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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볼때 남자가 맘에 들어하는것 같았는데 연락안하는 경우...
제 시누 이야기입니다.
시누이가 선을 주말마다 2번씩 보고 그럴정도로 요즘 결혼에 대해 아주 올인해있는 상태에요.
이번년도 안에 가야한다면서...
저한테 윗 제목과 같은 문제로 '도대체 그들은 왜그러냐!'에 대해 물어도 답해 줄 말이 없어서요...
현명하신 82님들께 물을께요~
시누이가 나름 호감가는 스타일이라 처음 선보면 70%정도는 남자들이 적극적으로 구애하는듯해요.
(남자 경험은 별로 없구요...내숭은 못떠는거 같아요... <-추측임)
근데 문제는 간도 쓰개도 다 빼줄것 같던 남자들이 한두번 만난뒤론 연락이없습니다..
예를들어 담주주말에 와인이나 마시러가자... 어디가 좋은데 같이 가고싶다... 이러다가 주중에 전화 한번오고 문자한번하다 다시 연락두절... 그런말은 하지나말던지...
사람 기빠지게...
뭐가 문제일까요?
연애는 쇼하는거고... 남자는 후리는거라고 말을 해도!!
여우짓이나 실컷 하던지... 곰팅이같이 남자놈들한테 당하기나하고... 아이고 답답해요...
이번년도에 간다고 적금까지 부어놨는데...
1. 글쎄요
'08.8.13 3:34 PM (211.192.xxx.23)한두번 보면 질리는 타입인가본데 시누님이 나가서 어떤 말을 하고 행동하는지 모르니 뭐라고 대답을 못 드리겠네요...
2. ..
'08.8.13 3:38 PM (220.122.xxx.155)연락이 안오면 마음이 없다는 뜻인데....
남자들이 면전에서는 다음에 만나자 이런 말 많이 해요..
연락없는게 진짜 마음이죠..3. 별이
'08.8.13 3:44 PM (222.108.xxx.69)호감가는 스타일이시라면 외적으론 괜찮은신것 같던데
말할때 매력이 별로없는스타일이신가?
남자들은 너무 푼수같고 나내는거 싫어하드만요..
외적조건좋고 내숭좀 떨면 신비감때문에라도 만나고싶어할것같은데요^^4. 에궁..
'08.8.13 4:00 PM (125.141.xxx.246)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황당하죠.
마이클럽 아시죠?? 거기 싱글방 가보세요.
요즘 남자/여자분들 선보고 소개팅하는 세태를 잘 알 수 있는데요,
첫만남에서 급호감 보이다가 연락 안하는 사람들 부지기수래요--;;
딱히 문제가 없어 보이는 분들도 종종 당하시는 거 같더라구요.5. ....
'08.8.13 4:01 PM (211.208.xxx.48)보기엔 예쁜데 대화가 안된다든지 인연이고 싶은 끌림은 없는 스타일인가 봅니다
만나는 남자마다 그런다면6. 자세히는
'08.8.13 4:07 PM (121.145.xxx.173)모르겠지만 남자나 여자나 몇번 보면 첫인상 플러스 알파인 사람,마이너스알파인 사람이 있어요
마이너스인 사람들 몇번 선보고 본인 마음에는 들어도 상대방이 연락을 안할경우가 많은데요
연락을 안할경우를 크게 몇가지로 일반적인 기피요인이 있다고 생각해요
1. 사람을 많이 사귀어 보지 않아서 눈치가 없다.
2. 책을 많이 읽지 않아서 대화의 리듬을 타지 못하고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다.
3. 여자로서 매력을 풍길만한 요소가 부족하다 (상대에 따라 원하는게 다름)
4.집안등 배경이 마음에 안든다.
5. 직업이 없거나 있어요 그다지 가정경제에 도움이 안된다.
6.상대방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간다.
7.나이가 많다. 기타등등
제가 50이라 요즘 세대와 안맞을지 모르겠어요
남녀관계에서는 적절하게 밀고 당기기가 필요하고 일단 나서고 물러서는데 눈치가 빨라야 합니다.
아무리 그 사람에 대해 잘 알아도 그 사람이 이성을 대할때 하는 행동등을 다 알수는 없답니다.7. ...
'08.8.13 4:18 PM (211.192.xxx.228)매너남이라고 하더라구요.. 그 자리에서는 호감 있는양 관심 가는양 예의껏 하지만 연락은 없는.. 결국 그게 다 매너있어 보이려는 행동일 뿐 정말 관심이 가는 건 아니죠.. 그냥 좀 나도 그 사람 별로였다 생각하시고 넘 마음쓰지 않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을거라 보여져요..
8. 그냥
'08.8.13 4:21 PM (121.88.xxx.218)그 흔한 말 있잖아요,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그건거 같은데요.
속으로 전혀 맘에 없어도 일명 매너 있다 하는 남자들 집앞까지 바래다주고 끝인사도 다정하게 합니다.
그리곤 끝이지요....^^
그냥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둘다 맘에 맞는 사람 나타나니 그때를 기다리라고 하세요...9. ...
'08.8.13 4:24 PM (211.35.xxx.146)그냥 몸에 밴 매너이거나 사람에 대한 호의정도 아니었을까요.
시누가 그걸 본인이 아주 맘에 들어서 그런것처럼 생각하는거 같네요.
뭐 맘에 안든다고 노골적으로 표현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어요.
연락안온다면 끝이죠.
나름 호감가는 스타일이라는게 뭐 아무한테나 통하는 것도 아니고 본인이나 가족들은 잘 모르죠.10. ...
'08.8.13 5:15 PM (122.32.xxx.86)근데 한두번이 아니고...
여러번 그렇다면....
시누한테 분명 어떤 마이너스 되는 부분이 있을꺼예요...
그부분을 찾아야 하지 싶은데요...
그리고 위에 점세개님 글 동감이예요...
본인이나 가족은 잘 모른다...11. 시누가
'08.8.13 6:32 PM (121.131.xxx.127)외모는 이쁜데
함께 있어서 즐거워지는 스타일은 아닌가 봅니다.
^^12. 인연이 아니라서
'08.8.13 10:59 PM (118.32.xxx.251)대부분의 남자들 그러지요 뭐..
선 60번 본 저로서는.. 누구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 안합니다..
그냥 인연이 아닌거죠..
좋은 남자 나타날 때까지.. 지치지 말고 열심히 만나면.. 좋은 날이 옵니다~
그냥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사람도 있구나.. 세상 구경한다는 맘으로 선봤어요..13. 딱
'08.8.13 11:05 PM (74.58.xxx.64)제 얘기네요 결혼전 선 수십번 봤는데 서로 안맞아 차마시고 바이빠이 한적도 많지만
남자가 맘에 드는듯이 하다가 연락 없는 경우 무척 많았어요
우슨 마가 끼었나 할 정도였죠
나중에는 결국 선 포기하고...그도 어차피 엄마때문에 시작한거지만...
몇년간 친구로 지내던 지금의 남편과 연애결혼했죠...
그때는 무척 고민되었었어요 그 남자들이 아까운게 아니라
내가 무슨 문제가 있나... 그렇게 매력이 없나... 친한 사람들은 너정도면... 하고 얘기해주는데
다 빈말이었나...
그런데 나중에 나이들어 생각해보니
선은 일반 사회생활 속의 인간관계와 완전히 다른 세계인것 같아요
특히 남자들은... 그중에서도 선을 보러나온 남자들은
자신에게 적당한 배우자를 만나고 싶어서 나온것일 텐데....
그 적당하다는 말이 참 어려운거죠
원글님 시누도 그러시다지만 저도 참 내숭없어요
차라리 약간 센편...대화주도할때도 많고 눈빛 내리깔줄도 모르고
그렇다고 나풀거리는 원피스 잘 어울리는 스타일도 아니고...
그래서 누굴 만나든 재미없게 시간보내지는 않아요 남자들도 좋아하죠...
그런데
그 남자들이 집에가서 생각해보면... 약간은 고민스러워 지는것 같아요
왠지 고분고분 할것 같지도 않고 내조 잘해줄것 같지도 않고...
선보러 나오는 남자들 대부분 직장, 학벌 왠만하고 나이 먹을만큼 먹은 사람들이라
굳이 무리수를 쓰면서까지 나긋나긋하지 않은 여자에게 두번 세번 만나기 쉽지 않은거죠...
그리고 본래 선이라는게 두번 만나기가 진짜 힘들어요
두번 만나면 벌써 양가에서 맘속으로 결혼 조율하기 시작하거든요...
선봐서 사람만나기 진짜 쉽지 않습니다.
지금 남편이 선봤던 남자들보다는 조건 많이 안좋았지만
결혼해보니 서로 이해하고 맘편히 사는게 진짜 중요하더라구요
가끔은 그들중 하나와 결혼했으면 어땠을까 상상해보는데... 끔찍합니다.14. 제경험담으로는
'08.8.15 1:20 AM (121.183.xxx.115)바로 날잡을것처럼 그러면서 요즘 남자들이 너무 약아 문어발을 하더군요...이여자 저여자 다 가능성은 심어주면서 결정적인 순간 치고 빠지는거죠..그런놈들이 넘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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