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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의 조롱

잠못이루는 밤 조회수 : 1,035
작성일 : 2008-08-13 00:49:48
찍찍이가 12일 최근 ‘미국산 쇠고기 파문’과 관련,
“시위한 사람들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되면 먹을 지, 안 먹을지 모르겠지만 내 생각에는 먹지 않을까 싶다”
고 조롱했다는군요.

국외 이북5도민 초청 간담회에서
“그 분들이 미국에서 공부하고, 미국산 쇠고기를 먹던 사람들이다. 자녀들을 미국에서 공부시키고 있고..”

미국산 쇠고기를 반대하는 우리를 정치적 목적을 가진 불순한 무리로
본다는 거겠죠.

가족의 건강을 염려하는 국민의 마음을 맘껏 조롱하고 있습니다.
교육감 선거에서 자신감을 얻은 거죠.
그리고 이제 친위 쿠테타 수준으로 돌아섰으니
눈에 뵈는게 없을 겁니다. 언론장악, 재벌사면, 공기업민영화....

" 이제 한나라당이 정권을 잡았으니 뭐든 다 된다"
요즘 건설족등..정권과 야합하는 놈들이 대놓고 하고 다니는 소리라죠?

쥐박이는 현명한 선택을 한거죠.
80%를 버리고 20%의 골수지지자를 결집시키겠다.
차떼기당 전통지지자 40%는 자연히 결집될 겁니다.
똑똑하고 말많은 진보를 하나로 묶을 김대중 같은 카리스마가
나타나길 기대하는 건 ....글쎄요...
그렇게 천신만고 끝에 얻은 정권을 우린 왜 스스로 포기했을까요?

가슴이 너무나 무겁습니다.
IP : 211.38.xxx.20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꼬
    '08.8.13 12:56 AM (221.140.xxx.106)

    전 전라도 사람입니다. 한번도 전라도 사람이라는 비하섞인 발언에 기죽어 본적이 없습니다. 전라도는 주먹이 많아도 경상도는 사기꾼이 많아 라고 대응했습니다. 갱상도 여자들이 말하는 억양이 참 애교스럽고 듣기 좋았습니다. 한번도 지방색을 가지고 사람을 편협하게 평가해 보지 않았는데 이번 정권 들어서 처음으로 악감정이 생기네요. 갱상도가 진짜 싫어지네요. 너무 미워지네요

  • 2. 힘내자고요
    '08.8.13 12:58 AM (121.151.xxx.149)

    넘 걱정하지마세요
    여긴 경상도
    이지역에서의 소고기집은 파리날리는 수준 막창집 곱창집은 문을 닫아야할 판입니다
    오늘 남편하고 운동하려갓는데 음식점들이 장사가 안되더군요 특히 소고기관련집들은 더욱더
    그리고 스치듯 지나가는사람들이 많았는데
    정치이야기하고 나가는사람들은 이명박욕하고잇었습니다
    그사람들이 나중에 그네를 뽑아준다고할지라도 명박이는아니라는겁니다

    차떼기당 전통지지자는 30프로였지요
    이명박이가 된것이 전국민의 30프로 되었습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마십시요

    명박이가 그런소리한것은 자기의 입지를 세우기 위할뿐
    정말로 아는사람들은 한나라당지지자라고 해도 소고기 안먹습니다
    바보같은사람들이나 먹지

  • 3. 전...
    '08.8.13 1:00 AM (124.49.xxx.13)

    경상도 사람입니다. 태어나서 대학까지 다녔지요. 그런데 저도 경상도 사람들이 싫습니다. 땅을 갈라서 딴나라로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ㅡ.ㅜ

  • 4. 아꼬
    '08.8.13 1:01 AM (221.140.xxx.106)

    윗분, 우린 근혜로 넘어가는 편협한 그 지지가 싫은 건데요?

  • 5. 힘내자고요
    '08.8.13 1:07 AM (121.151.xxx.149)

    저는 지금은 명박아웃이라고하는사람은 다 손을 잡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그네로 넘어가는사람도 싫고 민주당은 이래서 싫고 저사람은 자유선진당이여서 싫고 그러고 나면 누가 남겟습니까 정치는 전략적인것이지 절때선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올바른세상은 모든사람이 행복하는겁니다 잇든없든 그래서 한나라당싫어합니다 민주당도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모든 사람들이 명박이부터 나서서 없애고 난뒤 그다음에는 한나라당이라고요 한꺼번에 내것을 다 주장하면 쉽게 지치고 절망하는거라생각합니다
    지금 내것을 얻어내기위해서는 그것을 원하는사람들과 함께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6. 아꼬님.
    '08.8.13 1:07 AM (124.49.xxx.13)

    박복당...그것도 마찬가지 님과 같습니다.

  • 7. 아꼬
    '08.8.13 1:10 AM (221.140.xxx.106)

    촛불을 든 이래로 박근혜가 한번이라도 그 속으로 들어왓다면 연대나 동조를 논하겠지만 늘 때를 기다리는 기회주의적인 자세가 싫은 겁니다

  • 8. Coolbeans
    '08.8.13 1:15 AM (12.21.xxx.34)

    MB 잘못 한다, 잘못 뽑았다 이래 놓고 4년 뒤에 다시 한나라당 뽑고 복당녀 뽑는
    경상도 사람들이 대다수일 것 같아서 갑갑합니다. 아니, 미치겠습니다.
    친가, 외가에 시댁까지 서울 경기 출신이라 지역색이니 감정이니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지만
    요즘 경상도 사람들/강남 종자들 정말 밉습니다. 딴나라당 뽑아 준 거수기들 증오합니다.
    정연주 사장님 체포 소식이랑 맹박이 망발 뉴스 보고 나니 속에서 열불이 나서 입이 거칠어 지네요. ㅜㅜ

  • 9. 전 그냥
    '08.8.13 4:41 AM (168.126.xxx.139)

    정말 딴나라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되찾아와야하는데..ㅜㅜ

  • 10. 마누라 살려줘...
    '08.8.13 7:01 AM (121.141.xxx.1)

    미치겠다. 이명박으로 모잘라서 박근혜까지 찍어주려고 하냐... 왜.. 박근혜 다음엔 정몽준이도 한번 밀어주지..

  • 11. 구름
    '08.8.13 7:06 AM (147.47.xxx.131)

    걱정마세요. 절대로 복당녀가 당선되는 일은 없을겁니다. 하늘이 두쪽나도
    82님들이 있고 또 조중동폐간운동이 진행되는한 그런일은 없을겁니다.

  • 12. 위의
    '08.8.13 8:47 AM (211.187.xxx.197)

    경상도에 사시는 님..그네는 몰라도 이명박은 아니라는 말이 딱 그 지역 정서네요. 아이템은 바뀌어도 에센스는 딴나라당...정말 싫습니다.

  • 13. 바오밥나무
    '08.8.13 9:07 AM (116.123.xxx.89)

    ㅋㅋ..전 충청도입니다...정말 싫었어요. 맨날 뽑을 사람이 없어 이인제 뽑나하고 말이지요///청산하자..지역감정!!

  • 14. 걱정입니다.
    '08.8.13 9:13 AM (218.209.xxx.209)

    저 경상도입니다. 금요일날 시외터미널에서 이명박 정부 실정에 대한 홍보하시는분들 만났습니다. 그런데 시골 노인분 두분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조선에서 하는 얘기 그대로 하시고 계시더군요 제가 시끄럽다고 조용히좀 해달라고 했더니 아줌마들은 안 건드리시는지 제 말엔 모른체 하시더군요 근대 놀란건 제 신랑 복당녀는 다를꺼라고 말하는 사람인데 막 화를 내면서 말을 하는거예요. 그 사람 정말 조용한 사람이거든요. 제가 이 사람을 변화를 시키고 있구나 했어요. 시집와서 사년이 다 되어 가는데 조금씩 조금씩 주변 사람들은 변화 시키는거 같아요

  • 15. 저..
    '08.8.13 9:34 AM (218.237.xxx.105)

    본적.고향 경상도입니다...그러나...열심히 이mb의 실정을 전파하고 다닙니다...
    다행이 제 주위의 어른들은 공감하시더군요...
    (서울 거주라 경상도 현지 민심은 잘 모르겠지만)

  • 16. 원글
    '08.8.13 10:11 AM (211.38.xxx.205)

    용기를 주시는 많은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전 친정이 함경도에서 6.25직전 내려오셔 자수성가한 분들이구요.
    전 당연히 설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아버님은 절저한 박정희예찬자셨지요.
    전라도 많이 미워하셨는데
    딸인 저는 아버님이 보시기엔 골수 빨갱이인 셈이죠.
    김대중이 그런 카리스마를 얻기까지는 참으로 많은 피를 희생물로 바쳤지요.
    민주화를 위해 희생당하신 분들의 피와 광주의 피를 딛고
    얻은 카리스마였고 그것이 국민의 절반 이상을
    움직이는 힘이 되었다고 봅니다.
    지난 대선때 마음에 안차는 정동영에게 표를 주며
    몇번을 다독였죠. 그래...이렇게 표를 몰아주지 않으면
    이명박이 당선될거야..그러니 눈 찔끔감고 뽑자..
    그런데 국민의 30%의 지지밖에 못 얻은 명바기가
    대통령이 되었어요.
    개혁진영의 대 분열이었죠.
    국민의 무관심과 함께 우리는 우리의 발등을 찍은 거지요.
    암울한 건...김대중 같은 인물이 다시 안나올 것 같다는 겁니다.
    불교계에 희망을 걸어야 하나요? 아님 천주교?
    지원군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누가 구심점이 되어 말많고 의견많은 개혁진영을
    하나로 묶어줄 수 있을까요?
    아님...설사 내가 지지하는 후보가 아니라도
    대세를 봐서 될것같은 야당후보에 표를 몰아주는
    지혜라도 기대해 볼 수는 없는걸까요?
    수구의 단결력이 부러운 순간입니다.

  • 17. 돈데크만
    '08.8.13 11:32 AM (118.45.xxx.153)

    저노무 주둥아리...조중동폐간만이 살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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