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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니어링의 소밥한 밥상..
기존요리책과는 전혀 다른것이지만 먹거리에 대해서 조용해 생각하게 해주는 책인거 같아요~
헬렌니어링이 채식가라서 채식에 관한 얘기가 많긴한데..
동물의 시체를 먹는다는 표현은 조금 거슬리긴 하지만 그 밖에 다른 관점들은 본받을 만한것 같습니다~
채식위주의 식사는 중요한거 같아요~
하지만 육식을 너무 많지 않게 적당히.. 의식있게 한다면 나쁠거 같지 않습니다.
근데.. 요즘 세상 돌아가는 꼴을 보면 정말 채식하게 만들더라구요 쩝..
화분하나 구해서 상추나 키워먹어야지.. 에헤라~~
1. 저도강추
'08.8.13 6:20 PM (118.34.xxx.57)채식위주의 식사를 해보니 몸이 저절로 가려서 찾아먹게 되던데요.
빵도 더부룩해서 잘 안 먹게 되더라구요.
게을러서 깜량도 안 되는 주제에 그래도 텃밭 있는 분들이 제일 부러워요.
근데 게으름도 한 몫 하지만 아파트에서 뭐 길러먹는다는 것 자체가 엄두가 안 나요, 전.
벌레 어떡할거냐고요~~으아아.2. 저도
'08.8.13 6:22 PM (220.77.xxx.36)헬렌니어링과 스콧니어링 너무 좋아해요...ㅜ,ㅜ
특히 조화로운삶 두권 다 읽고 한때 귀농을 결심하기도 할만큼 영향도 많이 받았구요.
정말 배울점 많은 삶인것 같아요..3. 동물
'08.8.13 6:49 PM (116.125.xxx.142)동물의 시체라고도 말했지만
동료인 동물을 잡아 먹는다고 한 말에서 놀랬지요.4. 반딧불이
'08.8.13 7:58 PM (125.182.xxx.16)영국작가 버나드 쇼도 육식은 '동족을 잡아먹는 행위'라고 했습니다.
5. 채식은
'08.8.13 8:03 PM (220.75.xxx.15)소리없는 비명이라고 생각 않나요?
채소도 생명 있어요.
전 굳이 그렇게 빗대는게 못마땅한걸요6. 채식은님 동감
'08.8.13 8:15 PM (61.66.xxx.98)비슷한 생각을 가진 분을 만나 반가와요.
식물도 생명이 있고,고통도 느껴요.
증명하는 실험도 있고요.
다만 인간과는 거리가 먼~~~~~종이라 인간이 별로 알아채지 못하는 것 뿐이죠.
채식이던 육식이던 나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희생된 생명체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먹을거리를 낭비,쓰레기로 만들지 않는게 중요하다 생각합니다.7. 반딧불이
'08.8.13 9:05 PM (125.182.xxx.16)식물도 생명체이긴 하지만 식물도 안 먹고 굶어죽을 수는 없으니깐 ㅠㅠ
중세의 수도사들이 최소한의 음식만으로 버티고 절에서 스님들이 쌀 한톨도 안 남기도
알뜰히 잡수시는 것도 그런 생명존중 사상에서 나온 것이지요.
우리 집도 콩나물 대가리 한개 못 남기게 한답니다. 우리 집은 생명존중 사상 때문에
그런 게 아니라 엄마가 그거 다듬느라고 얼마나 수고했는데 그걸 남기느냐고
윽박질러 다 먹게 합니다.8. 속터져
'08.8.13 9:47 PM (218.50.xxx.35)mb가 스콧니어링 부부의 발톱밑에 때만큼이라도 닮았으면 좋겠다.
9. 되는대로
'08.8.13 10:59 PM (218.149.xxx.32)스코트 니어링은 미국 공산주의자였습니다. 알바들 껄핏하면 좌빨 운운하는 데 공산당이 없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읍니다. 대만에도 공산당이 있습니다. 사상의 자유가 없는 나라는 발전할 수 없읍니다.
10. ㅎ
'08.8.13 11:30 PM (211.206.xxx.30)그런 류의 책들을 보고 나서 가장 크게 영향 받은 것은 빵입니다.
빵에 대한 생각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베이커리 빵보다는 차라리 샤니를 먹거나
빵을 잘 안 먹습니다. 쿠키 만드는 거 재밌었는데.....거의 안합니다.11. 절판
'08.8.14 12:25 AM (61.78.xxx.74)예전에 오빠 빌려주고 결국 잃어버린 책이 [소박한 밥상]인데 제가 정말 아끼는 책이라, 이제 돌려받는 것 포기하고 사려는데, 인터넷 교보문고에 주문했더니 절판이라네요.. 구할 방법이 없을까요?
12. 식물도
'08.8.14 1:48 PM (125.187.xxx.90)고통을 느낀다고 칩시다.
그렇다면 동물이 죽을때 느끼는 고통과 식물의 고통,,..
과연 같을까요??
마치... 소,돼지고기는 먹으면서 개는 왜 안돼냐..
하는 논리와 똑같지 않나요?
우리 인간이 생존하기 위해선 어쩔 수 없이 살아있는 생명체를 죽여서 먹고
살아야 된다면, 최소한... 최소한의 생명을 죽여서 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하는게
바람직하지 않을까요.
식물이 고통을 느낀다 치더라도, 그게 동물을 죽일때의 그 고통과 똑같을까요??
동물의 고통 문제뿐만이 아니라, 육식은 지구환경에도, 인간의 건강에도 나쁘다고
이미 밝혀져있는 지금에...
채식은 가장 인간적이며 환경적이며 건강한 식습관인것을 아셔야 합니다..13. 그리고
'08.8.14 1:50 PM (125.187.xxx.90)동물의 시체를 먹는다는 표현에 거슬리나요??
그렇다면 그 동물을 사육하고 도살하는 장면은 단 한번이라도 보시고
하시는 말씀인가요??
단 한번이라도 직접...
그 도살장면을 보시고 나면 그런 말씀 안나오실텐데요14. 그러게요
'08.8.14 2:20 PM (222.107.xxx.36)만약 자기 손으로 개돼지소닭을 잡아먹어야 한다고 하면
육식 고집할 수 있는 사람 거의 없을겁니다.
안보이는 곳에서 죽여져, 식재료로만 보니 별 느낌이 없는거겠죠.
저도 고기 먹지만
먹을때마다 꺼림직합니다.
최소한의 죄책감은 느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15. 페퍼민트
'08.8.20 1:47 PM (211.107.xxx.179)동물의 시체를 먹는다는 표현에는 육식에 대한 적대감이 있어서 거슬린다는 것입니다. 저도 현재 채식을 하고 있지만 육식에 대한 혐오감은 없습니다 단지 생명존중에 대한 윤리가 없는 기계식 대형축사를 혐오합니다. 현재 인간들의 무절제한 육식으로 병들어가는 지구에 약간이나마 덜 해를 입히고자 시작한 채식입니다. 육식이 그렇게 끔찍하고 나쁜것이라면 지구상의 모든 육식동물은 악의 상징인까요 아님 잔인무도한 무지의 동물로 폄하해야하나요? 먹고 먹히는 자연법칙을 인간의 눈으로 끔찍하다 아니다라고 정하는게 모순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죽이는 자체가 끔찍한것보다 살아있을때 비상식적으로 고통스럽게 키워 먹는 가축과 환경, 궁극적으로 인간에게까지 피해입히는 그런 행위가 더 끔찍합니다. 동물, 식물, 미생물까지 모두 소중한 생명체입니다.
16. 페퍼민트
'08.8.20 1:49 PM (211.107.xxx.179)이 책, 예스24에서는 판매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