍은 사이는 원천봉쇄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요즘 친한 동생이, 그렇게 주변에 친한 여자친구(?) 문제로 이혼이야기가 나오는
안좋은 상황이라.. 더욱더 그런 맘이 듭니다.
제 남편도 이성친구가 있지만, 결코 둘이 만나는 일은 없습니다.
당연하다는 듯이 가족끼리 만나구요. 남편도 그게 맞다고 여기고 있어요.
둘이만 만나는 이성친구라면, 저라면 거품물고 난리날 듯 합니다.14. ...
'08.8.14 11:15 AM (211.210.xxx.30)남녀간에 친구가 어딨어?라고 농담처럼 말하는데요.
사실 저만같아도 충분히 친구는 가능할것 같거든요.
그래도 남녀간의 친구라면 절대 가정에 있을 시간에는 전화 안할것 같아요.
그냥회사에서 근무할 시간에 전화할것 같거든요.
동성친구들끼리도 보통 그러지 않나요?
쿨하게 생각하고 싶다가도 영화나 드라마는 현실을 반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성친구는 역시 믿을 수 없게 나오는 경우가 많은거 보면
역시 조심 또 조심해야겠죠.
수신이야 어쩔수 없지만 발신에 뜬다면 한마디 하고 넘어가세요.15. 저도
'08.8.14 11:37 AM (210.94.xxx.1)남자친구들도 있고 지나는 길에 근처 볼일있다면 20~30분 커피 한잔 정도는 합니다. 1년에 한번 할까말까.. 저에겐 오래된 친구지만 만약 친구 와이프가 싫다면 연락을 끊을거 같습니다. 진정한 친구라면 가정을 소중히 여겨줄줄 아는 사람이어야 겠지요~
16. 어떤 사정
'08.8.14 11:51 AM (125.176.xxx.78)이 있는지 모르지만 여자친구라도
가족끼리 함께있을것같은 시간이나 휴일 같은 날은
문자를 보내서 통화가능한지 물어본 후에 전화통화합니다.
저도 남자선배나 친구들과 가끔 가끔 통화나 문자하지만
그런 결례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지요.
원글님 같은 경우는 삼가하는게 서로 좋다싶어요.17. ###
'08.8.14 1:45 PM (122.34.xxx.147)남녀간에는 둘이 서로 이성의 감정의 없다면 우정이 가능하지만
어느 한쪽편에게 그런 감정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절대 우정은 성립되지 않는답니다.18. ^^
'08.8.14 2:20 PM (121.88.xxx.187)저도 오래된 남자 친구 있는데 둘이 만나는건 절대 안합니다.
남자 친구가 먼저 결혼을 했는데 누구랄것도 없이 불문률이 되더군요.
그런건 말로 약속하지 않아도 서로 아는걸텐데....
휴일은 원래 동성 친구들끼리도 급한 일 아니면 서로 연락 잘 안하지 않나요...
남편분 여자친구분이 센스가 없으시네요.
남편분 센스도 두말할것 없구요.
저라도 기분 나쁠것 같습니다.19. 연락을
'08.8.14 2:54 PM (119.64.xxx.39)주고 받는것까지는 터치할 생각이 없지만,
단 둘이 영화보고, 더구나 아내는 그 친구 얼굴을 한번도 본적이 없다면 상당히 불쾌합니다.
그건 아내를 무시하는 행동이잖아요.
남편이 더 이상해요..남편이 그따위 행동을 하니, 그 친구가 그렇게 나오죠.
믿는구석이 있다니까요..ㅉㅉㅉ
저같으면 남편에게 경고성 멘트를 몇번 날려주고, 그래도 안될때는 그 여자친구에게 직접 전화겁니다. 우아하게 교양떠는게 전부가 아닌 세상이라서 말이죠.20. 그래서구나
'08.8.14 4:50 PM (121.162.xxx.228)저는 30대 중반 single이구요.
남녀공학 합반 고등학교, 재수(남자 100명에 여자 5명입니다)를 거쳐 남녀공학 대학교를 나왔어요. 그래서 남자애들이랑 정말정말 친하게 잘 지내고 남자친구 (boy friend가 아니라 male friend에요) 많았습니다.
근데 대학 졸업하고 어느순간부터 애들이 전화를 딱 끊더라구요. 여럿이 모이는 모임(여자는 저뿐)인데도 연락 안하고.. 그래서 지금은 남자친구들 다 사라졌습니다..
첨엔 정말 신경질이 나더라구요. 뭐 단둘이 만나는 것도 아니고 여럿 모임도 안부르냐..
근데 생각해보니 그들의 부인들이 있더군요. 뭐 제가 그들과 특별한 존재는 아니지만, 그래도 남편의 여자친구는, 아무리 이성의 감정이 없어도 기분이 과히 좋진 않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이제는 그려려니 한답니다.. 섭섭하긴 해두요...21. 남자친구라면
'08.8.14 5:23 PM (203.247.xxx.70)달랐을까요? 여자라서 문제인가요?
저도 윗님처럼 대학때부터 친구들이 거의 남자였어요. 물론 선후배도...
그런데 지금은 만날 수 있는 친구가 없네요. 중고등학교때 만나던 여자친구들 빼구요.
그래도 세상 좀 알기 시작하면서 내 세계관이 형성되어가던 시기에 소중하게 만났던 친구들인데
서로들 결혼하고 나니 너무들 경계를 하네요. 만나자는 말도 못 꺼내요.
여자 사회생활하기 참 힘듭니다.
회사에서도 점심을 늘 사먹어야 하는데 역시나 여자가 적은 회사라
남자들과 밥을 먹게 되잖아요.
그러다 보면 둘만 같이 먹어야 하는 상황이 생기는데, 남자들 무지 괴로워합니다.
어떻게든 다른 사람 하나 더 불러서 같이 먹죠...
그러다 보면 아예 혼자 밥 먹는 때가 많죠.
직장동료랑 식사도 같이 못하고, 모든 상황에서 의식해야 하고
남자, 여자란게 늘 바람피울 준비를 하고 있는 거 아니잖아요.
상황이 되어서 같이 있게 되는 경우도 있는 것이고, 일 하다 보면 함께 어울릴 수도 있는 건데
이런 의식들이 여자 사회생활 하는 것을 어렵게 만드는 거 같아요.
그냥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안되나요?22. 싹을 자르세요
'08.8.14 6:51 PM (218.146.xxx.3)완전 기분나쁘시겠어요. 장난하나..
그 여친도 정말 이상한 여자네요.23. ★
'08.8.14 7:52 PM (125.133.xxx.56)갑자기 부부클리닉 생각이 나네요.
이런 내용 몇 번 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결혼 안했다는 것도 신경 쓰이고,
만난적도 없다니 더 신경 쓰이네요.
근데 위험한 사이라면 부인 앞에서 그렇게 10분 20분 통화할 수 있을까요?
하지만 가족이 우선이란 걸 결혼 안한 그 여자분이 알리 없겠죠.24. 은근히
'08.8.14 9:45 PM (59.23.xxx.214)제가 기분이 나빠지려해요.그 여자분한테 꿀꿀한 기분이란걸 명기시키세요.아!열나~~~
25. 짤라야합니다..
'08.8.14 11:35 PM (121.183.xxx.115)여자남자 그러다가 술한잔 들어가고 하면 선넘는건 어느순간 아닌가요? 물론 님의 부군께서 그렇다는건 아니지만..그래도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게 좀 그렇네요....둘만 만난다는 자체도 그렇구요..
26. 원글..
'08.8.15 12:23 AM (124.57.xxx.41)우선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해요..
사실 글을 쓰면서 내가 왜 이럴까..다들 별 일 아닌데 제가 오바한다고 하실 줄 알았어요..
근데 그와 정반대의 글들이 대다수네요..그리고 제가 생각한 수준보다 훨씬 심각하게 말씀들 해주시는데................
글로 다 표현을 안해서 그렇지..남편은 정말 가정적이고 자상하고 둘도 없는 팔불출입니다..
남편을 의심하지 않아요..순수한 마음으로 그냥 친구로 생각하고 있다고 믿어요.
허나 어디 사람 속 다 알 수 있나요? 그 친구 마음은 ..더더욱 그렇구요. 그래서 찜찜한겁니다.
둘이서 영화 본 일은 아주 예전에 딱 한번 있었던 일이고 전 그 때 이해하고 넘어갔으니
지금 와서 뭐라고 할 수도 없고 둘이 자주 만나는 건 절대 아니에요.
남편 회사 일이 워낙 바쁘고 이 친구는 다른 도시에 있거든요.
잊고 있었는데..알고보니 아직도 종종 전화나 문자는 주고 받고 있다는 걸 알게 된 게
탁 맘에 걸리네요..
네..남자 친구였다면 이렇게까지 제가 기분 나빠하지 않겠죠..저도 단순하게 생각하고 싶은데...
전 그렇게까지 순진하진 않아요..
위에 어느 분이 쓰신 것처럼 싱글은 오히려 죄책감이 없다는 것도 걸려요.
제가 만나지 말라고 하면 남편은 분명 제가 남편을 의심한다고 생각하고 불쾌할 것같아
어떻게 말을 꺼내야 몰라 지금 그냥 머리만 열심히 굴리고 있어요.27. 아우성
'08.8.15 4:08 AM (125.131.xxx.135)구성애선생님의 '아우성' 기억하시나요?
이런 말씀도 하신 것 있었는데....
이선간에도 친구로 만날 수 있지만, 3가지 경우에는 절대로 만나지 마라.
1. 여성이 배란기일 때, 2, .............. 3, 부부가 사이가 좋지 않을 때.
이럴 때는 좋은 이성 친구 사이에도 때 아닌 다른 사건(?)이 생길 수 있다고....
인간도 역시 동물이기 때문에 판단과 이성만 있는 게 아니라
생리적인 현상과 심리적인 면 등을 다 고려한다면......
3가지 경우는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만나지 마라' 결론을 말 하면 아마 거부감이 더 먼저 들 것 같아요.
그게 아니라 그 여자를 만나거나 문자를 주고 받을 때의
원글님의 마음을 솔직히 표현하는 게 어떨까요?
나 대화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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