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일본입니다
온지 얼마안되었는데 아이가 아직 학교에 입학을 안해서
그냥 저하고 공부하던지 아니면 제가 친구같이 놀아주곤 하는데
또래친구하고 넘 놀고 싶어하네요 그래서 가끔 또래하고 놀려주려고
기차를 타고 30분정도가서 친구하고 놀려주기도 하는데 친구들과 스케줄 맞추기도
힘들고 자주는 갈수가 없네요
집 근처에 또래친구를 사귀게 해주려고 구몬 학원을 보내놓았는데
아직 아무도 사귀지 못했어요
아이는 자발적으로 온게 아니니 제가 넘 미안해서 혹시 지나가는 한국사람이나
아이라도 보면 어떻게 말이라도 걸어보려고 노력하는데 좀 힘드네요
그러다가 어느날 집근처 조그만한 온천(말은 온천인데 우리나라 목욕탕정도의)
에 갔다가 한참아이와 몸을 담그고 있는데 반가운 한국말이
들렸습니다 게다가 대상은 저희아이 또래의 여자아이
잘됐다싶어서 인사하고 어디사시는지 물어보니 저희집하고 멀지도 않고
나이도 같고 통성명을 하고 놀러오시라고 말하려는 순간...
그분의 한마디에 얼른 자리를 옮겼습니다
그분왈" 어머 여기사시면 우리교회 나오시면 좋겠다 우리교회는 순*음 교회인데
거기나오면 또래친구도 많고 나오세요.."
헐 ~~~
전도가 나쁘다기보다 외국에서 같은 동포를 만나서 인사를 하기도 전에
교회 나오라고 하는 그런 분위기가 참 씁쓸했습니다
게다가 교회에 안나가면 여기서는 같은 나라사람이어도 거의 도움을 받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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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에서 마저도 전도...
친구2 조회수 : 481
작성일 : 2008-08-13 19:56:24
IP : 222.144.xxx.13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에고고
'08.8.13 9:25 PM (222.113.xxx.48)어머! 외국나가사셔서 좋겠다,,, 했는데 헐,많이 외로우시겠어요...^^
2. 말마슈
'08.8.13 10:01 PM (211.176.xxx.190)요즘은 동네 뒷산에서도 그 GR
운동삼아 산이든 공원이든 좀 가노라면 공해 공해 그런 공해가 없어요.
웬 여자들이고 멀쩡하게 생긴 젊은 총각이고간에 그윽한 미소지으며 다가오면 영락없이...
조금 열어 놓은 문틈으로 남의집 들여다봐 식겁하게 하질 않나
그 대다한 대의명분 앞에서는 염치도 예의도 없고
아주 그냥 좀비떼가 따로 없어요3. 원글이
'08.8.13 10:17 PM (222.144.xxx.130)간만에 간 한국음식점에서도 전도하시면서 전화번호까지 달라고 하더라구요 아이가 짜장면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도 겁이 나서 가기가 꺼려집니다 친구에게 일본교회는 전도를 안하냐고 물어보니 안하다고 하네요 그럼 교회 운영은? 하니 일본사람들은 거의가 교회를 우리나라 결혼식장정도로 생각해서 그것의 수입으로도 충분할듯하다고 말하는 걸 들은적이 있어요...목사님이 거의 주례하는 분정도로 생각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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