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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2일 mbc 경영진은 국민들을 버렸습니다.
권력의 입으로 탈바꿈해서 땡전 뉴스를 하려나 봅니다.
9시 뉴스가 끝난뒤 방통위 최시중이가 말하라는 대로 그대로
PD 수첩 방송이 오류가 있었다고
정정한다는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제는 국민들의 편에 서서 방송하는 방송국은
대한민국에서 찾아볼 수 없게 되는 걸까요?
도대체 이명박과 그의 주구들, 뉴라이트는 언론장악을 해서
도대체 무엇을 하고 싶은 걸까요?
대한민국을 기독교 독재 공화국으로 만들어서
그들만의 나라를 만들려는 걸까요?
우리 국민들이 이렇게 무기력한가요?
정말 아무것도 막지 못하고 이명박이 원하는 대로 하고자 하는 대로
대한민국이 흘러가게 나둬야 하는 걸까요?
나라가 망하면 그 책임은 누가 지는 걸까요?
대통령? 한나라당? 뉴라이트? 대기업? 정치인?
부자들? 권력자들? 친일파들? 매국노들?
이들 중에서 책임질 인간들은 아무도 없습니다.
오로지 국민들 서민들의 몫입니다.
나라가 망해가는 이 시국에서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우리 국민들 모두가 외국으로 이민을 간다...
아니면 나라를 망치려고 작정한 저들을 해외로 내 쫓는다...
이도 저도 아니면 할 수 없이 망해가는 나라에서 고통을 받으며 그대로 산다.
국민들은 나라가 잘못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100일이 넘게 매일 저녁 길거리에서 촛불을 들었다는 이유만으로
경찰들에게 피터지게 맞아 보기도 하고
경찰서, 검찰청에도 가보고
출국 금지도 당해보고
아무 죄도 없이 벌금도 내어보고,
하여간에 할 수 있는 일은 다하고 있는데....
나라 꼬라지가 이 지경인데도 바보 덩신같은 민주당은 국민들을 위해서
독재 공화국이 되는 대한민국을 막기 위해서
하는 일이 아무것도 없이 자기들 상임위 밥그릇만 챙기고 있네요?
이제 저는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이나 같은 부류라고 생각하고 살아가렵니다.
국회의원직이 그렇게 소중하고 중요한 것인가요?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 그 하나를 버릴 각오로 항쟁하는 것이 그렇게 힘든가요?
1. 레이첼
'08.8.13 12:33 AM (116.32.xxx.132)정말 가슴이 먹먹합니다.
눈물만 나오네요.
잘못된걸 잘못됐다고 말하는데 왜맞아야되며 고통당해야돼나요?
저쥐새끼,한나라당,뉴또라이도 싫고 증오하지만 촛불시민을 비웃듯 지나가는
인간들이 더싫네요.2. ...
'08.8.13 12:34 AM (220.122.xxx.155)그러니까 우리편을 밀어줘야 한다니까요. 촛불정당..
아시죠?3. 아꼬
'08.8.13 12:34 AM (221.140.xxx.106)괴롭고 슬프기가 말로 할수가 없습니다. 방금 어느 사이트에서 러시아와 그루지야 전쟁이 주는 의미를 읽노라니 외교 0점의 정부가 주는 안보가 얼마나 허술한지 또 배우네요. 일전에 러시아의 독재상황을 보면서 푸틴이라는 사람이 참 무서운 사람이다라는 생각으로 정리하고 말았는데 미국뿐만 아니라 러시아와 중국이 용트림을 하네요. 오늘은 참말로 많이 과하게 괴로운 날입니다.
4. 섭
'08.8.13 12:39 AM (220.71.xxx.68)뉴스보기가 두렵습니다..정말..어의상실..눈멀고 귀멀고..입 닫고 ..미칠 지경입니다..
5. 그나마
'08.8.13 12:41 AM (121.190.xxx.92)민주당에라도 힘을 실어주고 싶습니다. 딴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인지 뭔지는 한통속이고 그나마 민주당 등 야권이 정치권에서 언론자유를 위해 싸울 수 있도록, 슬그머니 포기하지 않도록 해야 될 것 같아요.....
6. Pianiste
'08.8.13 5:00 AM (221.151.xxx.201)MBC 노조분들 뵙고 왔어요.
시민들에게 상황 설명하시다가 눈물을 흘리시더군요.
절대 이대로 넘어가실 분들이 아니란 느낌을 받았구요.
엄기영 사장님도 어쩌면 이대로 물러서진 않을지도 몰라요...
힘내세요. 힘내야죠.7. ..
'08.8.13 8:31 AM (116.33.xxx.153)엄기영사장 소신있는 분으로 알고있습니다.
정치권에서 그렇게 많은 러브콜을 받아도 언론인으로 남고자 했던 분입니다.
촛불지지는 계속하면서 mbc의 상황도 지켜봐야할거같습니다.
워낙 세상이 믿는도끼에 발등찍히고 뒤통수 치는 세상이지만
전 뭔가 mbc는 다르지 않을까 또 엄기영은 다르지 않을까 믿고싶습니다.
너무 슬픈일이지만 현재로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해볼랍니다.
mbc의 총체적 미래를 위했다는 말에 우리가 원하는 미래도 담겨있을지 모르니까요.
제가 넘 순진한가요?8. 노을빵
'08.8.13 12:55 PM (211.236.xxx.26)아침에 잠깐 들으니,
엄기영" 하면 믿을수있다...라는 방송을 만들겠다..들은거같은데...
안타깝네요. 일보전진을 위한 일보후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발 굴복은 아니기를....그렇다고 해도 믿고싶지 않습니다.9. 수연
'08.8.13 3:36 PM (221.140.xxx.74)엄기영 사장의 입장
서운하긴 하지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추악한 협박을 했겠지요.
우리가 더 힘을 실어주자구요.
실먕했다고 내몰지 말고
이해한다고 끌어 안고 가자구요.
그들을 몰아내기 위해
필요한 우리편입니다.