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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공부

비행기 조회수 : 1,121
작성일 : 2008-08-13 19:03:11
애들이 커가니 공부가 점점 어려워지나 봅니다.

수학이 제일 문제인 것 같아요.  근데 애들이 무엇을 어떻게 공부하나 좀 들여다보려고 했더니...원 참...

수I , 수II,  공통수학, 사고력수학, 올림피아드수학.....등등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수학의 전체 흐름 정도는 알아야 학원 가서 상담할 때도 제대로 알아듣고,

또 내 아이에게 적당한 공부가 무엇인지 판단하기에도 좋을 듯 합니다.

수학에 일가견 있으신분 전체적인 수학의 체계 좀 설명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IP : 220.88.xxx.24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등맘
    '08.8.13 7:17 PM (121.151.xxx.149)

    제가잘알지는못하고요
    공통수학은 고등학교일학년때 모든학생들이 배우는 부분이고요
    10가나를말하는겁니다

    수리1은 수학에서 기본적으로 알야할것들이나오고요
    문과쪽친구들은 여기까지 배우고 수능에나옵니다

    수리2는 이과쪽 친구들이배우는것인데
    미분적분정도로 조금 난이도있는것들이많아서 많이힘들어한다고하네요

    자연계쪽은 미분적분,확률과통계,이산수학중에하나를 선택해서
    수리2와함께 수능을 봅니다

  • 2. Kelzubiles
    '08.8.13 7:18 PM (218.51.xxx.6)

    수준이 갈수록높아지죠. 애들 잡는걸로 밖에안보여요.전부 박사 만들것도 아니면서

  • 3. 수연
    '08.8.13 7:47 PM (221.140.xxx.74)

    알려고 하면 머리 아프실거에요.
    전 그냥 학원 보내놓고
    나 몰라라 하고 있어요.
    방치라기 보다
    제가 수학을 잘하지 못했기에..
    너무 어려워요.
    혹시라도 저한테 물어볼까 겁나는데
    이놈들이 아예 저를 무시하는지
    물어볼 생각을 안해서 다행?이랍니다.

  • 4. .
    '08.8.13 8:01 PM (211.44.xxx.194)

    정말 왜 그리 수준 놓이는지..
    몇년 전 미국 사는 초딩 조카 수학책 보니까..(우리 애랑 동갑이거든요)
    수준이 한참 낮더라구요.
    지금은 중3이니..어떤지 모르겠지만..
    울나라 수학내용이 좀 어렵게 가는 건 맞는 거 같아요.

  • 5. ...
    '08.8.13 8:31 PM (147.46.xxx.153)

    저는 다른 분들이랑 생각이 좀 다른데요.
    고등학교 과정까지 우리나라 수학 내용 별로 높다고 생각 안해요.
    대학에 있다보면...
    고등학교때 미적분 안 배워서 고전하는 경영학 전공하는 신입생들도 많고
    공대생들도 예전에 비해 수학 전반적으로 많이 하향 평준화 되었어요.
    외국에서는...우리나라 고등학교 과정보다 더 쉬운 내용 배우는지 모르겠지만,
    현 교육과정에서는 고등학교 과정이 대학에서 공부할 내용의 예비 과정치고는
    결코 어렵거나 높은 수준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 6. ..
    '08.8.13 9:09 PM (59.5.xxx.176)

    점세개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우리때 배우던 수학에 비해 교과과정이 많이 축소되었습니다.
    고1까지는 수10-가,나 로 국민공통기본과정이고
    문과는 수1, 이과는 수1,2 심화미적분( 이산수학 .확률통계 . 심화미적분 중 99%가 신화 미적분을 선택합니다)
    이렇게가 교육과정입니다.
    내신은 문과도 수1외에 보통 확률통계1과목 정도를 심화로 선택합니다만 수능에서는 수1만 출제됩니다. 이과는 수1,2, 심화 이렇게에서 수능이 출제되고요..
    요즘 문과 수1과목에는 미적분이 안들어가서 나중에 경제 경영 통계전공하는 친구들은 대학가서 따로 미적분 공부를 하더군요..

  • 7. .
    '08.8.13 9:18 PM (124.53.xxx.45)

    저도 점세개님 점두개님 의견에 동감해요.
    예전에 비해 문제 수준도 많이 쉬워졌구요.
    미국아이들 수준이랑 크게 차이 안납니다.
    다만... 이번 입시서부터는 문과생이 수2 이과수학을 시험보면 가산점을 주는 대학이 생기기 시작하네요. 고교 과정중에 문과를 선택했다면 절대 알수없는 이과수학을 수능에서 선택해서 시험을 보면 가산점을 준다니... 이게 말이 되는건가 싶으면서도 요즘 세계적으로 다시 수학이 어려워지는 추세랍니다.
    한국도 따라갈수밖에 없겠지요.

  • 8. `
    '08.8.13 11:29 PM (80.143.xxx.189)

    외국이 수학 쉽다 해도요 문제 풀이에 접근하는 방식이 틀려요. 시간이 걸리더라도 어떻해든 자기가
    문제를 풀게 하고 그 방식도 아이들이 각자 자기 나름의 방식으로 접근해보는 걸 배우기 때문에 클수록 새로운 문제가 나와도 뒤로 물러서는게 아니라 어떻게든 풀어보려고
    하는 거 보고 그게 바로 시간은 걸려도 멀리 봤을때 수학을 제대로 배우는 게 아닌가 싶더군요.

  • 9. ^^
    '08.8.13 11:33 PM (96.224.xxx.204)

    저 고등학교 2학년 이과 다니다 외국으로 왔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들어가니 수학이 완전 중학생 수 준이더군요. 한국에서 수학을 잘했던 것도 아니지만 정말 수학이 너무 쉬워서 우리나라가 수학공부 많이 시키는구나 생각하고 있었어요.
    대학가고 전공이 그쪽이라 수학수업 많이 들었는데 어느 날 명문고등학교 다니던 사촌동생 수학공부하는 걸 보니 제가 대학에서 배우는 걸 배우고 있더군요. 한국에서도 고등학교 과정에는 없고 대학에서나 가르칠 단계의 공부였죠.
    그때 깨달았어요. 외국이라고 공부를 안하고 안시키는 게 아니라 한국은 수학공부도 평준화(?) 해서 가르치지만 다른 나라 사람들은 공부 잘하는 학교에서는 공부를 많이 시키는 거구나 하고요.
    물론 보통 고등학교에서 배운 것만으로도 대학가서 문제 없이 공부할 수 있지만 제 사촌의 경우 대학에서 기초적으로 가르치는 과정들은 이미 다 배운 상태니 남들 그거 배울 시간에 다른 공부를 할 수 있었죠.
    저도 한국에서 입시로 고생 어느 정도 해본 사람이지만 학생들 공부 많이 하고 열심히 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한국이 특별히, 필요없이 수학공부를 너무 시킨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 10. 음.
    '08.8.14 4:20 AM (218.53.xxx.171)

    남편이 공대 교수인데요. 요즘 애들 이과에서도 너무 수학안하고 와서 1학년수업이 너무 힘들다고 하던데요. 사교육만 득세했지 실력이 높아진건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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