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펌]아사자 속출하는 굶주린 북한, 한국에서의 네 장면

북한도 걱정 조회수 : 270
작성일 : 2008-08-13 16:43:31


택시기사의 굶주린 북한 동포 살리기 100만 서명운동에 관한 기사를 보았습니다. 서명이라는 단어를 듣는 순간 웬지 JTS를 떠올렸는데, 역시 기사의 내용은 JTS에 관한 것이더군요.
한국JTS를 처음 본 것이 날짜를 기억하지 못하는 어느 날, 촛불집회입니다. 그때부터 정토회가 유난히 내 눈에 많이 띄더군요. 그전에도 똑같이 활동했을텐데 말입니다.




#1. 촛불집회

플라자 호텔 맞은편 서울광장 쪽에서 모금과 함께 열심히 전단을 나눠주는 여성분들이 있습니다.

어느새 촛불집회에는 이런저런 이유로 모금통이 자주 돌고 있었고, 어떤 단체인지 잘 모르는 상태에서는 한 번 더 확인을 하게됩니다.

그날은 모금함 앞을 그냥 지나쳐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인터넷에 JTS를 쳤더니 법륜 스님이 이사장으로 있는 구호단체입니다.  

그 후 여러 번 투명한 아크릴 모금함을 든 한국 JTS 봉사자들을 만났고, 그 중 몇 번은 적지만 기꺼운 마음으로 성금을 냅니다.




#2. 인사동

인사동에 갔습니다. 하나은행쪽 입구에서 한 여성이 열심히 외칩니다. “우리의 동포들이 굶주림에 죽어가고 있습니다. 동포들을 지원하기 위한 서명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100만인 서명운동에 동참해 주십시오.” 정말 목이 져라 외친다는 표현 밖에는 쓸 말이 없습니다. 땡볕에 소리치는 목소리가 안쓰럽습니다. 아내와 함께 서명을 합니다. 그런데 지나가는 사람들, 그게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합니다. 큰 관심도 없어 보입니다. 서명을 받으려는 중년 아주머니들이 다가가면 옆으로 새 버리거나 손사래를 치고 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마음이 아픕니다.




#3. 법륜 스님

법륜 스님은 북한의 아사자 소식을 듣고 마음이 그 아픔에 동참하기 위해 70일 단식을 했습니다. 그리고 8월 3일 70일간의 단식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단식을 마치는 편지에서 북한의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해, 또 죽음을 방관한 어리석음을 참회하기 위해 함께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 저금통

아이들이 열심히 모은 저금통을 오늘 또 뜯었습니다. 이번에는 아이들이 모은 것도 있지만 처남 집에 쌓여 있는 동전을 가져 온 것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저금통을 뜯은지 두 달도 안 되었기 때문입니다. 동전을 모을 때부터 굶주리는 북한 동포에게 보내기로 아이들과 약속한 터라 정토회에 후원을 하기로 합니다. 1000원짜리 7개, 500원짜리 102개, 100원짜리 413개 등 101,540원이 모였습니다. 아이들이 환하게 웃는 모습이 좋습니다. 내일 후원할 생각입니다. 1,540원은 제가 떼어 먹을까 궁리중입니다.







# 숨겨진 장면

나는 기독교인입니다. 북한을 돕기 위한 기독교 기관들도 많습니다.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종교인으로써 나의 종교가 드러나는 데 조금이라도 보태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왜 안 그럴까요? 하지만 당장 직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쓰는 절박함을 JTS에서 발견했습니다. 한 발 먼저 북한의 어려움에 손 내밀고 도울 수 있으리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가정의 작은 것이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북한에는 그 마저도 소중한 것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 앞으로 남은 일

북한의 어려움은 9월부터 훨씬 심해진다고 합니다. 세계식량기구에서도 대량 아사자가 속출할 것을 경고하며 지원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가능하면 JTS의 100만인 서명운동에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조금 더 정성을 다할 수 있는 분들은 통일돼지저금통을 신청해 주시면 됩니다. 돼지를 분양 받아 조금씩 키워서 보내시면 됩니다. 여유가 있다면 여유가 없더라도 커피 한 잔 아낄 수 있다면 작은 금액이라도 후원을 하시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우리예리


IP : 119.196.xxx.10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8.13 4:51 PM (221.146.xxx.134)

    요즘 세상에 내 동포가 굶어 죽다니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2. 북한도 걱정
    '08.8.13 4:55 PM (119.196.xxx.100)

    저도 기독교지만 법륜스님이 존경스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3982 남편이 알콜중독 같아요. 12 걱정 2008/08/13 1,255
223981 운동 추천 부탁드려요..테니스 레슨비.. 2 2008/08/13 546
223980 kbs앞 기자회견 외 4 생중계 2008/08/13 248
223979 그냥 살기로했는데..도움좀주세요 7 단독주택 2008/08/13 1,045
223978 한겨레신문 '3MB'티셔츠 인기폭발 장봉군화백작품!! 5 한겨례 2008/08/13 815
223977 제천여행가는데 하나도 모르겠어요.., 8 고민만땅 2008/08/13 405
223976 (펌)어젯밤 MBC에서 생긴일(시사인 고재열 기자) 6 MB氏 2008/08/13 473
223975 직장인들 애브리데이백으로 어떤 가방 사용하세요? 7 핸드백 2008/08/13 1,550
223974 지식채널e] 명품 한우 -- ㅠ.ㅠ 3 쇠고기 2008/08/13 535
223973 쫓아다니면서 먹이는거..꼬집는거.. 어떻게할까요 5 21개월육아.. 2008/08/13 440
223972 건국절 개칭 발의 한나라 의원 친일진상규명 반대 2 뒤로가는 우.. 2008/08/13 191
223971 쥐 구멍에도 볕들 날 있습니다... 2 쥐쥐리 못난.. 2008/08/13 392
223970 8월 13일(水) 향이 겨레 광고리스트 2 사루비아 2008/08/13 153
223969 kbs피디, 정연주사장에게 4 y 2008/08/13 431
223968 올림픽생방송 컴퓨터로 볼려구 하는데 방법좀 알려주세요~ 3 올림픽 2008/08/13 249
223967 운전자보험... 심각해..... 2008/08/13 185
223966 진실을 알리는 시민 프로젝트 안내 1 그레츠키 2008/08/13 158
223965 대책회의에서하는 국회제출용 어청수파면서명운동입니다 3 참여해주세요.. 2008/08/13 152
223964 드셔보신분 계신가요? 2 십전대보탕 2008/08/13 274
223963 아기전용세탁기에 어른옷도 따로 빨아도 될까요? 2 . 2008/08/13 442
223962 소망님 초유 먹이시는 분들.. 8 초유 2008/08/13 559
223961 한복이요.. 16 고민~ 2008/08/13 688
223960 피아노 개인레슨 선생님 어떻게 구하셨나요? 1 어디서? 2008/08/13 353
223959 하루종일 피곤하고 졸린데 자려고 누우면 잠을 못 이루어요 2 ㅠㅠ 2008/08/13 386
223958 팬티형기저귀 질문이에요 8 기저귀 2008/08/13 356
223957 '개그맨보다 더 웃기는 목사'로 불리는 장경동 목사가... 69 ``` 2008/08/13 6,422
223956 더운데 고생하는 여보 미안햐 3 여보 2008/08/13 596
223955 꼭 무슨 사건이 나야 움직이나? 1 세인트비 2008/08/13 256
223954 항일 독립운동가들이 많이 나온 곳이 안동이었는데.. 2 .. 2008/08/13 286
223953 원불교는 원래 제사를 안 모시나요? 7 .. 2008/08/13 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